[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가 독일 수소차 회사 '퀀트론(Quantron)'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수소차 플랫폼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발라드파워는 19일 퀀트론의 5000만 유로(약 695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참여, 소수 지분 투자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투자 수익은 퀀트론의 수소트럭 플랫폼 개발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발라드파워와 퀀트론은 지난해 9월 수소차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발라드파워의 수소연료전지 모듈 'FC무브(FCmove)'가 탑재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수소트럭을 선보인다. 44t 대형, 7.5t 배송용, 생활폐기물 수거트럭 등 다양한 차량을 개발중이다. 파트너십 일환으로 퀀트론과 총 170MW에 달하는 모듈 140개 구매 계약을 맺었으며 50개의 추가 구매 옵션도 뒀다. 발라드파워는 오는 2023~2024년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양사 기술력이 결합된 수소트럭은 이달 20~25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상용차 전문 세계 최대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호주 화이트헤븐콜(Whitehaven Coal)로부터 발전용 연료인 유연탄을 조달한다.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로 글로벌 석탄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급을 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화이트헤븐콜과 장기 유연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호주 출장을 떠난 이영조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이 공급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화이트헤븐콜은 1999년 설립된 호주 최대 석탄 생산업체다. 뉴사우스웨일즈 구네다 분지에 위치한 석탄 광산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540만t) 대비 80만t 증가한 640만t에 달했다. 연간 1900~2050만t의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3년 9월에도 화이트헤븐콜과 장기 유연탄 공급 계약을 맺었었다.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안정적으로 발전용 연료를 수급할 예정이다. 최근 석탄 가격은 심상치 않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맞서 가스관을 잠그며 유럽연합(EU)의 석탄 의존도는 높아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어버스가 미국 우주 모빌리티 시스템 전문 업체 모피어스 스페이스(Morpheus Space)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모피어스 스페이스는 19일 알파인 스페이스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을 통해 2800만 달러(약 389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브스퀘어드 벤처스 △라브록 벤처스 △에어버스 벤처스 △팔라스 벤처스 △테크스타즈 벤처스 △인 큐 텔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모피어스 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독일 드레스텐에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수 천개의 추진 시스템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산 능력을 확대·개선하는 한편 판매·사업 개발·계약·위성 운영 조직 분야에서 직원 수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앞서 모피어스 스페이스는 지난 2018년 첫 번째 투자 라운드를 통해 3300만 달러(약 459억 원)를 모금하기도 했다. 다니엘 복 모피어스 스페이스 대표는 “예상보다 더 많은 자금을 모았고 가장 적합한 투자 파트너를 찾을 수 있었다”면서 “사업 확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피어스 스페이스는 소형 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건설기계 선진시장인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해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 지역 고객이 현대건설기계 장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통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블랙호크 장비를 현대건설기계 소형 굴착기 딜러로 추가해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현대건설기계가 미네소타주 레이크 크리스탈(Lake Crystal)을 소형 굴착기, 부착물, 부품, 서비스의 공인 대리점으로 지정한 것이다. 타일러 디케(Tyler Deike) 블랙호크 장비 사장은 "현재 미네소타 중남부의 계약자와 유틸리티 회사에 제공하는 장비 라인업에 현대 소형 굴착기를 추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매 사업 중 하나는 현대건설기계 장비를 사용하는 조경 회사라 판매할 굴착기의 생산성과 신뢰성을 이미 보증할 수 있"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소형 모델에서 대형 굴착기뿐만 아니라 휠 굴착기, 휠 로더, 굴절식 덤프 트럭, 다짐 장비 및 유압 브레이커에 이르기까지 크롤러 굴착기의 전체 라인을 제공한다. 에드 하세임(Ed Harseim) 현대건설기계 아메리카 중서부 영업 매니저는 "현대가 북미 대리점 네트워크에 블랙호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라스트마일 배송용 자율주행 로봇을 공개하며 로봇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신사업을 적극 발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마그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국제 오토쇼 2022'에서 개발중인 라스트마일 배송 솔루션을 발표했다. 솔루션은 △도로주행용 경량 전기 로봇 △자체 개발한 저속 자율주행 시스템 △배달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배송 로봇은 삼륜 로봇 형태를 갖춘 일종의 서비스형 로봇(Robot as a Service·RaaS)이다. 도로에서 최대 20mph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LiDAR), 기타 하드웨어로 구동된다. 마그나는 지난 3월부터 디트로이트 내 피자 가게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게 인근 주거·상업 지역 배달 수백 건을 처리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소비자 피드백을 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마그나의 새로운 모빌리티팀은 도시 내 라스트마일 배송 비용과 탄소배출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BMW가 개발 중인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의 세부 스펙이 공개됐다. 주행거리는 최대 30% 늘고 충전시간이 줄며 무게는 가벼워진다. 2025년부터 신형 전기차에 탑재할 계획으로 삼성SDI와 중국 CATL·EVE에너지가 배터리 양산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토마스 알브레히트(Thomas Albrecht)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총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 잡지로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6세대(Gen6) 배터리는 5세대보다 30% 이상 향상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1000㎞를 초과하는 제품도 개발할 수 있으나 우리는 그 정도의 장거리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6세대는 니켈 함량이 늘어난 원통형 배터리다. 직경은 46㎜이며 높이는 95㎜ 또는 120㎜로 추정된다. 배터리팩은 더 얇아졌으며 무게는 5세대(약 300㎏)보다 약 10~20% 가볍다. 충전 속도도 최대 30% 줄어 270k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포르쉐 타이칸과 동등한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타이칸은 22분 만에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미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투자공사(KCI)가 투자한 캐나다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 실적에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2019년 1800만 달러(약 200억원)을 캐노피 그로스에 투자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글로벌 의료용 대마초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 등을 통한 반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캐노피 그로스는 2023 회계연도 1분기(2022년 4월~6월) 순매출이 1억1010만 캐나다 달러(약 115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20억8760만 캐나다달러(약 2조186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캐노피 그로스는 캐나다 오락용 대마초 시장에서의 판매가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이번 1분기 글로벌 대마초 순매출이 작년 1분기에 비해 29% 쪼그라들었다. 마진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려는 시도에 따른 영향이 컸다. 제품라인업을 강화하면 반전 카드를 꺼내들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선두 지위를 앞으로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또 해외에서의 의료용 대마초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번 1분기 이스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네덜란드 전기차 시장 입지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점유율 13.7%를 기록, BMW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19일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네덜란드 전기차 시장 점유율 13.7%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4.5%, 기아가 9.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총 20.5%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어 스텔란티스와 지리-볼보가 각각 18.1%와 15.7%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BMW그룹은 현대차·기아에 3% 뒤처진 10.7%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아의 경우 같은 기간 단일 브랜드 기준 볼보와 함께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브랜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와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인기가 급증한 결과다. 같은 기간 각각 2255대와 2108대를 판매, 단일 모델 기준 판매 순위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와 3.3% 상승한 수치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전년 대비 1.8% 상승한 1157대 판매로 12위에 올랐다. 1위는 총 3691대가 판매된 스코다 엔야크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에 연이은 노동조합 설림 움직임이 포착됐다. 뉴 시즌스 마켓 오리건주 포틀랜드 세븐 코너스(Seven Corners)점이 최근 노조 결성에 성공하자 우드스톡(WoodStock)점 등 다른 지역에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뉴 시즌스 마켓을 운영 중인 굿푸드 홀딩스의 다른 식료품 계열로 노조 결성 움직임이 확산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뉴 시즌스 마켓 우드스톡점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지 시간 전국 노동관계위원회(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에 노조 가입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뉴시즌 노동조합(New Seasons Labor Union·NLSU)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 시즌스 마켓 우드스톡 임직원들은 굿푸드 홀딩스 경영진에 임금 인상과 장기 근속자에 대한 혜택 제공, 보험 확대, 병가 정책 개선 등을 요구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겠단 계획이다. 우드스톡점은 앞서 세븐코너스점에서 노조 설립에 성공한 것에 대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꼈으며 노조 설립을 위해 적극 움직이겠단 입장이다. 대니 퍼킨스 뉴 시즌스 마켓 우드스톡 직원은 "나와 동료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모델 3종이 자동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준결선에 진출했다. 기아 모델 2종도 후보로 올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NACTOY 선정 조직위원회는 최근 '2023년 NACTOY'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럭 부문 준결선 진출 모델 명단을 발표했다. 럭셔리 부문에는 제네시스 준대형 세단 G80과 대형 세단 G90이 후보에 올랐다. △아큐라 인테그라 △BMW i4 e드라이브40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EQE △닛산 Z △스바루 WRX △토요타 크라운·GR 코롤라 등 8개 모델과 결선 진출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SUV 부문의 경우 제네시스 준중형 전기 SUV GV60와 기아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진출했다. 이들 모델은 △아우디 Q4 e-트론 △BMW iX x드라이브50 △캐딜락 리릭 △혼다 CR-V·HR-V △렉서스 RX △마쯔다 CX-50 △닛산 아리야 △리비안 R1S △볼보 C40 리차지와 맞붙는다. 트럭 부문은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휩쓸었다. 쉐보레 실버라도 ZR2를 비롯해 △포드 F-150 라
[더구루=이주연 기자] 중국 윈난성이 전력난으로 인해 전해 알루미늄 기업들에 생산량 축소를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 에디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전해 알루미늄 어떤 건가요. <질문 2> 쓰촨성에 이어 윈난성도 생산량을 줄인다고 하는데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떻게 되나요. <질문 3> 우리나라도 재고량 부족으로 타격을 입게 되는 건가요. 우리는 알루미늄 수급을 어떻게 하고 있는 건가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후지필름이 미국 반고체 배터리 회사 24M 테크놀로지스(24M Technologies, Inc., 이하 24M)에 추가 투자했다. 반고체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양산에 협력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가세한다. [유료기사코드] 후지필름은 24M과 2000만 달러(약 278억원) 규모의 전환약속어음 거래 약정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전환약속어음은 회사가 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무 증권을 뜻한다. 우선주 발행을 통한 파이낸싱보다 절차가 간단하고 시간도 덜 걸려 자금을 조달하려는 신생 기업이 주로 활용한다. 후지필름이 투자한 24M은 반고체(Semisolid)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2010년 매사추세츠주에 설립됐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원재료를 혼합해 양극·음극재를 만드는 믹싱 공정에 활물질의 입자 간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바인더가 쓰인다. 바인더 소재로 PVDF(폴리비닐리덴 플루오라이드)와 NMP(노말메틸피롤리돈) 용매가 혼합해 사용되는데 24M은 NMP를 쓰지 않았다. 코팅된 전극을 건조하는 과정도 제거해 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했다. 후지필름은 2020년 24M에 500만 달러(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원자력 발전 개발사 엘리멘틀 파워(Elementl Power)가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와 빠른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을 위해 손잡았다. 엘리멘틀 파워는 ORNL과 계약을 토대로 구글 원자력 발전소 건설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엘리멘틀 파워는 ORNL과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ORNL은 협약에 따라 엘리멘틀 파워의 구글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구글과 엘리멘틀 파워 간 원자력 발전소 구축 계약에 이어 체결됐다. 구글과 엘리멘틀 파워는 이달 초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내 원자력 발전소 3곳 건설하기로 했다. 구글에 따르면 해당 발전소는 1곳 당 최소 600메가와트(MW) 발전용량을 제공한다. 구글은 계약에 따라 초기 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엘리멘틀 파워는 원자력 발전소 부지 선정과 기술 평가, 설계·조달·시공 파트너사 물색 담당하기로 했다. 구글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통해 24시간 안정적으로 데이터센터 전력을 공급할 '기저전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엘리멘틀 파워는 ORNL에서 'OR-세이지(S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