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인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러스크 미디어(Rusk Media)에 투자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올인베스트먼트는 러스크 미디어의 95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다올인베스트먼트와 오데시티벤처스가 공동으로 주선한 이번 펀딩에는 인포엣지벤처스·미스트리벤처스·수르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인도 뉴델리에 본사를 둔 러스크 미디어는 지난 2019년 설립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올라이트와 플레이그라운드 등 두 개 플랫폼을 운영하며 드라마, 음식·패션·여행 콘텐츠, e-스포츠 등의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 이용자가 5억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자사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소셜 게임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인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 규모는 215억 달러(약 28조1400억원)로 전년 대비 16.4% 성장했다.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해 310억 달러(약 40조5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파운트가 앱을 전면 개편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18일 고객의 사용자경험(UX)을 개선하고, 투자성향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고도화 한 파운트 앱(Application) 4.0을 내놨다. 이번에 리뉴얼 된 파운트 4.0의 가장 큰 변화는 고객의 투자성향과 파운트 앱에서의 행동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먼저 투자성향분석에는 고객의 투자손실에 대한 민감도나 기대수익률 등을 세분화해 파악했으며, 추가 투자나 리밸런싱 등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에서 중요한 고객 행동들을 분석해 올바른 투자를 이어가도록 도와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기존에는 앱을 설치해야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반영해 모바일 웹(WEB)으로도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렇게 되면 투자를 하지 않는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 고객들도 보다 쉽게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와 글로벌 ETF 등에 대해 미리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돼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운트에 투자중인 고객의 경우 단순 수익률 중심으로 제공하던 화면 대신 고객의 상태별로 리밸런싱, 추가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경영진 물갈이에 나섰다.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인적 쇄신부터 단행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공시에 따르면 KB부코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이완 다르마완 취고위험관리책임자(CRO)로부터 사임서를 제출 받았다. 관련 규정에 따라 KB부코핀은 오는 24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임서 수리를 최종 결정한다. KB부코핀은 공시를 통해 “이완 CRO의 사임은 회사 활동과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회사의 비즈니스 계획은 기존 방향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B부코핀은 지난 4월 은행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데 이어 이사회 멤버 중 하나인 이완 CRO까지 사임 의사를 전하면서 인적 개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KB부코핀은 최근 1억8300만 달러(약 240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등 실적 회복을 위한 부실 자산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KB부코핀은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작년 말 10.66%, 4.91%였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순 NPL 비율을 올해 각각 5.94%, 3.60%로 낮춘다는 목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태국을 해외 교두보로 삼고 아시아에서 물류 배송 사업을 확대하겠단 목표를 세웠다. 태국 지점에 IT 물류 기업 허니웰의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도입해 물류 서비스 기술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IT 물류 기업 허니웰은 자사 WMS을 CJ대한통운 태국 물류센터에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WMS는 CJ대한통운의 컨베이어 라인·전사자원 관리(SAP ECC6) 등 기존 솔루션과 성공적으로 통합했다. CJ대한통운의 물류 서비스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 배송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창고를 더욱 수월하게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니웰의 WMS은 주문, 입·출고, 재고 관리 등의 기능이 포함돼있다. 상품 파손이나 오배송, 누락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 클레임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태국 물류 시장은 하이퍼 슈퍼마켓·편의점 채널과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신선제품 등 물류량이 늘어나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해야 하는 니즈가 컸다. 이에 CJ대한통운이 디지털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수동 작업을 자동화해 워크플로 효율성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아기물티슈 브랜드 순둥이가 신제품 ‘순둥이 아기타월’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출시한 ‘순둥이 아기 타월’은 1년여 개발기간과 올해 4월 시제품 공개 후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개선 의견을 반영 출시 됐다. 특히 이번 신제품 론칭은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서 신제품 리워드 펀딩을 진행 했다. 총 843명 서포터가 참여해 목표액의 2547%를 달성, 성공적인 펀딩을 기록했다. 순둥이 아기타월은 8월 중순부터 순둥이몰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순둥이 아기타월’은 뛰어난 흡수력과 피부에 부드러운 생분해 원단으로 만들어진 빅사이즈 타월. 번거로운 세탁과 세균, 잔여 세제 걱정 없이 매일매일 깨끗하고 편리하게 다용도로 쓰기 좋은 ‘일회용 아기타월’이다. 일반 타월보다 가벼운 무게와 펼치면 가로 100cm x 80cm, 접으면 26cm x 21cm 사이즈로 휴대와 사용에 편리하게 제작됐다. 이 제품 하나면 아기목욕 타월과 여행 및 캠핑, 물놀이 타월, 아기 침구 및 베개 커버, 천기저귀 대용, 반려동물 목욕수건 등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다. 또, 여러 환경에서도 위생적이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게임사 레벨파이브와 NHN의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공동개발한 모바일 퍼즐게임 '요괴워치 뿌니뿌니'의 다운로드 건수가 2500만 건을 돌파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레벨파이브와 NHN플레이아트는 '요괴워치 뿌니뿌니' 25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해 강력한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특별 11연속 뽑기 코인을 증정한다. 이번 코인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로그인한 모든 유저가 2500 Y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오리지널 시리즈 요마인 이벤트 3탄을 시작했다. 이벤트 기간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는 10연속 요마인 코인을 받을 수 있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지난 2015년 10월 21일 일본서비스를 시작으로 출시된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레벨파이브와 NHN플레이아트가 공동개발했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레벨파이브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로 제작된 만화 '요괴워치'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한붓그리기로 기본적인 플레이가 진행된다. 특히 일본 민담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괴를 기반으로 한 귀여운 캐릭터들을 모을 수 있어 수집형 게임의 재미를 주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이탈리아 세리아A 축구클럽 'AS로마'의 새로운 스폰서로 활동한다. 지난 2020년 AS로마를 인수한 미국 프리드킨그룹과 토요타간 인연에서 비롯됐다. 토요타는 17일 AS로마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년간 총 200만 유로(한화 약 27억원)를 지원, AS로마 유니폼에 브랜드 로고를 삽입하고 선수 이동성 지원을 위한 차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여성·청소년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스폰서십은 프리드킨그룹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20년 AS로마를 인수한 프리드킨그룹은 토요타의 미국 핵심 딜러사로 5개 주에 활동하고 있다. 토요타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홍보 활동을 강화, 유럽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럽 내 수소차 생산·유통·급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토요타가 새로운 스폰서로 선정되면서 AS로마와 현대차의 인연은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부터 AS로마 스폰서로 활동했다. 지난해 스폰서십 연장을 기념해 특별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업계는 AS로마에 세계적인 명장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편의점업체 로손(Lawson)이 CJ제일제당 비비고의 고추장을 활용한 도시락을 내놨다. 현지 시장 확대를 노리는 CJ제일제당의 인지도 제고와 매출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18일 로손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일본 전역에 자리한 점포에서 우마카라(旨辛·맛있게 매운맛)를 강조한 17개 먹거리를 선보인다. 지난달 말 기준 로손은 일본에서 1만398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로손이 이번에 준비한 상품 가운데 우마카라 치즈닭갈비 비빔밥(旨辛チーズタッカルビビビンパ)과 우마카라 양념치킨도시락(旨辛ヤンニョムチキン弁当)은 비비고의 고추장을 써서 맛을 냈다. 우마카라 치즈닭갈비 비빔밥은 밥에 시금치, 김치, 콩나물과 고추장 베이스 소스로 양념한 양배추와 양파볶음을 올리고 고추장소스로 만든 치즈닭갈비를 올린 메뉴다. 우마카라 양념치킨도시락에는 비비고 고추장으로 양념한 치킨 5조각을 올렸다. 로손은 "한국 넘버1 브랜드의 고추장을 썼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로손은 튀김, 주먹밥, 빵, 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고추와 두반장 등으로 매운맛을 냈다. 마늘, 생강 등의 향신료와 가쓰오부시 등을 활용해 개별 제품마다 개성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도매 전기 공급 유통업체 밴미터(Van Meter)와 제휴를 맺고 로봇 기능을 개선한다. 밴미터가 로봇 공급 파트너로 두산로보틱스를 포함해 이탈리아 로보 메이커 코마우(Comau)와 일본 자동차 부품 공급 회사 덴소(DENSO) 등 3개사와 제휴를 맺으면서 자동화 부품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마이크 헤르만(Mike Hermann) 밴미터 산업 영업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로봇 라인 파트너십을 통해 밴미터는 자동화 제품을 확장, 고객의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 방식을 혁신시킨다"고 말했다. 미국의 마켓리서치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 연구에 따르면 산업 로봇 분야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11% 이상의 복합 연간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성장은 자동화 프로세스를 수행하기 위한 로봇 채택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밴미터는 많은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로봇과 자동화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파트너십 확장을 공장의 안전과 생산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2024 블레이저 EV'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전기 순찰차를 공개했다. 오는 2024년 1분기 미국 경찰에 차량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쉐보레는 17일(현지시간) 경찰용 특수판매 모델 2024 블레이저 EV PPV 이미지를 공개했다. 쉐보레가 브랜드가 제작한 첫 번째 전기 순찰차다. 지난 60년간 쉐보레가 미국 경찰에 제공한 차는 모두 내연기관이었다. 구체적인 사양과 성능은 2024 블레이저 EV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에드 페퍼(Ed Peper) 쉐보레 부사장은 "경찰이 법을 제대로 집행할 수 있도록 쉐보레는 북미 전역 경찰 기관과 수십 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2024 블레이저 EV 순찰차는 우수한 성능은 물론 고속 충전 기능과 주행 거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순찰차의 임무 수행을 고려해 가능한 가장 큰 얼티엄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개된 사진 속 2024 블레이저 EV PPV는 현지 규정에 따른 바디랩과 조명, 사이렌, 스키드 플레이트 등 미국 교통 순찰차 운용에 필요한 기능이 모두 탑재된 모습이다. 앞좌석에는 경찰
[더구루=최영희 기자] 어반베이스는 일본 상업용 부동산 기업 ‘앳 오피스(at OFFICE)’가 어반베이스 3D 인테리어 Sas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국내 프롭테크 기업의 SaaS 서비스를 도입한 첫 사례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앳 오피스는 사무실 매물 중개, 구축 및 인테리어 등 상업용 부동산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도쿄와 가나가와현에서 1만7천여 개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조건에 맞는 매물을 중개하는 웹사이트를 운영 중이며, 부동산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임대인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부동산 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거용은 물론 상업용 분야에서도 온라인 중개 서비스 도입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앳 오피스는 어반베이스 3D 인테리어를 활용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현장에 방문한 것처럼 사무실 공간을 3D로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반베이스 ‘2D 도면 3D 자동 모델링’ 기능을 통해 단 시간 내 대량의 사무실 공간을 가상 공간으로 만들어 경험 가능하다. 가구 및 가전, 바닥재 등 다양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위메이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는 멋쟁이사자처럼(LIKELION)이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P2E 트레이딩 카드게임 '실타래(SYLTARE)'를 글로벌 출시한다. 멋쟁이사자처럼은 18일 실타래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멋쟁이사자처럼은 11일부터 7일간 실타래의 소프트런칭을 진행했으며 유지율 90% 이상을 유지했다. 실타래를 개발한 멋쟁이사자처럼은 천재해커로 유명한 이두희 대표가 설립했다. 실타래팀에는 이두희 대표를 중심으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 과학 크리에이터 원종우 작가 등 다수의 유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실타래는 클레이튼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으로 총 5장의 SYL카드로 덱을 구성해 유저 간 경쟁하는 TCG장르의 게임이다. 지난 1월 12일과 13일 진행된 NFT 민팅에서 1초만에 100억원 규모 9500장이 완판되며 한국 NFT 콜렉션 역대 최대 규모 판매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실타래는 다양한 유형의 싯앤고(sit&go) 모드를 적용해 2인, 8인, 16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다양한 형태의 모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생태계 성장을 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IT서비스 기업 HCL그룹과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설립을 허가했다. 새로운 웨이퍼 공장 건설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폭스콘의 탈중국화가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미션(ISM)은 HCL그룹과 폭스콘의 370억6000만 루피(약 6040억원) 규모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건설을 승인했다. 인도 정부의 성명에 따르면 HCL-폭스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주와르 공항 인근에 들어선다. 상업 생산은 2027년부터 시작되며, 월 웨이퍼 2만장,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 360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으로 인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집권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펼치며, 아시아 생산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자 제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반도체 역량 확보에 주력해왔다. 또한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새우 신세'가 된 폭스콘의 탈중국화 속도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콘은 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최초 300㎜(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공장의 문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 300㎜ 실리콘 웨이퍼 공장을 준공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이 공장 건설과 관련해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에 따라 4억600만 달러(약 57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웨이퍼는 반도체 칩 생산의 기초 토대가 되는 핵심 소재다. 반도체 전공정(Front-End) 전 과정은 웨이퍼 표면 위에서 이뤄지며 웨이퍼 품질이 전체 수율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웨이퍼는 단순 재료가 아닌 기술과 품질이 집약된 고부가 소재로 평가받는다. 300㎜ 실리콘 웨이퍼는 일본 신에츠화학과 한국 SK실트론, 글로벌웨이퍼스 등 5개 주요 기업이 글로벌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는 반도체 제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비용이 적게 들고, 규제가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도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