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키캡처에너지(KCE)가 미시간주에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하며 현지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미시간 내 복수 거점을 동시에 개발해 북미 전력망 사업 기반을 확장,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E&S의 중장기 수익 확보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KCE에 따르면 회사는 미시간주 칼훈카운티 펜필드차터타운십 내 약 10에이커 규모 부지에 100메가와트(MW)급 전력을 4시간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 에너지저장 설비를 구축하는 'KCE MI2'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착공하고 오는 2028년 상업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KCE MI2는 전력 수요가 낮을 때 전력을 저장해뒀다가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다시 공급하는 계통 연계형 ESS 프로젝트다. 별도 발전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도 전력 수급을 조절해 지역 전력망 안정성과 운영 유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KCE는 지난 2022~2023년부터 지방정부 협의를 거쳐 KCE MI2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외부에 공개됐으며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펜필드차터타운십에서는 주민 의
[더구루=김현수 기자]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K-바이오'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유럽 제품명 온토즈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성 관리의 최대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에 이어 유럽 규제당국까지 심각한 간 손상 위험을 공식화하면서, 성장을 이어가던 글로벌 확장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감시 위해평가위원회(PRA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세노바메이트 복용 환자에게서 보고된 심각한 간 손상 및 간 부전 사례를 검토하고 안전성 관리 지침을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PRAC은 세노바메이트의 제품 정보에 ‘심각한 간 손상’을 ‘드문 부작용(1000명 중 1명 미만)’으로 명시하도록 권고했다. 기존에는 ‘간 효소 수치 상승’ 수준의 경고에 그쳤으나, 이제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간 부전’ 위험까지 공식 라벨에 포함하게 된 것이다. 특히 EMA는 의료진에게 치료 시작 전은 물론, 치료 과정 중에도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LFT)를 실시할 것을 강제했다. 환자가 피로, 황달, 우측 상복부 통증 등을 보일 경우 즉각 복용 중단을 검토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지침도 전달했다. 이번 조치가 세노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국 무인기 전문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이하 AV)가 차세대 다목적 자폭 드론 시스템인 메이헴 10(MAYHEM 10)을 전격 공개했다. 대한항공과 AV 양사는 지난해 중형 무인기(MUAS) 분야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타격 체계 도입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승철씨 별세, 김인숙씨 남편상, 양성모(비즈니스플러스 산업부장)씨 부친상 = 21일 오전 9시30분, 한림병원장례식장 VIP5호실. 발인 23일 오전 7시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 032-543-2444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마존이 글로벌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앤트로픽은 이에 대한 대가로 아마존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AI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마존은 20일(현지시간) “AI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앤트로픽에 최대 250억 달러(약 36조8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액 중 50억 달러(약 7조4000억원)는 즉각 투입되며, 나머지 200억 달러(약 29조4000억원)는 특정 목표 달성 여부에 추가될 예정이다. 앞서 아마존은 최근 수년간 앤트로픽에 80억 달러(약 11조80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향후 10년간 아마존의 맞춤형 AI 칩인 '트레이니움(Trainium)'을 사용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트레이니움2와 트레이니움3 용량을 합쳐 총 1기가와트 가까이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앤트로픽은 향후 10년간 AWS(아마존웹서비스) 기술에 1000억 달러(약 147조원) 이상을 지출하기로 약속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앤트로픽이 10년간 트레이니움과 AWS를 활용하기로 한 것은 우리가 함께 이룬 진전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디즈니·픽사의 메가 히트 지식재산권(IP) '토이 스토리'를 앞세워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협업은 영화 '토이 스토리 5' 개봉 화제성을 선점하는 동시에, 제품의 기능성을 넘어 정서적 만족을 중시하는 일본 '펀슈머(Fun-sumer)' 시장을 정조준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1일 아모레퍼시픽재팬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다음 달 1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토이 스토리 캐릭터를 입힌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우디와 버즈 외에도 에일리언, 포키, 보 핍 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캐릭터들을 제품 패키지에 전면 배치했다. 파우치, 키링, 손거울 등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실용적인 굿즈를 세트로 구성해 소장 가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군은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긴 베스트셀러 위주로 꾸려졌다. 글로벌 누적 판매 8800만 개를 돌파한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N'을 필두로 '비타C 그린티 엔자임 브라이트 세럼',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 세럼' 등 핵심 라인업 5종이 포함됐다. 이니스프리는 로프트(LOFT), 앳코스메(@cosme) 등 오프라인 거점은 물론 온라인 전용 세트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동남아시아 생산 거점 간의 원료 공조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에 나선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료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계열사 간 자원을 재배분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전날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 말레이시아(LCTM)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간의 나프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말 발생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공급망 차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거래 규모는 약 2530만 달러(약 372억원)다. 가격은 시장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말레이시아 법인이 자체 소비 후 보유하고 있던 나프타 여유 물량을 인도네시아법인에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나프타는 원유를 증류할 때 나오는 반제품으로,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나프타분해시설(NCC)의 핵심 원료다. 석유화학 산업의 '쌀'로 불리는 만큼 안정적인 수급이 공장 가동률과 수익성에 직결된다. 롯데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무인수상정(USV) 공동 건조에 돌입했다. 이르면 오는 10월 건조를 마쳐 진수하고 시험 운항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내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며 무인 함정 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 밀리터리타임스에 따르면 안두릴은 최근 이 매체를 통해 HD현대와 진행 중인 USV 사업 협력과 관련해 "핵심 설계 검토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첫 번째 시제품을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진수와 시험을 마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리 엠몬스(Cory Emmons) 안두릴 제너럴 매니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건조 중인 함정은 10월 진수될 예정이며 이후 시험 운항에 투입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미국 연안에서 시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안두릴은 HD현대와 지난해 4월 'USV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발전시켜왔다. 그해 11월 합의각서(MOA)에 서명하고 한국과 미국 시장을 겨냥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신흥 거점 굿이어(Goodyear) 내 대규모 복합단지 'GSQ'에 입점한다. 단순 매장 확대를 넘어 현지 핵심 요충지를 선점, 북미 소비자의 일상에 밀착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안착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올해 목표인 북미 400호점 달성과 150개 매장 추가 오픈 계획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1일 미국 대형 상업용 부동산 개발사 레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약 18만 평 규모의 GSQ 프로젝트 내 매장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개점 준비에 착수했다. GSQ는 시청·도서관 등 공공 인프라와 리테일, 식음료(F&B) 시설이 결합된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지다. 파리바게뜨는 이곳을 거점으로 현지 주류 상권 소비층과 접점을 극대화할 복안이다. 이번 행보는 최근 파리바게뜨가 보여준 랜드마크 출점 전략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파리바게뜨는 이달 초 미국 동부 주요 관문인 필라델피아 국제공항(PHL) 입점을 확정하며 북미 시장 진출의 상징적 고지인 '300호점' 돌파를 가시화했다. 연내 문을 열 필라델피아 공항점은 비아시아계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이라는 점에서 주류 시장 안
[더구루=김예지 기자] 국내 배달용 전기 이륜차 시장의 강자 대동모빌리티가 세계 최대 규모의 오토바이 격전지인 인도네시아에 깃발을 꽂는다. 국내 시장의 정체기와 가동률 저하라는 성장통을 딛고, 연간 500만 대 이상의 신규 수요가 발생하는 인도네시아를 '포스트 코리아'의 전초기지로 삼아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전략 모델 'GS100 라이트(Lite)'를 앞세워 현지 배달 및 모빌리티 서비스의 상징인 '온라인 오토바이 택시(오졸·Ojol)' 시장을 정조준하며 실적 반등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21일 현지 유통업체인 PT DAT 모빌리티 시스템(PT DAT Mobility System)에 따르면 대동모빌리티의 맥시 스쿠터형 전기 오토바이 GS100 라이트가 최근 현지 시장에 출시됐다. 이번 공급은 단일 모델 출시를 넘어 국내 기업인 E3 모빌리티의 'D7', 현대케피코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인니 국영 브랜드 게시츠(Gesits)의 'GK5'와 함께 통합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의 핵심 기술력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부터 온라인 운송 서비스까지 인니 내 다양한 수요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행보로 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 기업 AMD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개발을 위해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와 손잡았다. AMD는 GF와 협력해 실리콘 포토닉스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의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재건축 지구의 시공사 선정 작업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3·4·5구역 조합 모두 이달 말 시공사 선정 총회를 목표로 속도를 내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전도 정점에 달하고 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3·4·5구역은 모두 오는 이달 말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23일 4구역을 시작으로 25일 3구역, 30일에는 5구역이 차례대로 시공사를 선정한다. 가장 규모가 큰 압구정 3구역(현대 1~7, 10, 13, 14차)은 현대건설의 무혈입성이 가시화됐다. 현대건설은 전날 공시를 통해 "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에서 현대건설만 단독 입찰하면서 수의계약 절차를 밟게 됐다. 4구역(현대8차, 한양3·4·6차)도 삼성물산의 독주 체제가 굳어졌다. 삼성물산은 지난 8일 2차 입찰에 단독 참석했다. 재입찰에도 삼성물산만 참여하게 되면서 사실상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현대건설과의 격전이 예상됐으나 현대건설이 3·5구역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삼성물산이 4구역을 선점하는 구도가 형성됐
[더구루=변수지 기자]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지금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 같은 우리 기업들이 현지 수요 폭발에 맞춰 유통망을 넓히면서, 유럽 시장을 선점할 완벽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건데요. 10조 원 규모로 커질 이 시장에서 우리 K-메디컬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패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이탈리아 K-메디컬 '기회의 땅'…보톡스 62.8%, 필러 125.9% '껑충'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영화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웨이가 선보인 차세대 헤드라이트 기술이 단순한 도로 조명을 넘어 벽면에 풀컬러 영화를 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스마트 라이팅(Smart Lighting)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