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소스 자회사 비에이치앤바이오가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 22000’ 인증을 획득했다.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K-소스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6일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FSSC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식품안전시스템 국제표준규격이다. HACCP, ISO 22000 등 식품안전경영 요건에 국제식품안전협회의 추가요구사항을 반영해 식품 제조 전 과정의 위생과 품질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전 세계 식품업계에서 인증 받고 있는 글로벌 식품안전시스템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비에이치앤바이오는 위생과 품질 관리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조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소스 품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비에이치앤바이오는 2015년 설립된 교촌에프앤비의 소스 자회사로, 약 9,392㎡ 규모의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교촌의 대표 3대 소스인 간장, 레드, 허니소스를 탄생시킨 34년간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폴란드 주택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16일 폴란드 반독점 규제기관인 경쟁소비자보호국(UOKiK)에 따르면 GS건설 폴란드 자회사 '자이 디벨롭먼트(Zeit Development)'는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코르디아(Cordia Polska)와 합작법인을 설립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경쟁소비자보호국에 합작사 설립 허가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남부 빌라누프 지역의 주택 개발 사업을 검토 중이다. 코르디아는 2011년 설립된 부동산 개발업체다. 폴란드와 영국, 스페인, 루마니아, 헝가리 등 유럽 내 5개 국가에서 주택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GS건설 폴란드 합작법인이 출범하면 현지에 있는 모듈러 건축 자회사인 단우드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단우드는 목조 단독주택 전문 모듈러 건축 회사로 GS건설이 지난 2020년 1800억원에 인수했다. 최근 영국 모듈러 건축 자회사 엘리먼츠를 청산하기로 결정하면서 단우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GS건설은 단우드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지속할 전망이다. 폴란드는 유럽 내에서 가장 유망한 주거용 부동산 시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더구루=김명은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의 한류 문화 중심지에서 대규모 식품 박람회를 열고 'K-라면' 열풍에 더욱 불을 지핀다. 일본 소비자들에게 공전의 히트를 한 '불닭볶음면'을 먹고 한국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16일 삼양식품 재팬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도쿄 신오쿠보와 돈키호테 신주쿠점을 중심으로 '삼양식품 한국 박람회'가 열린다. 삼양식품이 이곳에서 한국페어를 개최하는 것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가 K-라면의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올해 신제품인 국물형 라면 '맵(MEP)', 글로벌 파스타 브랜드 '탱클(Tangle)' 등 삼양의 주요 제품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삼양식품의 제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한국 여행 상품권과 불닭 캐릭터 열쇠고리가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가 열리는 도쿄 신오쿠보는 지난 2004년 NHK에서 방영된 드라마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한류 바람이 불면서 일본 내 '리틀 코리아'로 불리는 곳이다. 이번 행사는 현지 소비자와 한류 팬층을 직접 겨냥해 K-푸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에 대비해 대러 사업 재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러시아 내 전력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웨비나(웹세미나)를 열고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16일 러시아 매체(elec.ru)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 러시아 공식 유통사이자 서비스센터인 HD일렉트릭 루스(Electric Rus)는 다음달 8일 웨비나를 개최해 HD현대일렉트릭 스위칭 장치와 주요 적용 분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한다. 에너지 산업, 산업체, 설계 기관의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이번 웨비나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웨비나에서 HD현대일렉트릭 제품의 기술적 특징인 공칭 파라미터(매개변수), 차단 용량, 다양한 시리즈의 비교 우위 등을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특히 산업용 기중 차단기, 상업용 모듈형 솔루션, 고압 진공 차단기 등 장비 적용의 실질적인 측면에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행사에는 HD일렉트릭 루스의 영업 지원 책임자인 스타니슬라브 아두셰프(Stanislav Adushev)와 제품 마케팅 책임자인 드미트리 시도로프(Dmitry Sidorov)가 전문가로 참여한다. 드미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 45mg/0.5mL 바이알(이하 45mg 바이알) 제형에 대한 품목허가를 각각 추가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북미 지역서 허가 받은 스테키마 45mg 바이알은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아 환자의 경우, 성인 환자와 달리 몸무게에 비례해 미세한 약물 투여량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용량 바이알 제형으로 처방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45mg 바이알 허가 획득으로 기존 45mg/0.5mL 프리필드시린지(이하 PFS), 90mg/1mL PFS, 130mg/26mL 바이알 포함 총 4가지 용량제형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환자의 상태나 처방 용량별 맞춤 투약이 가능해지면서 스테키마의 제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제품 선호도 증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7월과 12월 각각 캐나다와 미국에서 허가 승인을 획득 후 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 공략에 착수해 글로벌 우스테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K-브랜드의 차세대 공략 시장으로 부상하는 유럽의 물류 인프라와 서비스를 직접 점검했다. 최고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는 등 현장 중심의 경영 행보도 병행했다. 지난 2월 동남아, 4월 북중미에 이어 올해 세번째 글로벌 행보로 한진은 경영진 주도의 해외 사업 강화를 이어갔다. 한진은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5월말 약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한진의 유럽 현지 법인과 주요 물류 거점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럽 기반의 물류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검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근 K-브랜드의 유럽 진출과 유럽발 직구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물류 서비스 문의가 증가하는 배경도 반영됐다. 사업 점검은 K-브랜드의 유럽 진출을 견인하기 위한 물류 서비스와 인프라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유럽이 K-뷰티의 신규 시장으로 부상하는 만큼, 현지 진출을 돕는 컨설팅사를 만나 현지 주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 요건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를 위한 맞춤형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열더치쉘(이하 쉘)과 손을 잡고 '순정 엔진 오일'을 현지에 선보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필리핀 법인은 쉘 필리핀 법인과 현대차 전용 엔진 오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쉘은 현대차 엔진에 맞춰 전용 포뮬러를 기반으로 특별 제조된 풀합성 및 반합성 윤활유 제품을 모든 현대차 공식 서비스센터에 공급한다. 현대차는 엔진 성능 향상과 서비스 품질 일관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엔진 오일은 현대차 내연 기관의 수명, 효율성,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전반적 고객 만족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랜 협력 관계를 맺어 온 현대차와 쉘은 이번 필리핀 내 단독 계약을 계기로 현지에서도 장기적인 차량 신뢰성과 브랜드 충성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와 쉘은 지난 2005년부터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엔진오일 공동 개발·공급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2014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모터스포츠 부문에서도 협업을 본격화했으며 2019년의 경우 기아 유럽법인과 '오리지날 엔진 오일'을 유럽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양사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엔에스이엔엠이 조직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구조개선과 신사업 투트랙 전략을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엔에스이엔엠에 따르면 전사적 구조개선에 따른 엔터사업부 및 콘텐츠 제작사업부를 효율적으로 재편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달부터 육가공 유통과 브랜드 관련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기됐던 영화 ‘정보원’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또 국내 패션 브랜드 '텐잇츠(TENITZ)' 사업 역시 유수의 대기업들과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어 실질적 매출 증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흑자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엔에스이엔엠은 인공지능(AI) 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에도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외교컬쳐클럽과 'AI 문화 콘텐츠 개발 및 글로벌 프로모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AI와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AI 정책과 문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에 기본훈련기 'KT-1'의 추가 수출을 모색한다.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Made In Indonesia)' 전략을 통해 방위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차기 전투기(IF-X)에 이어 KT-1도 협력을 확대하며 14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항공 방산시장을 공략한다. 16일 영국 방산 전문 플랫폼 '야네스'에 따르면 KAI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Indo Defense 2025)'에서 인터뷰를 통해 "KT-1B의 조립라인을 깔겠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공군에 KT-1B를 추가 판매하기 위한 노력을 일환"이라며 "정부에도 해당 제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KT-1B는 기본훈련기 KT-1(웅비)의 인도네시아 수출형 항공기다. KAI는 2003년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0대를 수출했다.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64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기체 수명 연장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기를 분해·점검해 수명을 진단하고 기존 대비 약 150%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지보수 역량을 입증하며 현지 공군과 협력을 강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AI 투자사 ‘AI인베스트(AInvest)’가 한국의 에너지 정책을 조망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 등을 꼽았다. AI인베스트는 15일(현지시간) ‘한국의 재생에너지 르네상스: 에너지 안보와 수익을 위한 지정학적 동맹 구축’이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 산업 전반을 분석했다. AI인베스트는 “한국은 화석 연료가 에너지 믹스(전력 생산 에너지원 비율)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화석 연료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 에너지 전환을 통해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집권은 해상 풍력과 태양광, 녹색수소 프로젝트를 가속화 해 오는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 용량을 3배 늘리겠다는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의 목표와 일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눈 여겨봐야 할 기업으로는 △삼성물산 △HD현대중공업 △SK에코플랜트 △LG에너지솔루션 △한화큐셀 △LS전선을 언급했다. AI인베스트는 “삼성물산과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풍력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이라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 유가는 물론 뉴욕증시 유조선 주가와 초대형 유조선(VLCC)의 선물운임(FFA)이 강세를 보였다. 중동지역 긴장감이 높아진 데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1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미국 증시는 하락했지만 유조선 주가 상승세 지속하고 있다. 공습 당시엔 양국의 전면전 가능성에 따라 투자 심리가 냉각되며 뉴욕 증시가 하락했지만 이후 유조선 주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프런트라인(Frontline)은 13일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 초반 4.6%의 견고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VLCC 전문선사인 DHT홀딩스가 약 3%, 인터내셔널 씨웨이즈(International Seaways)는 1.8% 올랐다. 티케이 탱커스(Teekay Tankers)는 약 1% 상승했다. VLCC 선물 가격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동에서 중국으로 가는 노선의 현재 운임선도거래(FFA) 요율로 볼 때, VLCC 수익은 다음달 하루 4만 달러 이상 급등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유조선의 스팟운임은 의미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선물 시장은 상승세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