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몬테네그로 공항공사(ACG)의 고정자산 가치 평가를 두고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ACG의 고정자산 가치가 1억5000만 유로(약 2600억원)를 넘을시 운영권 양도 등 사업 처분 권한이 정부에서 의회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주를 노리고 있는 현지 공항 운영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9일 몬테네그로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필립 라둘로비치 교통부 장관은 최근 몬테네그로 국유재산관리청에 ACG 고정자산에 대한 가치 평가를 다시 요청했다. 교통부는 “이번 요청은 국영 기업의 고정자산 가치가 1억5000만 유로라는 법적 기준을 초과하는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재평가 완료 후 사업 처분 권한이 정부에 있는지 의회에 있는지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몬테네그로 국유재산법 제29조에는 '몬테네그로 의회가 정부 제안에 따라 1억5000만 유로를 초과하는 국유 재산 내 물품 및 기타 자산의 처분에 관한 결정을 내린다'고 명시돼 있다. ACG의 고정자산 가치는 지난 2018년 기준 1억2200만 유로(약 210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이용객 증가 등으로 인해 현재
[더구루=정현준 기자] 애플이 토요타 차량에 '애플 월렛(Apple Wallet)' 디지털 키 기능을 공식 도입하며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차량 접근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토요타와 협력해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먼저 선보인 데 이어 애플까지 합류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디지털 키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6년형 토요타 RAV4 일부 트림을 대상으로 애플 월렛의 차량 키(Car Key) 기능 지원이 본격화했다. 이는 지난해 말 토요타가 애플의 백엔드 차량 브랜드 데이터베이스에 추가된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뤄진 실질적인 서비스 개시다. 이번 기능의 핵심은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한 '패시브 엔트리(Passive Entry)'다. 사용자는 아이폰을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거나 애플 워치를 착용한 상태로 차량에 접근하기만 해도 문이 열리고 시동을 걸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려면 아이폰 11 이상 또는 애플 워치 시리즈 6 이상이 필요하다. 토요타를 둘러싼 삼성전자와 애플의 디지털 키 선점 경쟁은 지난달 삼성전자가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올 1월부터 2026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18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2026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이하 ECCO)’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과 포트폴리오 경쟁력 입증에 나선다. 올해 21회를 맞은 ECCO는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s, 이하 IBD) 분야에서 대표적인 글로벌 학술대회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심포지엄과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전개한다. 학회 첫 날에는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크론병 또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를 사후 분석한 신규 결과를 최초 공개한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 치료 중단 후 최소 16주 이상 위약을 투여 받은 환자군에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240mg를 투여했을 때 대부분의 환자에서 빠른 임상적 반응 회복이 확인됐으며, 추적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EC) 플랫폼 카페24가 일본 최대 EC 산업 전시회에 참가하며 현지 D2C(소비자 직접 판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사몰 구축 수요가 확대되는 일본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 확보와 플랫폼 영향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일본 내 입지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9일 카페24 재팬에 따르면 오는 26~27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이커머스 페어 도쿄 2026'에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쇼핑몰 구축·운영 지원 서비스 '카페24 프로(Cafe24 PRO)'를 중심으로 일본 기업 대상 플랫폼 도입 전략과 운영 경쟁력을 소개한다. 카페24는 행사 기간 현장에서 카페24 프로 신규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료를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초기 구축 비용 부담을 낮춰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중소 브랜드와 신생 D2C 기업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행사 둘째 날에는 EC 구축 솔루션 비교 세미나에도 참여해 플랫폼 도입 효과와 글로벌 확장 지원 역량을 강조하며, 현지 기업과 접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번 전시 참가 배경으로는 일본 EC 시장 구조 변화가 꼽힌다. 일본은 그동안 라쿠텐, 아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기로 했다. 루마니아 정부가 지난해 9월 관련 투자를 불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KIND는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루마니아 SMR 건설·운영 사업 투자 철회 안건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KIND는 "지속적인 주주 간 계약 체결 승인이 계속 지연된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IND는 앞서 지난 2023년 해당 사업의 지분 투자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채무지급보증을 받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투자는 DS자산운용의 자회사 DS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었다. 약 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DS프라이빗에쿼티는 KIND 이외에 삼성물산, 한국성장금융 등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로파워 지분 33%를 인수할 예정이었다. 로파워는 도이체슈티 SMR 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와 현지 민간 에너지 기업 '노바 파워 앤드 가스'가 50%씩 출자해 설립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영국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법인 세아윈드(SeAH Wind)가 국제 표준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경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인증은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영국 티사이드(Teesside) 공장이 건설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상업 생산 체제로 완벽하게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 18일 세아윈드에 따르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2018)과 환경 경영시스템(ISO 14001:2015)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로써 세아윈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품질 경영시스템(ISO 9001:2015)을 포함해 제조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핵심적인 품질·보건·안전·환경(QHSE) 통합 관리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세아윈드는 이번 인증 획득이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서 완전 가동 체제를 갖춘 모노파일 제조 시설로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거둔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모노파일 공장인 티사이드 시설의 운영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영국 및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콜린 앳킨슨(Colin Atkinson)
[더구루=오재우 기자]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사업의 투자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는 12일(현지시간) "주주 총회 결과, 담보비타주(州) 도이세슈티 SMR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FID)이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으로 루마니아는 유럽 내에서 SMR 사업을 가장 빠르게 추진하는 국가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물산·두산에너빌 유럽발 훈풍 기대...루마니아, SMR 최종 투자 결정 승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영국 합작 방산기업 하이퍼소니카(Hypersonica)가 유럽 최초의 민간 주도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하이퍼소니카는 설계부터 시험발사까지 9개월만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하이퍼소니카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개발 방식을 도입해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업무 도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일정 관리, 내부 업무 지원 등 반복적이면서도 일정 수준의 판단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기업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목표를 부여받으면 스스로 작업 단계를 구성하고 실행까지 담당하는 기술을 말한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도입 논의를 대중화 시킨 것은 몰트북(Moltbook)이다. Moltbook은 인간이 아닌 AI 에이전트만이 가입해 게시글을 작성하고 댓글을 달며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된 일종의 '인공지능 전용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몰트북이 주목받은 것은 인간의 개입없이 AI 에이전트끼리 일정한 맥락을 유지하며 대화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몰트북이 AI 에이전트가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준 사례였다고 평가했다.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확인한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자율적인 상호작용 보다는 일정한 업무 범위 내에서 작동하는 자동 실행 도구로써 주목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스가 발전 사업장에 질소산화물(NOx) 배출 측정용 표준 장비로 에코피직스(ECO PHYSICS)의 가스 분석기를 도입했다. 대형 LNG·LPG 복합화력 발전 설비의 환경 규제 대응 체계를 정비하면서 배출 관리 신뢰도를 높이고, 발전 사업 운영 안정성과 대외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환경 기술 전문 매체 '엔바이로텍(Envirotech)'에 따르면 울산GPS를 포함한 SK가스의 발전 사업장에는 질소산화물(NOx) 가운데 일산화질소(NO)와 이산화질소(NO₂) 배출을 측정하는 에코피직스의 'nCLD EL' 분석기가 표준 장비로 적용됐다. 해당 장비는 발전소 굴뚝 배출가스를 대상으로 연속 측정을 수행하는 장비로 운용되고 있다. 단일 챔버 화학발광(chemiluminescence) 방식의 NOx 분석기인 nCLD EL은 0.5~500ppm 범위의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금속 또는 스테인리스 변환기를 이용해 질소산화물을 검출하며, NO₂ 측정을 위해 5초 간격으로 시료 공기를 가열된 NO₂ 스크러버로 우회·통과시키는 토글 밸브 방식을 적용해 비어-람베르트 법칙을 기반으로 농도를 산출한다. nCLD EL은 4개 측정
[더구루=정예린 기자]HD건설기계가 인도 중대형 굴착기 시장에서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단가와 물량이 동시에 집중되는 주력 품목에서 성과를 확인하면서, 인도 시장을 겨냥해 추진해온 제품·생산·서비스 현지화 전략의 효과가 판매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18일 HD건설기계 인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올 1월 인도 시장에서 8~50톤(t) 굴착기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인도는 글로벌 건설기계 업체들이 중국 다음으로 공략하는 최대 성장 시장으로, 인프라·광산·대형 토목 현장을 중심으로 중대형 굴착기 수요가 형성돼 있다. HD건설기계는 인도 시장에서 일본 히타치와 인도 타타모터스의 합작사인 타타히타치에 이어 점유율 2위권을 유지해왔다. 판매 대수는 2022년 4748대에서 2024년 7000대를 넘어섰고, 2025년 상반기에만 3770대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제품·생산·서비스 전반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현지화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인도 시장에 '스마트 X 플러스(SMART X Plus)' 굴착기 시리즈와 BS-V 휠로더를 출시하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장비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대한항공 기내 면세 채널에서 웰니스 1위에 올랐다. 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확산되며 홍삼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면세 전용 프리미엄 제품과 엄격한 품질 관리가 항공 채널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18일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 브랜드 스카이샵(SKYSHOP)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정 로얄'은 지난해 상반기 누적 탑승객 1000만명 기준 판매 집계에서 스카이샵 베스트5 웰니스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오쏘몰 이뮨 30일 △레지나 프리미엄 로열젤리 △두뇌엔 닥터PS 70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 등이 톱5를 차지했다. 기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판매 효율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관장의 성과는 여행과 건강 소비의 결합이라는 시장 흐름과 맞닿아 있다. 장거리 비행에 따른 피로 관리 수요가 늘었고,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건강식품을 선물하려는 외국인 고객의 구매도 확대됐다. 특히 홍삼 본연의 가치를 강조한 원액 제품은 면역·에너지 관리 트렌드와 맞물려 글로벌 고객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행이 단순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약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범캐나다 동맹'을 구축한다. 현지 원주민 단체와 두 건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산업과 경제, 인력 협력을 강화한다. 캐나다 내에서 영향력 있는 원주민 단체들의 지지를 얻어 수주전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리튬황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Lyten)'이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의 핵심 자산과 지적재산권 인수를 완료했다. 노스볼트의 유럽 생산설비와 연구역량을 확보한 라이텐은 배터리 산업 허브 설립과 리튬황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