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에서 TV와 세탁기 위탁생산에 돌입했다. 현지 전자 기업인 '실크로드 일렉트로닉스(이하 실크로드)'의 공장에서 세탁기 17종과 TV 21종을 양산한다. 현지화와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중앙아시아에서 시장 영향력을 키운다. 19일 카라간디 주정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카라간디주 사란시 실크로드 공장에서 가전제품 생산 착수 행사를 진행했다. 정유진 삼성전자 센트럴유라시아(SECE) 법인장과 알렉산드르 크리츠키(Александр Критский) 실크로드 디렉터, 에르마간베트 볼렉파예프(Ермағанбет Бөлекпаев) 카라간디 주지사 등 양사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실크로드 공장에서 세탁기 17종, 풀HD(FHD)와 크리스탈 초고화질(UHD) 4K 등 TV 21종을 생산한다. 이른 시일 내에 프리미엄 제품인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도 양산하며 생산 품목을 점차 다양화한다. 정 법인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위탁생산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 본사 담당자들이 생산 과정을 지원하고 최대 생산량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보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볼렉파예프 주지사는 "오늘 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와 홍콩계 임대주택 공급업체 위브리빙(Weave Living)이 한국에서 세 번째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국내 임대주택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위브리빙은 KKR·위브리빙 합작법인을 통해 서울 강남역 인근 오피스텔 건물을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200만 달러(약 44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 건물은 강남역에도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전용면적 15~30㎡, 총 121가구 규모다.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4분기 개장될 예정이다. KKR·위브리빙 합작법인은 현재 한국에서 2개 임대주택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3월 영등포구 더스테이트 선유 호텔을 매입해 고급 레지던스로 새로 선보였고, 이어 7월에는 동대문구 오피스텔을 인수해 임대주택으로 새단장했다.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의 비중이 커지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투자회사가 국내 기업형 장기 민간임대주택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영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M&G리얼에스테이트(M&G Real Estate)는 이달 초 서울 중구 황학동의 원룸 주택을 1740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준공한 베트남 꽝짝1 화력발전소가 첫 석유 연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도달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전력공사(EVN)는 18일(현지시간) 베트남 중부 꽝빈성에서 꽝짝1 화력발전소의 첫 석유 연소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전력공사 사장과 이윤석 현대건설 현장 소장 등이 참석했다. 첫 석유 연소는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에서 중요한 과정이다. 건설 단계에서 가동 단계로, 그리고 각 발전소 유닛의 동기화와 상업 운영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사전 작업 중 하나다.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건설 현장의 엔지니어와 직원, 근로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8월 혁명 성공 80주년과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경일을 실질적으로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다. 꽝짝1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중부 꽝빈성 내 총 면적 48.6ha(14만7000평) 부지에 들어섰다. 총 발전 용량은 1403MW 규모로 2기 발전소로 구성됐다. 완공 후에는 연간 약 91억kWh의 전력을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일본 미쓰비시, 베트남 현지 건설사 CC1과
[더구루=김나윤 기자] 세계 최대의 원자재 기업 글렌코어가 아르헨티나 구리 광산에 총 130억 달러(약 18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에 따른 아르헨티나 정부의 인센티브도 기대하고 있다. 글렌코어는 "산후안 지방의 엘 파숑(El Pachon)과 카타마르카의 아구아리카(Agua Rica) 등 구리 프로젝트 두 곳에 대해 투자 신청을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엘 파숑은 95억 달러(약 13조원), 아구아리카는 40억 달러(약 5조56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번 신청을 통해 세금, 관세, 환전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게리 네이글(Gary Nagle) 글렌코어 최고경영자(CEO)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인센티브에 대해 “아르헨티나의 투자 환경을 변화시켰고 주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는 핵심 촉매제가 됐다”고 밝혔다. 루이스 카푸토(Luis Caputo)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은 SNS를 통해 “글렌코어 프로젝트로 인해 투자 신청 건수가 총 20건으로 늘었고 총 예상 투자액은 336억 달러(약 46조66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자재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Mining.com)에 따르면 엘 파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8년 연속으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한다. '에스트라(AESTURA)·려(Ryo)'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CIIE는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으로서는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간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CIIE에 전시관을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도 현지 소비자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혁신 기술,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더마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에스트라'가 CIIE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CIIE 참가를 계기로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3대 핵심 전략인 '고객 중심의 연구개발(R&D) 혁신',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지속가능한 미래경영'도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현지 인사이트를 접목해 제품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이달 말부터 유럽 생산기지 슬로바키아공장에서 전기차 ‘EV4’를 생산한다. 현지 생산을 통해 공급망 대응 속도를 높이고 보조금 혜택까지 확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북미 전기차 판매 위축을 유럽에서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말부터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EV4 생산에 돌입한다. EV4는 질리나 공장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전기차 모델이다. 기아는 지난해 전기차 전용 생산 라인 구축했으며, 내달부터 유럽시장에 EV4 출고한다. 기아는 전기차 현지 생산을 통해 유럽 내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전기차 보조금 수혜를 노린다. 프랑스·영국 등은 차량·배터리 생산지까지 고려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 EV4를 생산하는 기아 질리나 공장은 유럽 전동화 전진지기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상업 생산을 시작한 질리나 공장의 연산 규모는 30만대에 달한다. 기아는 내년 질리나 공장에서 EV2도 생산할 예정이다. EV2는 EV3·4보다 크기가 작고 가격이 합리적인 엔트리급 전기 SUV다. 길이 약 4000mm로, 높은 실내 공간 활용성이 특징이다. 가격은 2만89
[더구루=진유진 기자]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Rubin)'의 생산이 재설계 문제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만 금융사 푸본 파이낸셜 애널리스트인 셔먼 샹은 "루빈의 양산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루빈의 첫 번째 버전은 이미 6월 말 테이프아웃을 마쳤지만, 엔비디아는 AMD의 차세대 MI450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칩을 재설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차세대 GPU '루빈', 재설계로 생산 지연 가능성" 전망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최대 국영선사 인도해운공사(SCI)가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 초대형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를 검토 중입니다.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SCI는 한국과 중국 조선소와 10억 달러 규모 선박 주문을 논의 중입니다. 계약에는 2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와 최대 4척의 1만6000TEU 컨테이너 선박이 포함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인도 국영 해운사와 '1.4조' 선박 프로젝트 협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반덤핑위원회(Anti-Dumping Commission, ADC)가 중국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대호주 철강 수출 기업들의 전략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직경 50mm 이하 중국산 열간압연 변형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기존 오는 10월 7일에서 2026년 2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은 자료 검증 지연과 추가 정보 분석 필요에 따른 것이다. 추가 절차를 거쳐 핵심 사실 진술서(SEF)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된다. 공개 후 이해관계자는 2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위원회는 호주 철강업체 '인프라빌드(InfraBuild)'의 신청을 계기로 지난 5월 5일 기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일몰재심을 개시했다. 인프라빌드는 호주 최대 철강 생산·유통 업체로, 건설용과 산업용 철근을 주로 공급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와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소 상용차 '패권'을 놓고 정면 승부에 나섰다. 세계 최대 물류 거점 중 한 곳인 캘리포니아 항만을 중심으로 양사가 대형 수소 트럭을 대거 투입하는 한편,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의 미국 수소 항만 물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미국 오클랜드항에 엑시언트(XCIENT) 수소전기 트랙터 30대를 투입했다. 엑시언트는 주로 컨테이너 운송(Drayage)에 활용된다. 엑시언트는 북미 장거리 물류 운송에 맞춰 설계된 총 중량 37.2톤(t)급 대형 트럭이다. 180㎾급 수소연료전지와 350㎾ 출력 모터를 탑재, 최대 적재 상태에서도 1회 충전만으로 450마일(약 724㎞)을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차량 공급과 함께 인프라도 강화했다. 협력사 퍼스트엘리먼트퓨얼(FirstElement Fuel)이 지난해 오클랜드항에 구축한 세계 최초 상용 수소 트럭 전용 충전소가 대표적이다. 액화수소 기반 크라이오펌프 기술을 적용해 하루 최대 200대 트럭을 10분 내 급속 충전할 수 있으며, 공급 규모는 하루 1만8000㎏으로 기존
[더구루=김나윤 기자] 지난 14일 오전 7시 30분, 서울역에서 KTX로 출발한 9개 신문과 방송 등 취재진은 광주송정역에 10시 쯤 도착했다. 여기서 전라남도 신안군 하우리항까지 버스로 1시간 30분, 또 배로 35km, 1시간 30분을 더 가야 낙월도 해상풍력단지에 닿는다. 평소라면 잔잔한 바다길이지만 전날 내린 비 탓에 파도가 거세 배가 크게 요동쳤다. 많은 취재진이 멀미를 겪었다. 험난한 여정을 지나 도착한 망망대해의 풍력발전단지는 장관이었다. 수평선 위로 수십 미터 높이의 거대한 철 구조물이 줄지어 서 있었고, 바다 위로 반짝이는 윤슬이 그 사이를 채웠다. 현장에 함께 간 시행사 낙월블루하트 김욱진 전무는 "풍력발전기는 단순한 설비가 아니라, 한국이 탈탄소 시대를 나아가는 상징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낙월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총 364.8MW 규모로 해상풍력발전단지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서울시가 지난해 쓴 전력량 5만352GWh의 약 6.35% 정도를 생산할 수 있다. 사업비는 약 2조3000억 원. 완공 후 15년간 전력 판매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절반 이상(56%)을 지났다. 해저 15m 아래까지 박아 넣는 기초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만리장성산업공사(CGWIC)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영공 수호를 위해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게 손을 내밀고 있다. 입찰이 시작되면 LIG넥스원과 CGWIC의 양강 구도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다툭 록만 하킴 알리(Datuk Lokman Hakim Ali) 사무차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푸지헝(Fu Zhiheng) 회장을 비롯한 CGWIC 경영진과 만났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HQ-16(红旗-16·수출형 LY-08)'의 공급과 기술 이전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컨설팅 회사인 IDC 테크놀로지스(IDC Technologies Sdn Bhd) 임원도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국방에 투자하는 국가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며 2000년대 이후 군비 지출을 늘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42억 달러(약 5조8200억원)를 국방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체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엑스차지(XCharge)가 유럽 시장에 차세대 충전 시스템 ‘그리드링크(GridLink)’를 공식 출시했다. 독자 배터리 기술을 앞세워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 전력망 제약과 태양광 확대에 따른 업계 과제를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차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인터차지 네트워크 콘퍼런스(ICNC)’에서 그리드링크를 공개했다. 엑스차지는 앞서 북미 시장에서 엑스차지를 실증 배치를 마친 바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유럽 기준에 맞춰 현지화됐다. 그리드 링크 핵심은 자사 독점 215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다. 430kWh까지 용량을 늘렸다. 최대 194kW 직류(DC) 충전이 가능하면서도 그리드에서 필요한 교류(AC) 입력은 44kW에 불과해 전력 인프라 증설이 어려운 곳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그리드링크는 안전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액체 냉각 기반 열관리 시스템을 통해 표준 설계 대비 2.38배 넓은 열 방출 면적을 확보, 고부하·극한 환경에서도 37℃를 유지한다. 배터리 팩마다 4개의 센서를 장착해 조기 위험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태즈매니아 풍력발전 사업을 둘러싼 현지 환경단체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개발 승인을 획득하며 사업 착수 후 6년 가까이 답보 상태였던 발전소 건설이 다시 추진력을 얻었다. 누적 투자 1조원을 넘긴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육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아크에너지에 따르면 태즈매니아 민사행정재판소(TasCAT)로부터 세인트 패트릭스 플레인스(St Patricks Plains)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는 태즈매니아 센트럴 하이랜드 협의회(Tasmania’s Central Highlands Council)의 승인 후 약 13개월 만이다. 세인트 패트릭스 플레인스 사업은 태즈매니아 목축지와 사유림을 활용해 47기의 풍력터빈과 부대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아크에너지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개발해왔다. 환경 영향과 경관 훼손 우려로 여러 차례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호주 환경단체 노트리뷴 액션 그룹(No Turbine Action Group Inc.)과도 소송을 벌였다. 노트리뷴 액션 그룹은 소음과 조망권 침해 등을 이유로 아크에너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풍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