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로펌 '스콰이어 패튼 보그스'가 한국에 거점을 새로 마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국내 기업의 대(對)미 로비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콰이어 패튼 보그스는 5일 "한국 전담 데스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한국 데스크는 한국 기업과 한국에 사업체를 둔 다국적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데스크 책임자인 샘 송 파트너는 "우리는 오랜 기간 한국 고객이 해외 사업을 확장·운영하는 것을 도왔고, 글로벌 기업이 한국의 선진적인 시장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자문해 왔다"며 "한국 데스크 설립은 이러한 역할을 공식화하고, 관련 업무를 위한 명확한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셸 코넬 글로벌 총괄 파트너는 "한국 데스크는 아시아 플랫폼을 확장하려는 장기적인 회사의 전략을 뒷받침하며, 고객들이 한국에서 우리의 역량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오하이오주(州) 클리블랜드에 본사가 있는, 로비 전문 로펌이다. 전세계 30개 이상의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24년 총매출은 13억6000만 달러(약 2조원)에 달했다. 2012년 한국 사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아에스티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을 토대로 핵심 파이프라인 'DA-1241(바노글리펠)'의 적응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염(MASH)과 제2형 당뇨병(T2D)에 국한됐던 개발 범위를 염증·심장 대사 질환은 물론 암 영역까지 넓히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AI 신약 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Syntekabio)와 협업을 강화해 임상 데이터와 AI 분석을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신약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메타비아는 지난 4일(현지시간) 신테카바이오와 협업해 DA-1241의 질환 표적을 분석한 결과, 염증성 질환과 심장 대사 질환, 암 등이 주요 치료 타깃으로 도출됐다. 이번 분석은 신테카바이오 AI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활용한 화합물-단백질 상호작용 모델링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특히 암이 유의미한 표적 영역으로 도출된 점이 눈에 띈다. AI가 예측한 표적 경로에서 염증 반응이 크게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되면서, 기존 대사질환을 넘어선 치료 확장 가능성이 제시됐다는 설명이다. 메타비아가 집중해온 염증 기반 질환 접근 전략과도 맞닿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의존을 줄이고 유럽연합(EU) 내 생산·재활용 역량을 키우려는 유럽의 배터리 자립 꿈이 '물거품' 될 위기에 처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텔란티스, 토탈에너지의 합작 투자사인 유럽 배터리 제조업체 오토모티브 셀즈 컴퍼니(Automotive Cells Company, ACC)의 배터리 생산차질로 전기차(EV) 모델 출시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유럽 전기차 시장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영토 확장이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선두 주자 애지봇(AGIBOT)이 유럽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테슬라 옵티머스를 제치고 글로벌 양산 1위에 올라선 애지봇은 유럽 현지 생산 거점까지 확보해 로봇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EU, 일본, 멕시코와 핵심광물 협력을 추진한다.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국은 '핵심광물 우대무역지대' 참여 가능성이 점쳐진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의 핵심광물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EU, 일본, 멕시코와 핵심광물 전략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는 핵심광물 가격하한제와 같은 무역 정책 및 메커니즘을 개발해 핵심광물 공급망 취약성을 완화할 예정이다. 가격하한제는 글로벌 핵심광물 시장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부터 서방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검토되고 있다. 미국은 우선 EU와 한 달 안에 핵심광물 공급망 안보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EU가 핵심광물 관련 전략적 협력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한 MOU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전하며 “EU는 그린란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는 내용을 MOU에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본보 2026년 2월 4일 참고 그린란드 놓고 '으르렁' 거리던 미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매입해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 올해 전국 지역 농가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새롭게 발굴하고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사용량을 늘리는 등 지역 상생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5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4년 논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논산에서 생산된 엽채류 및 양곡 매입을 확대해 오고 있으며 양상추와 쌀이 대표적인 품목 중 하나다. 양상추는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630톤 규모를 전국 급식 사업장 및 식자재 고객사에 공급해 샐러드 및 샌드위치용 식자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논산 쌀은 점진적 물량 확대로 2년간 1,200톤을 매입한 데 이어 올 해에는 안정적 거래구조 구축을 통해 기존 대비 대폭 늘어난 1,000톤 이상을 매입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제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구내식당 프로모션을 진행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돕기도 했다. 제주 동백마을의 대표 특산품인 동백오일을 활용한 고사리파스타, 막국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헝가리 전해액 공장의 환경 허가 연장을 둘러싼 법적 분쟁으로 난관에 봉착했다. 주정부와 시정부 간 판단이 엇갈리며 인허가 문제가 사법 판단 단계로 넘어감에 따라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유럽 배터리 소재 공급 체계 불확실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5일 헝가리 소쉬쿠트시에 따르면 시정부는 지난달 페스트주 주정부 산하 환경·자연보호·폐기물관리 당국이 내린 동화일렉트로라이트 헝가리 전해액 공장 환경 허가 연장 결정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인허가는 현재 최종 확정 효력을 갖지 못한 채 법정 공방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처지에 놓였다. 시정부가 문제 삼은 것은 페스트주 주정부 산하 기관이 승인한 통합 환경 사용 허가 연장 결정이다. 페스트주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신청을 받아들여 해당 공장의 유해 폐기물 처리 및 전해액 생산 활동에 대한 환경 허가를 2035년 말까지 연장했지만, 소쉬쿠트시가 법원에 행정 결정 취소를 요구하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소쉬쿠트시는 공장의 유해 폐기물 처리 활동이 지역 조례와 충돌할 소지가 크다는 점을 사유로 들었다. 물 사용 규모와 대기오염 위험 등에 대한 우려를 근거로 기존 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LG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LG 테크놀로지 벤처스'가 테슬라 출신이 설립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배터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 투자했다.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파워라인(Powerline)은 5일 "70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VC)인 맥벤처캐피털이 주선했다. LG 테크놀로지 벤처스와 실리콘밸리 VC J-임팩트 펀드가 참여했다. 파워라인은 테슬라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줄리언 라미와 배터리 제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와트런의 창업자인 마티네 에이브푸시가 설립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ESS 배터리 운영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프로젝트 개발업체와 전력사가 성능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으로 운영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는 이미 호주와 영국 시장에 진출해 초기 성과를 냈다. 이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이브푸시 공동 설립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유제약이 영국 프리미엄 반려동물 웰니스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펫 헬스케어 시장을 정조준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동결건조 펫 영양 시장을 선점해 동물 헬스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유제약은 4일(현지시간) 영국 반려동물 식품·영양제 기업 '제임스 앤 엘라(James & Ell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제임스 앤 엘라는 △세인즈버리 △웨이트로즈 △오카도 △아마존 영국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한 영국 대표 동결건조 펫푸드 브랜드로, 최근에는 DTC(직접소비자) 구독 모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투자는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가 주도하는 미래 성장 축인 '펫 테크(Pet-tech)'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단순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브랜드와 유통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해 해외 펫 웰니스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히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동결건조 펫 영양식은 휴먼그레이드 원료와 높은 영양 보존력, 우수한 소화 흡수력 등을 강점으로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힌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더구루=이연춘 기자] 영원무역그룹이 성신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을 베트남 사업장에 초청해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인턴십은 글로벌 제조 현장에 대한 이해 확대와 산학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5일 영원무역그룹에 따르면 성신여자대학교 학생들은 지난 1월 한달 간 영원무역 베트남 남딘 법인(YNL)에서 현장 중심의 인턴십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2개팀으로 나눠 생산 효율 제고 방안 등 실제 과제를 수행했다. 성신여대 의류산업학과 이나현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생산관리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지 직원들과 협업하며 글로벌 제조 환경의 속도와 프로세스를 체감했고,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은 “해외에 생산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제조업의 실제 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환경에서 협업하는 경험은 학생들에게도 의미가 크다”고 했다. 한편 영원무역은 성신여대와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장에서 글로벌 인턴십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농심 백산수가 세계적 권위의 식품 품질 평가기관인 국제식음료품평원(ITI)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수상하며 글로벌 수준의 물맛을 입증했다. ITI는 5일 농심 백산수에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부여했다. 심사단으로부터 가볍고 부드러운 풍미로 상쾌한 만족을 주는 물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는 2023년 첫 3스타 인증 이후 4년 연속 기록이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ITI는 유럽 20여 개국 약 200명의 미각 전문가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다. 첫인상, 비주얼, 향, 맛, 끝맛 등 5가지 항목을 심사하며 평균 90점 이상을 획득해야 최고 등급인 3스타가 부여된다. 백산수의 수상 비결은 40년에 걸친 자연 정수 과정과 첨단 품질관리에 있다. 백산수는 백두산 천지부터 수원지까지 지하 암반층을 흐르며 자연 정화된 물로,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목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취수부터 물류까지 전 과정을 무인 스마트 팩토리로 운영해 오염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적 전문가들에게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백산수의 우수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품질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테슬라 중국법인(이하 테슬라 차이나)이 3세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옵티머스 V3)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테슬라 차이나는 지난 2일(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3세대 테슬라 휴머노이드가 곧 공개된다"며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향후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옵티머스가 생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중국법인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V3, 곧 공개 예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약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범캐나다 동맹'을 구축한다. 현지 원주민 단체와 두 건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산업과 경제, 인력 협력을 강화한다. 캐나다 내에서 영향력 있는 원주민 단체들의 지지를 얻어 수주전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리튬황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Lyten)'이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의 핵심 자산과 지적재산권 인수를 완료했다. 노스볼트의 유럽 생산설비와 연구역량을 확보한 라이텐은 배터리 산업 허브 설립과 리튬황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