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오뚜기의 한국 소스가 대만 맥도날드와 만났다. 대만 맥도날드는 오뚜기 소스를 직수입한 마늘 소스를 활용한 신메뉴 2종을 선보인다. 현지 내 높아진 K-푸드와 한국식 치킨 인기에 따른 결과다. 식품이나 식자재를 넘어 K-소스를 전면에 내세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9일 대만 맥도날드에 따르면 현지 어린이날(지난 4일)을 맞아 오뚜기 갈릭 스윗 소스를 활용한 치킨 메뉴 2종 '한국풍 갈릭 스윗 소스 치킨'과 '한국풍 갈릭 스윗 소스 치킨버거'를 출시했다. 신메뉴는 맥도날드의 치킨에 오뚜기만의 비법이 담긴 한식 소스를 한국에서 직송 사용해 진한 한국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와 대만 맥도날드는 꾸준히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처음 콜라보 메뉴를 선보인 이후 2022년 4월에는 고추장·간장·고춧가루를 활용한 한국식 양념치킨을, 그해 8월에는 허니갈릭 소스 기반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출시했다. 2023년 3월에도 오뚜기 소스를 활용한 양념치킨을 선보여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 오뚜기와의 협업은 매번 조기 소진을 이끌었고 이번 마늘 소스 신메뉴 출시로까지 이어졌다. 현지 내 높아진 한국 음식 인기도 주력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몬테네그로 정부가 포드고리차·티바트 공항 운영권에 대해 "인천공항공사가 1위"라고 밝혔다. 다만 사업 최종 권한을 몬테네그로 국회가 갖고 있어 인천공항이 최종 수주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밀레나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총리 경제정책 고문은 8일(현지시간) 정부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드고리차·티바트 공항 운영권과 관련해 "인천공항이 여전히 1위 업체"라고 발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입찰에서 96.18점을 받으며 1위에 올라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었다. 65.15점으로 2위에 그쳤던 미국·룩셈부르크 합작사 CAAP가 몬테네그로 분쟁조정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지난해 12월 기각 결정이 나왔다. 수익 예상치도 밝혔다. 밀로비치 고문은 “30년간 인프라 개보수와 투자 및 일시금을 통해 총 10억 유로(약 1조70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며 "인천공항공사가 30년간 매년 수입의 35%를 몬테네그로 정부에 납부하기로 했는데, 이는 총 6억 유로(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필립 라둘로비치 몬테네그로 교통부 장관은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입찰 절차의 장기화가 몬테네그로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필석 SK이노베이션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환경과학기술원장이 베트남 배터리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선다. 폐배터리에서 고순도 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2040년 100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폐배터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다. 9일 시장조사업체 패스트마켓(Fastmarkets)에 따르면 김 CTO는 오는 27~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배터리 원재료&리사이클링 컨퍼런스(Asian Battery Raw Materials & Recycling Conference)'에 참석한다. 이 컨퍼런스는 아시아 배터리 생태계 구축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30여 개국 200여 개 기업에서 35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모인다. 셉티안 하리오 세토(Septian Hario Seto)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투자·광업조정 담당 차관을 비롯해 CATL, 고션하이테크, 빈패스트, 리오틴토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이 연사로 나서 통찰을 나눈다. 김 CTO는 작년에도 포르투갈에서 열린 패스트마켓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가한 바 있다. 당시 '배터리 시장의 성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쿠다(CUDA)에서 독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독자 반도체 개발을 이끌고 있는 최고 석학은 쿠다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개발해야한다며, 소프트웨어 정의 칩(Software-Defined Chip, SDC)을 제안하고 나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의 베트남 합작법인 '포스코 야마토 비나'가 현지 세무당국의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합작 구조를 통해 형성된 수익 배분과 내부거래가 점검 대상에 오르면서 포스코의 동남아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세무 리스크 관리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베트남 세무당국에 따르면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매출 1000억 동(약 60억원) 이상이면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기업군에 포함돼 세무 점검 대상으로 분류됐다. 세무당국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공문(1927/CT-KTr)을 통해 해당 기준에 맞는 기업을 선별해 2026년 세무조사 계획에 반영했으며, 총 302개 기업이 같은 기준으로 포함됐다.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일본 야마토공업, 태국 시암야마토스틸과 함께 설립된 합작법인이다. 포스코가 51%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과 판매, 계열사 간 거래가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해 비용과 수익이 여러 법인에 나뉘어 귀속되는 특징을 가진다. 이번 조사는 이같은 구조에서 발생하는 과세소득 축소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매출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과세소득으로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시장의 '런치 타임'을 공략하기 위해 가장 한국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샌드위치와 샐러드에 한국식 바비큐 풍미를 이식하면서 K-푸드의 위상을 베이커리 영역으로 확장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9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에 따르면 미국 전역 매장에서 한국식 바비큐를 테마로 한 신규 식사 메뉴 라인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기존 베이커리 중심 포트폴리오를 넘어 랩, 그릴드 치즈, 샐러드 등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선호하는 현지 직장인과 학생층의 수요를 정조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메뉴는 한국식 양념 소고기를 활용한 피제타, 통밀 랩, 사워도우 그릴드 치즈, 샐러드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6월 초까지 한정 판매된다. 달고 짭짤한 K-바비큐 특유의 풍미를 현지식에 접목, 익숙함 속 차별화를 노렸다는 평가다. 여기에 한국 식재료인 매실과 고추의 알싸한 풍미를 더한 '코리안 플럼 고추 프레시 민트 레모네이드' 등 이색 음료를 오는 8월 말까지 함께 운영하며 여름철 음료 시장 화제성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략은 북미 시장에서 확산되는 K-푸드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전 모델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등 제반 투입 원가 부담이 커짐에 따라 수익성 방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고객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1% 이내'로 제한하며 시장 점유율 유지와 내실 경영 사이의 균형을 잡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9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yundai Motor India Ltd.)이 제출한 공식 규제 공시(Regulatory Filing)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인도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 제품군(Portfolio)의 가격을 최대 1%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상장 의무 및 공시 요건 규정에 따라 정식으로 고지되었다. 이번 인상은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단행되는 조치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이번 가격 인상이 원가 상승 및 글로벌 공급망 비용 증가 등 다양한 부문의 복합적인 비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은 차량의 모델과 세부 사양(Variant)에 따라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현대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베트남조선(HVS)이 베트남 제4부두 공사를 시작했다. 내년 4월께 완공하고 추가 부두 확장을 추진한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 발주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9일 HD현대베트남조선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서 제4부두 착공식을 전날 개최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진상호 법인장은 "제4부두 건설은 단순한 기반 시설 확장을 넘어 HVS 창립 30년 역사상 첫 부두 확장 사업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지난 30년간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4부두는 길이 280m로 완공까지 약 1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완공 후 HD현대베트남조선의 항만 인프라 총 길이는 1630m로 늘어난다. 현지에서는 약 3500억동(약 2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추산했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사전 시설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확장된 부두를 자재 보관과 환적 구역으로도 활용해 항만과 조선소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HD현대필리핀조선과 함께 HD현대의 동남아 핵심 거점이다. HD현대미포와 베트남 국영조선공사의 합
[더구루=진유진 기자] LG생활건강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hince)'가 일본 트렌드의 심장부인 하라주쿠에 상륙한다. 현지 MZ세대와의 접점을 극대화해 열도 내 '힌스 열풍'을 굳히고, LG생활건강의 북미·일본 등 글로벌 거점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힌스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주쿠 '앳코스메 도쿄(@cosme TOKYO)' 1층에서 기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매끄럽게 빛을 머금은 광택'을 테마로, 힌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래디언스 라인'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한다. 이번 팝업은 힌스의 베스트셀러인 래디언스 라인을 메인 테마로 꾸며진다. 특히 본격적인 야외 활동 시즌을 앞두고 자외선 차단과 피부 광채를 동시에 잡은 '래디언스 UV 루스 파우더'와 모공 커버에 특화된 '포어 샷 블러 프라이머' 등 전략 신제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힌스는 지난 2023년 LG생활건강이 지분 75%를 인수하며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다. 당시 LG생활건강은 힌스의 독보적인 브랜드 빌딩 역량과 견고한 일본 내 팬덤을 높게 평가했다. 이후 힌스는 도쿄 루미네 에스트, 오사카 루쿠아 이레, 나고야 게이트 타워몰 등 현지 주요
[더구루=김현수 기자] 코스맥스(COSMAX)가 중국 상하이시로부터 공식적인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을 받았다. 단순 생산 기지를 넘어 중국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전략적 컨트롤타워'로서의 지위를 굳혔다는 평가다. 9일 코스맥스 중국 법인 코스맥스차이나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시 주관으로 열린 '제42회 다국적 기업 지역 본부 및 외국인 투자 R&D(연구개발) 센터 인증서 수여식'에서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 상하이시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은 모기업 자산 2억 달러 이상, 현지 법인 자본금 요건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부여된다. 앞서 지난 2022년 상하이시 '고신기술기업' 인증에 이어 이번 지역본부 인증까지 추가 획득하며 중국 내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맥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기존 생산·개발 중심의 현지 법인 역할을 자원 배분, 자금 운용, 공급망 협업까지 총괄하는 지역 전략의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입·외환·핵심 인력 유치 등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도 함께 확보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 국내 화장품 ODM 기업 최초로 중국에 진출했다. 상하이 임대 공장을 거점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 이하 넥쏘)'를 일본에서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넥쏘는 일부 지역에서 최대 3000만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일반 고객은 물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도 넥쏘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일본법인(HMJ)은 8일 신형 넥쏘의 판매를 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신형 넥쏘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넥쏘는 2세대 모델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그먼트로 분류된다. 1세대 넥쏘는 2018년 출시됐으며 전세계적으로 4만여대가 판매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대중화를 이끌었다. 2세대 넥쏘에는 162리터(L) 대용량 수소탱크, 150kW 고출력 모터 등이 탑재됐으며 5분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1014km다. 이외에도 최대 1500W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to-Load)', 회생량을 자동 조정하는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블루링크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위스키 시장에 ‘조용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 ‘쿠도스(KUDOS) 블루’가 출시 1년여 만에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쿠도스의 성공 요인으로 ‘고품질’과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꼽는다. 남들과 다른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젊은 층의 가치소비 성향과 쿠도스의 브랜드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주류 전문 기업 ㈜제이앤디는 자사의 프리미엄 위스키 ‘쿠도스 블루’가 최근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금상(Gold Award)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1961년 설립된 몽드셀렉션은 식음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품질 평가 기관으로 꼽힌다. 전 세계에서 출품된 제품을 대상으로 80여 명의 전문가들이 품질, 풍미, 안전성, 패키징 등을 5개월간 엄격히 심사해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이번 금상 수상은 쿠도스 블루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완성도를 갖췄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셈이다. 쿠도스 블루의 이번 성과는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한국 소비자’를 타격 지점으로 삼은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제이앤디는
[더구루=변수지 기자]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지금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 같은 우리 기업들이 현지 수요 폭발에 맞춰 유통망을 넓히면서, 유럽 시장을 선점할 완벽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건데요. 10조 원 규모로 커질 이 시장에서 우리 K-메디컬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패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이탈리아 K-메디컬 '기회의 땅'…보톡스 62.8%, 필러 125.9% '껑충'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영화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웨이가 선보인 차세대 헤드라이트 기술이 단순한 도로 조명을 넘어 벽면에 풀컬러 영화를 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스마트 라이팅(Smart Lighting)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