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 이하 넥쏘)'를 일본에서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넥쏘는 일부 지역에서 최대 3000만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일반 고객은 물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도 넥쏘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일본법인(HMJ)은 8일 신형 넥쏘의 판매를 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신형 넥쏘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넥쏘는 2세대 모델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그먼트로 분류된다. 1세대 넥쏘는 2018년 출시됐으며 전세계적으로 4만여대가 판매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대중화를 이끌었다.
2세대 넥쏘에는 162리터(L) 대용량 수소탱크, 150kW 고출력 모터 등이 탑재됐으며 5분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1014km다. 이외에도 최대 1500W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to-Load)', 회생량을 자동 조정하는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블루링크,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실내 지문 인증, 일본 최초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첨단 기능이 다수 장착됐다.
일본에서 출시된 넥쏘는 △보야지 △라운지 △라운지 플러스 등 3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트림별 가격은 750만엔(약 7000만원), 820만엔(약 7645만원), 835만엔(약 7780만원)부터 시작한다.
일본에서 넥쏘를 구매하는 고객의 경우 지역에 따라 최대 320만엔에 가까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일본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은 147만엔(약 1370만원)이다. 여기에 도쿄도에서 넥쏘를 구매할 경우 추가로 170만엔(약 1600만원)을 받을 수 있어, 보야지 트림의 경우 4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넥쏘 전용 '어슈어런스 프로그램(Assurance Program)'도 제공하기로 했다.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차량 관리 프로그램으로, 현대차는 일본에서 넥쏘 구매시 최대 4년간 무상으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외관 파손시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스타일 케어'도 3년간 무상으로 서비스한다.
HMJ는 "새로운 넥쏘는 개발 과정에서 일본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주행 성능 최적화, 실용성 향상을 추구했다"며 "일본 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