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에서 출간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자 겸 명예회장의 평전이 인기다. 일본 서점 내 주간랭킹에 오르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서점 교보문고와 아마존을 통해 수입되고 있어 국내 판매 확대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의 평전 '롯데를 만든 남자 신격호론(論·일본 이름 시게미쓰 다케오론)'이 일본 유명 서점 주간랭킹에서 경제·비즈니스 분야 베스트셀링 5위에 올랐다. 일본 최대의 인쇄회사인 다이닛폰인쇄주식회사(大日本印刷株式会社)와 자회사 마루젠&준쿠도 서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종합서점 '혼토(honto)' 주간랭킹 결과(1월 3일~9일) 경제·비즈니스 서적분야 5위에 랭크됐다. 같은 분야 1위는 '1일 1회 읽으면 마음이 뜨거워지는 365명의 직업 교과서'가 올랐다. '롯데를 만든 남자 시게미쓰 다케오론'은 신 명예회장의 평전이다. 시게미쓰 다케오는 신 명예회장의 일본 이름이다. 일본 경제 잡지 '경제계' 편집장을 지내고 유력 경영인에 관한 책을 다수 집필한 마쓰자키 다카시가 집필했다. 평전에는 신 명예회장이 1941년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롯데그룹 창립 및 사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미국 철도용 부품업체 왑텍(Wabtec)으로부터 철도 핵심부품을 조달 받아 싱가포르 전동차를 만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왑텍과 전동차 핵심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왑텍에서 브레이크 시스템과 조주석 출입문, 에어컨 시스템 등을 전달받아 싱가포르 전동차를 제작, 납품한다. 왑텍의 최신 브레이크 제어 기술로 기존 전기 공압식 브레이크 시스템 전체를 교체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또 372개의 루프 장착 에어컨 시스템 공급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싱가포르의 따뜻한 기후에서도 승객의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밖에 1100개 이상의 외부 슬라이딩 ES2형 도어도 공급해 조수석 등 출입문 설치를 돕는다. 왑텍은 독일 크노르(Knorr), 프랑스 파블레(Faiveley)와 함께 세계 3대 철도부품 제조사로 2014년 기준 매출 약 12조원에 달한다. 릴리안 르루 왑텍 수송 사업부 대표는 "주롱 지역선은 싱가포르 MRT 서비스를 확장하고,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번 부품 공급으로 철도 시스템의 운영과 승객 경험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왑텍에서 조달받은 부품으로 싱가포르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 최대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베이커리 매장에 대규모 식사 공간을 마련해 레스토랑 개념으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오차드로드 서머셋 쇼핑몰에 '듀플렉스(Duplex)'형태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 규모는 80석 수용 가능한 297㎡ 면적이며, 1층에 야외 식사공간을 마련했고, 2층은 베이킹과 케이크룸을 포함한 개형 개방형 주방이 마련됐다. 2층에도 식사 공간이 따로 있다. 특히 이번 매장에서는 단순 베이커리 외 수제맥주와 맥주 기반의 다양한 칵테일을 포함한 새로운 신메뉴도 추가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신규 매장은 메뉴 제공부터 공간 조성까지 싱가포르에서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며 "특별히 맥주 기반 칵테일을 추가해 개방된 야외좌석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베이커리를 즐기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에서도 점포를 늘리며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SPC그룹 글로벌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 SPC그룹은 중국,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를 4대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SPC그룹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설 명절을 맞이해 출시한 선물세트 흥행이 점쳐진다. 오리온이 내놓은 선물세트가 조기 품절을 예고하면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설 명절 뗏(Tet)을 맞이해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선물세트는 베트남 제사상에도 오를 정도로 국민간식이 된 초코파이를 비롯해 △베트남 카스타드 '쿠스타스(Custas)' △쌀과자 안(An) △초코과자 미쯔(MIZ) △베트남 고소미 '구떼(Goute)'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선물세트는 베트남 설 연휴기간인 오는 2월 16일까지 명절용으로 출시된다. 이미 동남아 최대 쇼핑 플랫폼 쇼피(Shopee)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6만5000동(약 7900원)이다. 현지 최대 쇼핑몰인 쇼피(Shopee)에서는 설 명절 시즌 오리온 초코파이 세트의 제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2월 초 품절이 예고되고 있다. 초코파이가 제사상에 오르거나, 명절 음식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오리온은 선물세트 출시를 이어오고 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명절 때마다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 베트남 추석(쭝투) 기간에는 이른바 '문케이크(달빵)'이라 불리는 월병을 주고 받는 풍습이 있는데 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베트남산 철강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현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포스크도 영향권에 들어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수입되거나 공급되는 합금강과 비합금강 냉연 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세율은 포스코 베트남 사업장인 포스코 야모토 비나(PY-VINA) 제품에 7.42%이 부과되고, 차이나 스틸 수미킨 베트남 등 기타 말레이시아로 철강을 수출하는 업체에 33.7% 세율을 부과한다. 세율 적용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오는 5월 23일까지 120일간 한시적 반덤핑 관세 부과다.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MITI)가 확정한 이번 관세는 지난해 7월 28일부터 반덤핑 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말레이시아 현지 철강업체 마이크론 스틸 그룹이 제소하면서 조사에 착수한 것. 현지 기업은 수입산 제품으로 인해 매출 감소 등 경영 악화를 겪자 제동 걸고 나섰다. 이에 MITI는 1993년 반보조금과 반덤핑세법과 1994년 반보조금과 반덤핑 세칙에 따라 수입품에 대한 덤핑 마진을 변경을 확인, 반덤핑 세율을 적용했다. 말레이시아의 수입산 냉연강판 관세 부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일본 '사가' 노선 운항 재개를 한번 더 미룬다. 일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자 운항 재개를 두달 뒤로 연기한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3월 '인천~사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최고 수준을 보인데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운항 재개 일정을 미뤘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노선을 당초 다음달 20일까지 비운항을 이어가고 운항 재개를 검토할 예정있으나 일본 코로나 확산세로 재개 일정 자체를 3월로 연기했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노선을 주 4회(일, 월, 수, 금)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0년 12월 25일 참고 티웨이항공, 日 코로나 확산세에 '사가' 운항 재개 연기> 티웨이항공만 일본 노선 운항 재개를 미룬 건 아니다. 제주항공은 최근 운휴 중인 일본 마쓰야마 노선 운항 재개를 두달 뒤로 연기했다. 일본의 3차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동계시즌이 끝날때까지 운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1월 21일 참고 '日 코로나 3차 대유행' 제주항공, '인천~마쓰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양식품의 불닭소스가 오는 3월 일본에 상륙한다. 불닭볶음면 이어 불닭소스까지 일본에 진출하면서 매운맛으로 열도 평정에 나선다. 특히 라면은 물론 소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수출 다변화는 물론 불닭이 글로벌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일본 현지 판매법인 '삼양 재팬(SAMYANG JAPAN)'은 오는 3월 초 일본에 불닭소스 4종을 출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콕족이 늘면서 한국 라면 인기가 뜨거워 진데다 매운맛까지 인기까지 더해지자 불닭소스까지 출시한 것. 일본에서는 불닭소스로 집에서 간편하게 한국의 매운맛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불닭볶음면 판매 확대는 물론 현지 외식기업과 협업으로 소스 사업 확대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삼양식품은 불닭소스 공식 출시에 앞서 일본 내 현지 반응을 보기 위해 일부 지역 레스토랑과 협업, 다양한 불닭소스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삼양재팬은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간 △도쿄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불닭소스와 콜라보한 메뉴를 출시한다. 이들 레스토랑은 불닭소스를 활용, △초매운버거 △매운 카레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뛰드하우스가 지난해 이어 올해 허쉬 초콜릿과 두 번째 달콤한 초콜릿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국내와 일본 동시 출시해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하우스는 다음달 1일 일본에서 인기 초콜릿 허쉬와 콜라보레이션해 '에뛰드X허쉬 키세스' 신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허쉬의 키세스 초콜릿을 모티브로 아이섀도우 팔레트와 립 틴트를 새롭게 선보인 것. 초코향이 가득한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4색 컬러로 키세스 초콜릿 모형을 팔레트를 구성했다. △키스 초콜릿 플레이 컬러 아이즈 밀크 △키스 초콜릿 플레이 컬러 아이즈 아몬드 △키스 초콜릿 플레이 컬러 아이즈 다크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키스 초콜릿 플레이 컬러 아이즈 우유는 사랑스러운 브라운과 반짝이는 핑크펄 커러로 청순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기본 키세스 모양인 은색 컬러의 팔레트다. 골드 컬러 외형의 키스 초콜릿 플레이 컬러 아이즈 아몬드는 스타일리시하고 모던한 룩을 위해 향기로운 오렌지 브라운 레이어링 연출이 가능하다. 또 키스 초콜릿 플레이 컬러 아이즈 다크는 다크 브라운과 핑크 색조가 성숙한 인상을 준다. 레드 컬러 키세스 모양 팔레트다. 촉촉한 휘핑 질감의 립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프랑스 유명 체인 호텔과 맞붙는다. 롯데호텔은 이를 의식, 현지 호텔 체인에 대해 리뉴얼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아코르그룹은 연내 블라디보스토크에 4성급 체인 호텔을 개관한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는 관광객 흐름을 고려해 비즈니스 호텔 오픈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아코르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4성급 호텔과 손을 잡고 문을 연다. 프랑스 대표 호텔 기업인 아코르 그룹은 현재 다양한 호텔 체인을 두고 있다. 세계에서 유명 호텔체인 중 톱 5위에 소속된 기업으로 대표 호텔 브랜드는 노보텔이다. 아코르의 호텔 개관 추진에 따라 블라디보스토크시 파르티잔스키(Partizansky) 지역 당국은 해당 지역에 프랑스 기업의 호텔 프로젝트 지원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노보텔은 60개국 500개의 체인을 가진 거대한 호텔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과 노보텔 독산이 있다. 아코르가 블라디보스토크에 대규모 국제 체인 호텔 오픈한다고 예고, 롯데호텔과의 격돌이 예상된다. 현재 블라디보스토크 내 대형 국제 체인 호텔은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이 유일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엠엠(HMM, 옛 현대상선)이 인수한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이 올해 68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항만시설을 개선한다. 단일 크레인을 늘려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확대하고, 현대적인 컴퓨터 시스템 등 새로운 장비를 도입해 항만 서비스를 향상시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알헤시라스 베이 항만청(APBA)은 올해 알헤시라스 터미널(TTIA)에 6150만 달러(약 678억원)를 투자한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프랑스 선사 CMA-CGM이 참여, 터미널에 1300만 유로(약 175억원)를 베팅했다. 터미널이 추진하는 B단계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에 점하기 위해서다. CMA-CGM는 현재 HMM과 함께 알헤시라스 터미널 공동 소유주다. HMM이 터미널 지분 50%를 CMA-CGM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HMM은 현대상선 시절인 지난 2017년 한진해운이 보유한 우량자산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 100%를 인수했다. HMM이 50%-1주를 직접 가지고 있으며, 특수목적회사(SPC) HT알헤시라스를 통해 50%+1주를 보유했다. 그러다 지난해 8월 직접 보유 중인 50%-1주를 CMA-CGM에 넘기면서 CMA-CGM이 터미널 2대 주주에 오르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명절 대목을 보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설 명절 '뗏'을 맞이해 대폭 할인행사를 펼친다. 롯데마트는 할인행사 기간 동안 케이크와 잼, 청량음료, 맥주 등으로 탑을 쌓은 뒤 복숭아, 붉은살구가 들어간 '뗏 버전'으로 실내를 꾸며 고객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롯데마트에서는 수천 개의 상품을 저렴하게 할인 판매함으로써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분위기를 조성한다. 다양한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롯데마트 선물 세트의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인기많은 과자와 차, 생강샘, 와인 등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미를 더하는 수입과일과 한국배, 뉴질랜드블루베리, 호주체리 등으로 구성된 과일바구니도 있다. 올해는 호주산, 미국산 등 수입 소고기와 호주산 연어, 프리미엄 전복 등 새로운 선물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선물 세트를 2박스 이상 구매시 5~1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롯데 멤버십 카드를 등록하면 롯데마트에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편리해 더많은 혜택을 누릴수 있다. 롯데마트는 "'당신과 함께, 지출을 줄여라'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고객에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카시오의 시계 브랜드인 지샥(G-SHOCK)이 포켓몬과 협업해 피카츄 시계를 선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시오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는 포켓몬 컴퍼니와 손을 잡고 지샥의 베이비-G(BABY-G) 시계 모델에 피카츄를 입혀 '피카츄 베이비-G 워치'를 출시한다. 팬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스터 피카츄 캐릭터를 앞세운 신제품은 지난해 BABY-G의 25주년 기념해 두 브랜드 간 콜라보레이션에 이은 협업으로 탄생했다. 아날로그 시계 페이스와 핑크색 스트랩이 부드럽고 사랑스러움을 더한다. 여기에 △충격 저항 △최대 100M 방수 △5개의 일일 알람 △카운트 다운 타이머 △풀 오토 달력 △세계시간(48개도시) △LED 라이트등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시계 뒷면에는 피카츄 윤곽이 새겨져 있다 특히 이 시계는 밸런타인 데이에 맞춰 다음달 2일 출시돼 고객몰이에 나선다. 판매가는 139~150 달러(약 15만2700원~16만4000원)로 지샥 웹 사이트에서 주문 가능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경제부로부터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 허가를 받았다. 독일 정부의 규제 문턱을 넘으며 오는 2분기 양산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사전 준비 작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밟도록 허용해준다는 의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1월 독일 브란덴부르크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공장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총투자비는 40억 유로(약 5조3656억원)로 연간 50만대 차량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6~7월 가동 예정이다. 배터리 생산라인도 구축된다. 테슬라는 작년 11월 배터리 셀 공정에 투입될 인력을 모집했었다. 최근 트위터에도 채용 공고와 함께 배터리 셀 제조 영상을 개제했다.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양산 가능한 첫 유럽 공장이 독일에 들어서는 것이다. 독일 정부는 테슬라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페트 알트마이어 경제부 장관은 작년 9월 머스크 CEO와 1시간 동안 면담을 갖고 "공장 건설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돕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기가팩토리 인근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마존과 애플, 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투자에 나서며 '현금 없는 사회'가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 규모는 2020년 83억 달러(약 9조1400억원)에서 2025년 358억 달러(약 39조4300억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금이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퍼지며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미국 RTi 리서치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19~23%는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을 비롯해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는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동일한 수단을 계속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비접촉식 결제 시장의 성장은 신용카드 회사의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비자의 조사 결과 비접촉 결제 시스템 사용량은 작년 3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50% 뛰었다. 마스터카드 또한 작년 4월 "전 세계 응답자 79%가 비접촉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