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뉴질랜드가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 탐사를 촉진하는 왕실 광물법(CMA) 의무 조항을 철회하면서 광업 부문의 연구와 투자가 예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8월 왕실 광물법을 개정하면서 광업 활동 규제를 완화했다. 뉴질랜드는 왕실 광물법에 따라 석탄, 석유 및 가스 등의 화석연료 탐사를 적극 촉진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됐었다. 그러나 정부가 왕실 광물법의 내용을 개정해 정부의 화석연료 탐사 촉진 의무를 철회하면서 광업 활동 규제 완화에 따라 투자 강화가 기대된다. 뉴질랜드에서 광업이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바는 크다. 연간 약 20억 뉴질랜드 달러(약 12억4000만 미국 달러) 이상이며, 정부는 이런 광물에 대한 로열티로 연간 약 2억 뉴질랜드 달러(약 1억2000만 미국 달러)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다. 광업에만 약 7000명의 인력이 종사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채굴되는 광물 자원은 다양하다. 주로 △석탄 △금 △은 △철광석 △석회암 △텅스텐 등이 채굴된다. 이외에 웨스트코스트, 사이스랜드, 타우포 지역에서 리튬, 니켈-코발트, 희토류 광물을 발견해 배터리 금속 확보도 가능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방산 기업인 영국의 BAE시스템즈(BAE Systems)와 미국의 거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 미국 항공우주 기업 'L3해리스(Harris)' 등 글로벌 군수업체들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일본을 거점으로 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일본 시장으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BAE시스템즈는 지난해 일본에 자회사 설립했고, 연내 아시아 총괄 기능을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이전 예정이다. 영국은 일본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BAE 시스템즈는 일본·영국·이탈리아 3국이 추진하는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계획인 '글로벌 전투항공 프로그램(GCAP)'의 핵심 기업이다.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쓰비시(三菱)중공업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일본 법인 직원을 늘리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아시아 총괄 거점을 싱가포르에서 일본으로 이전했다. 일본에서 한국과 대만을 관할한다. 지금까지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점적으로 담당해왔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만 사태 위험 등 동북아시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 때문이다. L3해리스는 지난해 무인기(드론)·전자전 등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법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극동 연해주에 새 조선소를 건설한 전망이다. 현지에서 신규 선박을 건조할 조선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건설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9일 러시아 매체 프리마미디어(Primamedia)에 따르면 극동 연해주 지역에 게잡이 등 어업 선박 건조를 위한 새로운 조선소가 건설될 수 있다. 러시아 내 벌크선, 유조선, 여객선 외 어선까지 다양한 새로운 선박을 건조할 조선소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여러 곳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연해주 조선소 건설 필요성은 러시아 국영 조선회사 조선통합공사(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 USC)가 주장했다. USC는 2007년 러시아 연방 대통령령에 따라 설립된 국영 조선소다. 안드레이 코스틴(Andrei Kostin) USC 이사회 의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민간 함대를 갱신하기 위한 조선 역량이 부족하다는 주제로 논의했다"며 "신조선을 건조하기에 용량도 부족하고 기술도 충분하지 않아 조선소 현대화를 포함해 신규 조선소를 건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벌크선, 유조선, 어선, 여객선 등 모든 유형의 선박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투자회사인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E, 케이마린)이 15년 선령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매물로 내놓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마린은 최근 15만4996CBM급 이중 연료 추진 LNG 운반선 '케이마린 다이아몬드(Kmarin Diamond)'를 매각한다. 해당 선박은 케이마린이 소유하고 있는 유일한 LNG 운반선이다. 매각가는 1억2000만 달러~ 1억3000만 달러(약 1567억원~1698억원)이다. 선령과 용량, 유형을 비교하면 비교적 높은 매물가로 책정됐다. 현재 LNG운반선 신조선가는 2억6000만 달러(약 3397억원)이다. 선박은 2008년에 건조돼 영국 BP 해운계열사인 BP쉬핑(BP Shipping)이 용선 중이다. LNG 운반 능력은 15만1883㎥이다. 전체 길이(LOA)는 288m, 너비 44m, 흘수는 11.1m이다. 케이마린이 LNG 운반선을 매각하는 건 유조선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케이마린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아프라막스 유조선 9척, 벌크선 3척, 컨테이너선 2척을 관리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씨에스윈드가 덴마크 해상풍력타워 하부구조물 기업 블라트(Bladt Holdings A/S) 인수를 마무리하며 신임 경영진을 선임했다. 씨에스윈드는 블라트 인수를 통해 풍력 타워에 이어 하부구조물 제조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인수한 블라트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오영진 상무를 선임했다. 헨리크 올레센(Henrik Olesen)과 공동으로 블라트 경영진으로 취임한다. 오 신임 CEO는 광범위한 경험과 상업적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씨에스윈드에서 MI(Market Intelligence) 수석 부사장과 최고영업책임자(CSO)를 역임했다. 씨에스윈드에서 14년 이상 근무했다. 이전에는 GE 플라스틱스(GE Plastics)와 삼성에서 근무했다. 오 CEO와 공동 CEO인 헨리크 올레센은 베스타스(Vestas), 댄포스(Danfoss), 군트너(Güntner), 스칸디나비안 브레이크 시스템(Scandinavian Brake Systems) 등 여러 국제 비즈니스에서 임원직을 거쳤다. 멕시코, 싱가포르, 인도에서 13년 동안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헬리콥터 12대 도입 사업 입찰을 내년 초에 개시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에어버스 헬리콥터 외 다른 회사를 입찰에 초청할 계획이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기회를 얻을지 기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탄 스리 모드 아스가르 칸 고리만 칸(Tan Sri Mohd Asghar Khan Goriman Khan)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RMAF) 참모총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방 공군기지에서 열린 '2023 RMAF 우수상 시상식'에 참석해 "내년 초 12대의 헬리콥터 조달이 공개입찰이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에어버스 H225M 헬리콥터 1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RMAF의 사양에 따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른 회사를 입찰에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가르 참모총장은 "헬리콥터 구매 기준 중 하나는 전투 수색과 구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쟁 이외의 인도적 지원과 재난 구호 등 군사 작전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이 필요하다"며 "내년 말 이전에 새 헬리콥터 구매를 마무리 할 계획"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보유한 에어버스 헬리콥터 외 다른 회사의 헬리콥터 구매를 추진한다. 말레이시아 왕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올 들어 두번째로 중국 조선소에 자동차 운반선(PCTC)을 발주했다. 컨테이너 해운업의 수익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PCTC 대선(선박 임대) 사업을 한다. 올해 HMM은 과거 현대상선 시절인 2002년에 자동차 운송사업을 매각하고 21년 만에 PCTC를 발주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달 중국 국영 조선소 중국국영조선공사(CSSC)와 1만800CEU(자동차 운송 단위)급 LNG 이중연료 PCTC 4척을 발주했다. 거래 규모는 7억 3200만 달러(약 9633억원)이다. 신조선은 광저우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인도된다. PCTC는 현대글로비스가 용선한다. HMM은 현대글로비스와 16년 대선 계약을 맺었다. 용선 기간은 2026년 9월 1일 시작해 2042년 12월 31일에 종료된다. 용선 시작일은 1호선 선박의 대선 예정시기이며, 종료일은 4호선 선박의 반환 예정시기이다. 대선 계약은 최대 5년 연장될 수 있다. HMM은 현대글로비스의 PCTC 대선으로 1조2800억원의 매출을 낸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운송 사업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글로벌 자산관리회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양자 컴퓨터 회사인 큐씨웨어(QC Ware)와 손잡고 배터리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배터리 소재 개발 과정을 양자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개발 속도를 높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7일(현지시간) 큐씨웨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배터리 신소재를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포스코홀딩스와 큐씨웨어는 정부의 지원금을 활용해 리튬 배터리용 고체 전해질을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할 예정이다. 이미 사용 중인 최상의 접근 방식과 새로운 양자 컴퓨팅 방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NRF)이 지원하고,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이 주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초 '양자컴퓨팅 기반 친환경 소재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과제로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우위 챌린지 연구' 지원금을 신청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 오래 지속되고 충전 시간이 더 짧은 배터리용 지속 가능한 소재를 조달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해왔다. 새로운 배터리 설계를 설계하려면 테스트가 필요하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데 양자 컴퓨터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정확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모하메드 살라 엘딘 무스타파(Mohamed Salah El-Din Mustafa) 이집트 방산물자부 장관이 이집트 방산전시회 'EDEX 2023'에 마련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부스를 방문했다. 이집트가 무기 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어 한화의 사업 보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살라 엘딘 장관은 6일(현지시간) 이집트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EDEX 2023'에서 한화에어로의 전시관을 찾았다. 모하메드 살라 엘딘 장관은 한화에어로로부터 군사 제조 분야에서 달성한 최신 기술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전시된 무기를 둘러보며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극찬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에 K9 자주포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집트로 전문 지식을 이전하고 첨단 기술을 국산화하는 것에 대한 교류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는 지난해 2월 이집트 국방부와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과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화에어로는 이집트와 K9 자주포를 공동 생산한다. 제조는 현지 탱크 생산과 수리 전문 회사로 팩토리 200(Factory 200)과 아부 자발 엔지니어링 산업 회사가 함께 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탄자니아가 현대로템 전동차의 표준궤 철도(SGR) 기술 테스트에 돌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최근 표준궤 철도노선인 '다르에스살람-모로고로' 구간에 배치될 SGR 차량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당초 지난 7월 중 탄자니아 SGR 1공구인 다르에스살람-모로고로 구간을 시험 운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지 철도 주행 신호장치인 신호시스템 건설이 늦어져 이제서야 테스트에 나선다. 기술 테스트를 진행한 탄자니아 SGR 1공구는 1219km의 5개 구간 중 첫 번째 구간이다. 그동안 기술 구조상 현대식 열차의 통행이 불가능했다. 테스트에 나선 건 현대로템의 전동차다. 현대로템은 전동차 1량과 전기기관차 2량을 인도했다. 마지막 전동차는 내년에 인도 완료된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차량은 탄자니아에서 추진 중인 표준궤 철도사업의 1·2단계 구간인 다르에스살람과 마쿠토포라를 연결하는 546㎞ 노선에 투입된다. <본보 2023년 7월 8일 참고 현대로템·성신, 탄자니아에 전동차 속속 인도> 현대로템은 지난 2021년 탄자니아 철도공사(TRC)가 발주한 약 3354억원 규모의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멕시코 최대 항구 '라자로 카르데나스(Lázaro Cárdenas)'에 1억 멕시코페소가 넘는 금액을 투자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라자로 카르데나스 항구를 개발을 위한 투자액을 공개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5월 항구 유휴부지 경매에서 낙찰 받을 당시만 하더라도 개발 초기 단계라 투자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투자 규모를 확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라자로 카르데나스 항구 내 자동차 보관을 위해 1억3971만 멕시코페소를 투자, 최대 15만㎡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한다. 자동차 화물의 증가 추세로 화물을 처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공간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본보 2023년 8월 30일 참고 현대글로비스, 멕시코 최대 항구 '라자로 카르데나스' 투자> 현대글로비스가 라자로 카르데나스 항구에 투자하는 이유는 중미 지역으로 향하는 운반 차량이 늘고 있어서다. 멕시코는 갈수록 자동차 선적량이 늘고 있다. 멕시코 해군 사무국(SEMAR)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7개월 동안 라자로 카르데나스 항구는 수출입 작업에서 41만758대의 자동차를 선적했다. 이는 작년과 같은 기간에 비해 차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우드사이드의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시운전을 위해 엔지니어링·시운전 전문 서비스업체 게이트 에너지가 협력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6일(현지시간) 게이트 에너지와 멕시코 트리온(Trion) 초심수 석유 프로젝트의 FPU 시운전을 계약했다. 게이트 에너지는 울산에 있는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FPU를 시운전한다. 시스템과 장비 성능을 시연하는 동시에 장비가 안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시운전한다. 조던 리(Jordan Lee) 게이트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HD현대와의 이전 협력 관계와 한국, 멕시코, 미국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걸프만 심해 지역에 대한 최초의 석유 생산 시설 인도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HD현대가 게이트 에너지에 FPU 해상 시운전을 맡긴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게이트 에너지는 시설 설계, 시운전 및 시동 작업의 계획과 실행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유정 하역 등 현장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게이트 에너지는 트리온 FPU 시운전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멕시코만의 해양플랜트 시운전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시운전 성공으로 신뢰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인공지능 산업(AI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호주 AI산업 성장에 국내 기업들의 협력 확대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멜버른무역관은 '호주의 인공지능 혁신: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보고서를 통해 호주 AI산업을 소개했다. 호주 정부는 2018년 5월 AI기술의 윤리적이고 안전한 사용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하고 2990만 호주 달러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5월에는 자국 내 AI기술 적용을 촉진하기 위해 1억120만 호주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호주 정부는 적극적인 투자로 2030년까지 AI분야에서 120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AI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2019년 5월 '윤리 프레임워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공공의 이익 창출 △안정성 △법률 및 규제 △사생활 보호 △공정성 △투명성 △경합성 △책임성 등의 AI 핵심 8원칙 발표했다. 또한 호주 기업들도 AI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SIRO(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는 AI스파크를 개발해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이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는 전세계에서 인공지능(AI) 산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국가다. 싱가포르는 생성형 AI에 대해 우려보다는 기회에 중점을 두며 초기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은 6일 '싱가포르 생성형 인공지능(GenAI)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싱가포르의 AI 시장 트렌드와 한국 기업과의 협력 등을 소개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생성형AI 솔루션 도입과 가속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5년간 AI연구개발에 약 5억 싱가포르 달러를 투자하고 민간 파트너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11월에는 싱가포르통화청(MAS)이 금융산업을 위한 생성형AI 활용 프레임워크 개발 프로젝트 '마인드포즈'의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마트네이션디지털정보청은 구글 클라우드와 AI트레일블레이저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202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AI 준비 지수에서 싱가포르는 70.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기술수준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중국은 59.7점이었다. 싱가포르 기업들은 AI와 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