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싱가포르 식용곤충 스타트업 얼티메이트 뉴트리션(Altimate Nutrition·이하 얼티메이트)이 귀뚜라미 단백질 신제품을 론칭, 아시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캐나다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Aspire food Group·이하 아스파이어)과 손잡은 롯데웰푸드와 얼티메이트가 아시아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얼티메이트는 3일 귀뚜라미 단백질 바를 싱가포르와 태국에 출시했다. 싱가포르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태국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얼티메이트는 △귀뚜라미 단백질바 초콜릿 바나나 △귀뚜라미 단백질 바 딸기 등 2종을 선보였다. 제품 한 개당 10g가량의 단백질과 비타민, 철분,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들 제품 출시에 따라 얼티메이트 귀뚜라미 단백질 제품군은 기존 귀뚜라미 단백질 파우더를 포함해 총 3종으로 늘어났다.
싱가포르와 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아시아 대형마트에 귀뚜라미 단백질 바를 입점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얼티메이트는 신제품 론칭으로 롯데웰푸드 보다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2022년 아스파이어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식용 곤충 시장 진출 채비를 하고 있다. 식용곤충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
롯데웰푸드는 아스파이어가 생산한 제품을 국내에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답보상태다.
얼티메이트는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가 함유된 귀뚜라미 단백질 바를 선보인다"면서 "식용 곤충 제품을 내세워 기후 위기 등의 영향으로 확대되고 있는 지속가능 식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