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중고 매물 가격이 최대 15%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의 무역에서 중국산이 기피될 가능성을 염두해 중국 조선소가 선박 가격 할인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선사 항만 기항수수료 부과로 중국산 중고 VLCC의 가격이 최대 15%까지 저렴해질 전망이다. 클락슨은 "중국 조선소에서의 VLCC 건조비가 한국보다 최대 15% 낮아질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중국산 선박은 한국산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거래됐지만 이보다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산 선박은 한국산에 비해 10% 할인된 가격에 거래됐다. LNG 운반선의 평균 가격은 한국이 중국 대비 약 20~30%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산 선박이 품질, 설계, 연비 등에서의 성능 차이를 보인데다 원자재와 인건비 등이 저렴해 가격이 낮게 책정됐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중국 조선업 제재로 중국산 VLCC에 대한 가격할인은 12~15%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항구에 들어오는 중국 해운사 및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최초의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해상 시운전이 미뤄지면서 취항일이 늦어지고 있다. 선박 취항 지연으로 러시아의 북극 에너지 프로젝트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 조선소에 손을 내밀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 진수된 아크(Arc)7 아이스 클래스 LNG 유조선 '알렉세이 코시긴'(Alexey Kosygin)호가 아직 해상 및 계류 시험을 완료하지 못해 취항이 연기됐다. 알렉세이 코시긴호는 작년 12월 25일 시운전을 위해 즈베즈다 조선소를 떠났다. 초기 해상시험은 7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후 선박은 3개월여 동안 조선소에서 가까운 아무르만에 정박해 있었다. 겨울내내 공회전 하던 시운전은 지난달 말 재개했다. 선박은 블라디보스토크 동쪽의 나홋카만을 향해 항해하는 시운전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운전을 마치면 해당 선박은 제재 대상인 러시아 해운사 소브콤플로트(Sovcomflot)가 운영할 예정이다. 알렉세이 코시긴호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쇄빙선이다. 러시아 북극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15척의 강력한 쇄빙 LNG선 선단 중 선두 선박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신형 자국산 보병 전투 장갑차(IFV) '보르숙(Borsuk)' 도입사업에 속도를 낸다. 보르숙 제조업체의 설비 확장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돼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폴란드 군사전문잡지 밀마그(MILMAG)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의 계열사인 후타 스탈로바 볼라(Huta Stalowa Wola, HSW)와 111대의 보르숙 IFV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7억 달러(약 2조5000억원)이다. 이 계약은 총 1400대로 예정된 보르숙 및 지원 차량 구매의 첫 번째 실행 계약이다. 폴란드의 보르숙 구매는 지난 2023년 2월에 확정됐다. 폴란드 국방부는 HSW와 1400대의 보르숙 구매에 대한 기본계약(Framework Agreement, FA)을 체결했다. 1000대는 보병 전투 차량 버전으로, 400대는 아레스 오염 정찰 차량, 게콘 기술 보호 차량, 고템 의료 대피 차량, 오셋 지휘 차량 또는 주크 정찰 차량과 같은 특수 변형 버전으로 생산된다. 납품된 1400대의 보르숙 보병전투장갑차 중 159대는 기계화 훈련 부대의 첫 번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궤도형 장갑차 '레드백(Redback)'의 현지 생산을 위해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다. 레드백에 탑재될 디젤엔진 조립업체를 선정해 생산에 속도를 낸다. 엔진은 한국 기업의 기술이전으로 호주에서 조립된다. 31일 펜스케 오스트레일리아(이하 펜스케)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현지 법인인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와 호주에서 랜드(LAND) 400 3단계 레드백 보병전투차량(IFV)을 위한 엔진의 조립, 테스트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A는 펜스케서 조립된 엔진 129개를 공급받아 레드백을 현지에서 생산한다. 펜스케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중장비 트럭과 디젤 엔진, 가스 엔진 및 전력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펜스케는 국내 대표 디젤 엔진 제조업체인 STX엔진에서 기술이전으로 현지에서 엔진을 조립, 생산한다. STX엔진은 펜스케와 레드백 디젤엔진 공급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 따라 부품은 한국에서 생산되고, STX엔진이 펜스케에게 이를 조립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엔진 부품은 오는 2027년까지 5회 분할 납품될 예정이다. 엔진은 롤스로이스 파워시스템부의 mtu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판 스페이스X'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항공우주기업인 에어버스와 프랑스 방산기업 탈레스,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등이 위성사업 합병 협상을 본격화한다. 합병이 성사되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선도하고 있는 위성 인터넷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어버스와 탈레스, 레오나르도는 위성 사업 합병 가능성을 놓고 유럽 연합(EU) 반독점 규제 당국과 예비 협상을 시작했다. 다만 이번 논의는 매우 초기 단계라 협상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EU 경쟁 당국과 논의는 사전 통지 단계로, 공식적인 승인 요청 전에 규제 당국과 사전 협의를 하는 것을 말한다. EU 경쟁감시기구 역할을 하는 유럽위원회(EC)는 이번 인수합병의 최종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EC는 EU의 반독점 규제·집행 등을 담당한다. EC는 과거 단일 위성 제조업체를 만들려는 시도에 반대한 바 있다. 기욤 포리(Guillaume Faury)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탈레스와 레오나르도와의 위성 합병 협상이 범유럽 미사일 제조업체인 MBDA의 유럽 미사일 프로젝트와 같은 합작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중국 조선 제재에 한국 조선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글로벌 메이저사가 중국 조선업체에 주문하려던 고부가가치 LNG벙커링선(LNGBV)의 발주를 보류했기 때문이다. 조선업계는 미국의 제재로 중국 조선소로 갈 발주 물량이 한국 조선소로 우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미국 최대 석유회사 엑손모빌(ExxonMobil)은 중국 조선소에 발주할 2만㎥급 LNGBV 2척의 신조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지난 2월 슬롯을 확보했지만 주문을 만료시켰다. LNGBV는 LNG 추진선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LNG를 싣고 이동하는 선박이다 당시 엑손모빌의 공식 입찰가로 중국 조선소는 척당 8600만 달러(약 1256억원), 한국은 9300만 달러(약 1368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 수주가 확실시됐다. 하지만 엑손모빌은 중국 조선소에 발주를 취소했다. 발주 취소 주요 원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선사 항만 기항수수료가 꼽히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미국에 기항하는 중국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오는 2047년까지 100기가와트(GW)의 원자력 발전을 목표로 민간 기업의 투자를 유치한다. 그간 정부 위주로 성장한 원전 산업에 민간기업 참여를 유도해 자금과 기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인도 과학기술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열린 의회에서 "인도의 원자력 발전 목표는 2047년까지 100기가와트(GW)의 원자력을 생산하는 것"이라며 "이는 인도 전체 에너지 수요의 10%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는 원자력 부문을 민간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싱 장관은 "과거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원전 프로그램은 전통적으로 비밀리에 운영돼 왔다"고 전했다. 그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리더십 아래 민간 부문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였다"며 "원전은 인도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원"이라고 말했다. 싱 장관은 지난 2023년 인도의 원자력 발전소 부문이 석탄 화력발전소에 비해 연간 41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였다며 원자력을 저탄소 전력원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인도 정부는 5GW 수준인 원자력 전력 생산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수요를 충족하려면 2034년까지 240척 이상의 LNG 운반선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세계 LNG 수출 확대가 곧 LNG 운반선 수요 증가로 이어져 이를 나르는 선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LNG운반선 건조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조선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28일 프랑스 선박중개업체 BRS(Barry Rogliano Salles)에 따르면 연간 예상되는 글로벌 LNG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240척 이상의 LNG선 신조가 필요하다. BRS는 연례 검토보고서에서 2034년까지 예상되는 연간 5%의 LNG 수요가 증가해 6억6500만톤(t)으로 늘어나며, 이를 수용하기 위해 241척의 LNG 운반선을 취역해야 한다고 밝혔다. 10년 간 240척이 발주되기 위해선 2031년까지 연평균 34~35척의 LNG 운반선이 발주돼야 한다. 지난 1월 기준으로 LNG 운반선의 주문량은 313척이다. BRS는 "올 1월 1일 기준으로 약 1억9100만t의 LNG 수출 용량으로 26개 프로젝트가 건설 중이며, 이를 위해 17만4000㎡급 LNG 운반선 243척이 필요하다"며 "여기에 6300만t의 용량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수주한 대만 선사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선박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오션의 차별화된 설계와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신조선가가 전고점(가장 앞선 가격)을 찍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의 선박 가격은 각각 2억 6730만 달러(약 3881억원)로 초대형 컨테이너선 기준 업계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체 수주액도 2조328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이다. 이번에 수주한 신조선가는 5년 전 하팍로이드가 한화오션에 발주한 유사 선박보다 1억 달러(약 1400억원) 더 높은 금액이다. 당시 하팍로이드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해 척당 1억 640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그린이 주문한 신조선은 길이 400m, 너비 61.5m 규모로 한 번에 컨테이너 2만 4000개를 수송할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LNG 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한화오션의 최신 친환경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다. 에버그린은 200척 이상의 선대를 운영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폴리머 솔루션 업체인 '트렐레보그(Trelleborg)의 최첨단 항해 시스템을 도입해 제한된 수로에서도 쉽게 도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한다. 27일 트렐레보그 마린 앤 인프라스트럭처에 따르면 회사는 HD현대중공업과 71척의 선박에 첨단 세이프파일럿 P3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트렐레보그의 세이프파일럿 P3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도선사의 디스플레이에 실시간으로 인증된 데이터를 제공해 제한된 수로에서 보다 효율적인 운항을 가능하게 하는 고정밀 내비게이션 솔루션이다. 네오파나막스 선박을 위한 새로운 위치추적 시스템을 요구하는 파나마 운하청(ACP)의 권고에 따라 개발됐다. 2022년 1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500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 장치에는 첨단 모션 센서와 선박의 움직임을 3차원으로 측정하는 매우 정밀한 글로벌 항법 위성 시스템(GNSS)이 탑재됐다. 듀얼 GNSS 안테나를 기반으로 선박의 위치와 방향을 계산하고 백업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정전 시에도 작동할 수 있다. 트렐레보그의 세이프캡틴 앱과의 원활한 통합, 설치 시간과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실리콘 음극재 기업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미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 출신의 전문 인력을 보강해 실리콘 배터리 소재 제조 역량 확장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그룹14에 따르면 제럴드 존슨 전 GM 글로벌 제조부문 부사장은 그룹14 이사회에 합류해 실리콘 배터리 소재 제조 역량을 확장하고 대규모의 자동차급 운영 우수성을 보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그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 지속 가능성 및 노동 관계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GM에서 글로벌 제조 및 지속 가능성 부문의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13개국에서 약 9만50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운영, 제조 엔지니어링, 노사 관계 및 지속 가능성 노력을 감독했다. GM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기 전에는 북미 제조 및 노사 관계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고, 회사의 우수 이니셔티브를 이끌며 프로세스 규율, 지속적인 개선, 낭비 감소를 통해 전사적인 문화 혁신을 주도했다. 작년 12월에 GM에서 퇴직했다. 케터링 대학교에서 산업 행정학 학사 학위를, 매사추세츠 공과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동의 북미법인이자 트랙터 사업부인 카이오티(KIOTI)가 이탈리아에서 판매된 트랙터에 '7년 무상보증'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트랙터의 공식 보증기간을 연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오티는 이탈리아에서 모든 트랙터의 무상수리 기간을 5년(3000시간)에서 7년(5000시간)으로 늘린다. 보증 연장은 2년의 전체 보장과 5년의 연장된 파워트레인(엔진 및 변속기) 보증으로 구성된다. 혜택은 올해부터 판매된 트랙터에만 적용된다. 카이오티는 고객의 피드백과 시장 반응을 평가해 향후 연장 보증 정책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반응이 긍정적이면 7년 보증은 장기적으로 제공된다. 카이오티가 보증 연장 혜택을 제공한 건 올 1월부터 시행된 카이오티의 새로운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카이오티는 품질에 대한 약속을 강화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카이오티는 무상보증 연장으로 트랙터 산업에서 높은 품질과 신뢰성 표준 설정해 고객에게 특별한 만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보증 수리 혜택과 서비스 기간을 늘려 작업자의 내구성과 안전성도 재정의한다. 윤치환 카이오티 유럽법인장은 "회사의 새로운 7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브이컬러 테크놀로지(V-Color Technology, 이하 브이컬러)가 '업계 최초'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브이컬러는 신형 메모리 키트를 앞세워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전문가 컴퓨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이컬러에 따르면 브이컬러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는 32GB 메모리 2개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에 최적화됐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UDIMM 기반으로 개발돼 전송 속도가 9000MT/s(초당 메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전문 콘텐츠 제작과 게임, 고해상도 렌더링, 고급 멀티태스킹 등 까다로운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CUDIMM은 클럭을 최적화하는 클럭 드라이버 칩(Clock Driver IC, CKD)을 메모리 모듈에 내장하는 기술로, 신호 무결성을 강화해 고속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브이컬러는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에 RGB 조명과 하얀색 방열판을 적용,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브이컬러 관계자는 "64GB DDR5 CUDIM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