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지난 2018년 35년 만에 영화관을 재개장하며 영화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영화 제작, 배급, 상영의 모든 측면에서 한국 영화 관련 사업체의 사우디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는 '비전(Vision) 2030'을 통해 관광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비석유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경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영화 산업을 비롯한 여러 엔터테인먼트를 육성하고, 다양한 대중문화 산업의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온건한 이슬람 국가로의 이미지 전환을 시도하기 위함이다. 특히 사우디는 경제 다각화와 문화적 개방을 목표로 사우디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사우디의 영화관은 확산하고 있다. 사우디 영화 스크린 수는 2018년 첫 개장에서 7년 만인 지난해 618개까지 빠르게 증가했다. 사우디 대표 영화관은 △미국 브랜드 VOX 시네마(지점수 16, 스크린 164) △미국 브랜드 AMC 시네마(지점수 13, 스크린 97) △사우디 브랜드 muvi 시네마(지점수 21, 스크린 195) △UAE 브랜드 REEL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에서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속혈당측정기(CGM)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된다. 그동안 보험 적용을 받지 못했던 당뇨병 환자 외 비만 치료 등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은 덱스콤(Dexcom)의 CGM인 스텔로(Stelo)를 일반 의약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덱스콤의 스텔로는 지난달 말부터 처방전 없이 판매를 시작했다. 애보트(Abbott)의 프리스타일 리브레 3(Freestyle Libre 3)도 일반의약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아닌 건강을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일반인도 구매 가능하다.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CGM을 구매하려면 전문의의 처방전이 있어야 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10~14일간 사용할 수 있는 기기 1개당 비용이 수백 달러에 달해 당뇨병 환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CGM이란 채혈 없이 피부 아래에 삽입한 센서를 통해 세포 간질액에서 포도당 농도를 5분마다 측정하는 기구다. 측정된 값은 스마트폰이나 전용 기기로 전송되어 기기를 차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 월드컵 유치를 위해 15개의 스타디움(stadium, 경기장)을 건설한다. 사우디는 월드컵 유치에 관심이 있던 인도네시아와 호주가 개최국 신청을 포기해 단독 후보로 등극하면서 사실상 개최지로 확정됐다. 2034 월드컵 최종 개최지는 오는 12월 11일에 확정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는 2034 월드컵 스타디움 건설계획을 공개했다. FIFA에 제출한 2034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유치계획서인 비드북(bid book)에 따르면 월드컵 경기를 치를 총 15개의 스타디움 중 11개 스타디움이 신축 예정이고, 4개 스타디움은 기존 시설을 개보수해 활용할 예정이다. 도시별 분포로는 △리야드 8개 △제다 4개 △알 코바 1개 △아브하 1개 △네옴 1개로 전체 15개 스타디움 중 12개가 리야드와 제다에 위치한다. 리야드는 사우디 수도로서의 상징성이 있고, 제다는 사우디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이자 상업과 관광 인프라를 두루 갖춘 대도시이다. 일부 스타디움은 디자인 승인까지 진행됐고, 아직 컨셉 디자인 단계에 있는 스타디움도 많다. 사우디 정부는 외관 디자인에 특히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재생에너지 활용 및 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 정부 사이에 논의되고 있는 K2전차 추가 계약이 오는 11월 안에 체결될 전망이다. 이의성 현대로템 고문은 12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지 브레이킹 디펜스와 인터뷰를 갖고 "폴란드와 K2전차 계약이 11월로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계약이 체결될 예정으로 알려졌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PGZ 산하 WZM과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생산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PGZ, WZM과 체결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연장하는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 <본보 2024년 7월 3일 참고 현대로템, 폴란드 PGZ와 K2전차 생산·납품 컨소시엄 이행합의서 연장> 현대로템은 PGZ, WZM과 협력해 K2PL을 납품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1000대 중 820대를 K2PL로 공급하기로 했다. 180대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맺어 올해 1분기까지 46대를 전달했고 2차 실행계약을 앞뒀다. <본보 2024년 3월 20일 참고 현대로템, K2전차 폴란드 속속 추가 인도…3월에만 18대 전달> 이의성 고문은 현대로템과 폴란
[더구루=길소연 기자] 면도기 생산업체 도루코가 베트남 대표단을 접견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도루코는 12일 오전 용인공장에서 딘티루아 하남성 당위원회 상임 부서기와 대표단을 맞았다. 홍건희 도루코 부회장과 곽희석 대표이사 등 그룹 고위직은 하남성 대표단을 만나 투자 확대와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하남성 대표단은 용인공장의 제품 전시 부스를 방문하고 제품을 살펴봤다. 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투자를 유치했다. 딘티루아(Dinh Thi Lua) 하남성 당위원회 상임부서기는 실무회의에서 도루코 용인공장의 따뜻한 환영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도루코가 하남성을 신뢰하고 3개 프로젝트의 투자 지역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기쁨을 전했다. 딘티루아 상임 부서기는 "그룹이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생산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전년보다 더 많은 지방 예산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원사와 공급업체를 소개하며, 하남성으로의 투자를 유치했다. 홍건희 도루코 부회장은 기업이 생산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도당위원회와 당국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동시에 그는 하남성에 농작물, 가축, 주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선박용 메가와트(㎿)급 수소 엔진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선박용 ㎿급 수소 엔진은 국제해사기구(IMO) 등의 온실가스 규제 대응을 위한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핵심 기자재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이종기술융합형'의 '㎿급 내연기관을 위한 수소 분사 및 공급장치 핵심 소재·부품 기술개발 및 성능평가' 과제로 진행된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 엔진은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수소 연료전지와 대비해 비용, 수명, 안전성, 대형화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특히 대형 선박용 엔진은 에너지 변환효율이 50%에 육박해 성능면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해 중대형 선박 및 수소 운송선에도 적용 가능한 친환경 동력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인 대용량 직분사 수소 분사장치는 선박용 내연기관의 핵심 기자재이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사례는 전무하다. KR은 HD현대 2개사를 비롯한 16개 기관과 함께 ㎿급 수소 내연기관을 위한 수소 분사장치와 수소 공급장장치 개발부터 힘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설립해 운영 중인 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매년 과천, 장수, 제주 등 한국마사회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농축산물을 전달해 왔다. 올해는 국제 곡물가 상승과 한우값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고, 취약계층에도 풍성한 한가위를 선물하고자 지원품목을 한우로 선정했다. 지원대상과 금액도 대폭 넓혀 작년 700명에서 1400명으로, 4만원대에서 7만원대로 상향해 보다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기환 재단 이사장은 전국한우협회를 직접 만나 최근 한우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해들었다. 정 이사장은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한우농가들과 취약계층에게 상생을 담은 도움의 손길을 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농어촌 복지증진 등을 위해 2014년 한국마사회와 임직원이 출연,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작년 기준 67억 원의 기부금으로 장애인 이동권 증진 등을 위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과 LS일렉트릭 등으로 이뤄진 '팀코리아'가 참여한 파라과이 열차 프로젝트가 결국 무산됐다. 페루 경전철 사업이 다른 입찰자로의 교체가 확실시 되면서 사업 참여가 사실상 취소됐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페루 공공사업부(MOPC)는 경전철 건설 계획을 확정하면서도 한국과의 사업은 지속하기 어렵다며 그 책임을 떠넘겼다. 클라우디아 센투리온(Claudia Centurión) MOPC 장관은 상원 의회에 출석해 "통근 열차 프로젝트 계획은 확고하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과 함께 실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계획을 변경했다고 비난했기 때문에 정부는 아시아 국가의 지원을 받은 초기 이니셔티브를 포기해야 했다"며 "한국이 행정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500만 달러(약 67억원)를 제공해야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에 함께 일했던 기술팀, 재정 여건의 변화, 프로젝트 범위의 변화, 원래 예산의 변화 등 연속적인 변화로 인해 파라과이는 한국을 발주처인 '페파사(Ferrocarriles del Paraguay SA, 이하 Fepasa)의 파트너로 두지 않고 다른 파트너를 찾기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기업이 발리 경전철(LRT)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국 정부의 공식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리 LRT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부디 까르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세나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하원 제5위원회와의 실무 회의 후 "발리 LRT 프로젝트 또는 발리 도시 지하철이 한국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디 장관은 "한국 투자자들이 발리 LRT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많은 투자자가 참여할수록 좋다"고 말했다. 발리 LRT 건설 프로젝트는 4일(현지시간)에 발리 주지사 대행, 상메이드 마헨드라 자야(Sang Made Mahendra Jaya) 발리 주지사 권한대행이 쿠타 주차센터에 주춧돌을 놓으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발리 LRT은 지하에 30m 깊이로 건설될 예정이며 4단계로 나눠서 진행된다. 프로젝트의 총 가치는 167조 루피아(약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완공 후에는 2025년까지 2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 구스티 응우라라이 공항의 승객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ABB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5척에 영구자석 축발전기 기술을 적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ABB는 삼성중공업으로부터 15척의 LNG 운반선에 영구 자석 축 발전기 기술을 장착하는 주문을 받았다. 17만4000㎥ 용량의 이 선박은 2026년 중반부터 2028년 8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ABB의 시스템을 사용하면 LNG 운반선은 기존 샤프트라인 솔루션에 비해 효율성이 향상된다. ABB 영구 자석 축 발전기 기술은 축과 주 엔진의 전력을 활용해 선박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켜 고속, 연료 집약적 보조 엔진에서 전력을 얻는 것보다 연료 효율이 더 좋다. 또한 영구 자석 축 발전기는 컨버터 제어에 최적화돼 유도 또는 전기적으로 여기된 동기 기계가 전체 및 부분 부하에서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나은 효율을 제공한다. ABB에 따르면 선박 연료 비용을 최대 4%까지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D/C 링크가 있는 ABB의 고급 ACS880 컨버터 및 제어 시스템과 함께 사용하면 연료 효율을 1% 더 높일 수 있다. 영구 자석 축 발전기 기술을 여러 선박 기능에 걸쳐 전력,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K2 전차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가 폴란드에 잇달아 전달되고 있다. 폴란드군에 대한 무기와 전차가 적기에 입성하면서 신속한 생산과 출고 관리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폴란드 군비청(Agencja Uzbrojenia)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155mm K9A1 썬더 자주포 12문, 5대의 K2 흑표(Black Panther) 전차, 12대의 호마르-K(Homar-K) 다연장 로켓 발사기 모듈이 폴란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은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폴란드로 장비가 배달됐다"며 "K2 전차 5대, K9 자주포 12문, 호마르-K 발사대 12대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하역 중인 모듈은 폴란드 섀시, 구성 요소 및 시스템과 통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지금까지 89문의 K9 자주포를 수령했다. 12문을 추가로 인도하며 적기 사업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12월 24문 △작년 2월 12문 △작년 3월 12문 △작년 12월 18문 △지난 6월 6문을 납품했다. <본보 2024년 6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과 위치추적 항법 및 타이밍(APNT)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첨단 군사 역량 개발로 호주-한국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 APNT 기술 분야 선도 기업인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Advanced Navigation)은 호주 육군 방산 전시회 '랜드 포스 2024'(Land Forces 2024)에서 전략급 APNT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MOU에 따라 자율, 공중 및 유인 시스템을 위한 고성능 관성 항법 시스템(INS)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이는 지상과 공중 영역에서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GNSS)이 혼재하는 환경에서 정밀 목표물 추적과 차량 내비게이션에 사용된다. 공동 개발한 솔루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공급망에 통합돼 호주와 국제 시장을 위한 더 광범위한 전략적 APNT 이익 증진에 도움을 준다.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의 디지털 광섬유 자이로스코프(DFOG) 기술 지식재산권과 한화의 강력한 항공우주·방산 역량을 통합해 호주의 제조, 공급망 탄력성을 강화해 글로벌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