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우크라이나 건설기계 공급에 속도를 낸다. 현지 딜러가 판매 거점을 늘리면서 현지 복구 사업을 위한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 수요에 적극 대응하게 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인 에이치엠엠(HMM)이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1만3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을 원양 항로에 투입한다. HMM은 지난 30일 HD현대중공업로부터 인도 받은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펄(Pearl)'호가 출항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HMM 펄호는 HMM이 속한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의 공동 운항 노선에 배치된다. HMM 펄호의 길이는 335미터로, 세로로 세웠을 때 남산의 서울타워(약 240미터)와 여의도 63빌딩(약 250미터) 보다 높다. 저속 운항에 특화돼 기존 동급 선박 대비 오염 물질 배출 저감은 물론, 연료 효율성을 높여 경제적인 운항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탄소 감축을 위해 향후 LNG 추진선으로 개조할 수 있는 형식을 채택했다. HMM은 2021년 친환경 경쟁력 강화와 선대 다변화 목적으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각각 6척씩 총 12척을 발주했다. 12척의 선박 건조 금액은 1조7776억원의 규모이다. 지금까지 HD현대중공업은 5척을 인도했고, 한화오션은 2척을 인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HMM 펄호를 넘김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가 해운 부문의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선박 금융 포털을 출시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과 민간금융기관에서 관리하는 보조금, 대출, 기타 금융 상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 해운 탈탄소화를 앞당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자동차 강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탄소중립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해 탄소저감 강판 글로벌 판매처를 확대하고, 미국 조지아 강판 가공 공장 가동으로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전용 강판을 공급한다. ◇탄소저감 강판 글로벌 판매기반 구축 현대제철은 최근 유럽 고객사들과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를 체결한 고객사는 체코의 최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인 '타웨스코(TAWESCO)'와 이태리의 자동차 강판 전문 가공 업체(SSC)인 '유사이더(EUSIDER)'이다. 이들은 유럽의 주요 자동차사인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에 철강소재를 공급해온 업체이다. 향후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의 탄소중립 계획에 대응해 탄소저감 강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대제철은 MOU를 맺은 이들 고객사와 함께 오는 9월부터 탄소저감 강판 부품 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관련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에도 독일 자동차 부품사인 키르히호프 오토모티브(KIRCHHOFF Automotive)와 공급 MOU를 체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진행하는 호주 뉴잉글랜드 340메가와트(MW)급 풍력발전사업이 멈춰선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토지 소유자의 의사 결정이 바뀌면서 프로젝트 자체를 취소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뉴잉글랜드의 아미데일(Armidale) 지역에 개발하는 '도우보이(Doughboy)' 풍력발전소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NSW 정부의 승인 평가 과정에서도 빠지며 프로젝트 개발 신청을 철회했다. 아크에너지의 계획 철회로 연방 정부 환경 영향 평가에서 자동으로 제외된다. 도우보이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뉴잉글랜드 재생에너지구역(REZ)에서 높이 250m의 풍력터빈 55개를 건설해 최대 340MW의 발전 용량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생산된 에너지는 부지 내 330kV 전력선에 연결돼 지역 내에 공급될 예정이었다. 아크에너지는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월 지역 주민과 지역 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또 NSW 기획환경부(DPE)의 장관 환경 평가 요구 사항(SEAR)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해 승인 평가 절차도 밟아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이 불가리아의 공군 현대화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전투기로 제시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불가리아는 글로벌 안보 위협과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분쟁에 대응해 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10월 '불가리아 국방전략(National Defense Strategy)'을 개정하고 전투기, 장갑차, 자주포, 대공방어미사일, 잠수함 등 총 13개 부문의 다양한 신형 무기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본보 2024년 3월 31일 참고 '軍 현대화' 불가리아, 한국산 무기 구매 가능성↑> 불가리아에서는 FA-50이 불가리아 공군의 노후화된 아에로사의 L-39 알바트로스 훈련기와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 수호이(Su)-25 전투기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훈련과 전투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FA-50이 불가리아의 항공 역량을 현대화할 수 있는 다목적 플랫폼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불가리아는 필리핀처럼 다목적 전투기 역할을 해 줄 모델을 찾고 있다. 필리핀은 2014년 FA-50PH 12대를 도입해 필리핀 공군의 핵심 항공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의 '유통 허브'로 가나를 선택했다. 지난해 가나의 수도인 아크라에 신규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물류기지까지 구축해 아프리카 영업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가나투자진흥센터(GIPC)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서부 및 중앙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을 위해 가나에 물류기지를 마련한다. 가나의 물류기지는 아프리카 물류 유통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나에서 나이지리아,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등 다른 아프리카국으로 신속하게 중장비를 유통하고, 애프터 서비스(A/S)를 제공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가나 물류 기지 구축을 위해 기술대학 중 한 곳과 협력해 현지에 장비 유통 공장을 건설하고, 기술과 지식을 전수한다. 또 물류 기지로 일자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GIPC는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가나를 정치적 안정과 안전을 이유로 물류 거점으로 선택했다"며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가나에 물류기지를 설립해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 있는 고객에게 신속한 장비 배송과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프리카에서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앞세워 아프리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국영방산기업 PGZ의 자회사인 후타 스탈로바 볼라(Huta Stalowa Wola, HSW)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공장을 방문했다. HSW는 한화에어로의 K9 자주포 생산 역량과 정비 과정을 점검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보이치에흐 케지에라(Wojciech Kędziera) 사장이 이끄는 HSW 대표단은 지난 26일 창원에 있는 한화에어로를 방문해 무기 체계 생산 현장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이 함께하며 HSW 대표단에게 한화에어로의 제조 역량을 소개했다. HSW는 이번 한화에어로 방문을 통해 자주포 협력을 강화한다. HSW는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 로켓의 체계 조립 분야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폴란드군에 도입된 K9 자주포의 정비기술도 이전받아 현지에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HSW는 과거 한화에어로 인수 전 삼성테크윈 시절 수출한 K9 자주포 생산에서부터 협력해왔다. 2017년 K9 24문을 폴란드에 직접 공급하고, HSW가 삼성테크윈으로부터 K9 자주포의 부품과 기술을 받아 96문을 현지에서 생산했다. 한화에어로 측은 "HSW사는 크랩 뿐만 아니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풍력제조업체 씨에스윈드가 추가 확보한 포르투갈 아베이루(Aveiro) 항만부지에 만드는 신규 '모노파일' 공장 건설에 최대 3억 유로(약 4500억원)가 투입된다. 고용 인원도 대폭 늘린다.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의 생산시설 확장으로 해상 풍력 타워 제조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새로이 낙찰받은 아베이루항 물류산업활동구역(ZALI)의 12만1362㎡ 부지에 건설될 모노파일 공장 투자 금액을 최대 3억 유로로 책정했다. 모노파일은 해상풍력발전기를 해저에 고정하는 지지구조물이다. 경제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80% 이상이 모노파일로 설치될 전망이다. 씨에스윈드는 최근 아베이루 항만 관리국(APA)이 실시한 아베이루 항구 3개 부지의 공개입찰에서 2개 부지를 할당받았다. 부지 임대는 30년 간 허가되며,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본보 2024년 7월 25일 참고 [단독] 씨에스윈드, 포르투갈 항만부지 추가 확보…모노파일 공장 설립 추진> 브루노 마틴스 아제베도(Bruno Martins Azevedo) 씨에스윈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항공우주기업 롤스로이스의 초소형 우주 원자로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영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통해 미래 우주선에 사용할 원자로 개발에 탄력이 붙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가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서비스하려면 약 100척의 추가 LNG 운반선 발주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한국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의 강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호주 해군과 110억 호주달러(약 10조원) 규모의 호위함 조달을 위해 물밑 협상 중인 가운데 호주 방산전시회 참가로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D현대는 호주에 울산급 호위함과 호주 해군력 강화와 조선업 발전 방안, 적기 납품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며 수주에 공들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24~26일까지(현지시간) 사흘간 호주 퍼스에서 개최된 '인도양 해양 방산 전시((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2024, 이하 IODS 2024)’에 참가해 울산급 호위함 등 K-함정의 건조 역량을 알렸다. HD현대중공업은 이미 실전 능력까지 입증된 바 있는 울산급 호위함 시리즈(울산급 Batch-I, Ⅱ, Ⅲ)와 조선업 역량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호주 해군 수상함 확정 건조 계획에 포함된 호위함 획득에 발맞춰 호주의 해군력 강화와 조선업 발전을 위한 방안 등 최적의 맞춤 솔루션도 소개했다. HD현대중공업은 또 이번 전시회에서 호주 현지 조선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호주 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호주 측이 서호주 헨더슨 조선소의 역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