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슬로바키아가 군 현대화를 위해 전차 104대를 구입한다. 수주전은 현대로템 K2전차와 독일 레오파드 2A7(Leopard 2A7), 미국 M1A2 에이브람스(Abrams) 3파전이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슬로바키아는 지난달 13~14일 양일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미래 장갑차 중·동부 유럽 컨퍼런스에서 슬로바키아 육군을 위한 전차 구매 계획을 공식화했다. 야쿱 무르첵(Jakub Murcek) 슬로바키아 육군 대위는 "슬로바키아 국방부는 향후 몇 년 동안 슬로바키아 군대의 조직 개편, 확장 및 현대화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전차 대대를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2개 전차 대대에는 각각 52대의 전차로 무장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슬로바키아의 유일한 전차 대대는 트레비쇼프(Trebišov)의 제2 기계화 여단에 예속된 제14 전차 대대이다. 이들은 T-72M1 전차 30대와 레오파드 2A4 전차 15대로 무장하고 있다. 레오파드 2A4 전차는 신형 전차 도입 후에도 훈련 장비로 계속 운용될 가능성이 높다. 슬로바키아 당국이 구매할 전차 유형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내년 안에 구매 계약이 체결돼야 하기 때문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스토니아의 군사용 로봇업체인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가 로봇 차량 생산능력을 5배 확장한다. 전투용 무인지상차량(UGV)인 테미스(THeMIS UGV) 등 로봇 전투 차량 생산시설을 확장해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밀렘 로보틱스는 증가하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생산 시설을 개장한다. 밀렘 로보틱스가 새로 구축한 시설에는 기존 제품 생산라인 외 신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시제품 제작 시설도 마련한다. 또 1000㎡ 규모의 사무 공간도 추가된다. 밀렘 로보틱스는 새 생산 시설을 통해 테미스 UGV를 연간 500대 이상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쿨다르 바르시(Kuldar Väärsi) 밀렘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테미스 UGV 등 로봇 전투 차량에 만족한 많은 사용자가 대량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며 "새로운 시설의 개장을 통해 고객 수요에 더 잘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감원을 발표한 다른 제조업체와 달리 밀렘 보로틱스는 올해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100명의 신규 직원도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상용화를 위해 이착륙장 건설을 위한 표준을 마련했다. 중국은 eVTOL 이착륙장 건설 표준으로 저고도 경제 인프라 확충을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22일 열린 '제5회 중국공항발전대회'에서 eVTOL 이착륙장 건설을 위한 'eVTOL 이착륙장 기술 요건' 단체 표준을 발표했다. 드론(무인기), eVTOL 등 저고도 비행 영역에 적용되는 기술 요건이다. 중국민용공항협회(中国民用机场协会)가 작성한 초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표준은 eVTOL 이착륙장의 △물리적 특성 △장애물 제한 △부지 선택 △구조 설계 △전용 시설·설비 등 관련 기술 사양 표준이 포함됐다. 중국이 eVTOL 이착륙장 기술 요건 단체 표준을 발표한 건 저고도 경제 발전 속도에 맞춰 저고도 비행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eVTOL 이착륙 분야 관련 건설 표준은 없었다. 이번 표준은 저고도 인프라로 인해 발생하는 한계를 완화하고 저고도 경제를 보장한다. 단체 표준이라 현재 저고도 이착륙의 긴급한 요구도 충족할 수 있다. 표준으로 심사 인허가 과정도 대폭 축소된다. 일반적인 공항의 경우 인허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시장에서 버버리·구찌·토즈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 잇따른 가격 인상으로 치솟던 명품 판매가 압박을 받고,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 트렌드가 바뀌면서 매출이 급감했다. 1일 중국 경제지 디이차이징(第一财经)에 따르면 2023 회계연도 3/4분기 이후 3년간 이어오던 명품 브랜드의 중국 성장세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영국 럭셔리그룹 버버리는 지난 1분기 중국에서 매출은 4% 감소한 29억 6800만 파운드(약 5조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4억 1800만 파운드(약 7286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중국 시장에서 19% 매출이 줄었고, 미국 시장에선 3% 감소했다. 이탈리아 토즈(Tod's)는 1분기 매출이 6.7% 감소해 2억 5200만 유로(약 3734억원)를 기록했다. 토즈 역시 중화권 매출이 24% 감소한 6370만 유로(약 944억원)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탈리아 매출은 0.5% 감소했고 이탈리아를 제외한 유럽시장과 미국시장은 각각 5.1%, 19.6% 성장했다. 구찌도 중국 매출이 떨어졌다. 구찌의 모회사인 케어링 그룹(Kering Group)은 1분기 매출 45억 40000만 유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태양전지 금속화 기술업체 이스라엘 루멧 테크놀로지(Lumet Technology, 이하 루멧)의 기술을 채택해 패널 생산 비용을 절감한다. 북미 최대 및 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 '솔라 허브'를 기반으로 미국 태양광 사업을 확장하려는 한화큐셀의 전략에 가속도가 붙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태양광(PV) 셀 라인에 루멧의 미세 금속화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다. 루멧은 PV 태양전지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기 위한 금속화 기술을 개발했다. 은 페이스트를 플라스틱 필름 표면에 정밀한 패턴으로 코팅한 후 이 필름을 예열된 태양광 셀에 눌러 붙여 패턴을 셀에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한계에 도달한 기존 스크린 프린팅 기법과 달리 루멧의 기술은 더 얇고 효율적인 은 패턴을 생산할 수 있다. 루멧의 기술은 제어된 모양과 높은 종횡비(가로세로비)의 초미세 핑거를 사용함으로써 음영을 줄일 뿐만 아니라 빛 캡처를 향상시켜 셀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또 스크린 프린터를 대체해 간단하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태양광 셀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루멧은 "금속화를 전도성 은 핑거를 셀 표면에 스크린 인쇄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과 인도가 불볕 더위에 전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전력 수급에 따라 삼성, 현대차, 포스코, LG전자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공장 가동 중단 가능성이 거론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국영 전력회사인 베트남전력(EVN)의 4월 말 기준 전국 전력망 용량이 4만7670MW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로 인해 전국 3개 지역 모두에서 전력 사용량이 크게 급증했다. 아직 베트남 북부 지역의 무더위가 정점에 도달한 시기가 아니라서 베트남 내 전력 소비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EVN은 전력난을 우려해 낮(오전 11시~오후 3시)과 저녁(오후 7시~11시) 피크 시간대에 전기를 절약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필요할 때만 에어컨을 가동하고, 온도를 섭씨 26~27도 밑으로 설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피크 시간대에는 여러 개의 에너지 소비 가전제품도 동시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전력 부족난으로 공장 가동 중단도 우려된다. 지난해 베트남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전력부족이 장기화되자 생산공장들이 순환정전에 조업을 중단한 바 있다. 베트남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 등이 공장을 운영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철강석 생산업체 포테스큐(Fortescue)가 9억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신조선을 발주한다. 호주 철강석 업체에서 그린 에너지 공급업체로 변신하면서 선대를 개편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포테스큐는 프로젝트 콘술(Project Consul)에 따라 5척의 뉴캐슬맥스 벌크선과 5척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등 총 10척의 선박을 주문한다. 벌크선은 4억 달러(약 5500억원) 규모로, VLAC는 5억 달러(약 6800억원) 수준으로 주문할 전망이다. 뉴캐슬맥스 벌크선은 뉴캐슬 항구에 진입할 수 있는 가장 큰 유형의 벌크선이다. 18만5000DWT 이상의 적재용량을 가진다. 사양과 연료 공급에 따라 8000만 달러(약 1100억원)부터 책정되고 있다. 포테스큐는 신조선 건조 조선소로 한국과 중국 조선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조선소의 VLAC 평균 수주가는 척당 1억2000만 달러(약 1650억원) 수준이다. 중국 조선소의 VLAC 선가는 한국보다 2000만 달러 적은 척당 1억 달러(약 1370억원)를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테스큐는 철광석 생산업체에서 그린 에너지 공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소'가 위치한 독일 메르클링겐(Merklingen) 기차역에 인공지능(AI) 영상 보안솔루션을 구축한다. AI 지원 카메라를 활용해 시설을 관리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독일 메르클링겐 기차역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에 영상 보안카메라(CCTV)와 웨이브 영상관리분석시스템(VMS)을 공급한다. 전기차 충전소 주변에 총 37대 CCTV를 설치하고, WAVE VMS와 함께 건물과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충전소에 제공된 카메라는 5MP 네트워크 IR 실화상 카메라인 QNO-8080R, TID-600R(네트워크 2MP 비상벨), 방향 감지, 오디오 감지, 충격 감지, 얼굴/상체 감지 등 강력한 영상 분석 기능을 갖춘 와이즈넷7(Wisenet7) 칩셋을 탑재한 4K IR 실화상 카메라인 XNO-9082R이 포함됐다. 한화비전 XNO-9082R 카메라는 야간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카메라가 모두 실외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IP67/IK10 방수·방진, 파손 방지 기능이 있다. 또 한화비전의 개방형 플랫폼은 지역 소프트웨어 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중소기업기술마켓(이하 기술마켓)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제품을 공공기관이 직접 검증·등록·판로를 지원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정부는 지난 2022년 5월 '공공기관 통합 기술마켓 고도화'를 국정과제로 지정하고, 중소기업 및 공공기관 참여 확대를 촉진하고 있다. 기술마켓에는 SOC(도로, 주택, 항만 등)·에너지(전기, 발전, 가스 등)·ICT(SW/HW, 범용기술 등) 협의체가 운영되고 있다. ICT협의체에 참여하는 마사회는 지난 4월 전담조직인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팀'을 신설했다. 마사회는 기술마켓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기술마켓 등록 및 판매 유도를 통해 매출 증대와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기술마켓 활성화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정찰용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TENEBRIS)를 공동 개발 중인 미국 방산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Palantir)가 미 국방부와 군용 AI 시스템을 개발한다. 팔란티어는 AI 시스템을 개발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분석, 신속한 의사결정과 작전 수행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미 국방부와 군용 AI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메이븐(Project Maven)'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Maven Smart System) 시제품을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 국방부의 단독 입찰 요청으로 참여해 4억8000만 달러(약 66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팔란티어는 오는 2029년 5월까지 시제품을 개발한다. 미 국방부는 머신러닝으로 전투 지역 데이터를 분석해 표적을 포착하거나 전술을 제안하는 군용 AI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메이븐'을 진행하고 있다. 메이븐은 AI를 군사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국방부의 계획에 따라 2017년에 출범했다. 당초 구글이 기술을 제공했지만, 내부 반발로 구글은 AI 기술을 무기 개발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프로젝트에서 철수했다. 현재는 팔란티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군의 K9 '바지라(Vajra)'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이 내달 결론난다. 현재 인도 내각 안보위원회의 의제로 올라와 있지만 인도 총선으로 승인이 미뤄지고 있다. 선거는 4월19일부터 6월1일까지 단계적으로 실시되며, 6월4일에 개표가 완료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국방과학연구소(DRDO)는 육군의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 요청에 대한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당초 3월 승인날 예정이었으나 인도 총선으로 연기됐다. 인도군은 운용 중인 K9의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기존 조달 과정으로 재주문을 요청했다. 인도 국방부가 지난 2022년 11월에 라센앤투브로(L&T)에 주문한 100문은 지난달 인도 완료됐다. <본보 2024년 5월 11일 참고 인도軍,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 완료> 이번 추가 주문은 L&T의 적시 납품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효과적인 기술 이전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진행됐다. 인도군은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 중국 제압용으로 K9 바지라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인도 국방부 관계자는 "K-9 바지라 자주포 추가 주문과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한 튀르키예 3세대 주력전차(Main Battle Tank, MBT) '뉴 알타이'(New Altay)가 본격 양산된다.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한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뒤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 튀르키예는 초도물량 250대를 생산해 군에 배치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할룩 괴르긴 튀르키예 방위산업청(Savunma Sanayii Başkanlığı, SSB)은 튀르키예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튀르키예 첫 주력전차 뉴 알타이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며 "전차는 현지 조건에 맞게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전차 시스템 생산이 국산화돼 전투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한국산 파워팩이 탑재된 전차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본보 2023년 4월 25일 참고 [영상] '한국산 파워팩 장착' 튀르키예 MBT '뉴 알타이' 베일 벗다> 알타이 전차는 튀르키예 방산업체 오토카르(Otokar)가 튀르키예 방위사업청과 2007년에 5억달러 규모로 설계·개발 계약을 체결해 나온 전차이다. 현대로템의 K2 흑표(K2 Black Panther)'의 생산기술을 이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