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가 자원 생산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광산 채굴 쿼터의 유효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대폭 단축했다. 석탄과 니켈 등 주요 광물의 공급 조절을 통해 가격 안정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진하려는 조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ESDM)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올해 승인된 채굴 쿼터는 유효하지만 2026년과 2027년에 발행된 할당량은 새로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채굴업체가 매년 10월 1일부터 11월 15일 사이에 채굴계획(RKAB)을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광물 생산 계획을 매년 검토·조정함으로써 시장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나 업계는 이번 조치가 기업 운영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인니 석탄광산협회(APBI)는 "짧은 기간 내에 RKAB 승인 절차를 마쳐야 해 기업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지작했다. 기타 마햐라니 APBI 전무이사는 "이 조치는 투자 안정성과 계약 이행 등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또 새 규정에 따르면 광산업체는 토지 복구 예치금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채굴 종료 후 환경 복구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조
[더구루=김나윤 기자] 올해 구리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약 1700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업계 안팎에서 잇따르고 있다. 공급 차질과 산업 전반의 전기화 전환 흐름이 맞물리며 구리값이 사상 최고가를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금속업계의 대표적 배테랑 트레이더 가운데 한 명이 구리 가격이 올해 말까지 1만2000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발언의 주인공은 케니 아이브스로 현재 다국적 광업·원자재 회사 CMOC그룹 최고상업책임자(COO) 겸 스위스 비철금속 트레이딩 기업 IXM의 최고경영책임자(CEO)도 맡고 있다. 아이브스 CEO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LME(런던금속거래소) 위크'에서 "올해 말 LME 기준 구리 가격이 톤당 1만1000달러(약 1600만원)~1만2000달러 선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LME 위크는 수천 명의 트레이더, 투자자, 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원자재 관련 세계 최대 규모 연례 행사다. 스위스 원자재 회사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의 금속 리서치 책임자 닉 스노든 역시 "구리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까지 오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이 등장했다. 연간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약 142조원에 달하는 베트남에서 거래소 설립을 위한 첫 시범 단계가 시작된 셈이다. 현지 매체 더인베스터는 "DNEX 디지털 자산 거래소 JSC가 'DNEX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공개하며 베트남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기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NEX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출범식에서 시뮬레이션 거래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연구자, 투자자는 실제 자금 노출 없이 거래 연습, 포트폴리오 관리, 리스크 평가를 수행할 수 있다. DNEX 측은 "현재 시스템은 평가판 모드로 아직 실시간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며 "베트남 정부가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 대한 법적 틀과 기술 표준을 확정하면 공식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DNEX는 지난달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초기 자본금은 20억동(약 2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최대 10조동(약 5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단계적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두나무는 베트남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 미래에셋쉐어칸이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산관리 혁신에 나서고 있다. 빠르게 진화하는 인도 자본시장에서 "AI와 블록체인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마두수단 와리어 미래에셋쉐어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 IT 전문매체 테크서클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에셋쉐어칸은 창립 이래 혁신과 미래지향적 사고를 중심으로 정체성을 구축해 왔다"며 "기술에 대한 회사의 접근은 단순한 디지털화가 아니라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통해 투자자 요구를 예측하고 정밀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술은 단순히 속도나 규모를 높이는 수단이 아니라 고객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전달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와리어 CTO는 회사의 기술 전략 핵심으로 AI, 머신러닝, 고급 데이터 분석을 꼽았다. 와리어는 "이들 기술을 통해 고객 행동을 정밀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맞춤형 참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머신 러닝 도구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패턴 감지·위험 예측·프로세스 자동화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위험 관리와
[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 대형 리튬업체 장거광업이 87일간의 생산 중단 끝에 리튬 생산을 재개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100달러(약 580만원)를 돌파했다. "곧 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잇달아 나온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약 4100달러로 하루 만에 2% 급등했다. 미국 금 선물도 뉴욕거래소에서 2.9% 상승한 온스당 약 41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번 상승으로 금은 올해 들어 연초 대비 54% 이상 올랐다.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과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하게 이어진 결과다. 마이닝닷컴은 "미국과 중국 간 새로운 긴장이 세계 양대 경제 대국 간 무역전쟁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고 이는 최근 랠리의 촉매제가 됐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금속 시장 분석 기업 CPM그룹의 제프리 크리스틴 매니징 파트너는 "투자자들이 경제적·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때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또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예상됐던 지난 8월 이후 금값은 약 24% 상승했고 이는 올해 전체 상승폭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달 말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의 생명보험 시장에서 한화생명, 신한생명을 비롯한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이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보험료 수입 증가세가 꺾인 가운데 보험금 지급은 늘고 실적의 버팀목이던 금융 수익마저 급감하면서 상반기에 전체적으로 수백 억 동의 손실을 기록했다. 13일 현지 매체 필리에 따르면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의 19개 보험사 중 13곳의 외국계 보험사 상반기 보험료 수입은 약 47조 동(약 2조5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 감소한 수준이다. 시장점유율 1위인 영국계 프루덴셜 베트남은 상반기 보험료 수입이 약 10조동(약 5500억원)으로 선두를 지켰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수치다. 이밖에 썬라이프, 신한생명, 제너랄리, 푸본생명 등 다수의 외국계 보험사가 상반기 손실을 기록했다. 신한생명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에 보험금 지급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총 보험 사업 운영 비용도 23% 증가했다. 보험 사업의 최종 세전 이익은 1000억 동(약 5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베트남은 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총 운영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보험금 지급은 전년 동기 대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KB국민은행(KB뱅크)이 새 경영진을 선임하며 조직 쇄신에 나섰다. 현지 금융 경험을 지닌 인사가 경영진에 합류했다. 13일 현지 매체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KB뱅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위도도 수랴디 신임 부행장을 임했다. 위도도 부행장은 현지 은행업계에서 30년 가까운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금융인으로 기업과 상업 금융부문장 등 여러 직책을 역임했다. KB뱅크 측은 "위도도 부행장은 혁신적인 사업 전략을 주도하고 도매금융 부문의 성과를 개선해온 인물"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부행장 선임은 우량 대기업 중심의 현지화 영업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KB뱅크 자금정산 계좌에서 정상적 출금 요청이 없는 상태로 31억8천만 원이 인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은행 측이 거래 당일 지급 정지 조치를 내려 30억5천만 원이 회수됐다. 이번 사고에 대해 도디 위디아잔토 KB뱅크 이사는 "지난달 적발된 비정상 거래에 신속히 대응해 모든 자금을 안전하게 확보했다"며 "고객 자금이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상태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건 이후 보안
[더구루=김나윤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와 IT 대기업 네이버 간 합병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법적·제도적 장벽 등이 이들 기업의 합병을 막을 거란 분석이다. 영국의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두나무가 네이버와의 합병을 완료하기 위해선 여러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며 합병 무산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우선 우리나라의 규제를 이유로 들었다. 한국 금융당국은 지난 2017년 이후 전통 금융 회사(Tradfi, Traditional Finance)가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직접 관여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네이버가 합병을 추진 중인 네이버파이낸셜은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전자금융서비스 제공자로 분류된다. 이 상태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사인 두나무와의 합병을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지침 수정이나 법 개정이 필수적이다. 두 번째 장애물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 불확실성이다. 네이버가 자사 결제 플랫폼 네이버페이를 통해 원화 연동형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준비 중이지만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은행이 대주주로 참여한 금융기관 또는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니켈 가공단지인 인니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니의 관련 시설에서 잇따른 화재가 이어지며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물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2일(현지시간) IMIP 내 한 임차기업의 설비에서 발생했다. 데디 쿠르니아완 IMIP 대변인은 "화재가 IMIP 임차인 중 한 곳의 스크러버 타워(대기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정화하는 설비)에서 발생했다"며 "용접 작업 중 발생한 스파크가 화재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 3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IMIP 측은 "이번 사고가 단지 내 공사 중이던 특정 업체 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산업단지 전체 운영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IMIP의 주요 제련소와 가공시설은 정상 가동 중이다. IMIP는 중국 쓰촨진촨그룹, 청산그룹, 인니 현지 기업들이 합작해 조성한 대규모 산업단지로 인니 중술라웨시 주 모로왈리 지역에 있다. 이곳은 니켈 제련, 스테인리스 생산, 배터리 소재 가공 등 인니 니켈 산업의 핵심 허브로 꼽힌
[더구루=김나윤 기자] 호주가 미국과 손잡고 약 7억7700달러(약 1조1200억원) 규모의 희토류 투자기금 조성을 추진한다.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미·호주 간 전략적 자원 동맹이 본격화되고 있다. 호주 일간지 더에이지는 “호주 정부가 미국과의 잠재적 거래의 일환으로 핵심 광물에 대한 최저가격을 설정하고 새로운 희토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는 현재 광산업계와 협의를 진행 중이고 해당 제안에는 정부 보증 대출, 인수 보장, 현지 생산업체 강화를 위한 직접 투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이번 논의가 “희토류 분야에서 중국 지배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책”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채굴량의 약 70%, 정제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전 세계 각국에 서한을 보내 “다음달 부터 중국이 생산하는 모든 희토류 관련 제품뿐 아니라 자국산이 아닌 일부 제품까지 대규모 수출 통제를 시행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맞서 도날드 트럼프 미국
[더구루=김나윤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대출 규제와 AI 전환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시중은행들이 남은 기간 경영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영업이 제약을 받자 각 은행은 기업대출 확대와 비이자이익 강화에서 활로를 찾는 모습이다. 12일 KB국민은행은 "올해 남은 전략으로 △기업금융 △자산관리 △자본시장 △플랫폼 분야별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진짜 금융’을 제공하려면 정밀한 고객 분석이 필수"라며, 생성형 AI ‘제미나이’ 기반 에이전트와 챗봇 고도화 등 기술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하반기 경영 메시지를 통해 "내실과 건전성 관리가 핵심"이라고 못박았다. "상반기 대비 비이자이익 성과가 저조하다"며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5월 이후 자산성장과 리테일상품 판매가 둔화된 점을 지적하며 "기업 자금관리시스템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은행장은 또 "MZ세대 고객 확보가 아쉽다"며 땡겨요, 헤이영캠퍼스, KBO 제휴 확대를 통한 신규 고객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수시 전략회의를 통해 방향을 잡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기업인 중국 CATL과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이 인도네시아에 건설하는 고압산침출(HPAL) 제련소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CATL과 안탐은 올해 초 중 FID 평가를 마무리하고 건설을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중형 재사용 로켓 '뉴트론' 테스트 과정에서 결함이 발생했다. 연내 시험 발사가 제대로 진행될 지 의문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