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열더치쉘(이하 쉘)과 손을 잡고 '순정 엔진 오일'을 현지에 선보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필리핀 법인은 쉘 필리핀 법인과 현대차 전용 엔진 오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쉘은 현대차 엔진에 맞춰 전용 포뮬러를 기반으로 특별 제조된 풀합성 및 반합성 윤활유 제품을 모든 현대차 공식 서비스센터에 공급한다. 현대차는 엔진 성능 향상과 서비스 품질 일관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엔진 오일은 현대차 내연 기관의 수명, 효율성,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전반적 고객 만족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랜 협력 관계를 맺어 온 현대차와 쉘은 이번 필리핀 내 단독 계약을 계기로 현지에서도 장기적인 차량 신뢰성과 브랜드 충성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와 쉘은 지난 2005년부터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엔진오일 공동 개발·공급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2014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모터스포츠 부문에서도 협업을 본격화했으며 2019년의 경우 기아 유럽법인과 '오리지날 엔진 오일'을 유럽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양사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BYD가 초저가 전략을 앞세워 경쟁사 압박에 나섰다. BYD는 중형 전기 세단 ‘씰 06(SEAL 06) EV’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동급 테슬라 모델3 가격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YD 씰 06 EV는 기본 가격 10만9800위안(약 153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테슬라 모델3(23만5500위안, 약 3280만 원)와 비교해 절반 이하 가격이다. 씰 06 EV는 기존 씰 라인업에 추가되는 순수 전기 모델로, 앞서 출시된 하이브리드 차량 ‘씰 06 DM-i’ 및 전기 세단들과 함께 라인업을 강화한다. 트림은 총 3종이며, 46.08kWh와 56.64kWh 두 가지 배터리 사양이 제공된다. 최대 주행거리는 CLTC 기준 545km이며, BYD의 자체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다. 운전자 보조 기능으로는 ‘천신의 눈(DiPilot 100) 스마트 콕핏 시스템이 적용됐다. BYD는 지난달 23일 자사 주요 모델 22종의 가격을 최대 34% 인하한 데 이어, 이번 씰 06 EV 출시로 초저가 EV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자사 첫 양산차인 R1 플랫폼에 테슬라 충전 규격(NACS)을 본격 도입한다. 첫 적용 대상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R1T 쿼드(Quad) 트림으로, 기존 CCS 어댑터 체계에서 벗어나 테슬라 슈퍼차저와의 직접 호환이 가능해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버 마르퀴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 MKBHD)는 자신의 채널에 R1T 쿼드 모델에 NACS 포트가 탑재된 영상을 업로드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로, 시청자들이 이를 캡처해 확산시키면서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NACS 포트 외에도 청록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 새로운 엠블럼과 리비안의 도난 방지 및 감시 시스템인 '기어가드 개리(Gear Guard Gary)' 배지 등이 확인됐다. 이에 리비안은 해당 내용에 대해 “2023년부터 예고했던 바와 같이 R1 차량에 NACS 포트를 적용할 예정이며, 쿼드 트림부터 적용이 시작된다”고 공식 확인했다.다만 리비안은 쿼드 이외 일반 트림(R1T, R1S)에 대한 NACS 적용 시기나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2025년형 이후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를 뉴질랜드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호주 시장 진출에 이어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14일 기아 뉴질랜드 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EV3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기본형 ‘라이트 SR’부터 △장거리 주행용 ‘라이트 LR’ 상위 트림 △어스(Earth)와 △GT라인(GT-Line)까지 총 4종이다. 판매 가격은 5만 뉴질랜드달러(4100만 원)대다. EV3는 저렴한 가격대비 높은 상품성과 주행거리를 바탕으로 세계 전기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라이트 LR의 경우 81.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시 최대 605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특히 EV3는 150kW(약 204마력) 출력과 283Nm 토크를 내는 전륜 전기 모터를 기본 탑재, 최대 350kW 직류(DC)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10~80% 충전이 30분 만에 가능하다. V2L(Vehicle-to-Load) 기능도 전 트림에 기본 탑재돼 캠핑 등 야외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EV3는 세계 유수 기관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V3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독일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토레스 EVX 등 신차 투입과 딜러사 확대 등이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13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달 독일에서 23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198대)보다 17.7% 늘어난 수치다. 올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량 1187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7% 두 자릿 수 급증한 수준이다. KG모빌리티 실적은 토레스 EVX 등 신차 효과로 분석된다. 토레스 EVX는 73.4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462km(WLTP 기준) 주행거리, 4만3990유로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독일 수입 전기 SUV 세그먼트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가솔린 토레스·티볼리·렉스턴 등 기존 내연기관 SUV가 일정 수요를 유지하며 판매 모멘텀을 뒷받침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오는 8월 무쏘 EV와 토레스 HEV를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을 앞세워 독일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독일 딜러 네트워크 확장,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독일 5000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했다. 현대차 브랜드 판매 순위는 전월보다 한 계단 오른 8위를 기록했다. 기아 판매량은 크게 위축됐다. 13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독일에서 8830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8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점유율은 3.7%로 집계됐다. 기아는 5024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2% 두 자릿수 급감한 수준으로 점유율은 2.1%를 기록했다. 1위는 5만48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점유율은 20.9%로 집계됐다. 2,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로, 각각 2만1788대, 2만354대 판매했다. 점유율은 각각 9.1%, 8.5%다. 4위부터는 △스코다(1만9776대, 8.3%) △아우디(1만7764대, 7.4%) △시트(1만3011대, 5.4%) △오펠(1만462대, 4.4%) △포드(8793대, 3.7%) △토요타(7227대, 3.0%)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독일 내 전기차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아이오닉5·5N·6,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 4종을 고르게 운영한 것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사회적 책임(CSR)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HMMI)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톱 CSR 어워드(Top CSR Awards 2025)’ 시상식에서 기업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봉규 HMMI 법인장 역시 ‘최고 CSR 경영자(TOP Leader on CSR Commitment 2025)’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HMMI의 CSR 활동이 단발성이 아닌 사업 전략과 정합성을 갖춘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평가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톱 CSR 어워드 조직위원회는 현대차가 △사회적 책임 국제 표준인 'ISO 26000'을 준수한 점과 △지역 사회와의 공유가치창출(CSV)에 집중한 점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가개발 목표 ‘아스타 치타(Asta Cita)’에 협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해 이같이 선정했다. 아스타 치타는 인도네시아의 장기 국가 비전으로, 에너지 자립과 고부가 기술 생태계 조성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HMMI는 글로벌 CSR 캠페인 ‘지속성(CONTINUE)’ 하에 △환경(Earth) △교육
[더구루=김은비 기자] “우리는 델타항공의 글로벌 허브 간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를 더욱 강하게 연결해 나가고 있다. 솔트레이크시티 취항은 그 연결의 완결성을 이루는 중요한 이정표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12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ICN)~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 직항 신규 취항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미와 아시아 연결성을 강화해 승객들이 다양한 목적지로 보다 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중심의 글로벌 비행 경험을 실현하겠다는 것. 이날부터 운항하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델타항공 단독 운항 노선이자 아시아 유일의 직항편이다.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델타항공은 애틀랜타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시애틀에 이어 다섯 번째로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게 됐다. 특히 이번 신규 취항으로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함께 14개의 미국 취항지와 서울을 연결하게 된다.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하계 시즌에는 주 7일 매일 운항되며, 동계에는 주 3회로 운영된다. 비행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40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현지시간) 솔트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겪던 기아가 반등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기 모델 수요와 수출 확대와 힘입어 5월까지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위에다기아는 5월 중국 시장에서 2만207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수치다. 1~5월 누적 판매량은 10만782대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기아 실적은 최근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 2월 각각 1만7902대와 1만5671대를 판매하며 1만대 판매에 머무르던 기아는 3월 2만2949대, 4월 2만2155대를 판매, 평균 2만대 이상을 넘기고 있다. 이는 대표 모델인 스포티지와 EV5, 셀토스의 인기 덕분이다. 특히 2025년형 스포티지는 전 트림 기본 파노라마 선루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하며 중국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옌청 공장에서 생산된 전략형 전기차 모델인 EV5는 장거리 모델의 경우 1회 충전만으로 7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텔랑가나주에 조성 중인 ‘글로벌 혁신연구개발센터(Global Innovation R&D Centre)’를 이달 말 공식 착공한다. 현대차 본사 고위급 임원단은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 인도 텔랑가나 주지사와 만나 확장 계획을 논의하고 출범 일정을 확정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말 인도 텔랑가나주 자히라바드(Zaheerabad)에 글로벌 혁신연구개발센터를 공식 착공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와 양희원 현대차 R&D본부장(사장) 등 임원단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를 방문,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 인도 텔랑가나 주지사를 만나 센터 개소일 및 향후 투자 계획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텔랑가나 R&D센터는 인도 텔랑가나 산가레디 지역 국가산업제조특구(NIMZ) 내 약 270만㎡ 규모로 조성되는 총 550억 루피(8500억 원)를 투자해 조성한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차세대 전기차(EV)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시험주행 등 전 주기 통합 완성차 개발 환경을 갖춘 '메가 테스트 센터'를 구축한다. 현지 정부는 지난해 11월 161만㎡ 부지 제공을 우선 확정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신형 세단 K4가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도로안전기관 IIHS로부터 최고 등급을 획득, 브랜드 신뢰도와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12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기아의 신형 세단 ‘K4’는 2025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한 충돌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를 획득했다. 기아는 이번 수상으로 EV9과 텔루라이드을 포함한 3종이 TSP+ 등급을 받게 됐다. TSP+는 IIHS가 평가하는 차량 안전 등급 중 최상위 단계다.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전면 중간 오버랩 충돌 등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아야 하며,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 △전조등 성능 등에서 '양호(Acceptable)' 수준 이상 안전 성능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2025년부터는 뒷좌석 탑승자 보호 성능을 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K4의 경우 2025년 1월 이후 생산분부터 개선된 충돌 성능과 조명 사양이 반영되면서 이번 수상 요건을 충족했다. K4는 K3 후속으로 개발된 준중형 세단으로, 북미 시장을 겨냥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표 신형 모델 2종이 미국 도로안전기관으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 이는 현대차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안전 중심 설계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12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현대차 2025년형 아반떼(해외명 엘란트라)와 쏘나타는 IIHS로부터 각각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를 획득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 TSP+ 획득 모델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신형 코나 △투싼·투싼 하이브리드 △싼타페·싼타페 하이브리드에 이어 총 7개로 늘어나게 됐다. TSP+ 등급은 △전면 스몰 오버랩·전면 중간 오버랩·측면 충돌 시험 '우수(Good)' △주·야간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전조등 성능 ‘양호(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만 부여된다. 특히 IIHS는 올해부터 강화된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뒷좌석 탑승객 보호 성능까지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앞좌석 승객 대비 뒷좌석 탑승자 치명상 위험이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주목, 자동차 제조사들이 앞좌석 보호에만 집중돼 있던 안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