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ELEXIO)’가 현지 최초로 ‘충전 적합성 인증’을 받았다. 중국 대륙 99%지역 충전 인프라와 호환성이 입증된 만큼 일렉시오가 공식 출시되면 '충전 고민 제로'에 힘입어 흥행 돌풍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CATARC)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의 일렉시오는 CATARC 산하 신에너지 시험센터로부터 ‘충전 적합성 검증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중국 내 충전 네트워크 호환성을 공식 인증한 첫 사례로, 일렉시오는 해당 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순수 전기차가 됐다. 이번 충전 적합성 평가는 실험실이 아닌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주요 권역을 직접 주행하며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북부와 동부, 중부, 남부, 서남부, 서북부 등 6대 권역의 대표 도시에서 총 500여 개 AC·DC 충전소를 대상으로 실차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일렉시오는 전 지역에서 100% 충전에 성공했다. 중국 대륙 전역에서 사실상 '충전 고민 제로'인 셈이다. 일렉시오는 현대차 중국 R&D센터가 현지 전략에 따라 독자 개발한 중국 전략형 전기차다. 배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지난달 현지 내수 시장에서 '역대 최악' 수준의 판매 성적을 기록했다. 한때 ‘국민차’로 불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현대차가 현지 소비자 관심 밖으로 밀려나며 내수 시장에서 존재감이 사실상 '0(제로)'인 상황이다. 다만 수출 부문은 증가세를 보이며 그나마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18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 내수 시장에서 713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1만1831대) 대비 약 40% 두 자릿 수 급감한 수준으로, 월간 내수 판매 1만대를 이어오던 베이징현대는 지난 2월(6520대)에 이어 다시 7000대 수준까지 판매량이 떨어졌다. 그나마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신형 엘란트라로, 3022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 절반(42.3%)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어 △현지 전략 모델 쿠스토 1302대 △투싼 1120대 △쏘나타 1041대 판매됐다. 한때 중국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합작 성공 신화’로 평가받았던 베이징현대는 최근 몇 년 사이 지속적인 하락세에 직면하고 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진짜 미국차’로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 11개 차종이 2025년 ‘카즈닷컴 미국산 자동차 지수(American-Made Index)’에 선정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현지화에 대한 성과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대응책으로도 삼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18일 미국 자동차 정보업체 카즈닷컴(Cars.com)에 따르면 현대차 5개 차종이 '미국산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싼타크루즈(26위) △아이오닉5(30위) △싼타페(62위) △투싼(76위) △싼타페 하이브리드(87위) 등 총 5개 모델이다. 이들 모델은 현대차 앨라배마공장(HMMA)와 조지아 메타플랜트(HMGMA)에서 생산되고 있다. 기아 △EV6(6위) △스포티지(17위) △쏘렌토(31위) △텔루라이드(48위) △EV9(67위) 등 5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GV70(95위)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카즈닷컴은 매년 차량의 △최종 조립 위치 △미국 및 캐나다산 부품 비율 △엔진·변속기 원산지 △미국 내 생산 근로자 수 등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미국산 자동차 지수를 매년 산정한다. 이번 성과는 현대차그룹의 전통적인 미국 투자 전략이 반영
[더구루=김은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반도체 자립에 대한 야심을 내비치며 삼성과 대만 TSMC에 구애했습니다. 첨단 공정인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기반 반도체 제조시설 확보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다만 유럽 수요와 투자 여건을 고려할 때 실제 제조 공장이 설립될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중론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마크롱 "삼성전자·TSMC 공장 유치 나설 예정"…2나노 공정 관심
[더구루=김은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젠슨 황 "ASIC 개발 프로젝트 대부분 폐기될 듯"…엔비디아 대항마 전망 일축
[더구루=김은비 기자] 호주 경찰이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에 대한 순찰차 도입을 위한 공식 테스트를 진행, 최종 선정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기아는 타스만을 현지 공공 부문에 납품, 이를 기반으로 호주 픽업트럭 시장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호주법인은 타스만을 경찰 순찰차로 납품하기 위한 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호주 복수의 주정부 경찰당국이 타스만을 대상으로 성능 테스트에 돌입했다. 향후 3~6개월 내 최종 도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타스만이 테스트를 통과 최종 선정될 경우 스팅어와 EV6에 이어 세 번째 호주 경찰차로 활약하게 된다. 앞서 기아는 지난 3월 호주 남동부 태즈메이니아에서 열린 공공 조달 행사에서 경찰 래핑이 적용된 타스만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공 조달 계획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불과 3개월 만에 본격적인 테스트 절차를 밟고 있어 최종 선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타스만은 호주 타스만 해협에서 이름을 따온 기아 최초의 중형 픽업 모델로, 2.2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4kW, 최대토크 44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3.5톤(t)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1위 12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에서 디지털 아트 전시회를 열었다. 기술과 예술, 자연유산을 결합, LG전자 현지 브랜드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필리핀법인은 최근 마닐라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프래그먼츠(Fragments)’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LG 올레드 AI TV를 활용해 필리핀의 지질학적 형성과정을 디지털 아트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작업은 필리핀 출신 모션그래픽 아티스트 이사야 카크니오(Isaiah Cacnio)가 맡았다. 전시는 △‘화산의 탄생(Where Fire Begins)’ △‘돌에 새긴 이야기(Stories in Stone)’ △‘갈라진 틈, 흐름이 되다(What Breaks, Flows)’ 등 총 3편으로 구성됐으며, 화산 활동부터 침식, 수계 형성까지 필리핀 자연의 생성과 변화를 생동감 있게 담았다. 이사야 작가는 “균열 속에도 흐름이 존재하고, 분리 속에서도 연결이 있다”며 작품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화산 활동, 침식, 수계 형성 등을 LG OLED TV의 선명한 색감과 명암 표현력으로 생생하게 담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하이브리드(HEV) 자동차 시장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하이브리드 시장은 일본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데 다 틈새시장으로 현대차·기아 점유율은 높지 않지만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가늠자로 평가된다. 17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70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에 올랐다. 기아 중국 합작법인 장쑤 위에다기아는 147대를 판매, 9위를 차지했다. 1위는 3만1283대(점유율 43.4%)를 판매한 GAC 토요타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FAW 토요타(2만9444대·40.8%)와 창안포드(4422대·6.1%)가 차지했다. 이어 △동풍혼다(6738대·9.4%) △창안포드(4422대(6.1%) △광치혼다(1740대·2.4%) △둥펑모터(1517대·2.1%) △GAC 트럼프치(577대·0.8%) △지리자동차(373대·0.5%)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실적은 현대차·기아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병행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대차·기아는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확대를 시도했지만, 로컬 브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탈레가온 신공장에서 엔진 생산을 시작했다. 인도 ‘100만대 생산 체제’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yundai Motor Ind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탈레가온(Talegaon)공장에서 승용차용 엔진 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완성차 조립 생산 계획에 따른 선행 생산이다. 탈레가온 공장은 지난 2023년 현대차가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곳으로, 현대차는 1조원 이상 신규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량 13만대였던 탈레가온 공장을 연간 25만대로 늘렸다. 현대차는 공장 선진화 작업을 마치고 오는 4분기 부터 완전 가동에 나설 방침이다. 신공장이 가동되면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 능력은 연간 100만대 생산 체제로 확대된다. 탈레가온 공장(연산 25만대)과 기존 첸나이 제1·2공장(연산 82만4000대)과 합쳐 전체 생산 능력은 107만4000대에 달한다. 현대차는 이미 탈레가온 공장 첫 번째 생산 모델로 2세대 ‘베뉴(Venue)’를 확정됐다. 베뉴는 크레타(Creta)에 이어 현대차 인도 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로, 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수직 상승했다. 올해 5월 누적 판매는 지난해 판매량 절반을 이미 웃돌고 있다. 17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5월 1만883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1만6617대) 대비 13.3% 급증한 수치이며, 중국내 합작 브랜드 판매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전월 1만4964대와 비교했을 때 25.8% 증가했다. 올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는 7만8017대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고 15만4000대 절반을 웃돌고 있어 올해 중국 'V자 반등'의 신호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기아 중국 합작 법인 위에다기아 역시 지난달 2만2075대를 판매, 중국내 합작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에 올랐다. 전년 동월(1만9083대) 대비 15.7% 급증했다. 합작 브랜드 판매 순위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14만7546대를 판매했다. 토요타와 테슬라가 각각 2위(12만6070대0와 3위( 6만1662대)를 차지했다. △닛산(5만16대) △BMW(4만6196대) △아우디(3만9929대) △벤츠(3만9566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상공회의소(CCIR) 대표단과 만나 원전 기술을 세일즈했습니다. 삼중수소제거설비와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을 바탕으로 원전 협력을 넓히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으로 꾸려진 팀코리아의 시선이 체코에 이어 루마니아로 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수원, 루마니아에 '원전 세일즈'...체코이어 원전 영토 확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아프리카 최초 K9 자주포 운용국인 이집트가 이번엔 다연장로켓 천무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군사생산부(MOMP)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천무 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격과 기술 이전 등 세부 조건을 논의 중으로 현지 방산 기업이 한화와 협력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현지화를 모색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이집트 국방당국, 한화에어로 '천무' 구매 협상 진행...세부 조건 검토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남부 브엘세바(beersheba)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한다. 엔비디아는 해당 센터를 이스라엘 남부 지역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루마니아에 정식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37억 유로(한화 약 5조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가열담배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