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유럽연합(EU) 최신 규정에 맞춘 신형 건조기를 선보인다.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 EU 규정을 준수하는 한편, 글로벌 탄소 배출 저감 움직임에 동참한다는 목표다. 4일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에 따르면 EU의 신규 에너지 라벨 규정에 맞춰 신형 건조기를 출시한다. EU 위원회는 이달부터 유럽 내 판매되는 가정용 건조기에 신규 에너지 라벨을 적용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유럽 내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6월 30일까지 출시되는 제품에는 기존 라벨과 신규 라벨을 동시에 부착하는 한편 오는 7월 1일부터는 새로운 라벨만 부착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신형 건조기에 혁신적인 내부 설계를 도입, 히트펌프 기술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부분 부하에도 최적화된 빠른 건조 프로그램을 제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AI 기술을 활용, 세탁물의 무게와 원단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주기를 조정함으로써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출시되는 삼성전자 신형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연초 부터 중국에서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차 중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으로 감소했다. 다만 1월 중국발(發) 수출이 급증하면서 올해 수출 10만 대 판매목표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징현대, 1월 中 판매 ‘반토막’ 4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BHMC)는 지난 1월 중국에서 총 1만166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월 2만2500대에 비해 48.16% 감소한 수준이다. 베스트셀러는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였다. 엘란트라는 6707대가 판매됐다. 이어 중국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35가 1729대, 쏘나타가 1204대 판매됐다. 베이징현대 판매 부진은 내연기관 차량 중심 전략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신에너지차(NE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베이징현대의 중국 부진은 지난 2016년 5개 공장을 운영하며 114만대 판매해 정점을 찍은 뒤 2017년 사드(THAAD) 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 조치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여파로 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 '파워월(Powerwall)3'가 호주 정부의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대안으로 거론되며 테슬라의 빈 자리를 꿰차고 호주 ESS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파워월' 호주 태양열 주택 프로그램 '퇴출'…LG 틈새 기회 포착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필리핀에 군용트럭 KM452 30대를 인도했습니다. 2007년 필리핀의 군 현대화 사업 참여를 계기로 이어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추가 계약을 통해 군용차량을 지속 공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필리핀, 기아 軍 전술차량 KM452 첫 도입...벌써 30대 획득
[더구루=김은비 기자]슬로바키아가 폴란드에서 생산된 K2 전차 조달을 추진합니다. 우크라이나 인접국으로 안보 위협에 대응해 군 현대화에 나서며 현대로템의 K2 전차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유럽에서 K2 전차 인기가 높아지며 현대로템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슬로바키아, 폴란드산 현대로템 K2 전차 구매 LOI 체결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오포(OPPO)의 신형 초슬림 폴더블폰 ‘파인드 N5(Find N5)’가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 지형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포 파인드 N5 사전 예약물량은 출시 하루 만에 오포의 이전 모델 전체 판매량 대비 400%를 기록했다. 파인드 N5는 26일 10시 공식 출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파인드 N5의 인기 요인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는 점이 꼽힌다. △접었을 때 8.93mm △펼쳤을 때 4.21mm로 현존하는 폴더블폰 중 가장 얇다. 무게도 229g으로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AI 플랫폼 ‘딥시크(Deepseek)’ △AI 검색 기능 등을 갖춰 스마트폰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가격은 저장 용량에 따라 △256GB 8,999위안(약 179만원) △512GB 9,999위안(약 199만원) △1TB 10,999위안(약 219만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56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폴더
[더구루=김은비 기자] HS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 공장을 운영하는 룩셈부르크 법인(Hyosung Luxembourg S.A.) 노사가 임금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향후 공급 차질 우려를 해소하고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룩셈부르크 노동조합 OGBL·LCGB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는 룩셈부르크 북부 콜마르베르크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OGBL·LCGB와 새로운 노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120명의 룩셈부르크 법인 직원들은 오는 2027년까지 향후 3년간 급여를 인상한다. 또한 근로자의 책임 운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책임 보너스 제도가 도입됐으며 휴무 제도도 개선됐다. 특히 고령 근로자를 위한 퇴직 보너스가 상향 조정되는 등 근로 환경이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다. OGBL과 LCGB는 “이번 단체 협약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협상의 결과물”이라며 “최근 몇 년 동안 직원들이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틸 등 타이어코드의 주요 소재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6년 굿이어로부터 룩셈부르크 타이어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신기술 발굴에 나섰다. 일본 최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아우바(AUBA)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 기업을 모집한다. 현지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자사 스마트폰에 해당 기술을 이식하겠다는 포석이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일본연구소는 아우바를 통해 '삼성 모바일 어드밴스 2025(Samsung Mobile Advance 2025, 이하 SMA)'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MA를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 관련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향후에는 자사 제품에 통합해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목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SMA는 다양한 연구개발 인프라 및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혁신 기업을 선정, 연구개발비와 더불어 향후 1년간 모바일 디바이스 기술의 개념 검증(PoC) 및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이 완료 후에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과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SMA를 통해 선정된 기술은 삼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약 60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어 참가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호주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드라이브(Drive)’가 주관하는 신차 시상 프로그램에서 최고 대형 SUV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드라이브에 따르면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드라이브 올해의 차(Drive Car of the Year) 2025’로 선정됐다. 지난해는 기아 EV9이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20년 이상 이어진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매년 500여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드라이브는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연료 효율성 및 △안전성 △첨단 기술 △디자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수상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측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패밀리카로써 높은 가치와 우수한 품질을 조화롭게 갖춘 모델로, 경쟁 모델과 확연한 차별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호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전체 부문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8만 호주달러 미만 최고 대형 SUV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코나
[더구루=김은비 기자] 러시아가 3개월 만에 미국으로 우라늄 수출을 재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협력 움직임이 감지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가 미국 원전 연료 시장과 양국 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러, 美에 6개월 만에 우라늄 수출재개..트럼프·푸틴 ‘브로맨스’ 본격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일본판 당근마켓'으로 유명한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mercari)와 손잡고 현지 시장을 겨냥합니다.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을 공동 추진합니다. 해외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YG엔터, 일본판 당근마켓 '메루카리'와 MOU…NFT사업 공동 추진
[더구루=김은비 기자]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가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최대 75척의 LNG 운반선 발주가 필요하다고 전망했습니다. GTT측은 "2029년까지 LNG 플랜트를 건설해 161.3mtpa의 LNG를 증산하게 된다"며 "늘어난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서는 총 255척의 LNG 운반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55척 중 180척은 이미 확보돼 있고, 25척은 건조 중"이라며 "신규로 약 50~75척이 추가로 발주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프랑스 GTT "LNG 운반선 75척 추가 발주 필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기업 '위라이드(WeRide)'와 동남아 최대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Grab)'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위라이드는 그랩과 협력으로 동남아시아 내 도로, 교통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위라이드에 따르면 그랩은 위라이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투자 완료는 위라이드가 원하는 시점에 이뤄질 예정으로, 기한은 내년 상반기까지다. 투자가 확정되면서 양사의 파트너십 계약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위라이드와 그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위라이드의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그랩 네트워크에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위라이드는 자사 자율주행 기술을 그랩의 차량 관리, 매칭, 경로 최적화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위라이드는 이를통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내 도로·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랩은 2023년
[더구루=김명은 기자] 명인제약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뉴론 파마슈티컬스(Newron Pharmaceuticals, 이하 뉴론)가 조현병 치료제 '이베나마이드(Evenamide)'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뉴론과 이베나마이드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명인제약의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뉴론에 따르면 이베나마이드의 3상 첫 번째 임상인 ENIGMA-TRS 1은 전 세계 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52주간의 국제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이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며, 초기 12주간의 연구 결과는 내년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ENIGMA-TRS라는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베나마이드는 기존 항정신병제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신약으로, 도파민이 아닌 글루타메이트 시스템을 조절하는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앞선 2상 및 초기 3상에서 기존 약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