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유럽에서 냉난방공조(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HVAC)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주요 축인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각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유럽에서 HVAC 시장 공략을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 'LG 올스타즈(LG All Stars)’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LG 올스타즈는 HVAC 설치업체 간에 원활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돕고, 다양한 보너스를 제공하는 HVAC 전문가 플랫폼이다. 이 프로그램은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세르비아 △불가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체코 등 유럽 12개국에서 시행된다. LG전자는 고객인 설치 기사들을 대상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HVAC 교육 및 △실시간 정보 제공 △기술 지원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LG 올스타즈는 단순한 보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HVAC 전문가 커뮤니티 구축을 지원한다. HVAC 전문가들 간의 친선 경쟁을 유도하는 챌린지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9월부터 12월
[더구루=김은비 기자] 샤오미가 폼팩터 혁신을 모색한다. 샤오미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혁신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중국국가지식재산권관리국(CNIPA)에 따르면 샤오미는 분리가 가능한 새로운 폴더블폰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에 등록된 스케치에 따르면 이 스마트폰은 펼쳤을 때 일반적인 클램셸 폴더블폰처럼 보이지만, 접듯이 포갤 수 있을 뿐 아니라 화면의 상하단 두 부분이 분리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고 핀(Pogo pin)으로 두 부분을 고정해 상단 부분을 회전시켜 사용하는 방식으로 추정된다. 다만 정확한 작동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디자인은 샤오미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믹스 플립’과 유사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카메라 디자인은 3개의 센서와 1개의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원 버튼과 볼륨 키는 스마트폰 오른쪽에 배치돼 있다. 하단에는 C타입 USB 포트와 스피커 그릴이 위치해 있다. 다만 이 스마트폰은 현재 특허 단계에 불과하며 실제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로, 공식 출시까지는 시간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조지아 전기차 제2공장 건설 재개에 나설 전망입니다. 10일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조지아 전기차 제2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 대출을 신청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리비안은 오는 2027년 3분기 시범 생산을 시작, 이듬해인 2028년부터 완전 가동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대출 규모와 조건은 에너지부의 최종 결정에 따라 공개된다. 일리노이 공장 화재 등 최근 들어 발생하고 있는 여러 악재를 타파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리비안, 조지아공장 건설 재개 움직임…美 에너지부에 대출 신청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스리랑카 콜롬보시에 설치된 고속 엘리베이터와 첨단 에너지 효율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유력 매체들은 현대엘리베이터의 뛰어난 기술력을 집중 조명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9일 영국 출판사 데일리 미러(Daily Mirror)와 미국의 엘리베이터 전문매체 엘리베이터월드(Elevator World) 등에 따르면 이 매체들은 스리랑카 콜롬보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다양한 기술 및 제품을 상세히 보도했다. 매체들은 특히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시에 위치한 '그라페이오 원(Grafeio One)' 사무용 건물에 주목했다. 이 건물은 스리랑카에서 유일하게 현대엘리베이터의 '목적지 제어 시스템(DSS)'을 활용한 고속 엘리베이터 6대가 운영되고 있다. DSS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통해 피크 시간 및 도어 작동 패턴을 분석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특히 매체들은 스리랑카 최대의 유통 및 개발 회사 '존 킬즈 홀딩스(John Keells Holdings)'가 개발한 '시나몬 라이프 인터그레이티드 리조트(Cinnamon Life Integrat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집트에 공급하는 K9 자주포에 현지 생산 엔진을 탑재합니다. 9일 이집트 방산물자부와 디펜스아라빅 등 외신에 따르면 STX엔진은 이집트향 K9 자주포에 탑재되는 'SMV 1000' 현지 생산을 위한 논의중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현지 국영 기업들과 미팅을 갖고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현지에서는 방산물자부 산하 국영 기업 헬완 캐스팅(Helwan Casting Company)이 STX엔진의 유력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무기 구매에 이어 생산 기술 전반으로 한국과 이집트의 방산 협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K9 자주포 탑재' STX엔진 SMV-1000 이집트 생산 확정
[더구루=김은비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지분 투자한 맥킨타이어(MacIntyre) 풍력발전소가 가동에 돌입했습니다. 8일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회사 악시아오나에 따르면 따르면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최근 청정 전력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착공 후 약 2년 7개월 만입니다. 발전소 개발과 시공은 악시오나 자회사 악시오나에너지(ACCIONA Energia)가 맡았습니다. 현재 발전소는 5.7㎿급의 풍력터빈 27개로 구성되며 용량은 154㎿입니다. 내년 3분기까지 풍력터빈 162개가 설치돼 923㎿ 규모의 용량으로 운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 기간 400~500명, 성수기 최대 10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됩니다. 고려아연이 호주 재생에너지 투자의 결실을 맺으며 최대 주주 영풍·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제기한 부실 투자 논란에서 벗어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고려아연 투자' 호주 풍력발전소, 전력 판매 개시…해외 부실투자 논란 '일축'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9월 영국 베스트셀링카 '1위'를 재탈환했다. 현대차 SUV 모델 투싼도 ‘4위’에 이름을 올리며 5계단 수직 상승했다. 양사는 SUV 인기에 힘입어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8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7482대를 판매하며 월간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8월 2위로 밀려났으나 곧바로 1위를 탈환했다. 현대차 투싼의 경우 5799대를 판매, 4위에 올랐다. 특히 투싼은 지난 8월 1198대를 판매하며 월간 베스트셀링카 9위를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5계단 오르는 등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384% 세 자릿 수 급증한 수치이다. 2위와 3위는 각각 포드 퓨마와 닛산 주크로 각각 6681대, 6025대를 판매했다. 이어서 △테슬라 모델 Y(5799대) △닛산 캐시카이(5239대) △폭스바겐 폴로(4657대) △폭스바겐 티구안(4327대) △포드 쿠가(4066대) △폭스바겐 골프(3974대) 순으로 ‘톱10’에 올랐다. 현대차·기아는 브랜드 인기 준중형 SUV의 인기를 토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 이탈리아 법인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이번 개편은 기업간거래(B2B)는 물론 소비자 대면을 통한 차별화 경험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유럽 내 기업 고객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이탈리아 법인은 최근 비즈니스 솔루션(BS) 부문과 홈 엔터테인먼트(HE) 부문을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프란체스코 맘마나(Francesco Mammana)가 BS 부문 영업 팀장으로, 지안지아코모 코로나(Giangiacomo Corona)가 HE 부문 영업 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맘마나 BS 팀장은 화웨이 및 소니 모바일 이탈리아에서 소매 책임자로 활동해 온 소매 분야 베테랑이다. 2019년 LG전자에 합류해 △매장 내 전략 개발 △직원 관리 △영업 인력 교육 및 채널 인텔리전스 등의 영업 및 운영 지원 업무를 맡아왔다. 향후 BS 부문에서 정보 디스플레이(ID) 사업부 및 정보기술(IT) 사업부를 이끌며 B2B 시장에서의 LG전자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HE 팀장은 LG전자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소비자 가전 부문 전문가이다.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관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전기버스 시장에서 브랜드 최초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시티 AU06(이하 AU06)’로 주목받고 있다. 독자적인 그루브 변형 기술로 기존 트럭 및 버스(TBR) 타이어 대비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안전성은 강화했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판매량을 적극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8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바탐투데이(Batamtoday)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AU06이 수명과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기존 TBR 타이어보다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현지 대리점인 PT 파데로나 아르타자야(PT Paderona Arthajaya)를 통해 올해 초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최대 대중교통업체인 트랜스자카르타(TransJakarta) 전기버스 운영업체에 275/70R 225 규격의 AU06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아마드 주웨니(Ahmad Juweni) 한국타이어 TBR 영업총괄은 “AU06 타이어 수명은 더 넓고 견고한 블록 디자인 덕분에 기존 타이어 대비 20~40% 향상됐다"라고 밝혔다. AU06 타이어는 새롭게 적용된 ‘그루브 변형 기술(Groove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의 북미생산법인인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가 현지 전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올해의 제조업체'로 뽑혔다.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는 높아지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 빠르게 입지를 확대해나간다는 각오다. 8일 몽고메리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는 최근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2024년 올해의 제조업체'로 선정됐다. 이 시상식은 미국 앨라배마 기업협의회(BCA)와 앨라배마 기술네트워크(ATN)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했다. 주최 측은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가 △고객 중심성 △직원 헌신성 △운영적 우수성 △지속적인 개선, 그리고 △인력 교육 및 개발에 대한 투자를 기준으로 이번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애나 버칼루 몽고메리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은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가 지역 제조업체의 강점과 회복력, 미래 지향적 사고를 보여주었다"며 "HD현대의 성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앨라배마의 리더십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경범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 최고재무책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 프로그램 책임자가 구글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로의 적을 옮기며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10일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웨이모가 이번 영입으로 로보택시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링크드인 등에 따르면 다니엘 호는 최근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웨이모의 프로그램 디렉터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호는 “웨이모의 프로그램 디렉터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웨이모의 사명과 지금까지 팀이 해 온 훌륭한 작업들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기술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호는 지난 2013년부터 테슬라에서 10년간 △모델 S와 △모델 3 △모델 Y △사이버트럭 등의 프로그램 관리자로 근무해온 자동차 베테랑이다. 지난 2022년 9월부터는 차량 프로그램 및 신제품 출시(NPI) 책임자로써 테슬라의 자동차 프로그램 개발을 전방위에서 맡아왔다. 그가 테슬라에 재직하는 동안 독일 베를린과 미국 텍사스 신규 공장 개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신규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올들어 9월까지 남미 신흥시장인 콜롬비아에서 누적 판매량 ‘톱3’에 올랐다. 지난 6월과 8월 월간 판매 순위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상승세에 힘입어 르노를 제치고 연말 ‘2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8일 콜롬비아 수입차협회(Fenalco)와 콜롬비사자동차협회(ANDEMOS)에 따르면 기아는 올들어 9월까지 콜롬비아 시장에서 누적 1만5938대를 판매, 누적 판매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1.8%이다. 기아는 2위인 르노(1만6717대, 12.4%)와의 누적 판매 격차는 779대로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다. 1위는 토요타로 총 1만9639대(14.5%)를 판매했다. 르노와 기아에 이어 쉐보레와 마쯔다가 각각 1만3871대(10.3%)와 1만2284대(9.1%)로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다. △닛산(8220대, 6.1%) △스즈키(7683대, 5.7%) △폭스바겐(5422대, 4.0%) △포드(5151대, 3.8%) △현대차(4036대, 3.0%)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4분기 K3 및 K3크로스와, 신형 전기차 EV5를 앞세워 토요타와 르노와의 격차는 좁힌다는 각오다. 특히 기아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반덤핑위원회(Anti-Dumping Commission, ADC)가 중국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대호주 철강 수출 기업들의 전략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직경 50mm 이하 중국산 열간압연 변형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기존 오는 10월 7일에서 2026년 2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은 자료 검증 지연과 추가 정보 분석 필요에 따른 것이다. 추가 절차를 거쳐 핵심 사실 진술서(SEF)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된다. 공개 후 이해관계자는 2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위원회는 호주 철강업체 '인프라빌드(InfraBuild)'의 신청을 계기로 지난 5월 5일 기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일몰재심을 개시했다. 인프라빌드는 호주 최대 철강 생산·유통 업체로, 건설용과 산업용 철근을 주로 공급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만리장성산업공사(CGWIC)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영공 수호를 위해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게 손을 내밀고 있다. 입찰이 시작되면 LIG넥스원과 CGWIC의 양강 구도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다툭 록만 하킴 알리(Datuk Lokman Hakim Ali) 사무차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푸지헝(Fu Zhiheng) 회장을 비롯한 CGWIC 경영진과 만났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HQ-16(红旗-16·수출형 LY-08)'의 공급과 기술 이전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컨설팅 회사인 IDC 테크놀로지스(IDC Technologies Sdn Bhd) 임원도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국방에 투자하는 국가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며 2000년대 이후 군비 지출을 늘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42억 달러(약 5조8200억원)를 국방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