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英 찰스 3세도 '인정'...왕실 최고 권위 '로열 워런트' 세번째 연장

삼성전자,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로열 워런트 받아…고품질 가전 공급업체 '재선정'
로열 워런트, 15세기부터 이어져 온 최고 등급 인증…왕실 직접 사용하고 품질 인정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왕실로부터 생활가전 제품의 높은 수준 품질을 인정하는 '로열 워런트(Queen Royal Warrant)' 인증을 또 다시 받았다. 삼성전자는 영국 최고 권위 인증을 연장하며 가전제품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법인은 최근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로열 워런트를 받으며 고품질 가전제품 공급업체로 재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왕실 가전제품 공식 공급업체로 인정받게 된다.

 

로열 워런트는 15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온 가장 권위가 높은 등급의 인증 제도다. 영국 왕실은 최소 5년 이상 왕실에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 업체들을 평가해 로열 워런트를 수여한다. 이 인증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영국 왕실이 직접 사용하고 그 품질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선정은 201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시절 이후 2022년 인증을 갱신,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전자는 자사 고품질 제품을 통해 영국 왕실 기대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키고 신뢰를 유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의 이번 인증 갱신은 영국 및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각종 가전 제품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가전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AI 홈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과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CES 2025에서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을 각각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브라이언 포드 삼성전자 영국 및 아일랜드 고객 경험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의 광범위한 제품과 품질이 다시 한번 인정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왕실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자사 제품으로 영국 사회에 더욱더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