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MENA)에서 ‘모로코 축구영웅’ 아크라프 하키미(Achraf Hakimi)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MENA 지역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된 하키미는 파리 생제르맹(PSG)팀 수비수로, 모로코에서는 축구영웅으로 불릴 만큼 재능 있는 축구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스페인 출생 하키미는 모로코 국적을 선택,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 4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국체축구연맹(FIFA) 어워즈에서 월드 베스트11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키미는 삼성전자 ‘미래를 이끌 주역은 당신입니다(The Next Big Thing Is You)’ 캠페인 시작과 함께 갤럭시 앰배서더로 역할을 맡는다.
이번 앰배서더 선정은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전자는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35%) 1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420만 대로, 2위를 차지한 트랜션과의 격차는 240만 대다.
오마르 사헤브(Omar Saheb) 삼성전자 MENA 마케팅 부사장은 “하키미의 운동 능력, 커뮤니티, 영감의 융합을 대표하는 진정한 아이콘”이라며 “이번 앰배서더 선정이 Z세대 소비자에게 갤럭시 기술 혁신성과 잠재력을 탐구하도록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