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이 현지 ‘100대 물류기업’에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처음 순위권에 진입한 뒤 꾸준히 상승 계단에 오르며 현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30일 미국 물류 전문 매체 트랜스포트토픽스(Transport Topics)가 발표한 ‘북미 100대 물류기업’을 보면 한국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CJ대한통운 미국 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52위에 올랐다. 지난 2022년 이 목록에 처음 이름을 올리고 2023년 72위를 기록한 뒤 2년 만에 20단계 껑충 뛰어오른 순위다. 2021년 185위보다는 무려 133위 수직 상승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상온 물류 부문(Dry Storage Warehousing)에서 10위에 오르며 현지 경쟁력을 입증했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전신인 DSC로지스틱스(DSC Logistics) 시절부터 상온 물류가 강점이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8년 DSC로지스틱스와 미국법인 CJ로지스틱스 USA(CJ Logistics USA)를 합병하고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출범시켰
[더구루=김현수 기자] 세계 주류 업계 2위인 페르노리카와 미국 위스키의 상징 브라운포맨이 합병을 추진한다. 양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유통망을 결합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디아지오를 압박하고 주류 시장 주도권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삼양식품 '불닭'이 AI와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혁신’의 영역까지 점령했다. 삼양식품이 글로벌 경제 전문지로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선정되며 K-푸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테크기업 속 유일한 식품기업으로 눈길을 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30일 발표한 ‘2026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2026)’에서 삼양식품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 컴퍼니는 삼양식품의 독보적인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틱톡 등 SNS를 기반으로 확산된 ‘불닭 소녀 서프라이즈 파티’, 숏폼 콘텐츠 ‘Ride the Buldak High’ 등은 글로벌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다는 것. 특히 한국 식품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뮤직 페스티벌인 ‘코첼라(Coachella)’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도 높이 샀다. 또한 현지 외식업체와 협업해 불닭소스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현지인들의 식탁을 직접 공략한 점
[더구루=김현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의 최대 대목인 벚꽃 시즌을 맞아 도쿄와 나고야의 대표 축제를 공식 후원하며 현지 ‘K-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일본 내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랜드마크에 거점을 마련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하이트진로 일본 법인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진행되는 우에노 벚꽃 페스타(うえの桜フェスタ)와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나고야에서 진행되는 나고야성 봄 축제(名古屋城春まつり)에 참이슬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축제에서 봄 시즌 한정 메뉴인 ‘벚꽃 흩날리는 참이슬 피치 사워’를 전면에 내세운다. 참이슬 피치 특유의 달콤함에 로즈 시럽의 화사함을 더한 이 제품은 500엔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돼 현지 MZ세대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부스 내에 설치된 트릭아트 포토존을 통해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한 경험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 참이슬 전용 오리지널 샷잔을 한정 수량으로 무료 증정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일본 내 한국 소주 시장의 지
[더구루=김현수 기자] CJ CGV(이하 CGV)가 베트남에서 전직 고위 임원과 벌인 10년 사투 끝에 최종 패소하며 수억 원대 배상금을 물게 됐다. 재무 구조 개선과 글로벌 시장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노동법 위반에 따른 ‘법적 리스크’까지 현실화되면서 해외 사업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호치민시 인민법원은 26일(현지시간) 영국인 베네딕트 다니엘 설리번 전 마케팅 이사가 CJ CGV 베트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CGV 측에 총 38억5800만 동(한화 약 2억 1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CGV 베트남 측은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던 설리번 이사를 갑작스럽게 '플로어 매니저(현장 관리직)'로 발령냈다. 설리번 씨는 이를 사실상의 퇴사 압박으로 간주해 사임서를 제출했으나, 사측이 이를 근거로 근로계약 자체를 일방 종료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사측의 직무 변경 조치가 노동법상 근거가 부족하며, 계약 해지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1심과 재심리를 반복하며 10년을 끌어
[더구루=김현수 기자] SK인텔릭스가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웰니스 로봇 브랜드 나무엑스로 국내 보급률 70% 공기청정기 시장을 정조준한다. 기존 공기청정기보다 10배 빠른 공기 정화 능력 등 대폭 상향된 성능을 비롯해 AI를 활용한 이용자 건강관리 기능까지 탑재했다. 호흡기 건강관리가 필요한 유아나 노인. 환자를 비롯해 사무실이나 사업장까지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나무엑스는 27일 자율주행 기반 ‘에어 솔루션’ 기능이 탑재된 세계 최초 웰니스 로봇을 출시했다. 이 로봇은 100% 음성 제어 기능을 기반으로 오염원을 스스로 찾아 사각지대 없이 청정하는 ‘에어 솔루션(Air Solution)’이 핵심 기능이다. 공기가 이미 오염된 후에 공기 청정 시스템이 가동되는 기존 공기청정기 단점을 자율주행으로 해결했다. 또 고성능 에어센서와 올인원 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 등 28종 오염물질을 99% 이상 제거한다. 기존 20평형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공기 정화 속도는 10배 빠르며, 1대로 최대 60평 공간까지 관리할 수 있다. 기존 2~3대를 사용하던 사업장에서도 윌니스 로봇 1대로 공기질 관리가 가능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나무
[더구루=김현수 기자] 휴젤이 클리니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를 내세워 일본 시장 내 외연 확장에 나섰다. 기존 기능성을 강조한 고가의 제품군에서 저렴하면서도 효과를 높인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매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격대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웰라쥬의 일본 수입·유통을 담당하는 원더라인(WONDER LINE)은 26일 일본 현지에서 마스크팩 5종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일본의 대표적인 미용 온라인쇼핑몰 조조코스메(ZOZOCOSME)를 비롯해 공식 온라인몰, 오프라인 유통 매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제품 구성을 보면 △보습 진정 케어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앰플 마스크 △모공·탄력·리프팅 케어 하이퍼 펩타이드 밴디지 리프팅 마스크 △톤업 케어 하이퍼 토닝 비타C 버블 마스크 △광채·보습 케어 리얼 히알루로닉 글로우 부스터 PDRN 마스크 △모공·탄력 집중 케어 하이퍼 펩타이드 퍼밍 부스터 콜라겐 마스크 등이다. 제품 가격은 매당 260엔(약 2450원)부터 540엔(약 5000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고가형 고농축 일회성 제품군(약 600~800엔)보다 최대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번 신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백화점이 서북권 고객들의 홈 스타일링 수요 공략에 나선다. 롯데몰 은평점에 글로벌 생활 전문 브랜드 ‘니토리 (NITORI)’를 오픈했다. 27일 니토리에 따르면 26일 서울 롯데몰 은평점에 약 130평 규모의 매장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매장은 니토리의 한국 5호점이다. 니토리는 국내 소형 가구 고객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일본판 이케아(IKEA)로 불리는 니토리는 "가격 그 이상의 가치(お、ねだん以上)"를 표어로 상품 기획부터 제조, 물류,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한다. '제조 물류 소매업' 모델을 구축해 판매 단가를 낮추고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케아보다 점포 수가 많다. 롯데몰 은평점은 은평뉴타운의 탄탄한 배후 수요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직결된 탁월한 접근성을 갖춘 서북권의 핵심 거점 점포로 통한다. 특히 전체 고객 중 3040세대의 비중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젊은 가족 단위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는 상권이다. 니토리는 이러한 상권 특성에 맞춰 다채로운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 최근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오픈한 ‘컴팩트 전략형 매장’과 동일한 모델로, 은평점의 핵심 타겟인 3040세대
[더구루=김현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사갈등이 악화일로다. 노사가 13차례 교섭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노조 측이 파업권 확보 절차에 들어간 상황 속, 파업으로 촉발될 업계 위기를 경고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나섰다. 노조가 글로벌 고객사를 겨냥해 '공급망 리스크'를 언급하는 영문 입장문까지 발표하면서, 자칫 K-바이오 전체의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하 노조)은 26일 영문으로 된 공식 입장을 내고 “파업권 확보가 임박하면서 24시간 가동되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업계에 ‘구조적 공급망 위험’ 신호가 켜졌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드러난 내부 문건에 노조 탄압을 위한 부당노동행위 증거가 담겨있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핵심 인사 정책을 삼성전자 측에 보고하고 승인받는 구조 아래 운영되고 있다”며 그룹 통제를 벗어난 독립 경영을 촉구했다. 노조가 사측 실무진들과 협상에 이르더라도 삼성전자 허가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는 주장이다. 노조가 제시한 요구안은 전례 없는 수준이다. 기본 9.3%에 350만 원, 성과 인상율 5%를 모두 더한 임금 인상과 영업이익 20%를 재원으로 상한 없는
[더구루=김현수 기자] 오름테라퓨틱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를 위한 CD123 표적 항암제 임상 돌입에 속도를 낸다. 국제 학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공개하고 올해 하반기 임상 1상에 진입(IND Filing)한다는 구상이다. 26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따르면 오름테라퓨틱이 다음 달 17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연례 학술대회에 발표자로 참여한다. 오름테라퓨틱은 CD123 표적 항암제 ‘ORM-1153’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ORM-1153의 전임상 효능과 함께 약리학, 비인간 영장류(NHP) 안전성 결과 등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임상 개발 단계 진입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ORM-1153은 CD123 표적으로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는 후보물질이다. CD123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암세포 표면에 유독 많이 나타나는 특수한 수용체다. ORM-1153에는 오름테라퓨틱의 ‘이중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접근법(Dual-Precision TPD² approach)’이 적용됐다. 오름테라퓨틱은 이번 발표를 통해 전임상 결과를 최종 검증하고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동남아 물류 시장 확장에 나선다. 베트남 최대 규모 농축산물 유통 기업 떤롱(Tân Long)그룹과 손잡고 현지 물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현지 농업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높은 물류비 해결에 머리를 맞댄다. 떤롱그룹은 지난 23일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베트남 내 농산물과 식품 물류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현지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업화를 공동 추진한다. 먼저 베트남 내 통합 물류 관리 시스템을 공동 연구·개발한다. 현재 베트남 농업에서는 물류비용이 원가의 약 20~25%를 차지하고 있다. 인접 국가 평균 물류비용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높은 물류비의 원인으로는 △현대화된 통합 인프라 미비 △파편화된 공급망 △원료 수급-가공-유통 간 취약한 연결성 △대규모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 미비 등 전반적인 인프라 부족이 꼽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부터 구축해 문제의 근간부터 해결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시스템을 마련한 뒤에는 현지 운송 네트워크과 핵심 물류 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이라는 소프트웨어에 핵심 물류 하드웨어를 더해 현지 물류 사업을 공동 구상하
[더구루=김현수 기자] SK그룹의 제약·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자회사 SK팜테코가 저분자 원료의약품(API) 생산의 강력한 정밀 타격 무기를 확보했다. 영국 바이오 기업 프로조믹스(Prozomix)가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특수 생체 효소 라이브러리를 공유하게 되면서 CDMO 경쟁력이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SK팜테코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로조믹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생체촉매(Biocatalyst) 라이브러리를 자사 저분자 화합물 개발·제조 서비스에 맞손을 잡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팜테코는 6000종 이상의 생체촉매로 구성된 프로조믹스의 ‘생체촉매 효소 툴킷(Biocatalysis Enzyme Toolkit)’ 전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생체촉매 효소를 활용한 의약품 제조는 전통적인 화학 방식보다 정밀도와 선택성이 탁월해 차세대 스마트 제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소는 특정 입체 구조를 가진 분자와만 결합하면서 거울상 이성질체 중 필요한 분자만 골라낼 수 있어 순도가 높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불순물 생성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다. 또 화학 방식은 고온 고압을 사용하는 데 반해 효소 방식은 상온에서 가능하다. 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이 미국 모빌 조선소 확장에 나선다. 버지니아·컬럼비아급 잠수함 사업 참여를 계기로 추가 제조 시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함정 발주 확대에 따라 향후 현지 조선 기업들의 투자액이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통합 메모리 관리 표준'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새로운 관리 표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