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물류시스템 고도화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을 접목해 노동집약적 물류산업을 4차 산업에 걸맞게 자동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지난달 주총에서 월드클래스 수준의 물류기술력 확보로 글로벌 기술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달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인도 자회사 CJ다슬(CJ Darcl Logistics)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로봇, AI, 데이터 기반의 TES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사 수준을 넘어서는 혁신기술기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제조업 육성 이니셔티브에 힘입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물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인도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제조업 육성을 위한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이니셔티브를 전개하고 있다. 제조업 투자 활성화를 통해 GDP 대비 제조업 비중 25%를 달성하고, 신규 제조업 일자리 1억개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니셔티브 추진의 일환으로 1조4000억달러(약 1915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중남미 카리브해 국가 자메이카에 첫 진출한다. 현지 극장사업자와 협력해 4DX 특별상영관을 조성하고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자메이카 극장 체인기업 팰리스 어뮤즈먼트(Palace Amusement)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팰리스 어뮤즈먼트는 지난 1921년 설립됐다. 자메이카 수도 킹스톤(Kingston), 몬테고베이(Montego Bay), 포트모어(Portmore) 등의 지역에서 4개의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팰리스 어뮤즈먼트와의 협력해 다음달에 영화관 '카리브 5'(Carib 5)에 자메이카 1호 4DX 상영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4DX 상영관에는 영화 장면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시트가 설치된다. 또 바람, 빛, 안개, 향기, 진동 등 21개에 달하는 특수 효과를 제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향후 자메이카에 4DX 상영관과 스크린X 상영관을 추가 설치하는 등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돈 사반트(Don Savant) CJ포디플렉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헤어케어 브랜드 어노브(UNOVE)가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에 대표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첫 발을 내딛었다. 향후 제품군을 확대하고 일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어노브는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 △노워시 워터 세럼 트리트먼트 △데미지 리페어 샴푸 △데미지 리페어 트리트먼트 등을 일본에 론칭했다.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드럭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데미지 리페어 샴푸·트리트먼트 리필 제품도 일본 한정판으로 선보이고 있다.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는 펌·염색 등으로 손상된 모발 큐티클 거칠기 개선, 단백질·아미노산 등 영양 공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지난해 올리브영 어워즈 헤어케어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노워시 워터 세럼 트리트먼트는 모발 엉킴 개선, 모발 손상(큐티클) 완화 등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스프레이 형태의 트리트먼트로 제품의 편리성을 강화했다. 데미지 리페어 샴푸는 두피 피지 케어, 단백질·아미노산 등 영양 공급 등의 효과를 선사하는 제품이다. 데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자체 브랜드(PB) 초이스엘(Choice L)과 오늘좋은 등을 내세운 대대적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소비하는 '짠테크(짠돌이+재테크)'족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물가 상승에 절약형 소비가 유행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오는 23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 'PB의 자존심'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초이스엘을 통해 선보인 아이스크림·쌀국수·소시지 등 식품, 전기주전자·냄비·후라이팬 등 주방용품, 물티슈·세탁세제 등 생활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오늘좋은을 통해 출시한 아이스티, 즉석밥, 팝콘, 뻥튀기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 등에서 판매하는 피자, 크루아상, 치킨, 떡볶이, 김밥 등의 메뉴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과일·야채·육류 등 신선식품, 음료·주류·과자 등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초이스엘 등 다양한 PB 제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요리하다 키친 등에서 선보인 고품질 K-푸드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제품이 베트남 품질 검사에서 부적격 판정, 유통 금지·제품 폐기 행정명령을 받았다. 품질 이슈가 불거짐에 따라 이니스프리의 현지 시장 내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먹구름이 끼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베트남 의약품안전청(Drug Administration of Vietnam·이하 DAV)은 지난 9일자로 이니스프리 비자 트러블 페이셜폼(Bija Trouble Facial Foam)이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해당 제품에 대한 유통 금지, 리콜, 등록 취소 등을 명령했다. DAV는 이니스프리 비자 트러블 페이셜폼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제품 등록 번호 발급 시 제출된 제품 성분표에 포함되지 않았던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 검출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살리실산은 각질 제거, 여드름 완화, 비듬 방지 등의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DAV는 이니스프리 비자 트러블 페이셜폼 제품 등록 번호도 취소했다. DAV가 지난 2020년 10월 해당 제품에 대한 등록 번호를 발급한 지 3년6개월 만이다. DAV는 즉시 이번 조치의 효력이 발생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대만 스크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만 멀티플렉스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일 대만 쇼타임그룹 산하 멀티플렉스 기업 쇼타임시네마(Showtime Cinemas)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쇼타임시네마는 대만 2위의 영화관 사업자다. 타이베이, 신베이,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 등 대만 전역에서 17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쇼타임시네마와 손잡고 올해 상반기 타이베이, 타이중 등 대만 주요 도시에 자리한 쇼타임시네마 영화관에 4개의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타이중 웬신(Wenxin) 극장 내 스크린X 상영관에 너비 22m 규모의 대규모 스크린, 레이저 4K 프로젝션 시스템, 상영관에 특화된 '크리스티 바이브오디오’(Christie ViveAudio) 스피커 시스템 등을 설치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에 조성하는 다른 스크린X 상영관에는 4K 레이저 프로젝션 시스템, 고급 좌석, 몰입형 음향 설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CJ포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식물성 단백질 제품 '두부바'를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에 출시한다.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무슬림 비율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일본법인 아사히코를 내세워 싱가포르에 두부바를 론칭한다. 싱가포르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건강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간편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현지 출시를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한 몫 한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코는 우선 싱가포르에 두부바 감칠맛 다시마를 선보인 뒤 로컬 소비자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제품군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은 연내 두부바 생산 시설의 할랄 인증 획득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국가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부바는 아사히코가 지난 2020년 출시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이다. 감칠맛 다시마를 비롯해 △바질 솔트 △연근과 완두콩 △군고구마 △태운 간장 등 5종의 두부바 라인업을 갖췄다. 1개당 10g의 단백질이 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건축전문가를 영입하고 북미 리더십을 강화했다. 향후 신규점 출점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국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드류 트로터(Drew Trotter)를 미국 북동부 지역 담당 건축 프로젝트 매니저(Construction Project Manager)로 발탁했다. 그는 현지 파리바게뜨 신규점 건축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드류 트로터 신임 매니저는 현지 업계에서 16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건축 전문가로 통한다.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에서 건축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킬리 컨스트럭션 그룹(Keely Construction Group) 프로젝트 매니저 △트로터 컨스터럭션(Trotter Construction) 부사장 △로아노케 컨스트럭션(Roanoke Construction) 프로젝트 매니저 △KBS 컨스트럭터스(KBS Constructors) 건축 프로젝트 매니저 등을 역임했다. 드류 트로터 신임 매니저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여럿 성공적으로 이끌며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그의 노하우가 북미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어퓨가 일본에 봄꽃 향기를 강조한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의 흥행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는 오는 20일 일본에 한정판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 미모사를 론칭한다.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어퓨는 기존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에 봄꽃 미모사의 향기를 더해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 미모사를 개발했다. 미모사 꽃이 노란색인 점을 반영해 화장품 패키지, 퍼프 등에 노란색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어퓨는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 미모사가 피지 흡착, 모공 커버 등의 기능을 지닌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히알루론, 시카 등 성분이 들어있어 보습 등 스킨케어 효과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어퓨는 오는 20일부터 로프트가 개최하는 ‘로프트 K-코스메틱 페스티벌 2024SS’에 참가해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 미모사 홍보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로프트 K-코스메틱 페스티벌 2024SS는 로프트가 한국 화장품을 현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루에브르(LOEUVRE)가 일본 패션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로컬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9일 루에브르 일본 파트너기업 L컴퍼니에 따르면 루에브르는 일본 도쿄 다이칸야마에 팝업스토어 '부티크 드 루에브르'(BOUTIQUE DE LOEUVRE)를 오픈했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한은 미정이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도쿄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다이칸야마 티사이트와 힐사이드 테라스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다이칸야마 티사이트는 유명 서점인 츠타야를 비롯해 카페, 갤러리, 식료품점 등이 입점해 있어 해외 여행객은 물론 로컬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루에브르는 프렌치 시크를 콘셉트로 팝업 스토어를 조성해 로컬 소비자들이 서울에 있는 루에브르 매장을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4 S/S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의류, 국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인기 가방 등을 선보이고 있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사은 행사를 진행하며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1만엔(약 8만9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맥도날드의 '딸기·오레오 맥플러리'가 맥도날드 본고장 미국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국 맥도날드에서 맛볼 수 없는 해외 우수 맥플러리 메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맥도날드는 다양한 맥플러리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 음식 전문매체 매쉬드(Mashed)는 9일 한국맥도날드가 출시한 '딸기·오레오 맥플러리'를 우수한 맥플러리 메뉴로 선정했다. 매쉬드는 딸기·오레오 맥플러리는 딸기 소스와 오레오 쿠키의 맛이 잘 어우러진 메뉴라고 평가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상큼한 딸기, 달콤한 오레오 쿠키, 신선한 우유의 맛을 살려 해당 메뉴를 개발했다. 국내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딸기·오레오 맥플러리를 비롯해 베리 스트로베리 맥플러리, 오레오 맥플러리, 초코 오레오 맥플러리 등 4종의 맥플러리를 판매하고 있다. 오레오 맥플러리, M&M 맥플러리 등 2종을 선보이고 있는 미국 맥도날드에 비해 제품군이 다양하다. 매쉬드는 "한국맥도날드는 다채로운 맥플러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소용돌이 모양으로 딸기소스가 뿌려진 딸기 오레오 맥플러리, 딸기 아이스크림과 오레오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베리 스트로베리 맥플러리 등을 맛볼 수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해 기부 캠페인을 펼치며 현지 농민 지원에 나섰다. 농가의 재생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 도입을 뒷받침하며 ESG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재생농업은 밭을 갈아엎는 경운 최소화, 살충제·합성비료·농약 사용 자제 등을 통해 토양 생태계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농업 방식을 일컫는다. 수자원 보호, 생물 다양성 복원, 이산화탄소 흡수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오는 30일까지 26개 파트너사와 손잡고 '보다 건강한 미래를 위한 더 나은 토양 조성'(Buliding Better Soil for a Healthier Future) 캠페인을 펼친다. 틸라무크(Tillamook)를 비롯해 △루비콘(Rubicon) △스텀프타운 커피(Stumptown Coffee) △바이탈 팜스(Vital Farms) △허밍버드 홀세일(Hummingbird Wholsale) 등의 업체가 동참했다. 뉴시즌스마켓은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주 등에 자리한 21개 매장에서 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항공우주 제조기업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가 자체 개발한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수백 건의 신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조립 라인을 넓힌다. 코맥은 C919 생산량을 늘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가 양분하는 항공시장을 '3자 경쟁 체제'로 재편을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맥은 상하이 푸동에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총 건설 면적 33만㎡(9만9825평)으로 조립 라인과 부품 창고와 활주로 등을 확대한다. 중국 군용기를 생산하는 중국항공공업집단유한공사(AVIC)의 중국항공기획설계연구소(CAPDI)는 최근 중국 메신저 위챗(微信)에서 "최근 C919 여객기의 일괄 생산 능력 구축 프로젝트의 2단계 입찰을 수주했다"며 C919 생산시설 확장 사실을 알렸다. AVIC CAPDI는 엔지니어링, 건축, 건설, 환경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맥이 C919 생산 시설을 확장하는 건 항공기 주문량이 늘어서다. 최근 에어차이나(Air China)와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에서 각각 100대의 C919를 주문했다. 국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투자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트라파코(Traphaco)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대웅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의약품을 내세워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트라파코의 협업은 성장성이 높은 파머징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해외투자 사례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트라파코가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대웅제약으로부터 전문의약품(ETC) 위주로 기술이전 받았다면, 올해는 임팩타민(고함량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OTC) 및 건강기능식품을 집중적으로 도입해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동남아 지역의 국민 소득이 올라간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반의약품·건기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트라파코는 구체적으로 고함량 비타민을 비롯한 뇌건강 영양제, 성장기 영양제 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2485억동(약 135억2000만원), 303억동(약 16억5000만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전년 대비 각각 7%, 6% 상향한 수치다. 2028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성장률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