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메타버스플랫폼 제페토와 오픈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ZTX(제페토X), 88라이징(88rising)이 손잡고 미국 음악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뉴욕(Head in the Clouds New York)'에서 디지털 수집품을 선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ZTX는 최근 제페토와 함께 88라이징의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뉴욕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조지, (여자)아이들, 일레니엄 B2B 다빈, 비비 등이 참여한다.
제페토와 ZTX는 파트너십에 따라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뉴욕의 마스코트인 클로(CLO)와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를 맡은 일본 걸그룹 아타라시 각코의 수집품 등을 포괄하는 디지털 수집품을 독점 판매한다. 디지털 수집품은 3D 웨어러블 형태로 제작되면 ZTX와 제페토에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일부 아이템의 경우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뉴욕의 VIP티켓을 잠금해제할 수 있다.
또한 지난달 29일부터는 이번 파트너십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 캠페인도 개시했다.
ZTX 관계자는 "여러 면에서 선구적인 이번 협업을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뉴욕 브랜드를 가상 영역으로 확장해 실제와 디지털을 연결하려는 88라이징의 미래지향적인 모습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제페토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2차원(2D)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제페토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프랑스·일본 등 세계 약 200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약 3억4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ZTX는 네이버제트와 제휴를 맺고 제페토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