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박상규 기자] 애플 아이폰을 조립·생산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기업 '폭스콘'이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카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블룸버그통신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테크놀로지 데이' 행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승용차 콘셉트카를 각각 공개했습니다. 내년 대만 대중교통 업체에 출고할 전기버스도 함께 선보였는데요.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점진적으로 전기차 공급망을 건설해 왔으며 이번에 독자적인 전기차 모델까지 공개했다"며 "더는 전기차 업계에서 새내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폭스콘은 이번 공개한 전기차를 자체 브랜드가 아닌 다른 완성차업체를 위해 생산할 계획인데요. 첫 번째 고객으로 대만의 위룽(裕隆)자동차를 확보했습니다. 업계는 폭스콘이 이번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애플카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업체임을 과시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애플카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시작된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입니다. 잦은 책임자 교체 등 잡음이 발생하며 실제 출시까지 적어도 수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더구루=박상규 기자]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이 야말 LNG 프로젝트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개발 사업에 투입될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추가 도입을 시사했습니다. 노바텍이 향후 LNG 생산 확대 계획에 따라 최대 30척의 쇄빙 LNG운반선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10조 원'의 수주 잭팟이 기대되는데요. 노바텍의 두 번째 북극 LNG 프로젝트인 Arctic LNG-2 사업은 북극권 기단반도에 연간 1,980만 톤 규모의 LNG 생산을 목적으로 액화플랜트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북극권에서의 LNG를 운반을 하기 위해서는 북극해의 두꺼운 얼음을 깨며 운항할 수 있는 쇄빙 LNG운반선이 필수적인데요. 레오니드 미헬손 노바텍 회장은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노바텍의 첫 북극 LNG 프로젝트 선주 컨퍼런스에서 "2030년까지 연간 약 7000만t의 LNG를 생산할 것"이라며 "연간 생산량은 2035년까지 9000만t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LNG 생산량이 100만t 늘어날 때마다 아크7 쇄빙 LNG 운반선도 추가로 필요하기에 20~30척 이상의 신조 발주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현
[더구루=박상규 기자] 아마존이 인수한 미국 '죽스(Zoox)'가 자율주행차 테스트에 속도를 냅니다. 기존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에 이어 시애틀에 거점을 마련하고 시범 운행을 확대하는데요. 지난 18일(현지시간) 죽스는 시애틀에서 자율주행차 'L3'와 'L5'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L3와 L5는 죽스가 토요타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에 자체 개발 센서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개조한 차량으로 조건부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우선 이달부터 시애틀에 소수의 L3를 배치해 본격 테스트 전 지역 도로, 제한 속도 등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탐사에 돌입하는데요. 정식 테스트는 내년에 신규 사무실을 오픈하고 추진할 예정입니다. 죽스는 언덕이 많고 비가 많이 오는 지리·기후 특성 때문에 시애틀을 새로운 테스트 도시로 선택했습니다. 눈, 비, 안개 등 악천후 속에서 주행 시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카메라나 라이더 센서가 작동되지 않아 도로 표지판을 읽지 못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죽스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센서 아키텍처에 특수 하드웨어를 구축해 시애틀에서 해당 기술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죽스는 구글
[더구루=박상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 기업과 깐부(같은 편)를 맺고 '1조 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전투기 도입 사업에 도전합니다. 말레이시아 공군(RMAF)이 진행하는 18대의 경전투기(LCA) 공급 입찰에 FA-50 제트 전투기를 내세운 KAI도 말레이시아 통신장비 공급업체 케말락 시스템(Kemalak Systems Sdn Bhd)과 협력해 제안서를 제출했는데요. 2008년에 설립된 케말락 시스템은 제품 기획, 개발·유지 보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계약 개발 등 인공지능의 연구 개발을 수행하는 회사로 글로벌 제조업체와 협력해 공급망을 현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KAI가 내세우는 FA-50은 2011년 개발된 전투기로 최대 속도 마하 1.5에 최대항속거리 2,592㎞의 성능을 갖습니다. 또한 야간 공격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야간투시장치(NVIS) 등 최첨단 장비를 내장하고 있으며 적 레이더 경보수신기(RWR)와 적 미사일 회피용 채프발사기(CMDS) 등도 탑재해 생존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말레이시아가 군용기에 대한 공개 입찰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간 기준하에 인수돼 훈련기 겸 경공격기로 운영해온 영국제
[더구루=박상규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자체 개발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드림드라이브(DreamDrive)'의 세부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라이다(LiDAR) 센서가 탑재된 옵션을 제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조건부 '핸즈프리' 경험도 선사한다는데요. 지난 12일(현지시간) 루시드모터스는 드림드라이브의 구체적인 기능을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충돌 방지, 교통 체증 보조, 자동 고속도로 주행, 졸음 운전 경고, 자동 주차 등 30개 이상의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차량 내부엔 센서 32개, 레이더 장치 5개, 가시광선 카메라 14개, 서라운드뷰 카메라 4개가 탑재됐고 외부엔 초음파 센서가 장착돼 있어 인간의 눈으로 감지할 수 없는 장애물까지 빠르게 포착해 안전한 주행을 돕습니다. 루시드모터스는 전기차의 각 모서리에 컴퓨터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를 장책, 기가비트 속도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고속 데이터 네트워크인 독점 이더넷 링을 구축했습니다. 센서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네트워크가 필수적이기 때문인데요. 이더넷 링은 조향, 제동, 센서, 전력 등 고성능 핵심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루시드모터스는 3D 라이다 센서를
[더구루=박상규 기자] 미국 정부가 원전을 통한 청정 수소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두산중공업의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DOE(미국 에너지부)는 원전을 이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고자 2000만 달러(약 240억원)를 지원하는데요. PNW 하이드로젠(PNW Hydrogen LLC)이 주도하는 애리조나 프로젝트가 지원 대상입니다. 이 회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팔로 베르데 원전을 활용해 수소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수소 6t으로 약 200MWh의 전력을 만들어 수요가 높은 시기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와 DOE 산하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 전력연구소, 애리조나 대학, 지멘스, 엑셀 에너지 등 산학연과 협력하는데요. DOE는 원자력국을 통해 800만 달러(약 96억원), 수소연료전지기술사무국을 통해 1200만 달러(약 144억원)를 제공합니다. 애리조나 프로젝트를 계기로 저렴한 수소 생산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수소는 탄소 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80억 달러(약 9조5680억원)를 쏟아 4개 이상의 수소 산업
[더구루=박상규 기자] 더블유스코프(W-SCOPE)가 유럽에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1조 원 이상을 쏟아 대규모 라인 증설을 단행해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인데요.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소재 기업인 더블유스코프는 지난 14일 유럽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자본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충주법인의 생산량을 늘려 선대응한 뒤 연내 유럽법인을 신설해 공장을 짓고 현지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충주법인은 우선 120억 엔(약 1,255억 원)을 투자해 얇은 막을 입히는 성막(成膜, Film Formation)공정 라인 2개를 추가 구축합니다. 이에 따라 충주법인의 성막공정 라인은 총 8개로 늘어나게 됐는데요. 신규 시설은 오는 2023년 하반기 가동 예정입니다. 또한, 연말까지 유럽법인을 설립하고 2025년까지 5년간 약 900억 엔(약 9,41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인데요. 오는 2024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성막라인 4개를 먼저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성막라인 8개, 코팅라인 16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블유스코프는 유럽법인 설립 목적과 관련해 "유럽 탄소배출권 규제로 인한 유럽 지역 자동차
[더구루=박상규 기자] 이라크가 외국산 방공시스템 구입을 모색하는 가운데 한국이 후보 물망에 올랐습니다. 이는 이라크 국방위원회 위원이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한국과 러시아, 프랑스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랍 현지매체 '더 뉴 아랍(The New Arab)'은 이라크가 한국을 포함해 러시아와 프랑스를 대상으로 방공시스템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더 알 지야디 이라크 의회 안보·국방위원회 위원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 전역을 아우르는 정교한 방공 시스템이 필요하다"라며 "한국 혹은 러시아, 프랑스산 방공 시스템을 구입할 수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올해 예산은 새로운 방산 비용을 충당하지 않았지만 세 나라 중 한 곳으로부터 신규 방공시스템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방어시스템 구입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이라크가 물색하는 외산 방어시스템 중에는 러시아산 S-400 구입이 유력합니다. 이라크는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후 이어져온 내부 분쟁으로 인해 여러 분쟁과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있는데요. 이에 이라크는 방공시스템 구입을 모색했고 그동안 러시아와 미사일방어시스템(S-400) 도입 가능성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더구루=박상규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일부 가동을 멈췄던 베트남 공장 정상화에 시동을 겁니다. 해외 사업장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에 속도를 내는 상황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말까지 베트남 호찌민 인근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 내 위치한 가전복합단지(SEHC) 공장 운영을 100%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동률은 약 70% 수준인데요. 레 빅 로안(Le Bich Loan) SHTP 부위원장은 "입주 기업들이 다음 달부터 완전히 정상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호찌민 가전복합단지는 삼성전자의 최대 생활가전 생산기지로 사업장 규모는 70만㎡에 달하고 직원 수는 7000여 명에 이르며 TV, 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등 연간 1900만 대의 전자기기를 제조합니다. 그러나 지난 7월 호찌민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시당국은 삼성전자에 공장 셧다운 조치를 내렸는데요. 이에 삼성전자는 16개 라인 중 3개를 폐쇄하고 직원 수도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위드 코로나 준비는 국내에서도
[더구루=박상규 기자]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아이오닉5'의 배터리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배터리 모듈 30개가 들어갔으며 화재 논란을 빚은 코나EV보다 견고해졌는데요. 배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바스트로 파워 스테이션은 지난 7일 현대차 아이오닉5를 해체해 배터리를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차량은 72.6kWh 배터리를 장착한 롱레인지 모델로 무게는 약 450kg으로 64kWh 배터리를 장착한 코나EV와 거의 동일합니다. 배터리 모듈(각 2.42kWh) 30개가 4줄로 배열됐으며 최대 2개를 더 넣을 수 공간이 있었는데요. 배터리 모듈 1개에는 약 200Wh의 파우치형 셀 배터리 12개가 쓰입니다. 바스트로 파워 스테이션은 해체된 코나EV를 보여주며 아이오닉5와 비교했습니다. 2층 배열이 평면으로 바뀌어 면적이 넓어졌고 배터리를 감싼 강철 프레임은 높아지고 견고해졌으며 하부 충격에 따른 크랙 문제를 보완해 내구성이 강화됐다고 유튜버는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현재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중국 CATL을 파트너사로 두고 세 회사로부터 배터리 셀을 받아 현대모비스에서 모듈을 만들고 차량에 탑재하는데요. 해당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 공급사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
[더구루=박상규 기자] 최대 150척에 달하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발주를 앞둔 카타르가 중국 조선소에 가장 먼저 신조 주문에 나섰습니다. 카타르 선주가 중국조선소에 발주한 첫번째 신조 물량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은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에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4척을 발주했습니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4년과 2025년인데요. 후동중화는 17만4000CBM급 선박에 각기 고압 엔진(ME-GI) 추진 시스템과 저압용 가스-디젤 엔진(X-DF) 시스템이 탑재되는 두 종류의 디자인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이번 4척의 주문가로 후동중화에 28억 리얄(약 9100억원)을 지불했는데요. 이번 계약으로 후동중화는 150척에 달하는 대형 선박 건조 계획을 가진 카타르와 계약을 맺은 최초의 조선소가 됐습니다.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이번 발주는 카타르 페트롤리엄과 계열사들이 LNG 선박을 위한 중국 조선소와 맺은 첫 계약"이라며 "지난해 4월 시행된 선박 건조 능력 예비 계약 이후 후동중화에 공식적으로 발주한 물량"이라고 말했는데요
[더구루=박상규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개발하고 있는 아이오닉5 로보택시의 일부 기능과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오는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현 가능성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둔 만큼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모습인데요. 자율주행 택시인 만큼 승객들이 직접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공개된 기능을 보면 아이오닉5 로보택시 이용 승객들은 앞 좌석 헤드레스트에 달린 모니터를 통해 뒷좌석에 앉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차량의 상태나 목적지 등 운행 정보를 확인하거나 소통할 수 있습니다. 차량 문에 달린 LED 스트립 조명은 현재 차량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립니다. 잠금 상태일 땐 빨간불이, 개방 상태일 때는 파란불이 나오는 방식으로 필요에 따라 조명이 깜빡이거나 경적이 함께 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로보택시가 여러 대 서있거나 차량 문을 여닫은 뒤 확인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탑승을 완료한 뒤에는 모니터에 표시된 시작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시작 버튼이 눌림과 동시에 차량은 자체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이때 모든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미국 통신 소프트웨어 기업 '마베니어(Mavenir)'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람코의 디지털·기술 전문 자회사인 아람코 디지털은 마베니어와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논의 중이다. 아람코 디지털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마베니어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활용한 개방형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Open RAN, 오픈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랜은 코어망과 기지국을 연결하는 무선접속망을 개방형으로 구축하는 기술이다. 다른 기업의 통신장비를 상호 호환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람코 디지털은 마베니어의 오픈랜 기술이 널리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통신 솔루션의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아람코 디지털은 마베니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우디아라비아 내 초고속 무선 통신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아람코 디지털은 최근 인텔과 협력해 사우디 최초의 오픈랜 개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베니어는 아람코 디지털에서 투자받은 자본을 바탕으로 5G 기술을 업그레이드
[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 유기 박막 트랜지스터(OTFT) 기술 선도기업 스마트켐(Smartkem)이 대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AUO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상용화에 한발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켐은 AUO와 협력해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착수했다.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하게되면 이번이 세계 최초가 된다. 양사는 내년 1월 대만 경제부와 영국 연구혁신기구(UKRI)가 지원하는 '2024 대만-영국 연구개발 협력 프로그램' 보조금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말 그대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물리적으로 말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다.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 현저히 높은 투과율을 통해 유리로 사용되는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스마트켐의 OTFT 기술은 이 디스플레이 구현의 핵심이다. OTFT 기술은 수천 개의 미니 LED 어레이를 회로 기판에 배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