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와 한국 닛산이 기후환경교육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22일 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는 한국 닛산과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후 환경 교육 캠페인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한국 닛산은 녹소연의 청소년 자원봉사 조직인 ‘초록천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미세먼지 탈출 교육’에 후원금을 지원한다. 교육은 서울, 성남, 용인, 의정부, 부산, 울산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초록천사 미세먼지 탈출 교육’은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포함한다. 이론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은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비롯해 미세먼지 등급별 수치 및 행동 요령, 미세먼지 예방법, 마스크 사용법 등을 배운다. 또 ‘DIY 공기청정기 만들기’ 등 체험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과 동시에 참여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자주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국닛산 허성중 대표는 “책임감 있는 기업의 입장에서, 대기질 개선 및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미래 세대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교육 지원을 통해 환경과 녹색소비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청소년 양성에 힘을 보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하수 처리장 사업 입찰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전기회사(WEC)가 추진하는 사우디 서부 타이프 지역 독자하수처리사업(ISTP) 입찰을 위해 기술자평가서(SOQ)를 제출했다. SOQ 제출은 입찰 참여 자격을 얻기 위한 절차다. SOQ는 일반적으로 입찰 참가 적격자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서를 말하는데 입찰자의 과거 수행실적, 기술제안서 등이 담겨 있다. WEC에 따르면 SOQ를 제출한 기업이나컨소시엄은모두15곳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스페인 아치오나 아구아, 중국 그조바(Gezhouba) 그룹, 일본 마루베니 코퍼레이션, 프랑스 수에즈 그룹, 사우디 SSEM 등이다. WEC는 SOQ를 제출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계부터 금융조달, 시공, 운영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 능력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바레인에서 하수처리시설을 시공한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타이프 시 인근에 지어지는 ISTP는 사우디가 추진 중인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의 한 부분이다. ‘사우디 비전 2030’은 무함마드 빈
현대자동차가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최근 열을 올리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일환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현지 파트너사인 글로벌엔진은 최근 모로코 축구협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3년 간 모로코 국가대표팀인 아틀라스 라이온즈의 공식 후원사가 됐다. 모로코 대표팀은 아프리카 내에서도 강팀으로 꼽힌다. 1986년 아프리카 팀 최초로 월드컵 16강전에 진출한 바 있다. 현대차의 이번 파트너십은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공략 강화의 일환이다. 아프리카는 인구가 10억명 이상인데다 중산층 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현대차는 최근 에티오피아에 연산 1만대 규모 자동차 조립공장을 짓는 등 아프리카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모로코, 알제리 등이 포함된 북아프리카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알제리에 상용차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알제리 북동부 바트나 주에 상용차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2020년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은 초기 6500여대 생산을 시작으로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이티와 엑시언트 등 중·대
아우디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트론'의 인도 시기가 배터리 공급물량 부족 등으로 또 다시 늦춰졌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이달 중순 예정된 유럽 지역의 e-트론 인도시기를 무기한 연기됐다. 아우디는 당초일일 생산 목표를 300대로 잡고 사전예약 접수를 받았다.하지만 핵심 부품인 배터리 공급물량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인도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었다는 게 아우디 측 설명이다. e-트론에는 LG화학이 폴란드 보르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가 공급된다. 이 공장의 지난해 생산 규모는 6GWh이다. e-트론에 들어가는 배터리팩 용량은 95KWh인 점을 고려하면 아우디가하루에 만들 수있는 e-트론은 173대에불과하다. 수율을 따지면 배터리 공급량은 더욱 줄어든다. 현재 아우디가e-트론생산대수는 당초 계획의절반 수준인 150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측은"세부 내용은 밝힐 수는 없지만, 개발과 공급 등에 대해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아우디의 e-트론 인도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아우디는 소프트웨어 규제 허가 등의이유로 e-트론 인도 일정을한달 가량연기한 바 있다. e-트론의 인도
현대자동차가 우핸들 버스를 내세워 태국 상용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가 우핸들 버스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25일(현지시간) 제 40회 방콕 국제 모터쇼에서 상업용 미니버스 ‘카운티’(County) 우핸들 버전을 공개했다. 현지법인 현대 커머셜 힐스(Hyundai Commercial Hills)는 현지 판매업체 욘트라킷(Yontrakit)과 딜러십을 체결하고 태국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가 우핸들 미니버스를 출시한 것은 태국 내 시장 변화에 발을 맞춘 것이다. 태국은 미니밴 등 승합차를 이용한 픽업 서비스가 활성화 돼 있다. 그러나 태국 정부가 상용차에 대한 안전기준을 높이면서 운전자들 사이에서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미니버스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태국 시장내 픽업 서비스업체가 수천 곳에 달하는 만큼 현대차 입장에서 미니버스를 비롯한 상용차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 태국 상용차 시장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오는 2022년 태국 상용차 판매대수는 30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태국 미니버스 시장은 중국 선롱버스가 70%를 차지하고 있
소형차 '스파크'가 러시아에서 판매 재개될 예정이다. 제너럴모터스(GM)가 손을 뗀 GM우즈벡 공장이 독자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M우즈베키스탄(GM우즈벡)은 지난 1월 러시아 연방 기술표준청 로스스탄다르트(ROSSTANDART)에 스파크의 현지명 레이본(RAVON) R2 차량형식승인확인서(OTTS)를 제출했다. 차량형식승인확인서는 신차를 출시하기 전 차량형식이 정부가 정한 자동차 안전기준 등에 부합하는지 인증 받는 절차다. 사실상 출시 전 최종 단계다. GM은 2015년부터 우즈벡공장 생산량을 점차 줄여왔다. 지난해 GM은 우즈벡과 맺은 파트너십을 전환한다는 핑계로 보유한 현지 지분을 모두 우즈벡 정부에 넘겼다. GM이 사실상 철수를 결정하면서 GM우즈벡 공장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왔다. 이번 러시아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독자행보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GM우즈벡은 생산차종은 대부분 한국에서 반조립(CKD) 형태로 가져오고 있다. 생산 차량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으로 수출된다. 이미 우즈벡공장은 레이본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사용 중이다. GM과 약속한 3년 간의 브랜드 계약이 끝나면 새
분당선 판교역 옆에는 삼평동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와 백현동 푸르지오그랑블이 나란히 있다. 같은 입지지만 단지 사이 공원을 경계로 맞닿아 있는 두 단지의 평균시세는 1억원 가량 차이난다. 두 푸르지오 단지의 차이를 만든 건 다름 아닌 단지 규모다. ◇푸르지오그랑블-푸르지오월드마크=1억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의하면 백현동 푸르지오월드마크 전용면적 127.6㎡ 7층 가구는 지난해 7월 1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비슷한 면적인 푸르지오그랑블 117.51㎡ 13층 가구는 다음달인 8월 18억8000만원에 팔렸다. 시세가 1억원 넘게 차이 난 셈이다. 지난해 6월 기준 두 단지의 매매 실거래 평균은 1억원 가량 차이난다. 두 단지의 입주시기는 푸르지오그랑블 2011년 7월, 푸르지오월드마크 2013년 6월로 거의 비슷하다. 오히려 푸르지오월드마크가 더 ‘새 아파트’에 가깝다. 입지도 비슷하다. 걸어서 5분 거리에 판교역이 위치해 있고 두 단지 모두 보평초등학교, 보평중학교, 보평고등학교와 인접하다. 푸르지오그랑블이 현대백화점과 더 가깝긴 하지만 불과 기백미터 차이로 1억원의 시세 차이를 만들만큼은 아니다. ◇시세를 가른 ‘단지 규모’ 푸르지오월드마크는
BMW가 영국에서 미니(MINI) 전기자동차를 생산키로 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발효를 앞두고 주요완성차제조사들이 앞다퉈 영국을 떠나려는 움직임과 상반된다. 미니가 가장 많이팔리는 영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는 자사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 전기차 모델을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생산한다. 올해 생산을 시작해 미니 창립 60주년이 되는 내년 3월부터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BMW의 이번 결정은 영국에 생산공장을 둔 다른 완성차 업체와 상반된 선택이다. 오는 29일 브렉시트 발효를 앞두고 영국에 생산공장을 둔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철수나 생산축소를 예고했다. 실제로 닛산은 당초 계획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엑스트레일(X-Trail) 영국 생산 계획을 철회했고, 혼다는 2021년 영국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포드와 토요타도 공장 이전이나 감축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영국이 EU(유럽연합)과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한 채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no deal) 브렉시트'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런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
에쓰오일(S-Oil)과 현대오일뱅크가 주한미군 유류납품가 담합과 관련한 혐의를 인정하고 1억2000만 달러 규모 벌금과 배상금을 내기로 미국 법무부와 합의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가 주한미군에 공급하는 유류가격 담합과 관련해 각각 4358만 달러(약 492억6700만원), 8310만 달러(약 939억4400만원)의 민·형사상 배상금과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는 2008년부터 2013년 사이 주한미군 주요 유류납품업체로 있으면서 가격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법무부는 이들의 담합행위로 주한미군이 1억 달러(약 1130억5000만원) 이상 손해를 봤다고 판단했다. 두 회사에 대한 과징금과 벌금은 지난해 적발된 GS칼텍스와 SK에너지, 한진 등 3개 사의 주한미군 유류납품가 담합에 대한 조사의 연장선이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GS칼텍스와 SK에너지, 한진 등 3개 사가 주한미군에 공급하는 유류가격 담합과 관련해 8200만 달러(약 930억원)의 벌금과 1억5400만 다러(약 1740억원)의 민사상 배상금을 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사는 2005년 3월부터 201
삼성엔지니어링(ENG)과 코오롱글로벌, TSK가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한 베트남 호치민 하수처리장 사업 수주가 막판에 미끌어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니에우 록 티 느게(Nhieu Loc Thi Nghe) 하수처리장 건설사업 파트너로 스페인 건설 기업 악시오나(Acciona)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호치민시가 추진하는 '니에우 록 티 느게 운하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호치민시는 세계은행의 원조를 받아 사업을 벌여왔다. 1단계로 운하 인근에 거주하던 빈민 가구 7000세대를 이전시키고 2단계로 4만8000㎥ 용량의 하수처리장 건설을 추진했다. 2012년 1단계 사업을 마친 호치민시는 이듬해 2단계 사업자 선정에 돌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코오롱글로벌, TSK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수주에 나섰다. 이 컨소시엄은 입찰자 중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해 유력 사업자로 떠올랐다. 베트남 당국이 컨소시엄과의 계약 조건을 검토하며 입찰이 가시화됐으나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의 사업수행능력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면서 분위가가 바뀌었다. 호치민시는 포스코건설의 주장을 받아들여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업 능력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결국 사업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전역에 걸친 대규모 고객 캠페인을 열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인도 전역 343개 도시 574곳에서 ‘Experience Hyundai Camp’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행사 부스를 방문한 고객들은 차량 구매용 할인쿠폰과 무료 점검·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행사장에 있는 현대차 인기모델을 시승할 수 있다. 또 3년 이상 된 차량을 가진 고객을 위해 차량교환을 위한 무료 평가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과의 스킨십을 늘려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인도 전역에서 방문 차량 점검서비스인 ‘도어 스탭 어드밴티지’(Door-step Advantage)를 도입하며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도어 스탭 어드밴티지’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한 고객의 집 앞으로 오토바이를 탄 서비스 직원이 출동해 간단한 수리와 디테일링 세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같은 전략으로 고객을 사로잡은 현대차는 미국 J.D파워 인도 고객서비스지수(CSI·India Customer Service Index) 조사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대중 시장
대우건설이 잠비아 정부의 공사대금 연체를 이유로 보츠와나와 잠비아를 연결하는 카중굴라 교량 공사를 중단했다. 잠비아 정부는 곧 대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잠비아와 보츠와나 양국 정부가 공동 발주한 카중굴라(Kazungula) 교량 및 진입도로 공사를 중단했다. 대우건설은 잠비아 정부가 공사대금을 연체해 보츠와나 정부와 협의해 대금이 지급될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두 나라의 국경인 잠베지 강(Zambezi River)을 가로지르는 교량과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길이 923m, 폭 19m 교량에 철도와 2차선 자동차 도로, 인도 등이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1억6200만 달러(약 1830억원)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그해 9월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75%이며 올해 말 공사를 마치고 교량을 두 정부에 양도할 계획이었다. 잠비아 정부는 밀린 공사대금 1485만 달러(약 167억원)를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고 공사를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해외공사 손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공동 발주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