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트위터 등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년간 브랜드별 언급량 조사에서 '톱10' 브랜드로 선정됐다. 다만 글로벌적인 관심이 단순히 긍정적인 부문만 포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지점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각각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내 브랜드 언급 순위 7위와 9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1년간 레딧과 트위터 등 3만 개 이상 인플루언서 계정 포함 2억 개의 게시물을 분석한 데 따른 결과이다. 전체 브랜드 언급량 중 현대차는 5%, 기아는 4% 비중을 차지했다. 최다 언급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총 43% 비중을 나타냈다. 포드는 13%로 2위, 토요타는 9%로 3위에 올랐다. BMW와 제너럴모터스(GM)는 각각 7%와 6%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어 혼다가 5%로 6위, 포르쉐(5%)는 현대차 다음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고 리비안(3%)은 기아에 이어 10위에 랭크됐다. 다만 이번 언급량 순위가 마냥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라는 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가 3년여 만에 직접 중국을 찾았다. 상하이시 당 서기와 만나 현지 투자 계획을 검토하는 한편 현지 판매 하락과 시장 점유율 감소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에 따르면 메리 바라는 지난 25일 중국을 방문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방중이다. 현지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 차원으로 풀이된다. GM은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15개 이상 전기차 신규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생산 능력을 100만 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중 첫 일정으로는 상하이시 당 서기와 독대했다. GM 현지 판매 하락과 시장 점유율 감소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상하이에 전기차 인프라 투자와 연구개발(R&D) 시설 마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점차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브랜드 현지 존재감을 높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것. 실제 GM 중국 판매량은 지난 20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그동안 지켜온 브랜드 기조를 뒤집고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첫 번째 TV광고를 제작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중국 TV광고 캠페인을 제작하고 있다. 현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BYD(비야디) 등 로컬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다. 현지 통해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고 차량 가격 인하 정책에 따라 약화된 수익성을 개선, 마진 압박을 탈피하겠다는 계획이다. 테슬라가 전기차 광고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 전기차를 만들면 알아서 입소문이 나게 될 것이라는 브랜드 기조가 중국만의 시장 경쟁 체제 앞에서 결국 무너졌다. 실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은 앞다퉈 가격 인하에 나서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지 신에너지차(NEV) 시장 규모가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현지 정부가 보조금까지 삭감하면서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전기차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그동안 광고에 사용하는 비용을 제품에 투입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지난 2019년 본인 공식 트위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전기차 관련 특허 최다 출원 타이틀을 획득했다. 전기차뿐 아니라 디자인과 기술 특허 출원에도 역량을 쏟고 있는 만큼 전체 자동차 관련 특허 정상을 차지할 날이 머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분기(1~3월) 전기차 관련 특허 총 242건을 출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다 특허 타이틀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관련 전체 특허 출원 건수는 총 2955건으로 8.1% 비중을 차지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155건, 기아는 87건 특허를 출원했다. 토요타는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특허 총 160개를 출원했다. 화웨이는 48개로 3위, 로베르트 보쉬 재단(Robert Bosch Stiftung)dms 46개로 4위에 올랐다. 전기차 관련 특허 최다 출원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특허 중 35%가 중국에서 출원됐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10% 수준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관련 특허 출원은 지속될 전망이다. 특허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연구개발(R&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BYD(비야디)와 장성자동차가 오염물질 배출을 두고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장성차의 의혹 제기로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비야디는 단순 해명에 이어 자사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전날 심천 증권 거래소 대화식 거래 플랫폼을 통해 최근 불거진 자사 하이브리드차 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 미달 논란에 대해 또 한 번 입을 열었다. 이번엔 상압 연료 저장 탱크 사용에 있어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적용한 특별 설계와 작동 논리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 상압 연료 저장 탱크는 오일이나 가스 회수 장치가 없는 간단한 구조의 탱크를 말한다.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무게가 적게 나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휘발유 증발이 용이해 환경 오염을 일으킬 가능성 또한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야디는 유증기 회수 효율성을 높인 DM-i 하이브리드에 대한 기술 설명에 힘을 줬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엔진을 가동해 활성탄 탱크 포화 전에 탱크를 탈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1.5리터 자연흡기 엔진의 경우 약 4분 만에 탈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농촌 지역 고객 확보를 위한 캐리어탁송 시승 서비스 '디지털 플로트'를 시작한다. 대리점과 거리가 멀어 방문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한 '쇼룸 온 휠(Showroom-on-wheel)' 역할을 수행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최근 차량 전문 픽업 차량 36대를 도입했다. 디지털 플로트 활동 지역을 넓히기 위해서다. 디지털 플로트는 현지 수요 확보를 위해 도입한 캐리어탁송 시승 서비스다. 고객이 시승 예약한 차량을 직접 문 앞까지 실어 나른다. 궁극적인 목표는 차량 성능과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전역으로 확대하는 데 있다. 이들 차량은 27개주(州) 582개 지역에서 라스트마일 영역을 담당하고 이들 지역 거주자들이 현지 볼륨모델 '그랜드 i10 니오스'를 체험할 수 있게 돕는다. 농촌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라스트마일은 이동, 물류 등 분야에서 목적지에 당도하기까지의 마지막 거리나 서비스가 소비자와 만나는 최종 단계를 말한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도와 같이 역동적인 시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EV9 디자인을 진두지휘한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센터 센터장이 직접 디자인 특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림 하비브 센터장은 최근 엘페리오디코USA(elperiodicousa)와의 인터뷰를 통해 EV9의 디자인 탄생 배경과 특징을 소개했다. 외부 디자인 주요 요소로는 '클린 타이거 페이스 그릴'과 '디지털 조명 타이거 페이스 그릴'을 꼽았다. 타이거 페이스 그릴은 기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디자인으로 이번 EV9에 적용된 그릴 디자인은 브랜드 미래 디자인 방향을 나타낸다. 풍부하고 깔끔한 디테일과 함께 하이테크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한다. 인테리어 요소 중에서는 중앙 대시보드를 눈여겨볼 것을 추천했다. 전략적 접근 방식에 따라 미학과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했다는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이번 EV9 대시보드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브랜드 내 모든 관련 부서와 가장 많은 회의를 가졌다는 후문이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EV 시리즈 인테리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비브 센터장은 "브랜드 전동화 전략
[더구루=윤진웅 기자] 북경자동차그룹(BAIC)은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와 베이징벤츠를 놓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베이징벤츠가 현지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베이징현대는 2016년 사드보복 이후 7년째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한 베이징현대의 현지 시장 반등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29일 BAIC에 따르면 베이징벤츠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총 59만1700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5년 전인 2018년 판매량(48만5000여대)과 비교해 18.04%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점에서 판매 마진이 크게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같은 기간 베이징벤츠 매출은 405억2300만 위안(한화 약 7조5960억 원)에서 473억9600만 위안(약 8조8843억 원)으로 늘었다. 반면 베이징현대는 BAIC의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한 상태이다.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량은 25만400대에 그쳤다. 2014년 최고 판매량인 116만대를 기록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2016년 말 한중 사드 갈등을 겪은 이후로 판매량이 급감했고 현재까지도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베이징현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가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순위 '톱20'에 올랐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토대로 인지도를 쌓으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30년 100% 전동화 전환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자동차 엔지니어 출신 인플루언서가 창간한 자동차 전문 매체 'engineerine'이 선정한 올해 력서리 자동차 브랜드 17위에 꼽혔다. 추천 차종으로는 대형 세단 모델 G90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70, 준대형 SUV 모델 GV80 등 총 3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engineerine는 "제네시스는 2015년 춤범 이후 지속해서 판매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비용에 상관없이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시도하는 운전자들은 제네시스가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제네시스는 다양한 하이테크 기술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며 "빠른 가속력과 일관된 품질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추천 모델로는 EQE AMG와 EQS, G바겐이 선정됐다. BMW는 2위, 롤스로이는 3위에 올랐고 부가티와 벤틀리가 각각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 수소차 'iX5 하이드로젠(Hydrogen)이 중동 국가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에 출격한다. 사우디를 시작으로 전체 중동 수소차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MW그룹은 지난 23일 사우디에 iX5 하이드로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iX5 하이드로젠은 X5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수소차이다. 지난 2019년 아이 하이드로젠 넥스트(i Hydrogen Next) 콘셉트로 시작됐다. 전기차와 함께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개발을 지속해온 BMW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현대차와 글로벌 수소차 시장 1·2위를 다투고 있는 토요타와 협력을 통해 제작됐다. 총 시스템 출력은 370마력이다. 연료 전지만으로는 170마력의 성능을 내지만 필요 시 소형 전기모터가 힘을 더하며 출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회생제동을 통한 에너지 저장 효과도 있다. 충격에 강한 두 개의 탄소섬유 탱크는 총 6.23kg의 수소를 채울 수 있다. 외관은 X5와 흡사하다. 다만 수소차를 알릴 수 있도록 헤드라이트, 범퍼, 림 등에 구분이 가능한 표식을 넣었다. 실내도 마찬가지로 포인트마다 수소차를 알릴 수 있도록 조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타타그룹(이하 타타)이 자회사 재규어랜드로버에 공급할 배터리 공장 설립을 놓고 영국과 스페인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국 정부가 적극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향후 영국을 최종 낙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는 영국과 스페인 중 하나에 전기차 전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전기차 생산과 수출, 비용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 타타는 스페인을 전기차 부문에서 다양한 제조업체의 차량 및 배터리 조립 공장을 수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 이미 미국 스텔란티스 자동차 공장이 가동 중인데다 독일 폭스바겐 배터리 셀 공장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기차 생산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현지 정부가 적극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타타에 전기차 배터리공장 설립 시 5억 파운드(한화 약 8185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하겠다는 파격 제안을 내놨다. 제레미 헌트(Jeremy Hunt) 재무장관이 직접 타타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관은 배터리 공장 인근 운송 경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고급 요트 전문 제조기업 타이드(TYDE)와 손잡고 호화 전기 요트를 제작했다. 이미 개인용과 상업용으로 나눠 생산할 준비를 마쳤다. 육상교통에 이어 해상교통에서도 탄소배출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76회 칸영화제를 통해 전기 요트 '아이콘'을 공개했다. 그룹 자회사 디자인웍스가 디자인을 담당하고 BMW 전기구동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BMW가 개발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브랜드 전기차 i시리즈에 탑재하는 배터리를 장착한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아이콘 크기는 길이 약 13m, 너비 약 4.5m이다. 100kW급 전기 모터 2개와 6개의 배터리로 구성됐으며 최고 속도는 56km/h를 자랑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최장 560km에 달한다. 선박 내부에는 태블릿PC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설치됐다. 음성 명령으로 날씨·정보 검색 기능을 쓸 수 있고, 돌비 애트모스를 활용한 음향 시스템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유명 음악가 한스 짐머가 작곡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한스 짐머는 영화 '라이언 킹'과 '캐리비안의 해적' 등 주제곡을 작곡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전기차 배터리의 뒤를 이을 미래 먹거리로 차세대 태양전지를 낙점했다. 태양광 산업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 'JA솔라 테크놀로지(JA Solar Technology, 이하 JA솔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상하이에서 열린 태양광 전시회 'SNEC(Shanghai New Energy Conference) 2023'에서 CATL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태양광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양사 협력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 블룸버그통신은 CATL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파일럿 테스트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JA솔라는 모듈 성능과 비용 절감을 꾀하고 CATL은 JA솔라라는 거대 고객을 사전에 포섭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태양전지는 태양빛을 받아 전기를 만드는 배터리로 현재는 대부분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다. 실리콘은 제조과정이 복잡하고 높은 온도에서 작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태양광 신소재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튬 개발업체 알파리튬(Alpha Lithium Corporation)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수 기업으로는 이탈리아-아르헨티나 철강 기업 테크인트(Techint)가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크인트는 알파리튬 인수를 위해 1억7700만 달러(약 2300억 원) 규모의 기업 공개(IPO)를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인트는 알파리튬 인수를 통해 리튬 분야 사업 진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테크인트는 알파리튬이 보유한 탐사 프로젝트 ‘엘 살라 델 옴브레 무에르토(El Salar del Hombre Muerto)’와 ‘톨리야르(Tolillar)’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는 남미 유망 리튬 매장지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서북부 살타주 해발 4000m에 자리하고 있다. 리튬 함유량이 세계 상위권(0.9g/L) 수준이며 불순물이 적어 남미에서 잠재력이 높은 염호로 꼽힌다. 포스코와 미국 리벤트, 호주 갤럭시리소시즈 등 글로벌 자원개발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톨리야르도 테크인트가 개발 중인 염호 중 하나로 연간 12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총 면적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