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올해 미국 내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위한 닛산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는 6일(현지시간) 브랜드 경험 담당 총괄로 브래드 메이스(Brad Mays) 전 닛산 커뮤니케이션 전략 책임자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메이스 신임 총괄은 25년간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기아에 입사하기 전 닛산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인사이트 글로벌 책임자 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앞서 버슨 마르스텔러(Burson-Marsteller)와 에델만(Edelman), WCG, 플리시만-힐라드(Fleishman-Hillard)에서도 마케팅 관련 중요 직책을 역임했었다. 그는 앞으로 기아 미국 판매법인에서 추진하는 브랜드 이벤트와 고객 체험, 오토쇼,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담당한다. 브랜드 홍보와 외부 커뮤니케이션은 모두 그에 손을 거치게 된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은 "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가 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메이스 신임 총괄의 그동안의 경험과 데이터 중심 통찰력은 현재의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미국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및 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영국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총 3개 SUV 모델이 지난달 베스트셀링카 '톱10'으로 선정됐다. 7일 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13만199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7% 증가한 수치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문제와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판매량이 오히려 늘었다는 설명이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MG HS였다. 같은 달 총 3481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 티록은 3256대 판매로 2위, 닛산 캐시카이는 3121대 판매로 3위를 기록했다. 기아 니로는 2625대로 4위에 올랐다. 내연기관은 물론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특히 소형 SUV 모델임에도 중형 SUV 못지 않은 넓은 실내공간과 성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니로에 이어 복스홀 코르사가 2425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기아 스포티지(2409대) △포드 푸마(2316대) △MG ZS(2260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차량 대상 미국 내 절도 범죄 확산을 막기 위해 정치권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현지 법인에 조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내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다. 조 모렐(Joe Morelle) 미국 하원의원(뉴욕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일 현대차·기아 미국판매법인에 서한을 보내고 차량 도난 증가 문제 해결을 위한 즉각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뉴욕주에 위치한 도시 중 하나인 로체스터 내 도난 사례를 예로 들어 차량 도난이 다른 특수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 모렐 하원의원은 자료를 통해 "범죄자들은 훔친 차량을 범행 도구로 삼아 ATM를 훔치는 등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올들어 로체스터 내 도난된 차량 168대 중 116대가 현대차·기아 차량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기아는 전체 판매 차량의 25%에만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며 "이는 다른 완성차 제조업체(96%)와 비교할 때 당장 감당해야 할 정말 무거운 짐"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기아의 후속 조치도 문제 삼았다. 모렐 의원은 "로체스터 경출국 스미스 서장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약속된 5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판매 축소 우려에도 현대차 아이오닉5가 지난달 현지 판매 반등에 성공했다. 현지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전년 대비 50%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지난달 미국 BEV 시장에서 아이오닉5 15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7%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로 전체 판매 비중의 3%를 차지했다. IRA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연초 안정적인 판매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IRA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전기차를 모두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한다는 점에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2023년형 아이오닉5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1500달러가량 비싸게 책정됐다는 점에서 이번 판매량 증가는 더욱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아이오닉5와 함께 판매 중인 BEV 모델 코나EV의 경우 전년 대비 334%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추세라면 IR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중국 세무 당국으로 부터 벌금을 맞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체납 금액이 적어 경미한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상습 체납 이미지 구축으로 현지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화이안시 해관총서(세관)는 지난달 13일 세관 신고규정 위반을 이유로 한국타이어 중국 장쑤 공장에 13만6000위안(한화 약 2517만원) 벌금을 부과했다. 장쑤 공장 매출을 감안할 때 27만1000위안(약 5016만원)의 관세를 체납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타이어가 올해 기납부한 세금은 1277만4000위안(약 23억6472만원)이다. 화이안 세관은 "체납세액이 납부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감안해 위반행위가 경미하다고 판단, 비교적 가벼운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이어가 세관 신고규정 위반으로 현지에서 행정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화이안 세관은 지난해 1월 16일 같은 이유로 한국타이어에 행정처벌 결정을 내리고 18만2000위안(약 3369만원)을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당시 장쑤 공장 체납세액은 36만4000위안(약 6738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지난 1월 브라질 시장에서 지프를 제치고 '톱5'에 올랐다. 7일 브라질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브라질 시장에서 총 8522대를 판매, 점유율 8.83%로 5위에 올랐다. 해외 전략형 SUV 모델 '크레타'와 남미 전략 모델 'HB20'가 활약한 덕이다. 이들 모델은 각각 4969대와 4840 판매를 기록해 월간 베스트셀링카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피아트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2만8588대를 판매했다. 제너럴모터스(GM)은 2만2688대로 2위, 폭스바겐은 1만2424대로 3위에 올랐다. 토요타는 1만1521대로 4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지프(8522대) △르노(6987대) △닛산(4044대) △혼다(3273대) △시트로엥(1915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총 408대 판매(점유율 0.31%), 19위를 기록했다. 현지 주력 모델인 소형 SUV 모델 스토닉과 준중형 SUV 모델 스포티지는 각각 88대와 80대 판매에 그쳤다. 현대차는 크레타와 HB20 판매 강화를 토대로 현지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LA경찰국(LAPD)이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개 '스폿'(Spot) 현장 투입을 위한 첫 번째 관문를 통과했다. 현재 시의회 전체 승인만 남은 상태로 향후 무장 강도들과의 대치 상황에서 경찰관 안전보호 등 치안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6일 LAPD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시의회 공공안전위원회는 최근 LAPD의 스폿 구매 제안을 승인했다. 전술적 사용을 위해 설계된 로봇은 아니지만 다양한 사건 사고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마이클 무어(Michel Moore) LAPD 경찰국장은 경찰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의회에 스폿 구매를 제안했다. 무어 국장은 "특수기동대(SWAT)가 접근하기 어려운 건물 내부에서 저항하는 무력 강도들을 통제하기에는 스폿이 제격"이라며 "기존 작전 수행에 사용하는 바퀴 달린 로봇은 한계가 존재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남은 절차는 시의회 전체 승인이다. 공공안전위원회가 승인했다는 점에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지만, 변수가 남았다. 휴고-소토 마르티네즈(Hugo Soto-Martinez) 시의원이 스폿 경찰 투입 반대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일찍부터 올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참가를 결정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V자 반등'을 위해 현지 업계와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6일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상하이에서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개최된다. 위원회는 1차 참가업체 명단을 발표했다. 6개 섹션을 나눈 대규모 전시공간 확보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토대로 현재까지 206개사 참여를 유치했다는 설명이다. CIIE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가 주최하는 국가급 수입박람회다. 제1회 박람회는 지난 2018년 상하이 훙차오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바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와 현대모비스가 참가를 결정했다. 현대차는 6년 연속, 현대모비스는 5년 연속 참가한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주력 판매 예정 모델을 현지에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CIIE에서는 최대 전시장 부스를 확보하고 아이오닉6 관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었다. 당시 현대차는 Z세대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고성능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방송 서비스 기업 '스트라토스 오디오'(Stratos Audio)가 제기한 특허 무효 심판에서 승소했다. 미국 판매 모델 상당수가 해당 기업이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막았다는 평가다. 6일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따르면 스트라토스오디오가 현대차를 상대로 낸 특허 무효 심판(IPR 2021-01267) 결과는 무효로 최종 심결(final written decision)났다. 지난해 연방순회항소법원(CAFC·Court of Appeals for the Federal Circuit)이 해당 특허 소송 관련 항소심에서 현대차의 손을 들어준 데 이어 PATB가 이 같은 결론을 내며 특허 소송 이슈가 2년 여 만에 일단락된 셈이다. 규정상 IPR 신청인(petitioner)이 최종 심결을 받은 경우 특허청에 같은 청구를 할 수 없다. 앞서 스트라토스오디오는 지난 2020년 12월 11일 텍사스 서부지장법원에 현대차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방송 혹은 광고 전송과 표시를 위한 시스템과 관련한 자사 7개 특허를 침해했다며 현대차 미국법인을 상대로 손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 유럽 생산기지인 체코공장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현지 법원이 노조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파업이 불법이라며 넷센타이어 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을 기각했다. 요제프 스트르제둘라 체코 대통령 유력 후보의 파업 지지 선언에 이어 법원 판결까지 더해지면서 파업의 물결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체코 언론 매체 체스케 노비니(ceskenoviny)는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노조 파업 관련 사측이 Ústí nad Labem 지방 법원에 제기한 행정소송이 기각됐다고 1일(현지시간) 로만 두르초(Roman Ďurčo) 체코금속노조(KOVO)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법부가 사측의 주장과 달리 이번 파업은 불법이 아닌 공장 소속 직원으로써 정당한 권리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두르초 위원장은 "사측은 이번 파업을 불법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의 판결은 달랐다"며 "혹시하는 마음에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인원은 200여명으로 전체 공장 직원(1100여명)의 약 20% 수준이다. 특히 노조는 이번 법원 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퓨얼셀'(XCIENT Fuel Cell·이하 엑시언트)이 독일 물류 시장에 투입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슈퍼마켓 체인 '리베'(Rewe)는 지난달 말부터 독일 쾰른 랑겔이 위치한 르베 서부 물류센터 냉장·냉동 제품 배송 차량으로 엑시언트를 활용하고 있다. 엑시언트는 현대차가 지난해 독일에 수출한 수소트럭이다. 당시 리베를 비롯한 닥서(Dachser), 하이레인(Hylane) 등 현지 7개 기업이 총 27대를 계약한 바 있다. 같은해 11월 관계 당국으로부터 현지 도로 주행 승인을 획득했다. 총중량 28t급(적재량 10t)인 엑시언트는 완충 시 약 570㎞를 주행할 수 있다. 같은 무게의 엑시언트 디젤보다 우수한 힘(최대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2237Nm)을 발휘한다. 특히 엑시언트에 적용된 수소전기트럭 연료전지 시스템은 대형 전기 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보다 가벼워 주행거리가 길고, 15~20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해 장거리용 대형 상용차에 적합하다. 에릭 베렌동크(Eric Berendonk) 리베 서부 물류센터 기술 관리자는 "우리는 엑시언트의 활약을 기대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이탈리아법인장을 현지인에서 기아맨으로 교체, 브랜드 중장기 전략 '플랜S'를 토대로 남유럽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기아 이탈리아 판매법인은 지난 1일 신임 법인장으로 최기영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아에서 22년 동안 근무한 정통 기아맨으로 한국 본사를 비롯해 UAE, 이집트, 러시아, 스웨덴 등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그동안 이탈리아법인을 이끈 주세페 비티(Giuseppe Bitti) 전 법인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최 신임 법인장은 플랜S를 토대로 이탈리아 현지 맞춤형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플랜 S의 'S'는 전환(Shift)를 말하는 것으로 내연기관 위주에서 전기차(EV)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기아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차급에 걸쳐 전기차 11종의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한 브랜드 포지셔닝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업 이미지 구축에도 집중한다. 기아 이탈리아법인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그리스와 지중해 지역 등 남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1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닛산이 오는 2028년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발 앞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데이비드 모스 닛산 유럽 연구개발(R&D) 수석 부사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전기차 사업 로드맵을 공유했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이루고 코발트 프리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 구체적인 타임라인도 제시했다.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 가동 △2026년 엔지니어링 작업 마무리 △2028년 전고체 배터리 기반 전기차 대량 양산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닛산은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성능과 비용면에서 모두 뛰어난 전고체 배터리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밀도가 2배, 충전 속도가 3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용은 리튬이온배터리의 절반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오는 2028년까지 팩 기준 kWh당 75달러를 달성하고 이후 65달러까지 줄여나갈 예정이다. 닛산은 전고체 배터리와 함께 리튬이온배터리 개발도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폐기물 처리용 로봇을 생산하는 리사이클아이(Recycleye)가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리사이클아이는 신기술 연구·개발에 자금을 적극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아이는 7일 DCVC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700만 달러(약 213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프로머스 벤처스 △플레이페어 캐피털 △MMC 벤처스 △크리에이터 펀드 △에이티피컬 △씨야 안드로메다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리사이클아이는 지난 2021년 500만 달러(약 63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유럽·영국 정부 등으로부터 혁신 자금 260만 달러(약 32억 원)를 지원 받기도 했다. 지난 2019년 빅토르 드울프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헤들리 최고기술경영자(CTO)가 공동 설립한 리사이클아이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쓰레기 수거 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로봇은 리사이클아이가 독점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종이, 판지 같은 폐기물을 자동으로 분류해 수거하는 기능을 한다. 폐기물 처리 업체는 재료 분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리사이클아이는 가정과 기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