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지난해 배정했던 코발트 수출 할당량의 사용 기한을 올해로 연장했다. 지난해 수출하지 못했던 코발트 물량이 올해 풀리게 되면서 공급 병목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민주콩고는 코발트 수출 할당량 1만8125톤의 사용 기한을 지난해 4분기에서 올해 1분기로 연장했다. 민주콩고는 지난해 10월부터 코발트 가격 조정을 위해 수출 전면 금지에서 수출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로 정책을 바꿨다. 하지만 복잡한 절차로 인해 기업들이 할당된 물량을 제때 수출하지 못했다. 이번 기한 연장으로 지난해 수출하지 못했던 코발트 물량이 1분기 중 시장에 풀릴 전망이다. 다만 민주콩고 내부의 행정·물류 시스템이 열악해 실제 제련소에 코발트가 도착하는 시점은 4~5월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콩고는 전 세계 코발트 공급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쿼터제 시행으로 올해 공급 물량은 9만6600톤으로 제한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외국계 증권사들이 삼성SDI에 대해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놨다. 다만 "유럽 전기차 수요 회복 지연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침투율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는 리스크로 지적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삼성SDI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ASB) 상용화 로드맵이 경쟁사 대비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앞두고 올해부터 샘플 공급 및 고객사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 전기차 시장의 규제 강화와 보조금 정책 변화가 삼성SDI의 프리미엄 배터리(P5·P6)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SDI에 ‘매수’ 의견을 부여하며 “삼성SDI의 강점인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Profitability first)' 전략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구간에서 타사보다 견고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게 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가동이 올해 실적의 주요 촉매제가 될 것이며, AMPC(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수혜가 본격적으로 이익에 반영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HSB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KBSV)이 올해 베트남 증시의 상승을 전망했다. 공공 투자 확대와 성장 지원 통화 정책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4일(현지시간)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 지수인 ‘VN-인덱스’가 올해 204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VN-인덱스는 지난해 1784포인트로 마감했는데 올해 상승률이 10%를 넘을 것이란 분석이다. 첫 번째 요인으로는 공공 투자 확대를 들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부터 5년간 대규모 산업 개발 투자 계획을 추진하는데 총 투자 규모는 850조 동(약 46조7500억원)에 이른다. 물류, 항공, 서비스 산업에 걸쳐 대대적인 인프라 개발이 진행된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성장 지원 통화 정책도 요인 중 하나로 언급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올해도 두 자릿수 GDP 성장률 달성을 위해 성장 지원 중심의 통화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기준금리는 0.5~1% 수준에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용 성장률은 15~17%를 기록하며 자본 공급이 꾸준히 이뤄질 전망이다. 주목할 만한 외부 요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여부 △관세 문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세금 체납 등에 따른 벌금을 모두 납부했다. 행정적 리스크를 해소함으로써 베트남 주식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석이다. 5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31일 체납 세금과 행정 위반 벌금, 세금 연체료 등 50억 동(약 3억원)을 모두 납부했다. 일부 공개된 내용을 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일부 주식의 시장 위험 가치를 부정확하게 산정해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로부터 1억5000만 동(약 8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부정확한 보고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보고하도록 하는 시정 조치를 함께 받았다. 베트남 금융당국은 증권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계 증권사를 포함한 주요 금융 기관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시장 불안을 초래한다고 판단, 대대적인 시장 감시에 나선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행정적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벌금을 모두 납부했다. 베트남 금융당국의 처분을 즉각 수용하고 존중한다는 의미도 깔려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 주식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베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아이반호 마인즈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신규 제련소에서 구리 양극판 생산을 시작했다. 가동률이 본궤도에 오르면 아프리카 최대 규모 구리 제련소가 될 전망이다. 아이반호는 “지난달 29일 민주콩고 카모아-카쿨라 제련소에서 첫 구리 양극판 생산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반호에 따르면 카모아-카쿨라 제련소의 올해 생산량은 38만~42만 톤으로 추정된다. 현재 증설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올 연말까지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인 50만 톤으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카모아-카쿨라 제련소의 현재 구리 정광 재고는 약 3만7000톤에 이른다. 제련소 가동률이 상승할 경우 구리 정광 재고는 올해 중 약 1만7000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버트 프리드랜드 아이반호 회장은 “세계적 수준의 제련소에서 이뤄진 구리 양극판 첫 생산은 카모아-카쿨라 프로젝트의 결정적 순간”이라며 “이 시설은 최고 품질의 콩고산 구리 양극판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규모, 효율성,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반호의 이번 생산 개시와 관련해 캐나다 IB(투자은행)인 BMO 캐피탈 마켓은 “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에너지 시장 분석·컨설팅 기업 ‘프로젝트 블루’가 티타늄의 공급 차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세계 티타늄 공급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수출 제한 같은 조치로 자원 무기화에 나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응책으로 미국 내 티타늄 생산 확대를 주문했다. 프로젝트 블루는 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티타늄 시장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티타늄은 주로 안료용 이산화티타늄(TiO2)과 항공우주용 합금 티타늄으로 활용된다. 90% 이상이 안료용 이산화티타늄으로 사용되며, 항공우주용 합금 티타늄 비중은 10% 미만에 그친다. 다만 항공우주용 합금 티타늄은 비중이 낮은 만큼 중국과 러시아 등 일부 국가의 영향력을 크게 받는 상황이다. 중국은 전세계 티타늄 스펀지(금속 원료) 생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0%에 달했던 티타늄 스펀지 생산 점유율을 지난해 75%까지 늘렸다. 주로 안료용 이산화티타늄 시장에 주력해왔지만 최근 항공우주용 합금 티타늄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티타늄 생산 업체인 ‘VSPMO-AVISMA’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유럽 방산업체 ‘에어버스’의 티타늄 수요 50
[더구루=정등용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임기 동안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라는 숙원을 풀며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성공했지만, 은행업에 편중된 그룹 이익 구조는 개선해야 할 과제가 될 전망이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근 차기 회장 후보로 임종룡 회장을 최종 낙점했다. 임추위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임 회장은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해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다른 그룹보다 열위였던 보통주 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 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한국포스증권을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시켰으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 자본 비율은 13%에 가깝게 높였으며, 이를 지렛대로 외국인 지분율과 함께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우리은행의 그룹 내 순이익 비중이 90%를 웃도는 점은 풀어야 할 과제다. 또한 전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과 같은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도 당면 과제다. 임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대규모 녹색금융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녹색금융을 촉진하는 동시에 포용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차원에서다. 4일 인니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니 중앙은행은 지난해 11월까지 지속가능 부문을 지원하는 시중은행들에 대해 22억 달러(약 3조1600억원) 규모 녹색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녹색금융 인센티브는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 국가 경제를 저탄소·지속가능 성장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적인 정책 도구다. 인니는 세계 1위의 석탄 수출국이자 자원 부국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녹색금융 인센티브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인니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에 대한 녹색금융 인센티브 제공 외에 탄소배출 저감 성과가 있는 159개 중소·영세기업에 대해서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업 개발과 녹색금융 매칭을 통해 지원 폭을 확대하고 있다. 데스트리 다마얀티 인니 중앙은행 부총재는 “녹색금융에 대한 시중은행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넷제로(탄소중립) 목표를 지원하는 주요 이니셔티브”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이스라엘산 방산 제품과 다이아몬드 수입품에 대한 관세 완화를 검토 중이다. 전체적인 관세 정책의 틀은 유지하되 이스라엘과의 무역 관계를 고려해 일부 제품에 한해 관세를 완화해주겠다는 것이다. 3일 이스라엘 경제전문매체 ‘글로브’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이스라엘산 방산 제품과 다이아몬드 수입품에 관세 완화를 검토 중이다. 미국은 올해 8월부터 이스라엘산 수입품에 기본적으로 1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후 이스라엘 내 여론이 나빠지자 이스라엘 정부가 업계 의견을 반영해 미국 정부와 관세를 낮추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스라엘 다이아몬드 거래소는 최근 “미국이 유럽산 다이아몬드에는 무관세를 적용하면서 이스라엘산에만 관세 15%를 유지하는 것은 산업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방산 제품의 경우 두 나라 간 밀접한 군사적·전략적 협력 관계를 고려해 관세를 낮추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방산은 이스라엘 전체 수출의 약 7.5%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분야다. 글로브는 “미국과 이스라엘은 아직 새로운 포괄적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았다”며 “올해 중반쯤 돼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내 전해망간 가격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내 공급 제약과 신에너지 분야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3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윈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전해망간 가격은 전월 대비 약 31% 상승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톤당 1만9000위안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4월1일(톤당 1만9440위안)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해망간은 망간 광석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순도 99.7%~99.9% 이상의 고순도 망간이다. 철강 생산과 배터리 산업 등에 쓰인다. 업계는 주요 전해망간 생산업체의 공급 감소와 신에너지 분야의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전해망간 주요 생산지인 광시와 구이저우 지역 업체들은 중국 정부의 환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가동을 중단하거나 감산에 들어갔다. 신에너지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도 요인이 됐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에 망간을 추가해 에너지 밀도를 높인 ‘LMFP(리튬·망간·인산·철) 배터리’의 상용화가 빨라지면서 고순도 전해망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전해망간 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금과 은 가격이 1979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리 가격도 지난 2009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2일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 따르면 금 가격은 지난해 약 63%, 은 가격은 140% 이상 상승했다. 두 금속 모두 지난 1979년 이후 연 최고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1979년에는 이란 혁명 등 지정학적 위기와 전 세계적인 초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 가격이 약 120%, 은 가격이 400% 가까이 폭등한 바 있다. 지난해 가격 상승은 고조되는 지정학적 위험 속 안전자산 수요 증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영향이 컸다. 특히 선진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부채 부담 증가가 금·은 가격 급등세를 부채질했다. 귀금속 분석전문매체 메탈스 데일리는 “금에서 시작된 가격 상승 흐름이 은과 같은 다른 귀금속으로 확산된 영향이 있다”며 “올해도 이 같은 열기는 식을 조짐이 안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중국이 은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 상무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2026년 수출 허가증 관리 대상 화물 목록'을 발표하면서 은을 포함시켰다. 지난해 구리 가격도 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은 가격이 금 가격에 비해 상대적 고평가 돼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올해 가격 하락 가능성도 금보다 은이 높다는 지적이다. 미래에셋 뮤추얼 펀드(Mirae Asset Mutual Fund)는 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장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래에셋 뮤추얼 펀드는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운영하는 펀드 판매·자산관리 서비스 플랫폼이다. 미래에셋 뮤추얼 펀드는 “은이 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대평가 돼 있다”고 지적하며 “이 때문에 은값이 금값보다 하락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금은 저점에서도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의 지지를 받을 수 있어 은보다 가격 하락 위험이 낮을 수 있다”며 “은 가격 상승세가 주춤할 경우 위험 관리를 위해 금으로 투자 비중을 이동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금에 대해 미래에셋 뮤추얼 펀드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과 무역 분쟁,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며 “약세 시나리오에서도 투자 수요가 핵심 지지 요인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에 대해서는 “지난해 가격 상승세가 구조적 공급 부족과 높은 산업 수요, 실물 공급 감소에서 비롯된 측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육군이 최신예 스트라이커 장갑차인 'M1304 ICVVA1(이하 M1304)'를 한국에 배치한다. 이번 전개는 스트라이커 여단 순환배치에 따라 이뤄졌다. M1304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향후 8개월간 임무를 수행하며, 주한미군 지상군 화력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에 이어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주도하는 독일·노르웨이 연합이 캐나다 오타와에 발도장을 찍었다. TKMS가 후원하는 캐나다 국방 컨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행사를 열었다. 캐나다 정부·협력사와 교류하고 차세대 초계 잠수함(CPSP)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CPSP 사업 후보인 독일·노르웨이 연합과 'K 원팀'의 현지 홍보전이 달아오르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