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 소비 자체가 늘어난데다 시장 변동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까지 주목 받으면서다. 16일 중국 상하이 금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1g(그램)당 480위안(약 8만7750원)이었던 금 가격은 올해 3월 초 1g당 504.8위안(약 9만2300원)까지 상승했다. 최근 중국 보석 기업의 국내 금 액세서리 판매가격은 1g당 650위안(약 11만88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 2월 금 가격이 향후 12~18개월 안에 온스당 3000달러(약 394만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 기준으로 금 가격이 1g당 750위안(약 13만700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현상은 우선 금 소비량 증가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금협회(中国黄金协会)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금 주얼리 소비량은 전년 대비 약 8% 증가한 706.48t(톤)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중 최고 수준이다. 보석 시장 내 금의 위상도 더 높아졌다. 세계금위원회와 중국금협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3 중국 금 보석 소매 시장 인사이트’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중국 주얼리 소매업체 재고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투자공사(JIC)가 이르면 다음주 일본 반도체 소재기업 JSR의 주식 공개매수에 착수한다. 다만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의 심사 승인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투자공사는 JSR 인수와 관련한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의 심사 승인을 받은 후 오는 19일 JSR 주식 공개매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투자공사는 일정이 결정 되는대로 공개매수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3월 말까지 공개매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업데이트 내용을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일본투자공사는 지난해 64억 달러(약 8조5100억원)에 JSR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식 공개매수도 지난해 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중국 반독점 규제 당국의 심사가 지연되면서 모든 일정이 미뤄졌다. 이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관계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중 긴장 관계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워싱턴과 베이징 규제 당국으로부터 반도체 관련 거래 승인을 받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텔의 경우 지난해 중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제때 받지 못해 54억 달러(약 7조1800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최대 연구·기술 기관인 SRC(Saskatchewan Research Council)가 캐나다 주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는 데 성공했다. SRC는 희토류 공급망 공정을 최적화 하는 데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댄 반달 캐나다 프레리주 경제개발부(PrairiesCan) 장관은 14일(현지시간) SRC의 희토류 가공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600만 달러(약 80억원)의 금융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레리주 경제개발부는 프레리주 외에 SRC가 위치한 서스캐처원주와 앨버타주, 매니토바주의 지역사회 혁신과 경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SRC는 프레리주 경제개발부로부터 희토류 가공 시설 장비 구매를 위해 250만 달러(약 33억원)의 금융 차관을 지원 받은 바 있다. 또한 캐나다 천연자원부의 중요 광물 연구·개발·실증 프로그램에 따라 500만 달러(약 6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SRC는 이번 투자 자금이 미회수 희토류 산화물(REO)을 방사성 모나자이트 잔여물에서 분리하는 공정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6만5000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할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가 중소기업 지원 자금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KB뱅크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있는 영업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중소기업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소기업 소액금융대출(KUR) 위탁기관 중 하나로 KB뱅크를 지정했다.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 소액금융대출은 300조 루피아(약 25조59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중소기업은 연 6%나 월 0.5%의 이자율로 최소 1000만 루피아(약 85만원)에서 최대 5억 루피아(약 4300만원)까지 자금을 수혈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자금 수요가 많을 경우 480조 루피아(약 40조9400억원)까지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KB뱅크는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13개의 소액금융대출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B뱅크는 이 같은 영업망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중소기업 소액금융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KB뱅크는 이미 인도네시아에서 중소기업 대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살림 그룹(Salim Group) 핀테크 업체인 오토디지털(OttoDigital)과 중소기업 소액금융대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KB프라삭은행이 현지 은행 예금 순위 2위에 올랐다. 적극적인 비즈니스 기반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캄보디아 마이크로파이낸스 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KB프라삭은행 예금액은 28억8000만 달러(약 3조8000억원)로 업계 2위에 올랐다. 예금자 수는 80만8537명을 기록하며 업계 3위를 차지했다. KB프라삭은행의 이 같은 성과는 적극적인 고객 기반 확대 전략에서 비롯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KB프라삭은행은 190여개의 영업 네트워크와 5000여명이 넘는 영업 인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현지 사업 강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 KB금융의 주요 경영진 외에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 대사 등 약 7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 회장은 “캄보디아 내 지역간 균형 발전 그리고 상생과 공존의 레시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고 함께 성장하겠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전 미래에셋 글로벌X 최고투자책임자(CIO)를 ETF 전략가로 영입했다. ETF 운용 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글로벌X 최고투자책임자 출신인 존 마이어를 ETF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글로벌 리서치 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존 마이어는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X에서 최고투자책임자로 근무하다 지난해 12월 퇴사했다. 글로벌X 전에는 메릴린치에서 8년 동안 모델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ETF를 선정하는 업무를 맡으며 ‘미스터 ETF’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JP모건은 ETF 운용 자산 증가에 따라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존 마이어를 영입했다. 트랙인사이트에 따르면 JP모건 ETF 운용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8조4300억 달러(약 1경1144조원)에 이르렀다. ETF 사업에 진출한 지난 2014년 2조2200억 달러(약 2930조원)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2019년 적극적으로 관리되는 ETF가 등장하고, 2020년에는 330억 달러(약 43조원) 규모의 JP모건 주식 프리미엄 인컴 ETF가 데뷔하면서 E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현대자동차의 인도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인도 주식시장 열풍에 힘 입어 현대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란 분석이다. JP모건 인도는 14일 투자 노트를 통해 “현대차 인도 사업부가 약 25억 달러(약 3조32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위한 IPO를 고려 중”이라며 “기업가치는 약 250억 달러(약 33조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 인도는 “현대차가 인도 사업부의 IPO를 검토하는 것은 인도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지난해 현대차 글로벌 매출의 13%가 인도에서 창출된 만큼 이번 IPO는 현대차의 사업 영역 강화에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달 초 현대차 인도 사업부의 IPO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다만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사업부 상장이 아직 초기 고려 단계이며 상장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인도 법인과 모회사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JP모건 인도는 인도 주식시장 열풍이 현대차 인도 사업부 IPO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주식시장에 대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리튬 프로젝트 개발 업체인 아메리칸 리튬(American Lithium) 상장 폐지 위기에 내몰렸다. 네바다 TLC(Tonopah Lithium Claims) 리튬 프로젝트를 비롯한 사업 전반에 비상등이 들어왔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메리칸 리튬은 최근 나스닥으로부터 현재 최소 입찰 가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실제 아메리칸 리튬 주식은 최근 30영업일 동안 주당 최소 종가 입찰가인 1달러를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 리튬은 오는 9월4일까지 180일 동안 규정 준수를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아메리칸 리튬은 영업일 기준 10일 연속으로 최소 1달러의 종가를 달성해야 한다. 아메리칸 리튬은 9월 마감일까지 규정 준수를 회복하지 못하면 나스닥 상장 조건에 따라 180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메리칸 리튬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아메리칸 리튬의 주가 문제가 불거지면서 현재 추진 중인 네바다 TLC 리튬 프로젝트와 페루 팔차니 리튬 프로젝트, 마쿠사니 우라늄 프로젝트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TLC 리튬 프로젝트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아시아 투자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 주요 금융기관을 방문해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추가적인 투자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투자공사에 따르면 진승호 사장은 이달 초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ARAMCO)의 이사회에 참석했다. 진 사장은 이번 만남에서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와의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내 다양한 거대 프로젝트와 관련한 투자 기회를 논의했다. 또한 △글로벌·사우디아라비아 시장 투자 환경 현황 및 전망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관련 잠재적 투자 기회 △한국투자공사·아람코·공공투자펀드 간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을 의논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우리나라의 주요 투자 협력 국가 중 하나로 떠오른 상황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하면서 156억 달러(약 21조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지난 2022년 방한 당시 약속한 290억 달러(약 40조 원)를 포함하면 총 투자액은 60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플 부품 공급업체인 대만 TSMC와 일본 무라타가 애플 복원기금에 합류한다. 복원기금 자본금은 2억8000만 달러(약 3700억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애플은 14일 TSMC와 무라타가 복원기금에 각각 5000만 달러(약 660억원)와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앞서 복원기금에 2억 달러(약 2540억원)의 투자를 약정한 바 있다. TSMC와 무라타가 합류할 경우 복원기금 규모는 2억8000만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021년 국제보존협회, 골드만삭스와 손 잡고 복원기금을 조성했다. 중요한 생태계를 보호·복원하고, 자연 기반 탄소 제거 솔루션을 확장하기 위해 투자를 권고하기 위해서다. 복원기금은 HSBC 자산운용과 폴리네이션의 합작 투자회사인 클라이밋 에셋 매니지먼트가 관리하고 있다. 매년 이산화탄소를 최대 100만t(톤) 제거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원기금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공급망과 제품 수명 주기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애플의 포괄적인 로드맵 중 일부다. 애플은 2030년까지 모든 탄소 배출을 75% 감축하고, 나머지 배출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신용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자산 관리 부문도 현재 미국 중심에서 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크 나흐만 골드만삭스 글로벌 자산 관리 부문 총괄은 12일(현지시간) “현재 1300억 달러(약 170조원) 수준인 사모 신용 포트폴리오를 5년 안에 3000억 달러(약 393조원)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흐만 총괄은 “이러한 공격적인 확장 계획이 골드만삭스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는 최근 개인 신용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있는 모건 스탠리와 JP모건 체이스, 웰스 파고, 씨티그룹 등 동종 업계 경쟁사들보다 더 큰 규모”라고 강조했다. 나흐만 총괄은 올해 대체 투자를 위해 400억~500억 달러(약 52조~65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며, 이 중 상당 부분을 사모 신용 전략 자금 조달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나흐만 총괄은 중기적으로 자기자본 수익률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자체 투자 자산을 줄여 자기자본 수익률을 10% 중반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또한 미국 이외에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초고액 순자산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키르기스스탄과의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 개선 사업에 차관을 제공한 데 이어 추가적인 대회경제협력기금(EDCF) 협력 강화를 모색하면서다. 13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황기연 수출입은행 상임이사는 지난 11일 루슬란 수이날리예브 키르기스스탄 재무부 1차관을 만나 양국 간 협력 사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양측은 키르기스스탄의 인프라, 산업, 교통, 에너지 분야 개발을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 협력 방안을 의논했다. 또한 녹색경제의 주요 금융 규제 수단을 포함해 녹색 경제 발전을 위한 주요 협력 사항들을 다뤘다. 키르기스스탄 재무부는 “양측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경제 창출 전략을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새로운 자금 조달 매커니즘 도입을 고려하기로 했다”면서 “수출입은행과의 협력을 다양한 방향으로 확대하는 것은 국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입은행은 키르기스스탄과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신북방 정책 핵심 대상국 가운데 하나로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우선 협력국으로 지정되는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