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트 엔비디아로 평가 받는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세레브라스는 엔비디아 등 기존 제조업체들과 초기 경쟁 단계에 있지만 향후 차별화 된 접근 방식으로 우위를 점한다는 각오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레브라스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세레브라스는 70억~80억 달러(약 9조2400억~10조5600억원)의 기업 가치로 최대 10억 달러(약 1조3200억원)를 조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레브라스는 올 상반기 1억3640만 달러(약 1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870만 달러(약 115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전체 매출 중 83%는 아랍에미리트(UAE) AI 기업 G42에서 나왔다. 올 상반기 순손실은 6660만 달러(약 880억원)를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7780만 달러(약 1000억원)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세레브라스는 AI 서비스에 특화된 반도체 개발 업체다. 지난 8월에는 접시 크기만 한 CS-3 칩을 기반으로 하는 최신 AI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세레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항만노조가 지난 1977년 이후 처음으로 동남부 지역 항구에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최대 약 10조원의 경제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항만 노동자 4만5000명이 가입한 노동조합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1일(현지시간)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해럴드 대기트 ILA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 항구에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외국 소유의 오션 캐리어는 그들에게 부를 가져다주는 ILA 노동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며 사측인 미국해양협회(USMX)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필요한 기간 동안 파업을 멈추지 않고 ILA 회원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임금과 자동화에 대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기간 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ILA의 파업으로 인해 미국 동해안과 멕시코만 일대 36개 항만의 화물 선적과 하역 작업이 중단됐다. 여기엔 총 14개 항만에서 근무하는 2만5000명의 근로자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30일에 만료된 단체협상 갱신 협상 과정에서 노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역대급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들이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주택담보대출 막차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란 분석이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4대 금융지주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4조7250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4조4423억원) 대비 6.36% 증가한 수치다. K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9.28% 증가한 1조5013억원으로 4대 금융지주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어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각각 1조3483억원, 1조24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1%,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우리금융지주는 전년 동기 대비 5.4% 줄어든 8506억원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일각에선 4대 금융지주가 올해 연결순익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하반기 일회성 비용 발생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경상이익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연결 순익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4대 금융지주의 이 같은 호실적에는 정부의 대출 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하원 문턱을 넘으면서 바이오제약 업계 공급망 재편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상원 통과 여부가 남은 변수인 가운데 미국 바이오 산업 공급망 내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 할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생물보안법은 지난달 초 찬성 306대 반대 81로 미국 하원을 최종 통과했다. 생물보안법은 법안에 명시된 우려 바이오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관련 연방 계약을 금지하고, 해당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사용 업체와 연방 기관 간 거래를 금지한다. 행정 기관은 우려 기업에 대출·보조금 지급이 금지되며, 대출·보조금을 지급받은 자가 우려 바이오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계약할 수 없다. 우려 기업 리스트에는 중국 유전자 분석 기업인 BGI와 BGI의 자회사인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Complete Genomics),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우시앱텍(WuXi AppTec),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 등 총 5개 중국 바이오 기업이 포함돼 있다. 생물보안법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중국과의 디커플링도 가속화 할 것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의 경영 정상화에 비상등이 켜졌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 폭이 확대된데다 부실채권(NPL) 비율도 안정권을 벗어나면서다. KB뱅크는 29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3조1300억 루피아(약 27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2조2800억 루피아(약 1970억원)보다 8.74%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영업손실도 4조2200억 루피아(약 3650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도 상반기 기준 10조9400억 루피아(약 9470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 17조3600억 루피아(약 1조5000억원)에서 36.95% 감소했다. 올초까지 9%대를 유지했던 부실채권 비율도 10%를 넘어서며 경영 정상화 작업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이다. 여신 건전성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자산에 대한 손상차손 충당금은 전년 대비 14.66% 증가한 3조7200억 루피아(약 3220억원)를 기록했다. 수수료 수입은 전년 대비 0.34% 증가한 1026억1000만 루피아(약 90억원)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이자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0.94% 증가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응식 ㈜대원 대표가 베트남 빈딘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개발 사업을 논의했다. 빈딘성은 신규 산업 클러스터 개발을 추진하는 등 해외 자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빈딘성에 따르면 전응식 대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팜 아인 뚜언 빈딘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전 대표는 빈딘성의 성장 잠재력과 개발 이점을 높게 평가하며 사업 개발에 대한 빈딘성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뚜언 위원장은 베트남 정부의 지방 발전 계획에 따라 빈딘성이 가진 높은 잠재력과 장점, 투자 유치 방향 등을 설명하며 국내외 투자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산업 단지를 개발할 수 있는 원활한 교통 인프라와 풍부한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뚜언 위원장은 한국 기업들의 강점을 높이 평가하며 ㈜대원이 갖고 있는 프로젝트 구상이 빈딘성의 개발 방향와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빈딘성 프로젝트에 대한 현장 조사와 투자 제안 연구를 요청하기도 했다. 전 대표의 이번 빈딘성 방문은 ㈜대원의 베트남 사업 강화와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원은 이미 베트남에서 외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와 IBK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금융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젊은층의 금융 이해력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인 크라카타우 포스코(Krakatau POSCO)와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달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찔레곤시 YPWKS 직업고등학교(SMK)와 반텐 석유화학산업 폴리테크닉에서 금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젊은층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조사에 따르면 젊은층의 금융 이해력 비율은 48%로 전체 평균인 50%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YPWKS 직업고등학교 세미나에서는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은행의 정의와 기능 외에 금융 상품 및 서비스의 세부 사항, 은행 저축의 장점, 은행 계좌 개설 방법 등을 설명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수입 관리 방법과 계획 및 예산 책정 방법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는 한편 정보 보안의 중요성과 정보 보안 위협의 예방 및 완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텐 석유화학산업 폴리테크닉에서 진행된 두 번째 세미나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리튬 파트너사인 칠레 SQM(Sociedad Quimica y Minera de Chile)이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칠레 외에 다른 나라에서의 글로벌 사업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QM은 최근 지분 15% 매각을 위해 JP모건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작업은 지분 매각의 초기 단계이며 지분 인수 기업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지분 인수 대상 기업은 다른 채굴 업체보다 투자 펀드와 전략적 투자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QM은 주로 호주에서 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최근 설립한 국제 리튬 사업부의 소수 지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은 리튬 최대 생산국인 호주에서의 사업을 확장하고 아프리카 같은 새로운 개척지를 마련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SQM은 전략적 투자자와 함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것보다 나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글로벌 리튬 시장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QM은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마운트 홀랜드 광산 확장과 서호주 앤도버 프로젝트 개발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가 서방 국가 자동차 브랜드들의 러시아 복귀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미 러시아 우호 국가들의 자동차 브랜드가 러시아 시장을 장악했다는 이유에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만투로프 제1부총리는 지난 2022년 러시아를 떠난 메르세데스(Mercedes), 르노(Renault), 닛산(Nissan) 등 서구 자동차 브랜드들이 계약서에 바이백 옵션을 명시했지만 실제 복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앞서 서구 자동차 브랜드들은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미국과 EU(유럽연합) 등 기타 서방 국가들의 대(對) 러시아 경제 제재에 따라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만투로프 제1부총리는 “우호국 자동차 제조기업들이 이미 서구 브랜드들을 대체해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며 “서방 국가 브랜드들의 복귀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실제 △체리(Chery) △하발(Haval) △지리(Geely) △창안(Changan) △엑시드(Exeed) △오모다(Omoda) 등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러시아 시장에 진출해 최근 2년간 러시아 최대 자동차 공급 국가가 됐다. 특히 중국 기업은 러시아 자동차 시장 외국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중앙아시아 통합에너지체제(UES CA·Unified Energy System of Central Asia) 가입을 추진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에너지부와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러시아 시스템 운영국이 중앙아시아 통합에너지체제에 가입하는 데에 합의했다. 세르게이 치빌레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이와 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중앙아시아 통합에너지체제 가입이 전력 시스템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빌레프 러시아 에너지부장관은 “이번 구상은 국가 간 전력 흐름을 관리하고, 전력 부족이나 높은 부하 발생시 에너지 시스템의 신속한 균형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을 통해 상업용 전력 수출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지역 전력망의 안정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는 미래 협력과 에너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정부 간 논의도 그 연장선 상에서 상호 이익 협력 강화와 연료·에너지 복합 투자 유치, 신규 사업 시행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의 유일한 전력 수출입 사업자인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AI(인공지능) 붐 속 도약할 원자력 관련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을 선정했다. 28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AI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미국의 쓰리마일 아일랜드(Three Miles Island) 핵발전소와 20년간 전력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데이터 센터 확장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올초에는 핵 발전 가속화 책임자로 에린 헨더슨 박사를 임명했다. 테네시 밸리 전력 관리국에서 13년간 경력을 쌓은 헨더슨 박사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 센터에 전력 공급을 하기 위해 소형 모듈 반응로와 마이크로 반응로의 글로벌 전략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전기 수급을 충족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사업도 시작했다. AI 가동에 필요한 전력 조달을 위해 SMR(소형모듈원전) 사업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미국 원자력 규제·라이선스 문서를 LLM(초거대 언어모델)에 훈련 시켰다. 오라클은 최대 3기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뉴욕주와 뉴저지주 등 미국 북동부 지역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소 저감을 실현하기 위해 화석 연료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28일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정부 차원에서 오는 2050년까지 110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주별로도 각각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뉴저지주는 올해까지 11GW, 뉴욕주는 오는 2035년까지 9GW의 해상풍력 발전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뉴욕주는 지난 2023년 사우스 포크 풍력 발전소(South Fork Wind Farm)를 건설하며 미국 최초로 해상풍력 상업화에 성공했다. 사우스 포크 풍력 발전소는 총 12기의 터빈에서 132MW(메가와트)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해 롱 아일랜드에 위치한 7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동부 지역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오스테드(Orsted)가 비용 상승을 이유로 시장 철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뉴욕주와 뉴저지주 해상풍력 입찰에서 4개의 프로젝트가 단가 인상에 성공하며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뉴욕주는 지난 3월 해상풍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1000번째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메가팩'을 생산하며 조기 양산 체계 안착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빠르게 안정화된 생산 역량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의 공급 확대는 물론, 글로벌 ESS 시장에서 테슬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테슬라 중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상하이에 위치한 '메가팩토리'에서 1000번째 메가팩 생산을 완료하고 유럽 수출을 위한 출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첫 양산을 시작한 이후 불과 6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1000번째 메가팩 생산은 단순한 누적 생산 수치를 넘어 상하이 공장의 양산 체계가 빠르게 안정화됐음을 방증한다. 전체 기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생산량은 약 188대 수준이지만, 생산 초기 안정화 기간을 감안하면 최근에는 월 300대에 근접하는 생산 속도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상하이 메가팩토리는 테슬라가 미국 외 지역에 처음으로 구축한 ESS 전용 생산기지다. 작년 5월 약 20만㎡ 부지에 착공, 9개월 만인 올해 2월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총 투자비는 약 14억500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이 차세대 극저온 패키징(후공정)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디웨이브는 31일 차세대 극저온 패키징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략 개발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과 손잡고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웨이브는 JPL의 반도체 범프 본딩(Bump bonding)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간 엔드 투 엔드(End-to-End·일괄 처리) 초전도 상호 연결을 시연했다. 범프 본딩은 반도체 패키징의 하나로, 웨이퍼 내 칩 전극에 돌기 형태 범프를 형성하는 공정이다. 범프는 기판과 회로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극저온 패키징은 반도체 칩을 극저온 환경에서 처리하는 후공정 기술을 말한다. 특히 양자칩 후공정은 초저온 작동 호환성, 매우 낮은 자기장, 완전한 초전도 상호 연결 등을 포함해 다양한 요구사항이 수반된다. 양자컴퓨터의 핵심 구성 요소인 큐비트(양자컴퓨터 기본 연산 단위)는 외부 환경의 미세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철저한 노이즈 차단과 안정된 작동 환경이 필요하다. 초전도 큐비트나 스핀 큐비트를 포함한 대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