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팔란티어가 무인 인공지능(AI) 조종사 개발 스타트업 쉴드 AI(Shield AI)와 협력한다. 양사는 국방 분야에서 AI 기반 인텔리전스 및 작전 제어 기능을 갖춘 자율 비행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엑시아도(Axiado)에 투자했다. 엑시아도는 기술 성장과 지속적인 혁신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엑시아도는 4일(현지시간) 매버릭 실리콘이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6000만 달러(약 850억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삼성반도체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투자 전문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와 아트레이드 매니지먼트, 크로스링크 캐피탈이 참여했다. 엑시아도는 플랫폼 보안에 대한 새로운 AI 기반 접근 방식을 배포하는 선도적인 하드웨어 고정 플랫폼 보안 솔루션 업체다. 특히 AI 기반 하드웨어 고정형 신뢰 제어/컴퓨팅 장치(TCU)를 새로운 프로세서로 제공한다. TCU는 디지털 위협을 선제적으로 감지해 완화한다. TCU에 내장된 동적 열 관리(DTM) 솔루션으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요구 사항도 충족시킨다. 디지털 위협 증가에 따른 범죄 비용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FBI의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IC3)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보고된 사이버 범죄 비용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25억 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마사회가 교대역 서초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최저 입찰가를 다시 낮춰 잡았다. 다만 경매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아 이번에도 매각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서초부지 매각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서초부지 최저 입찰가는 기존보다 10% 감액된 약 1367억원으로 설정됐다. 마사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과제를 적기에 이행하고 유휴 부지 매각을 통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초부지 매각 계획을 변경·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찰 참여 유도를 위해 법령상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저 입찰가를 저감하되, 기타 매각 조건은 5·6차 입찰공고 내용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마사회 서초부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72-4, 1672-6번지 소재로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의 환승역인 교대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1400.4㎡(423.6평)로 최저 입찰가는 지난 9월 기준 1519억4340만원이었다. 서초부지 최저 입찰가는 1722억4920만원에 달했지만 유찰을 거듭하며 200억원 이상 낮아졌다. 한국자산관리공사공매 시스템에서 최저입
[더구루=정등용 기자] 트럼프 2기에 신설될 정부효율부 수장이 전기차 생산업체 스텔란티스와 삼성SDI의 합작사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정면 겨냥하고 나섰다. 또 다른 전기차 생산업체인 리비안에 대한 조사도 예고해 배터리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비벡 라마스와미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스타플러스에너지와 리비안에 대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정부 대출을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마스와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밤 중 지출은 불법이며 철회돼야 한다”며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바이든 행정부의 지출을 면밀히 들여다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효율부는 스타플러스에너지에 대한 75억4000만 달러(약 10조6700억원) 규모의 에너지부 대출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조지아 주에 건설 중인 리비안 공장에 대한 66억 달러(약 9조34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도 들여다 볼 계획이다. 라마스와미는 그동안 반도체법(Chips Act) 시행에 따른 보조금 지급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왔다. 반도체법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함께 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픈AI가 스위스 취리히에 지사를 설립하고 연구 인력을 충원한다. 스위스는 인공지능(AI) 산업에 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보령이 미국 우주탐사 기업 인튜이티브머신(Intuitive Machines)에 투자한다. 인튜이티브머신은 달 착륙선 발사에 성공한 기업으로 향후 보령의 우주산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튜이티브머신은 4일(현지시간) 클래스A 보통주 952만3810주를 주당 10.50달러로 일반에 공개하는 확대 공모를 발표했다. 인수자에게는 최대 142만8571주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30일 옵션도 부여했다. 또한 보령에 공모 가격으로 클래스A 보통주 95만2381주를 동시 사모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가지 공모를 합친 순수익금은 약 1억4425만 달러(약 20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자금은 운영, 연구·개발(R&D), 잠재적 인수·합병(M&A) 등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튜이티브머신은 우주 탐사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달과 화성 등 우주 행성을 탐사하는 로봇, 인간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우주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노바-C급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Odysseus)를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시켰는데 지난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달 표면으로 복귀 시켰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닌텐도 지분율을 잇따라 낮추고 있다. 닌텐도의 실적 악화가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최근 닌텐도 보유 지분을 기존 6.3%에서 5.26%로 줄였다. PIF는 지난 11월에도 닌텐도 지분을 기존 7.5%에서 6.3%로 낮춘 바 있다. 당초 PIF는 사우디를 글로벌 게임 중심지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닌텐도에 대한 추가 투자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실제 PIF는 지난 2022년 5월 닌텐도 지분을 기존 5%에서 8.6%로 늘렸다. PIF 산하 국영기업 새비 게임즈 그룹 부회장인 파이살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왕자도 지난 10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닌텐도 지분 추가 매입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특히 다른 일본 기업의 추가 매입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PIF가 주식을 보유 중인 기타 일본 게임사로는 코에이 테크모, 캡콤 등이 있다. 다만 닌텐도의 실적 부진이 추가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닌텐도 수익은 전년 대비 60% 감소한 1087억 엔(약 1조220억원)으로 나타났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YK가 이정식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특강을 열었다. YK는 4일 서울 강남 주사무소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중대재해처벌법의 제정 배경과 법 시행 이후의 효과 및 한계를 짚으며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들을 제시했다. 특히 화성 아리셀 사망 사고 등 사례를 언급하며 기업의 안전 관리가 단순히 법적 규제 준수를 넘어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중대재해는 단순한 처벌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기업 경영진과 근로자가 함께 근본적인 변화와 예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핵심 원칙으로 혁신성, 현장성, 책임성을 제시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이 확보된 작업 환경에서만 작업을 진행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전 경영이 ESG 경영의 핵심 가치임을 역설하며 이를 위해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조직 내 안전 문화의 정착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노동계의 전략과 전술을 주도해 '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이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커버리지(기업 분석)를 개시했다. 배터리 시장 잠재력에도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번스타인은 3일(현지시간)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SOTP) 가치평가를 통해 산출됐다. 번스타인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 중국 외 지역의 주요 업체로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GM, 포드,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대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국에서의 성장 궤적은 주목할 만한데 오는 2025년까지 북미 최초의 양극재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번스타인은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이 지난해 105ktpa(연간킬로톤)에서 오는 2028년까지 395ktpa로 증가해 연평균 성장률(CAGR)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구체 사업에 투자 후 양극재 사업과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면서 “또한 중국 업계 선두주자인 CNGR, 화유코발트 등과 파트너십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가 미국 주택용 분산형 전력시스템(DER) 솔루션 기업 커넥더(ConnectDER)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미국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커넥더는 3일(현지시간) 시장 확대와 제품 혁신을 가속화 하기 위해 35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는 블랙록과 테마섹의 파트너십인 디카보니제이션 파트너스가 주도했다. LG그룹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아비스타 디벨롭먼트 △클린 에너지 벤처스 △에너지 이노베이션 캐피탈 △에버지 벤처스 △조마 캐피탈 등과 함께 기존 투자사로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매스뮤추얼 벤처스가 합류했다. 앞서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해 5월에도 에너지 이노베이션 캐피털이 주도한 2700만 달러(약 355억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커넥더는 주택용 전기 계량기 소켓을 태양광, 배터리 저장, 전기 자동차 충전 등의 용도로 전환하는 올인원 플러그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20개 이상의 주에서 솔루션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1600만 가구 이상에 서비스를 지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타가 원자력 발전 개발자 모집에 나섰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이를 충당하기 위한 원전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 가운데 립부 탄 전(前) 인텔 이사가 차기 CEO로 주목 받고 있다. 탄 전 이사는 인텔의 턴어라운드 계획을 두고 겔싱어 CEO와 갈등을 빚다 지난 8월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로이터는 4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인텔 이사회가 최근 차기 CEO 선임을 두고 탄 전 이사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CEO 승계에 대한 심의가 초기 단계에 있으며 겔싱어 CEO를 대신할 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탄 전 이사는 3대 반도체 설계 업체 중 하나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인물로 반도체 업계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다. 미국 벤처투자사 월든 인터내셔널 회장과 일본 소프트뱅크 사외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인텔에는 지난 2022년 합류했다. 인텔 이사회는 탄 전 이사에게 제조 운영을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 깊은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탄 전 이사는 인텔의 인력 규모와 계약 제조 전략, 업무 문화 등 턴어라운드 계획 전반에 걸쳐 겔싱어 CEO와 충돌했다. 특히 탄 전 이사는 비대해진 인력과 위험 회피 문화,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진 인공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육상양식업체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이 유럽 가공업체 '밀라렉스(Milarex)'와 손잡고 이탈리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속가능한 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동원산업이 투자한 새먼 에볼루션이 유럽 내 육상 양식 연어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가 독일 공장 증산을 공식화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증산을 통해 유럽 자동차 반도체 공급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