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웹3 기반 레이어 미스티코 네트워크(Mystiko Network)에 투자했다. 미스티코 네트워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혁신 기술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인 세쿼이아의 아시아 지사인 피크 XV 파트너스가 주도하는 1900만 달러(약 250억원)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삼성넥스트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해시키 △미라나 △시그넘 △코인리스트 △트라이브 캐피탈 △모닝스타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미스티코 SDK를 통해 모든 블록체인과 디앱(dApp)에 확장성과 상호 운용성, 개인정보 보호,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출시된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범용 ZK 프로토콜과 ZK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가 포함돼 있어 개발자와 최종 사용자 모두에게 확장성과 상호운용성, 기밀성을 제공한다. 미스티코 네트워크는 앞서 바이낸스 MVB와 체인링크 스타트업, 폴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가 현지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은행 보증 청구를 불이행했다는 이유에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는 인도네시아 작셀 지방법원에 현지 보험사인 아스크린도(Askrindo)를 상대로 15억6000만 루피아(약 1억3000만원)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지난 14일 법원에 정식 등록됐으며 첫 재판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KB뱅크 기업관계 부사장인 아디 프리바디는 “KB뱅크가 아스크린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은행 보증 청구 불이행과 관련이 있다”며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스크린도는 인도네시아 파이낸셜 그룹(IFG)의 계열사로 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다. 업체는 은행과 비은행이 중소기업에 제공한 부실 신용에 대해 보증 또는 보상을 제공하는 업무를 주로 한다. KB뱅크와 아스크린도는 지난 2019년부터 신용장(LC)과 국내 서류 신용장(SKBDN) 커버리지, 자산 최적화 부문에서 생산적 일반 신용 보험과 건설 및 비건설 신용 보험(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관련해 협력 관계를 맺어 왔다. 다만 이번 소송과 관련해 KB뱅
[더구루=정등용 기자] 상온 초전도체 개발을 주장한 랑가 디아스 로체스터대학교 교수가 연구 부정행위에 연루돼 대학 조사를 받고 있다. 디아스 교수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이 철회되며 사실상 퇴출 위기에 내몰렸다. 21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디아스 교수는 상온 초전도체 개발 연구 결과와 관련해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돼 지난 8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로체스터대 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로체스터대 대변인은 “위원회는 대학 정책과 연방 규정에 따라 디아스가 연구 부정행위에 관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대학은 다음 단계로 디아스에 대한 인사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이는 대학 총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체스터대는 네 차례에 걸쳐 디아스 교수의 연구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마지막 4차 조사에서 문제가 발견돼 지금은 디아스 교수의 강의와 연구를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스 교수는 오는 2026년까지 받기로 한 33만 달러(약 4억원)의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연구비 지원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디아스 교수는 지난해 3월 상온 초전도체 관련 논문을 네이처에 발표했다. 그는 루테튬과 수소의 화합물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켈 보유·생산 세계 1위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니켈 가격 제한에 나설 전망이다. 니켈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해 글로벌 가격을 통제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셉티안 하리오 세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투자·광물조정차관은 니켈 가격을 t(톤)당 1만8000달러 미만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니켈 시장의 압도적인 선두주자로서 가격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엔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산 생산량 할당 승인 절차가 지연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공급에 대한 시장 우려가 높아졌고, 이는 니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실제 니켈 가격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전월 대비 8.71% 상승하며 반전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3월 첫째 주에 3.53% 상승한 이후 지난 13일 단기적으로 정점을 찍고 정체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니켈은 한때 t당 4만3000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전기차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이 맞물리며 하락세를 거듭했고, 지난달 6일엔 1만5620달러까지 내려갔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이 지난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가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기업 샤오펑(XPeng) 지분을 추가 매각했다. 자산 현금화와 함께 주주 가치 환원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샤오펑 주식 3300만주를 매각해 3억1700만 달러(약 4200억원)를 확보했다. 알리바바 자회사인 타오바오 차이나 홀딩스는 샤오펑 ADR(미국주식예탁증서)을 주당 9.60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 19일 9.89달러보다 2.9% 할인된 가격이다. 20일엔 주당 9.50달러에서 거래돼 7.7%까지 급락한 후 최종 4% 가까이 하락했다. 알리바바는 이미 지난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샤오펑 주식 3300만주를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 주식은 지난 2019년 9월 프리 IPO(기업공개) 투자의 일환으로 매입한 것이다. 앞서 알리바바는 지난해 12월에도 샤오펑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당시 알리바바는 샤오펑 주식 2500만주를 매각해 총 3억9000만 달러(약 5074억원)를 현금화 했다. 이후 샤오펑 주가는 7.54% 급락했다. 샤오펑은 중국 내 유망 전기차 기업으로 꼽힌다. 알리바바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대형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 내 대형 기술주의 존재감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래닛셰어즈(GraniteShares)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닷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일일 수익률 두 배를 창출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세 가지 레버리지 ETF를 출시했다. 그래닛셰어즈는 앞서 ‘2배 레버리지 엔비디아 ETF(2x Leveraged Nvidia ETF)’를 출시한 후 15개월 만에 자산이 20억 달러(약 2조6600억원)로 급증한 바 있다. 프로셰어즈(ProShares)는 나스닥 100 지수의 롱 포지션과 나스닥 100 지수 콜 옵션의 숏 포지션을 결합한 ‘프로셰어즈 나스닥 100 하이인컴 ETF(ProShares Nasdaq-100 High Income ETF)’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스왑 계약을 사용해 이러한 옵션에 대한 노출을 포착하고 고수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Roundhill Investments)는 최근 나스닥 100과 미국 시장을 지배한 메가캡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알파벳·아마존·애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메모리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사업 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가속화 하는 가운데 마이크론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마이크론은 21일 2024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66억 달러(약 8조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0억2000만 달러(약 8조70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마이크론은 복잡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되는 HBM 칩이 마이크론에 대한 전체 수요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HBM 올해 물량은 이미 소진된 가운데 내년 공급량도 대부분 할당된 상황이다.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도 차세대 H200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마이크론의 최신 HBM 3E 칩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에 HBM 칩을 독점 공급하던 경쟁사 SK하이닉스에 맞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마이크론의 고수익 HBM 시장 점유율이 올해 내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마이크론의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58억2000만 달러(약 7조 8000억원)로 전년 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가 현지 이슬람은행 자회사 KB부코핀샤리아의 브랜드를 변경했다. KB뱅크가 기존 KB부코핀은행에서 이름을 바꾼 데 이어 자회사도 사명을 변경하면서 KB금융 색채가 강해지는 모양새다. KB부코핀샤리아는 19일(현지시간) 로고 및 브랜드 변경 기념식을 열고 사명을 KB뱅크샤리아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우열 KB뱅크 대표와 무스타파 아부바카르 KB뱅크 부대표, 코코 쨔뚜르 라흐마디 KB부코핀샤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KB부코핀샤리아는 이번 브랜드 변경에 대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혁신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의 일원임을 더욱 강조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KB부코핀샤리아는 KB뱅크의 인도네시아 현지 자회사 중 하나로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상품을 취급하는 이슬람 금융사다. KB뱅크는 지난해 7월 KB부코핀샤리아에 800억 루피아(약 68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한 바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지난해 12월 KB부코핀샤리아의 신용등급을 ‘AAA(idn)’,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각각 부여했다. AAA 등급은 피치가 부여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이스크림 에듀와 해시드, 알토스 벤처스가 에토스 펀드(Ethos Fund)에 자금을 지원했다. 에토스 펀드는 미국과 베트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 캐피탈(VC)이다. 에토스 펀드는 20일 △아이스크림 에듀 △해시드 △알토스 벤처스 △엘리트 에듀케이션 그룹 △오리온 브리지 캐피탈 △스트롱 벤처스 △타파스 미디어 △제이린 LLC △메리디안링크 설립자로부터 1200만 달러(약 160억원)의 자본 약정을 받아 첫 번째 펀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스크림 에듀는 에토스 펀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22년엔 민간 협력 기구 아시아에듀테크연합(AEA)을 설립했는데 아이스크림 에듀가 의장사를 맡고 있다. AEA는 한국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해외 기업의 국내 진출을 돕는 교두보가 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토스 펀드는 지난해 10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3억원 규모의 출자 계약을 맺기도 했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소셜임팩트를 지향하는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KOICA의 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 프로그램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정부연금투자기금(GPIF)이 비트코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투자 다각화의 일환으로 핵심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연금투자기금은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과 금, 산림, 농지 등 비유동성 자산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연금투자기금은 총 자산이 1조5000억 달러(약 2000조원)에 달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연기금으로 평가 받는다. 일본과 해외 시장을 모두 포함하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있으며 주식, 채권, 국채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또한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통합하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연기금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국 국민연금공단도 지난해 코인베이스 주식에 약 260억원을 투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68억 달러(약 9조11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연기금 페어팩스 카운티 은퇴 시스템(The Fairfax County Retirement Systems)도 수익률 향상을 위해 암호화폐 대출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22년 4월 실시된 CFA 연구소 설문 조사에 따르면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콜롬비아 금융 기술 스타트업 아디(Addi)에 투자했다. 콜롬비아 핀테크 시장은 최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아디는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로부터 5000만 달러(약 670억원)의 부채 금융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GIC,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 안드레센 호로위츠로부터 총 3600만 달러(약 480억원)의 벤처 캐피탈을 조달했다고 덧붙였다. 총 투자 유치 금액은 8600만 달러(약 1150억원)에 이른다. 아디는 지난 2021년 말까지 잇따라 투자 자금을 조달하며 기업 가치를 7억 달러(약 9400억원)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하지만 아디의 설립자인 산티아고 수아레즈 최고경영자(CEO)는 자금 조달이 핀테크 호황기에 이뤄진 만큼 기업 가치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골드만삭스와 GIC는 콜롬비아 핀테크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 콜롬비아는 브라질과 멕시코, 우루과이에 이어 중남미에서 4번째로 큰 시장 환경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콜롬비아 핀테크 산업은 약 212% 성장했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테슬라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테슬라 주력 모델 가격 인상에도 생산 문제와 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골드만삭스는 18일(현지시간) 테슬라 목표 주가를 기존 220달러에서 190달러로 낮추고 투자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190달러는 주식기반보상(SBC)을 포함해 업데이트 된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에 50배 배수를 적용한 것이다. 또한 오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에 50~60배를 적용하면 약 300달러,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에 약 30배를 적용하면 약 65~85달러 범위의 주가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 모델3의 생산량 증가 속도와 홍해 분쟁 및 관련 전력 손실로 인한 베를린 공장의 가동 중단 시간 등을 하향 조정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와 모토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1·2월 테슬라의 주요 지역 배송 추정치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테슬라 납품 추정치를 43만5000대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추정치인 47만5000대보다 줄어든 수치다. 올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한 연구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의 조코바가 글로벌 임상 3상 'SCORPIO-HR'에서 1차 평가지표인 코로나의 15가지 증상(피로·감각이상 등) 해결 시간을 단축시켰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증상 개선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 완화 목적으로 조코바를 투여한 그룹 가운데 '코로나 이전의 건강 상태로 돌아왔다', '피로감을 잘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 등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 SCORPIO-HR 임상 결과에 대해 FDA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발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SCORPIO-HR의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오는 하반기 관련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서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의 지원을 중단한다. 자동차 내에서 게임을 하는 이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에서 지원하고 있던 스팀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테슬라 측은 신규 구매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테슬라는 귀하의 차량에서 더 이상 스팀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 적용되며 기존 차량에서는 설치된 스팀 애플리케이션(앱)이 삭제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디즈니 플러스 지원을 종료할 때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에서 스팀 앱을 출시한 것은 2022년 말이다. 테슬라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뒤이어 게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의 투자까지 진행해왔다. 테슬라가 스팀 서비스 종료에 나선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라는 플랫폼의 한계로, 사용성이 떨어지면서 이용자가 적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 중 게임을 하는 것은 휴대용 게임기 등으로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