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이 올해 총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차기 총리직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해 큰 정치적 변화가 예상된다. 차기 정부는 기후 변화, 디지털 사업 육성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여 현지에 진출한 국내 관련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6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독일이 오는 9~10월 총선을 치르는 가운데 현재 집권당인 기민당이 이번 총선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의회에서 과반수를 차지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 다른 정당과 연정을 구성해야 한다. 녹색당이나 사민당과 연정을 추진해야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다. 독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 정책을 확대할 전망이다. 기민당이 녹색당과 연정을 추진하면 친환경 및 기후변화 프로젝트 확대를, 사민당과는 사회복지 비중을 높이는 안을 주요 정책 기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화 산업 육성은 정당과 관계없이 주요 역점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독일은 제조업 강국으로서 제조업과 IT를 융합한 '인더스트리 4.0’ 체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5G망 등 IT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독일은 지난해부터
[더구루=정예린 기자]애플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애플카' 협력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과 포드가 협력을 공식 발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향후 6년간 포드 차량 내 커넥티비티(연결성)와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한다. 오는 2023년부터 포드와 링컨 차량들은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맵, 구글 플레이 등이 탑재된다. 예를 들어,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면 운전자는 운전을 하면서 음성만으로 필요한 작업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를 통해 음악, 팟캐스트 등 필요한 앱을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앱들은 차량에 맞게 최적화될 예정이다. 포드는 구글의 클라우드를 활용, 고객에게 차량 유지·보수, 중고차 보상 판매 등과 관련한 소식을 알려주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 물류 서비스 등에도 구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인다. 양사는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팁 업시프트(Team Upshift)'라는 협업 조직도 꾸린다. 이 팀은 소비자의 차량 구매 경험 혁신,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된다. 짐 팔리 포드 CEO는 "포드가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호주 금융업체와 손잡고 현지 태양광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호주 '그로우 파이낸스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금융서비스 'LG 솔라 파이낸스'를 출시했다. LG전자의 태양광 모듈, 솔루션 등을 구입하는 개인 및 기업은 그로우 파이낸스를 통해 향후 3~7년간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태양광 설비는 초기 설치 비용이 많이 드는데 'LG 솔라 파이낸스' 상품으로 고객의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 에너지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데이비드 버스쿠어 그로우 파이낸스 전무는 "LG의 명성, 제품의 품질, 25년에 이르는 제품 보증 기간 등을 감안할 때 LG가 태양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장기 파트너로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태양광 모듈,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시장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주춤했지만 관련 시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호주에서는 100여 개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현지 수주를 늘리고 있다.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모회사 ㈜한화의 분산탄(집속탄) 사업 매각 효과에 힘입어 뉴질랜드 태양광 시장에 첫 진출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호주법인은 지난 2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태양광 설치 업체 씽크 솔라(Think Solar)와 태양광 패널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피터 배 호주법인장은 "한화큐셀은 향후 뉴질랜드에 뛰어난 기술 기반의 성능과 긴 보증 기간, 심미적 요소까지 결합된 다양한 고급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씽크 솔라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오클랜드 등 다른 지역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찾아 급증하는 뉴질랜드의 태양광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씽크솔라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뉴질랜드에 첫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전달인 9월 ㈜한화가 분산탄 사업 분사를 결정한 이후 첫 결실이다. 특히 뉴질랜드는 프랑스, 벨기에, 아일랜드, 이탈리아 등 유럽 일부 국가와 함께 법적으로 분산탄 업체 투자를 규제하거나 공적연금의 운용을 금지한다. ㈜한화가 분산탄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을 기점으로 뉴질랜드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화큐셀은 모기업의 분산탄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생산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현지 정치권에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미국 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 시장 스티브 트래멜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양사의 협력이 사실이길 바란다"며 "웨스트포인트는 물론 주변 지역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이 있는 웨스트포인트시 트루프 카운티의 운영위원회 패트릭 크루스 의장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 봐야겠지만 현대차·기아와 애플의 협력은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공약을 굳건히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웨스트포인트 인근 도시 라그레인지시의 시장 짐 쏜톤 역시 사실 여부를 알지 못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으나 소문이 사실이길 바란다고 했다. 라그레인지는 웨스트포인트와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도시로 다수의 현대차·기아 현지 공장 직원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기아는 지난 2006년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 270만 평 부지 위에 79만 평 규모의 웨스트포인트 공장 설립, 지난 2010년부터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연간 생산량은 36만 대 수준이다. 한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4년 여간 끌어온 미국 스마트TV 기술업체 '티비앤고(TVnGO)'와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최종 승기를 잡을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에서 이 사건 항소심의 구두 변론이 열렸다. 티비앤고가 미국 뉴저지 연방법원의 기각 판정에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지만 항소법원 판사 3명 중 2명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뉴저지 연방법원의 판결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티비앤고는 지난 2018년 LG전자가 자신의 스마트TV 기술 관련 특허 5개를 침해했다며 뉴저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기술은 TV 화면에 비디오와 인터넷 콘텐츠를 동시에 표시할 수 있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TV를 시청하면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에 쉽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화면 아래에 앱이 표시된다. 티비앤고는 지난 2012년 미국 특허청(PTO)로부터 관련 기술의 특허권을 획득했다. 3년여의 공방 끝에 뉴저지 연방법원은 2020년 4월 기각 판정을 내렸다. 법원은 특허 내에서 사용된 용어가 일관되지 않아 특허 청구항이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LG전자는 2007년 첫 스마트 TV를 출시했다.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기업과 손잡고 의료용 스마트 TV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탑재한다.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급성장하는 미국 의료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3일(현지시간) '겟웰네트워크(GetWellNetwork)'와 파트너십을 맺고 의료용 스마트 TV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솔루션이 적용된 스마트 TV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뿐 아니라 자신의 치료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은 통증 관리 세부 사항, 식사 계획 등 환자별로 각기 다른 정보들을 시스템을 통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 가능하다.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삼성 의료용 TV에 통합된다. 마크 퀴로즈 삼성전자 미국법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은 병원과 의료 시설의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기술 솔루션과 제품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겟웰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은 삼성 스마트 TV를 완전한 의료용 플랫폼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해 환자의 만족도, 웰빙 등 전반적인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미국 내 의료시장 공략에 박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LCD 편광판 사업 매각 작업을 마무리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일(현지시간) 중국 화학소재 업체 산산구펀에 한국과 중국 베이징, 난징, 광저우법인, 대만법인의 LCD 편광판 사업부와 관련 지식자산을 넘긴다는 내용의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양사는 지난해 6월 11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 산산과 LG화학이 각각 지분 70%, 30%를 보유하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LG화학의 기존 편광판 법인을 합작사로 편입하는 방식이다. 산산은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인력, 특허까지 자산 일체를 모두 인수한다. 다만 자동차용 LCD 편광판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본보 2020년 6월 10일 참고 [단독] LG화학, 中 소재업체에 LCD 편광판 사업 매각> LG화학과 산산은 지난해 10월 합작사를 설립하고 같은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와 중국 정부로 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매각 및 인수 작업에 속도를 냈다. 대만법인 사업부 매각도 최근 대만 경제부 투자 검토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LG화학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악화하자 시장 경쟁력 강화 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캐나다에서 애플카드와 애플페이캐시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펼쳐 온 테크핀(techfin)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특허청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애플카드와 애플캐시에 대한 상표 등록을 승인했다. 상표 출원은 서비스 출시를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 출시가 임박했다는 얘기다. 애플카드와 애플캐시는 현재 미국에서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애플은 서비스 가능 국가를 확대하기 위해 호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현지 은행과 파트너십을 논의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상표 등록까지 완료한 곳은 캐나다가 처음이다. 애플은 지난 2014년 처음 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테크핀 사업에 발을 들였다. 2017년엔 아이폰의 문자앱이나 인공지능(AI) 비서 시리(Siri)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개인 대 개인 디지털 결제 솔루션 애플캐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2019년 8월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신용카드인 애플카드를 출시했다. 캐나다에도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애플 테크핀 사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애플뿐 아니라 구글, 페이스북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오는 2022년 첫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출시한다고 알려지면서 구체적인 부품 협력사가 거론되고 있다. 대만 기업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LG이노텍, 코웰전자도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이 3D 라이다(LiDAR) 센서를, 코웰전자가 렌즈 모듈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 주요 부품은 대만 기업들이 납품한다. JP모건체이스는 파운드리업체 TSMC가 프로세서 생산, 페가트론이 조립, 라간정밀이 렌즈 공급을 맡을 것이라고 봤다. 폭스콘 자회사인 제너럴 인터페이스 솔루션, 지니어스 일렉트로닉스 옵티컬, 킨코 옵티컬, 영 옵틱스 등도 부품을 공급한다. JP모건체이스는 애플 VR 헤드셋에 탑재되는 부품 공급가 총액이 500달러를 상회해 실제 판매가는 이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봤다. 초기 양산 규모는 약 100만~150만 대 수준이다. JP모건체이스는 "애플 VR 헤드셋에는 6개의 렌즈와 1개의 라이다 센서가 장착돼 향상된 VR 및 증강현실(AR)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얀마 군부가 또 다시 쿠데타를 일으킨 가운데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가 지난해 발간한 인권 보고서가 재조명받고 있다. 보고서는 일부 한국 기업들이 미얀마군의 주요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앰네스티는 지난해 9월 '군 주식회사: 미얀마 인권침해에 자금을 대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얀마군이 현지 대기업 '미얀마 이코노믹 홀딩스(MEHL)'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MEHL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MEHL은 1990년 설립 이후 광업, 맥주, 담배, 의류 제조, 금융 등 주요 산업 부문에 진출해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을 주식 배당금 형태로 미얀마 군부에 제공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대 및 군인들이 회사 주식의 3분의 1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서부 라카인주에서 소수 무슬림계 로힝야족에 대한 인종학살 등 잔학 행위를 자행한 서부 사령부도 포함돼 있다. 특히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은 2011년 기준 MEHL 주식 5000주를 갖고 있다. 회사 이사회 또한 군부 고위급 인사들로 구성됐다. MEHL은 주로 글로벌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을 맺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IT 공룡들이 미국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HPC) 플랫폼 업체 ‘리스케일(Rescale)’에 투자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리스케일은 최근 삼성전자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조직 삼성 카탈리스트 펀드, MS 산하 벤처 펀드 M12,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5000만 달러(약 557억원)를 투자 받았다. 앞서 실시한 펀딩의 투자액까지 합쳐 총 1억 달러(약 1114억원) 모금에 성공했다. 샹카르 찬다란 삼성 카탈리스트 펀드 부사장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은 모든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에서 제품 설계 주기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리스케일의 기술은 클라우드에서 미세 조정된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를 기반으로 실행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R&D를 가속화하려는 기업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리스케일은 지난 201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됐다. 지난 2019년 한국 지사를 설립해 국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IBM, 오라클 클라우드 등과 파트너십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