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 출신 경영자가 만든 IT 스타트업 '니바(Neeva)'가 광고 없는 검색엔진을 선보이며 거대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아성에 도전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니바는 올 여름께 검색엔진 서비스를 미국, 서유럽, 호주 및 인도와 같은 영어권 지역에서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니바가 제공하는 검색엔진은 구독형 기반의 유료 서비스다. 드롭박스(Dropbox)나 이메일 계정 등에서 제공되는 별도의 창을 통해 개인 데이터를 검색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검색엔진과 달리 검색 중에 광고가 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검색 기록 등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됐다. 구글은 개인의 검색 기록을 최소 18개월 보관하는 반면 니바는 90일 후 삭제한다. 니바는 지난 2019년 구글 경영진 출신 스리다르 라마스와미(Sridhar Ramaswamy)와 비벡 라구나단(Vivek Raghunathan)가 공동 설립했다. 직원 45명 규모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니바는 지금까지 투자를 통해 3750만 달러(약 414억3000만원)의 자금을 모았다. 라마스와 니바 CEO(최고경영자)는 "광고 기반 검색엔진 모델은 지구상 모든 사람들에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과 함께 모바일AP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신제품 '엑시노스 2100'을 출시했다. 엑시노스2100을 대항마로 꼽히는 퀄컴 스냅드래곤888과 비교해봤다. 엑시노스2100과 스냅드래곤888은 모두 5G 모뎀 통합칩으로 5나노미터(nm) EUV 공정으로 생산된다. 두 제품의 중앙처리장치(CPU) 코어는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협력해 '코어텍스(Cortex)-X1' 1개, '코어텍스-A78' 3개, 저전력 '코어텍스-A55' 4개를 탑재하는 '트라이 클러스터(Tri-Cluster) 구조'로 설계됐다. 다만 구동 속도는 엑시노스2100이 앞섰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엑시노스2100의 경우 ARM의 14코어 말리-G78을, 스냅드래곤888은 퀄컴 아드레노660 GPU는 ARM의 말리-G78가 탑재됐다. 속도 실험 결과 스냅드래곤888이 약간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엑시노스2100은 최대 2억 화소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처리장치(ISP)를 갖췄다. 4K 120p와 8K 6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8K 전용 코덱인 AV1를 기본 탑재한 최초 제품이다. 스냅드래곤888도 2억 화소를 지원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까지 선점하면 관련 업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견기업인 텔레칩스도 자율주행차 프로세서 출시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차량용 이미지 센서 '아이오셀 오토'와 차량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를 선보였다. 오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시스템 반도체 2030' 목표도 세웠다. 현대차에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텔레칩스는 최근 자율주행차 전용 인공지능(AI) 프로세서 개발을 시작해 2023년~2024년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에서 차량용 반도체 분야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이지만 메모리 반도체에서 인텔과 함께 세계 1,2위를 다투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저가 스마트폰이 가성비를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출고가를 낮추면서 가격 경쟁력이 스마트폰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폰 갤럭시S부터 지난 11년간 갤럭시S 시리즈의 가격을 비교해봤다. 2010년 출시된 갤럭시S는 399달러였다. 당시에는 자급제가 아닌 무조건 통신사와 2년 약정을 맺어야만 스마트폰을 살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은 산정할 수 없었다. 전반적인 비용을 평균 낸 금액이다. 당시 399달러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477달러다. 갤럭시S로 인기를 끈 삼성전자는 이듬해 갤럭시S2를 출시했고 더 큰 성공을 거뒀다. 당시 갤럭시S2의 가격은 549달러였지만 통신사에 따라 다양한 버전의 제품이 출시됐다. 예를 들어 당시에도 미국 최대 통신사였던 AT&T에서 구매한 갤럭시S2와 시장 점유율인 낮았던 T-Mobile에서 구입한 제품은 완전히 다른 사양을 가지고 있었다. 갤럭시S2 출시는 삼성전자가 대표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2011년 3분기 삼성전자의 세계 휴대폰 판매량은 처음으로 애플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멕시코 텔멕스텔레콤의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 회장 일가가 통신 업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꼽혔다. 23일 미국 경제 매거진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세계 5대 통신재벌은 △슬림 회장 일가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패트릭 드라히(Patrick Drahi) 프랑스 알티스 회장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 인도 바르티 에어텔 사장 일가 △자비에 닐(Xavier Niel) 프랑스 통신사 프리 창업자 등이다. 슬림 회장은 608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을 보유하고 있다. 통신 회사 외에도 건설, 소비재, 광업,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 지분 17%도 가지고 있다. 2010년~2012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누르고 세계 1위 부자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 잘 알려진 손정의 회장은 순자산 407억 달러로 통신 업계 억만장자 2위에 올랐다. 손 회장은 지난 1981년 소프트뱅크 창립 이래 쿠팡, 싱가포르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지멘스의 반도체 직접회로(IC) 검증 플랫폼이 삼성전자의 3나노미터(nm) 공정 인증을 받았다. 내년 3나노 제품을 양산하겠다는 삼성전자의 목표가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사의 아날로그/혼성신호(AMS) 회로 검증을 위한 플랫폼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AFS·Analog FastSPICE)가 삼성전자 3나노 GAA(Gate All Around) 공정에 적합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업체인 지멘스가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에 최적화된 검증 플랫폼을 선보인 것은 고객사들도 3나노 공정에 맞춰 칩 설계가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GAA 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은 5나노 대비 칩 면적을 약 35% 이상 줄일 수 있다. 소비전력은 50% 감소하면서도 처리 속도는 약 30% 빨라진다. 김상윤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지멘스는 고객들이 AFS 플랫폼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다"며 "AFS플랫폼이 3나노 공정 인증을 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고객들이 혁신적인 IC를 개발하고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유럽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맥(Mac)' 제품들과 연결성 및 호환성이 뛰어난 'LG 울트라파인(UltraFine) 4K' 모니터 판매를 중단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LG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를 유럽 전역의 온라인 애플스토어 판매 제품 목록에서 삭제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오랜 기간 동안 품절 상태였다가 아예 사라진 것이다. LG 울트라파인 4K 모니터의 품절 사태는 이전에도 종종 발생했지만 이번처럼 판매 목록에서까지 아예 삭제된 것은 처음이다. 5K 모니터는 영국, 이탈리아 등 일부 지역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품절 상태다. 미국의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는 4K와 5K 제품 모두 주문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LG 울트라파인 모니터 4K와 5K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특히 최신 맥북 프로, 맥북 에어, 맥 미니, 아이맥 등 애플 제품과의 연결성이 우수하다. 2016년 단종된 애플의 썬더볼트(Thunderbolt) 모니터를 대신할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1'에서 영상 제작 전문가용 모니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무선통신 기술 특허 침해 혐의로 피소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소재 네오 와이어리스(Neo Wireless)는 지난 13일(현지시간) LG전자 한국 본사와 미국법인을 상대로 텍사스주 서부 지방 법원에 특허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과 델도 함께 제소됐다. 네오 와이어리스는 자사가 소유한 무선통신, 주파수 대역 및 기타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된 특허 5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LG전자 스마트폰 G시리즈, V시리즈, F시리즈, L시리즈 등의 4G LTE 및 5G 네트워크 구현에 자사의 기술이 채용됐고 해당 제품들이 미국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다. LG전자, 애플, 델 등 3사에게는 모두 동일한 혐의가 적용됐다. 애플에게는 아이폰은 물론 애플 워치와 아이패드에도 자사의 특허가 적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오 와이어리스는 재판부에 배심원 제도 활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소된 기업들에게는 특허 침해 관련 손해배상은 물론 지속적인 로열티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네오 와이어리스는 세계 각국에서 특허를 사들인 뒤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해 수익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특허괴물' 업체와의 지식재산권 침해 분쟁에 휘말렸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결국 거액의 합의금을 물게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네오드론(Neodron)'이 제기한 터치스크린 기술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해 이달 초 네오드론과 합의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 함께 피소됐던 애플, 소니, 델, 아마존, HP 등 8개 글로벌 IT 회사들도 합의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합의금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네오드론은 세계 각국에서 특허를 사들인 뒤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해 수익을 창출하는 이른바 '특허괴물'로 불리는 특허관리회사(NPE·Non-Practicing Entities)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하면서 독일, 중국, 미국 등의 지방 법원에도 같은 내용으로 동시에 소장을 제출하는 것이 이들의 방식이다. 네오드론은 미국 마이크로칩테크놀러지, 실리콘밸리 반도체업체 아트멜 등으로부터 터치스크린 관련 특허권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된다. 네오드론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두 번에 걸쳐 터치스크린 기술 특허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일본 히타치그룹 합작사인 히타치LG데이터스토리지(이하 HLDS)가 비대면 방역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LDS는 지난 2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도쿄에서 열리는 '제 7회 웨어러블 엑스포 2021'에서 3D 라이다(LiDAR) 센서를 방역에 활용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당초 리테일용으로 개발된 HLDS의 3D 라이다 센서는 매장 내 손님의 움직임을 추적해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데 쓰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HLDS는 센서를 매장 내 방역에 이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열 감지 및 카메라 앱과 결합해 매장에 출입하는 고객들의 발열 감지, 마스크 착용 유무 확인 등이 가능하다. 매장 내 혼잡을 줄이기 위해 사람 수와 움직임을 모니터링, 대기 시간을 예측해 고객에게 알려줄 수도 있다. 특히 일반 발열 감지기와 달리 3D 라이다 센서의 적용으로 장소를 오가는 사람 수와 방향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노리모티 이치카와 HLDS 소프트웨어 개발 팀장은 "(3D 라이다 센서는) 이전에는 마케팅용으로 주로 사용됐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문가들이 잇따라 비트코인 가격 폭락을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하이브 블록체인(Hive Blickchain)이 비트코인 채굴기를 대량 구매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최근 암화화폐 채굴기 제조사인 카난(Canaan)으로부터 채굴기 6400대를 도입했다. 3500대를 구입한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많다. 주문한 채굴기의 배송은 오는 5월께 시작될 예정이다. 5~6월 사이 500대를 시작으로 매달 900여대의 채굴기를 공급받는다. 하이브의 운영 해시레이트(Hashrate)는 1229 PH/s(초당 페타해시)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하이브는 올해 목표를 1000 PH/s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이브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가격 상승 흐름에 맞춰 채굴기 주문량을 늘리는 등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는 최근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의 거품을 지적하며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는 것과 상반되는 행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일 개당 4만2000달러까지 치솟으며 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이 나온 지난해 3월 최저치 대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가 캐나다 인공지능(AI) 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역점을 둔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에 고삐를 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면세점, 롯데홈쇼핑, 롯데슈퍼 등 롯데그룹 4개 계열사는 빅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캐나다 업체와의 계약을 갱신 및 연장했다. AI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분석, 소비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전 계열사에 걸쳐 AI,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주력 사업인 유통·물류 부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7월 한국IBM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기상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다. 분석한 정보를 토대로 상품 수요를 예측하고 편성 및 마케팅 등에도 활용한다. 롯데면세점도 지난해 5월 빅데이터 직무 직원 충원에 나서는 한편 같은 해 3월에는 서울 명동점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스토어'를 오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문화를 오프라인 매장에 확대 적용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