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미래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네옴시티 등 국가 주요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PIF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래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70억 달러(약 10조2120억원)를 조달했다"며 "이번 자금 조달은 '무라바하 신용 시설'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무라바하 신용 시설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자산 가격과 이익을 합의해 자금을 조달하는 이슬람 금융 방식이다. 이번 조달 과정에는 20개 국제·지역 금융 기관이 참여한 신디케이트가 협력했다. 파하드 알 사이프 PIF 글로벌 자본 금융 부문 책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은 중기 자본 조달 전략의 일환으로, 샤리아 규정을 준수하는 금융 구조를 통해 자금원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전 세계에서 혁신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PIF는 이번 조달이 지난 2년간 진행한 이슬람 채권(수쿠크) 발행을 보완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PIF는 △정부 자본 투입 △정부 자산 이전 △투자 수익 △대출·채무 상품 등 네 가지 주요 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한 영국 런던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프로젝트 성공은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런던교통공사(TfL)는 6일(현지시간) 실버타운 터널을 오는 4월 7일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터널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2년여 만이다. <본보 2022년 9월 13일 참고 SK에코플랜트, 英 런던 실버타운 터널 공사 속도> 현재 프로젝트는 운영 준비 테스트와 함께 인프라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다. 터널 개통 후 운행될 무공해 버스 노선과 템스강 하부 순환 셔틀 서비스를 지원하는 관련 시설이 구축되고 있다. 실버타운 터널은 영국 런던 템스강 북쪽 실버타운과 남쪽 그리니치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템스강 하부를 통과하는 총연장 1.4㎞, 직경 12.4m의 편도 2차선 도로 터널 2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왕복 터널 길이는 2.2km이며, 진입로까지 포함하면 총 3km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통체증 해소와 이동 불편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15억 파운드(약 2조원)에 이른다. TfL이 PPP(Public Private Partn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재무부가 청정 수소 생산 세액 공제(PTC)를 규정한 '섹션 45V(Section 45V)'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블룸에너지와 플러그파워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섹션 45V는 청정 수소 생산 경제성을 높이고,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는 산업에 명확성과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미 재무부와 국세청(IRS)은 지난 2022년 8월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에 포함된 섹션 45V 청정 수소 세액 공제 규정의 최종안을 발표했다. 섹션 45V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청정 수소 생산에 대한 세액 공제를 차등 적용한다.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기업은 생산된 수소 1kg당 최대 3달러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5~4kg이면 세액공제율은 20%, 1.5~2.5kg은 25%, 0.45~1.5kg은 33.4%, 0.45kg 미만은 100%다. 이는 오는 2033년 이전에 생산시설 건설을 시작한 프로젝트에 적용되며, 운영 첫 10년간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근로자 임금·수습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프로젝트는 공제액이 킬로그램당 60센트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가 차량 통행량 기준치를 크게 밑돌며 연간 약 4300억원에 달하는 손실보전금을 지급받았다. BOT(건설·운영·양도) 모델로 추진된 튀르키예 대형 인프라 사업이 연간 통행량 기준치 미달로 인한 재정 부담과 정책 효율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6일 튀르키예 야당 공화인민당(CHP)에 따르면 데니즈 야부즈일마즈(Deniz Yavuzyılmaz) 의원은 최근 차나칼레 대교 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차나칼레 대교의 연간 차량 기준 통행량 1642만5000대 중 실제 통행량은 268만4738대에 그쳤으며, 목표 대비 달성률은 16%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행량 부족으로 인한 재정 손실은 운영사가 아니라 정부가 부담하고 있다"며 "2024년에도 재무부가 운영사에 2억8170만 유로(약 4270억원)를 보조금으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차나칼레 대교는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이른바 '이순신팀'으로 건설, 지난 2022년 3월 개통됐다.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지르며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고,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23년을 기념해 주경간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베트남우리은행이 QR코드 현금 자동 입출금(ATM)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나파스(NAPAS)와 협력해 QR코드 기반 현금 인출 서비스 '비엣QR 캐시(VietQR Cash)'를 도입했다. 고객은 ATM이나 현금자동인출기(CD)에서 실물 카드 없이도 QR코드만으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은행을 포함해 지원 은행에서 발급한 나파스 체크카드(VND)를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카드 유효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이용 가능하다. 고객이 ATM 혹은 CD에서 'VietQR로 출금' 기능을 선택하면 출금용 QR코드가 화면에 표시된다. 이를 스마트폰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의 'QR스캔' 기능으로 인식시켜 간편하게 현금을 찾는 방식이다. 베트남우리은행은 개인 고객 수와 리테일 영업 실적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인 고객 수는 지난 2022년 말 37만명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62만명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개인 여·수신 실적도 4억9000만 달러에서 10억2000만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 '어드밴스드 메모리 테크놀로지스'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습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서 어드밴스드 메모리 테크놀로지스로부터 피소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SK하이닉스, 美 NPE와 새해부터 법적 분쟁...메모리 특허 4건 침해 주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2025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시중은행 수장들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4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 리더들은 취임사와 신년사를 통해 각자의 비전을 제시하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최근 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행보를 알리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이들은 변화와 혁신, 내부통제 강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지난 2일 취임식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행'만큼 강하고 소중한 것이 없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각자 자기 몫을 다하면서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는 '석과불식'의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는 KB국민은행의 미래를 △신뢰를 파는 은행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는 은행 △최적의 수단을 찾아 실행하는 은행 △조화와 균형 등을 통해 성장하는 은행 등으로 정의하며, 고객이 'KB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더구루=진유진 기자] 올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닌텐도 스위치2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업스케일링 기술을 채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일 미국특허청에 따르면 닌텐도는 최근 '기계학습 이미지 변환을 위한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닌텐도 스위치2, 엔비디아 AI 업스케일링 채택 전망
[더구루=진유진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채무불이행 리스크에 직면했습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운영사 MTGA는 2일 2024 회계연도 연례보고서에서 "현재 한국 기간대출 만기를 앞두고 있어 대출 계약 위반에 직면한 상태"라며 "추가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 부채 만기 임박…"채무불이행 가능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천연가스 산업에서 자급자족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UAE 천연가스 매장량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약 290조 입방피트로, 세계 7위 수준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UAE는 이를 기반으로 자국 내 소비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UAE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약 540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생산했으나, 내수 소비량(666억 입방미터)이 이를 초과했다. 이에 지난 2023년 기준 카타르로부터 180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수입해 내수 수요를 충족시켜왔다.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는 오는 2030년까지 천연가스 자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대규모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UAE와 카타르 간 가스 수입 계약이 2032년 만료됨에 따라 계약 종료 이후 역내 수요 충족을 위해 생산량 확대를 목표로 한 조치다. 북서부 지역 대규모 프로젝트는 올해 1단계 가동을 시작으로 연간 30억 입방미터의 추가 생산이 예상된다. 2020년대 말까지 2단계 프로젝트인 헤일
[더구루=진유진 기자] 케냐가 풍부한 광물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광업 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산업 성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자원이 풍부한 만큼 경제적 잠재력도 크지만, 정책적 과제와 시장 환경 제약이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케냐는 희토류와 금, 철광석 등 금속 광물과 소다회, 석회석, 형석 등 비금속 광물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 크왈레 주에는 1억4080만 톤(t)의 티타늄 모래가 매장돼 있으며, 동·서부 지역에는 2억t 이상의 철광석이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광물 개발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자원의 경제적 활용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케냐 광물 산업은 연간 약 66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현재 광업이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비중은 0.7~0.9% 수준으로 낮다. 이는 지난 2016년 개정된 광업법이 기대만큼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 법은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참여를 강조하고, 광업 면허 발급 절차를 투명하게 만들었지만, 규제 강화와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신규
[더구루=진유진 기자] 브라질 광산 기업 세하 베르지(Serra Verde)가 희토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이 심화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안 공급망으로 부상하고 있다. 리카르도 그로시(Ricardo Grossi) 세하 베르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라질 고이아스주에서 1년 전부터 상업적 정광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6년까지 연간 5000톤(t)의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생산량 증대가 생산 능력 확장과 맞물려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세하 베르지는 브라질 희토류 대표 기업으로, 고이아스주에 이온성 점토가 풍부한 미나수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광산은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 테르븀(Tb), 디스프로슘(Dy) 등 중희토류 비중이 약 37%를 차지하며,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토양을 가지고 있다. 세하 베르지는 희토류 금속 생산과 가공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국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그로시 COO는 중국이 미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경우 세하 베르지가 서방 국가들의 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미국 유명 식품회사 코나그라브랜즈(Conagra Brands)에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4일 코나그라브랜즈 생산시설에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오하이오주(州)에 있는 코나그라브랜즈 공장에 6㎿(메가와트) 규모 연료전지를 배치한다. 계약 기간은 15년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19%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제조(SOFC)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600여개 고객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와 연료전지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2018년 SOFC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맺으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월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세웠고, 현재 경북 구미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 회사에 5억66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약 10%를 확보했다. 코나그라브랜즈는 북미 최대 식품회사 가운데 하나다.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이 지연된 노후 고등훈련기 사업(UJTS)에 시동을 건다. 미 해군의 요구사항이었던 항공모함 착륙 요건을 철회하면서 차기 훈련기 도입 사업에 탄력이 붙는다. 사업 지연 요소가 해결되면서 후보 물망에 오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훈련기 TF-50N의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항공전문매체 플라이트글로벌(FlightGlobal)에 따르면 미 해군(USN)은 지난달 31일에 노후 훈련기 T-45 고스호크 교체 사업를 위한 최신 정보 요청(RFI)을 발표했다. RFI 응답은 늦어도 오는 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미 해군은 "작전 플랫폼 착륙 모드와 지상 기반 시뮬레이션의 발전으로 인해 고등훈련기는 야전 항모에 착륙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이를 통해 잠재적 후보 훈련기는 강화된 랜딩 기어와 테일 후크 추가 등 복잡한 업데이트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미 해군은 향후 2년 이내에 계약을 체결해 신형 훈련기 교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제안 요청(RFP)을 발표하고 2027년 1월에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조달 일정을 잡고 있다. 첫 번째 시험 항공기 인도 후 계약자 개발 일정을 최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