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록히드마틴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선택을 받은 첨단 헬기 'X-2' 기술 이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11일 미국 방산·항공우주 전문지 '에비에이션 위크'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자회사 시코르스키의 X-2 기술을 KAI에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록히드마틴, KAI에 시코르스키 X-2 기술 이전 검토
[더구루=진유진 기자]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TSMC 외에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다른 업체에 맡기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리사 수 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어드밴싱 AI(Advancing AI) 2024' 행사에서 "현재 TSMC 외 다른 업체의 첨단 공정을 고속 AI 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리사 수 AMD CEO "TSMC 아닌 다른 기업에 AI칩 생산 맡기지 않는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리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조치와 중국 경기 부양책으로 올해 4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달 들어 원자재 가격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구리 가격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원자재 정보업체 패스트마켓(Fastmarkets)은 구리 가격이 오는 4분기에 t당 평균 1만265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우호적인 거시경제 여건과 타이트한 시장 펀더멘털의 결합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지난 11일 기준 구리 t당 가격은 9548달러로, 연초 8476달러 대비 12% 상승했다. 구리 가격은 5월 한때 t당 1만1000달러를 돌파하며 고점을 보였으나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들어 구리 가격이 반등한 이유는 미 연준 금리 인하와 중국 대규모 경기 부양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지난달 18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했다. 구리 가격은 연준 금리 인하 직전부터 올랐다. 9월 2주차에 t당 9026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1% 상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2위 알루미늄 생산업체 러시아 루살(Rusal)이 시베리아 보구찬스키(Boguchansky) 알루미늄 제련소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확장 계획은 글로벌 알루미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생산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루살은 오는 2030년까지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 위치한 보구찬스키 알루미늄 제련소 연간 생산량을 현재의 두 배인 60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재무 모델과 투자 규모를 재검토한 후, 2025년 확장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최대 생산능력에 도달하기 위한 총 프로젝트 비용은 약 26억 달러(약 3조5100억원)로 추산된다. 보구찬스키 제련소는 루살과 러시아 국영 발전 기업 루시히드로(RusHydro)가 공동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6억 달러(약 2조1600억원)를 투자해 조업에 착수했으며, 2022년 29만8000t의 알루미늄을 생산했다. 루살은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로,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총 460만t 규모의 제련소 11곳을 운영 중이다. 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아연 소비량이 향후 10년 동안 200만t을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인도의 빠른 경제 성장과 인프라 확장으로 인해 아연 수요가 가속화될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앤드류 그린 국제 아연 협회(IZA) 전무이사는 최근 아연 업계 연수 프로그램 '징크 컬리지 2024(Zinc College 2024)'에서 "현재 인도 아연 소비량과 수요는 110만t으로 생산량을 상회하고 있다"며 "향후 10년 내 200만t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글로벌 아연 시장의 연간 규모는 약 1350만t으로, 인도 1인당 아연 사용량은 세계 평균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그린 IZA 전무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90~95%가 차량 부식 방지를 위해 아연 도금 강철을 사용하지만, 인도의 사용량은 약 23%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 자동차 산업에서 아연 도금 강철 사용을 확대하고, 아연 도금 철근에 대한 표준을 확립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의 급속한 경제 성장과 인프라 확장은 아연 사용 확대의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연은 인프라 관련 부식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의 8월 구리 생산량이 두 자릿수 반등에 성공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가 지난해부터 생산량 감소를 겪었으나 최근 회복세로 돌아서며 하반기 생산 증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칠레 국영 구리 위원회 코칠코(Cochilco)는 10일(현지시간) 국영 광산 기업 코델코(Codelco)가 지난 8월 12만5300t의 구리 생산량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에 기록한 10.7% 감소에서 반등한 수치로, 하반기 생산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선 모습이다. 앞서 코델코는 지난 7월 구리 생산량이 11만14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 생산량도 전년 대비 8.4% 줄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본보 2024년 9월 12일 참고 '세계 최대 생산국' 칠레 7월 구리 생산량 11% 감소> 당시 루벤 알바라도 코델코 최고경영자(CEO)는 "8월 생산량이 지난해 10만3500t을 넘어 11만5000t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1만t을 웃도는 생산량을 기록하며 예상을 초과 달성했다. 코델코
[더구루=진유진 기자] 철광석과 원자재 가격이 중국발 소식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철광석 11월물 선물 가격은 직전 2주 동안 약 18% 상승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추가 경제 부양책 발표를 예고, 시장의 기대감이 증폭된 결과입니다. 이날 실질적인 추가 경기 부양책은 없었으나, 긍정 평가가 나오고 있어 철광석과 핵심광물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中 추가 경기부양에 철광석 가격 랠리 이어진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암호화폐 업계의 큰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주가가 50%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 8일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Bernstein)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목표 주가를 29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향후 비트코인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비트코인 큰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50% 뛴다…장밋빛 전망
[더구루=진유진 기자] 테슬라 자율주행 차량 프로그램 책임자가 구글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로 적을 옮기며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업계에 따르면 다니엘 호는 최근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웨이모 프로그램 디렉터로 선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최초 공개하는 가운데 웨이모가 이번 영입으로 로보택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로보택시 공개 앞두고 테슬라 신차 프로그램 책임자, 구글 웨이모로 전격 이직
[더구루=진유진 기자] 카자흐스탄이 미국에 핵심 광물을 공급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나트 샤를라파예프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무역사절단과의 면담에서 "카자흐스탄이 미국에 핵심 광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샤를라파예프 산업건설부 장관은 "카자흐스탄이 최근 'MSP(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 정회원국으로 가입해 핵심 광물과 금속의 글로벌 공급망 보안에 기여할 준비가 됐다"며 "다양한 광물 자원과 인프라, 인적 자본, 높은 역량, 발전된 미드스트림 산업 등 필요한 모든 전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MSP는 미국이 주도하는 공급망 다자협력 파트너십으로, 리튬·흑연·니켈·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목표로 지난 2022년 6월 출범했다. 현재 유럽연합(EU)과 한국·미국·영국·일본·캐나다·스웨덴·프랑스·호주·핀란드·독일·노르웨이·이탈리아·인도·에스토니아 등 14개국이 참여 중이며, 카자흐스탄도 합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희토류 금속의 지속 가능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센토르 랩스(Centaur Labs)'에 투자를 단행했다. 스타트업 투자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시장을 조기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센토르 랩스는 9일(현지시간) 1600만 달러(약 215억8000만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의료·과학 기관의 AI 개발 가속화를 위해 유치됐으며, 미국 벤처 캐피털 '시그널파이어(SignalFire)'가 주도했다.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매트릭스(Matrix) △수사 벤처스(Susa Ventures) △알럼나이 벤처스(Alumni Ventures)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다만 삼성넥스트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넥스트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시그널파이어와 '헬스케어에서 AI의 미래(The Future of AI in Healthcare)'라는 주제로 기업 패널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그널파이어는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초기 단계부터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로, 양사는 향후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더구루=진유진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과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내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글로벌 금융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포럼에서 글로벌 금융·무역 분야 리더들과 최신 동향을 논의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금융전문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는 지난 7일(현지시간)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오는 2025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엑자일 글로벌 2025(Exile Global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윤희성 은행장과 장영진 무보 사장은 신흥 시장 인프라·개발 금융·기후 변화 대응·녹색 금융으로의 전환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역에서 수출 신용의 진화하는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신용기관(ECA)이 글로벌 경제 환경에 적응하는 대응책과 신흥·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수출업체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자일 글로벌 2025'는 수출·프로젝트·개발 금융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네트워킹과 토론을 진행하는 포럼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