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금호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을 연결하는 교량 공사를 4개월 단축해 완공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모래 부족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일에 맞춰 공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베트남 '호찌민 제3 순환도로' 공사 일부 구간 중 2㎞가 넘는 '년짝(Nhon Trach)' 대교 완공 시기를 예정보다 4개월 단축한 계획을 수립했다. 당초 오는 2025년 8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4월 말로 목표를 앞당겼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조기 준공은 계약적 준수의 책임은 없으나, 내년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에 맞춰 공정을 앞당기게 됐다"며 "휴일과 주·야간 작업으로 4개월 단축 계획을 수립했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모래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세계 각국은 모래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건설 자재용 모래에 대한 수요가 크다 보니 베트남에서도 현지 다수의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에 사용 가능한 모래 자원이 부족해 현지 건설 업계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현재 모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 건설 현장에 신속하게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전기 트럭 '세미(Semi)'에서 첫 번째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테슬라 세미 는 19일(현지시간) 오전 3시 16분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플레이서 카운티 모처의 고속도로에서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배터리가 연소하면서 발생한 유독가스와 강력한 화염 때문에 화재 진압에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외에서 화재가 났음에도 엄청난 화염과 유독가스가 발생한 것은 세미에 장착된 배터리 팩이 일반적인 전기차보다 월등히 크기 때문입니다. 800km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롱레인지 모델일 경우 배터리팩 용량은 약 900kWh, 무게는 5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첫 화재 발생...유독가스 아수라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만납니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내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진과 회동해 방산 사업 협상에 나섭니다. 말레이시아는 노후화된 브라질산 '아스트로스(ASTROS) II' 36대를 대신할 차세대 무기 구매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에 천무 도입을 검토해 이르면 내년 2분기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고 2026년까지 공급사를 선정할 거란 추측이 나옵니다. K200 장갑차 성능개량도 협상 핵심 주제로 보입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특수차량 제조사 '쯘다나 오토'와 K200 장갑차 성능개량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차세대 무기 구매 모색' 말레이 국방장관, 한화에어로 만나 '천무' 도입 협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부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동나이성 연결 도로 공사에 비싼 캄보디아산 모래를 투입한다.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모래 부족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캄보디아 모래를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떤반(Tan Van)~년짝(Nhon Trach) 도로 건설 2공구 공사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캄보디아 모래를 구매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캄보디아산 모래를 수입한 게 맞다"며 "현지에서 모래 수급이 늦어지면서 공사 기간이 지연되지 않도록 모래를 수입했고 이와 관련된 비용 만회는 거의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모래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세계 각국은 모래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건설 자재용 모래에 대한 수요가 크다 보니 베트남에서도 현지 다수의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에 사용 가능한 모래 자원이 부족해 현지 건설 업계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현재 모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 건설 현장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국내외 모래 자원을 적극 발굴해 줄 것을 업계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동부건설은 프로젝트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캄보디아에서 높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서 가스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 공격을 통해 쿠르스크 지역 수드자 마을에 위치한 가스 운송 허브를 장악했습니다. 수드자 마을에 위치한 시설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운송하는 남아있는 마지막 설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기습 장악으로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상승,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h(메가와트시)당 40유로를 돌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우크라이나, 러시아 본토 공격에 가스 가격 급등
[더구루=진유진 기자] 다툭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이 내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습니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장관은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KAI 경영진과 방산 협력을 논의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5월 KAI와 초음속 경공격기 FA-50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 오는 2026년 10월에 첫 2기, 이듬해 말까지 16기를 인도받기로 했습니다.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장관은 이번 회동을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추가로 18기 구매를 모색하며 오는 2026년부터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9월 KAI 찾는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대규모 방산 투자 보따리 푼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적선사 HMM이 컨테이너선 금지·제한 위험물 화물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2024년 금지·제한 위험물 화물 목록이 담긴 2차 개정판을 발행했습니다. 2차 개정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닝보시 저우산항에서 발생한 대만 양밍해운의 컨테이너선 둥밍호의 폭발 사고로 인해 나왔습니다. 현지에서는 당시 사고가 HMM의 컨테이너에서 폭발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폭발 사고 이후 나온 2차 개정판은 1차 목록과 달리 홍콩을 포함한 중국산 유기 과산화물(5.2등급)과 리튬 배터리 운송을 제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폭발 사고 여파' HMM, 결국 컨테이너에서 리튬 배터리 '운송 제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인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 구리 광산이 파업을 종료했다. 사측인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와 임금 합의에 도달하면서 구리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HP는 성명을 통해 "BHP와 제1노조가 단체협약 제안에 합의했다"며 "지난 16일 오전 8시(현지시간)를 기점으로 진행 중인 파업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약 2400명의 근로자를 대표하는 제1노조는 지난 13일 칠레 정부의 중재 노력에도 BHP와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파업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양측은 치열한 협상 끝에 18일 합의에 도달했다. 협상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광산 주주에게 배당금의 1%를 지급하라는 노조 측의 요구였다. 이는 근로자 1인당 약 3만5000 달러(약 467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BHP는 파업 전 중재 회담에서 각 근로자에게 2만8900 달러(약 385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개선된 임금안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사측이 당초 예정된 중재 자리에 아무런 설명 없이 참석하지 않는 등 시종일관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반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국방부가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Electra)의 코발트 공장 건설을 위해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섰다. 일렉트라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황산코발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투자를 단행했다는 배경이다. [유료기사코드] 일렉트라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준공 예정인 황산코발트 정제소를 건설하기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2000만 달러(약 265억원)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억5000만 달러(약 3320억원)가 투입되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약 500㎞ 떨어진 온타리오주 테미스캐밍 쇼어에 건설된다. 해당 정제소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황산코발트를 정제하는 공장이 될 예정이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계약은 북미에서 대용량 배터리용 핵심 소재를 생산·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완료되면 북미 전기차 공급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기차 제조에 필요한 금속을 확보하고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는 미 국방부가 북미 광산업체에 대한 지원 중 가장 최근에 진행한 사례로 알려졌다. 중국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신임 부법인장을 맞이했다. 김응철 신임 법인장과 시너지를 내 역성장을 뒤집고 재도약을 준비한다는 포부로 풀이된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정보 공시를 통해 김욱배 씨가 이달 12일부터 부법인장 겸 이사 업무를 수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부법인장의 임기 만료로 인해 진행한 신임 부법인장 선정 절차에서 금융감독청(OJK)이 지난달 17일 김욱배 신임 부법인장의 적합성과 적정성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6월 2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욱배 후보를 부법인장 겸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강봉주 전 부법인장의 임기가 지난 6월 30일에 만료됨에 따라 신임 부법인장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며 "현지 감독 당국 승인 등을 거쳐 8월 12일 자로 김욱배 우리소다라은행 부법인장이 선임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신임 부법인장이 과거 해외 영업점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업무 경험과 경력 등을 고려해 선임했다는 설명이다. 김 신임 부법인장은 지난 1994년부터 우리은행 사업추진부 부장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차
[더구루=진유진 기자] 철광석 가격이 중국 부동산 경기 지표 부진으로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기준 중국 다롄 상품 거래소(DCE)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1월 철광석 계약은 2.09% 하락한 t당 703.5 위안(약 13만3400원)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번 거래 초반에는 t당 691 위안(약 13만1040원)까지 떨어져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5월 26일 이후 1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철강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철광석 가격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내 부동산 위기와 소비 침체가 여전히 발목을 잡는 모양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철광석값, 中 부동산 경기지표 약세에 14개월만 최저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만 선사 완하이라인이 HD현대와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소에 1만5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발주합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완하이는 HD현대·삼성중공업과 1만5000TEU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 협의 중입니다. 신조 규모는 4척에서 10척 사이로, 연료 유형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메탄올 이중 연료 선박은 최소 2억 달러(약 2700억원)로 거래될 전망으로 총 10척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경우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의 건조 비용이 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삼성중공업, 대만 선사와 '2.7조원 규모' 컨선 건조 협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