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의 미국 자산운용사 네오스(NEOS)가 현지 시장에서 옵션 인컴 상장지수펀드(Option Income ETF) 3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오스는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포괄하는 차세대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웨이브릿지가 국내외 핵심 전력을 모아 미국에 설립한 합작법인 자산운용사다. 네오스 현지 인력의 경우 QYLD(약 9조 원 규모), NUSI(약 8,000억 원 규모) 등 옵션 투자상품을 개발 및 운용한 경험이 있는 ETF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네오스는 미국 자산운용 노하우와 웨이브릿지의 블록체인 및 퀀트 역량을 결합한 다양한 투자상품을 만들어 글로벌 투자자들 대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첫 선보이는 상품은 리스크 관리(risk-managed) 인컴 전략을 활용한 펀드로 ▲NEOS S&P 500 High Income ETF ▲NEOS Enhanced Income Aggregate Bond ETF ▲NEOS Enhanced Income Cash Alternative ETF 등 ETF 3종목이다. 3종 모두 월 배당형 인컴 ETF로 미국 대표 주식을 비롯한 미 투자등급 채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와 ISO 4종(ISO 27001, ISO 27017, ISO 27018, ISO27701)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 심사에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한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로 인증을 획득하면 3년의 유효기간이 부여되며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사후 관리에 대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코빗은 지난해 9월 ISMS-P 인증을 획득하고 이달 23일 진행한 사후 심사에서도 인증 요구 사항에 대한 적합성 통과를 받아 인증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코빗은 지난달 13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관리체계 국제 표준 인증(ISO) 4종 사후 심사를 통과해 인증 자격을 유지하기도 했다. 국제 표준 정보보안 관리체계(ISO 27001)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017), 클라우드 서비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018),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701) 인증이 여기에 해당한다. 코빗은 가상자산 거래소 서비스 운영 및 개인정보보호 영역까지 그 인증
[더구루=최영희 기자] 시니어 테크 기업 케어링이 시리즈A에서 3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예비 사회적 기업 중 최초로 예비 유니콘에 등극한 사례다. 이번 라운드에는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NH벤처투자 ▲교보증권 ▲아크임팩트 ▲현대투자파트너스 ▲퀀텀벤처스 ▲HGI ▲JB인베스트먼트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앞서 케어링은 2021년에 50억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케어링은 2019년 설립 이후 요양산업에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이며 이번 라운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요양보호사, 수급자, 정부 등 모든 주체에게 혜택이 가도록 혁신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이를 토대로 사업 시작 후 2년 만에 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1위로 후발주자와의 ‘초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케어링은 커뮤니티케어(통합재가)까지 운신의 폭을 넓히며 토탈 시니어 케어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케어란 돌봄이 필
[더구루=최영희 기자] KBI그룹의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은 멕시코 진출 5년만에 올해 상반기 15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 4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빼스께리아시에 5만m² 규모로 설립한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크래시패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들을 생산한다. 이 자동차 부품들은 현지 현대차와 기아 공장 및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최종 공급된다 2018년 103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효과적인 인원 축소 운영, 공장내 불필요한 낭비요소 제거, 품질 안정,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152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올해는 진출 첫해 매출의 3배가 넘는 최대 실적을 향해 순항 중이다. 앞으로 기아 신차에 현재 연 12만대 물량을 22만대로 증량하고 현대차 제품에도 12만대에서 14만5천대로 늘리고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제품에 공급할 아이템을 추가 수주할 계획이어서 2024년에는 지난해 239억원 매출의 167% 증가한 4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ㆍ기아는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을 확대할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티세미콘이 PKG(패키지) 사업을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에 양도하고 신규 사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에이티세미콘은 에이팩트에 반도체 패키지 사업 관련 ▲자산 ▲계약 ▲채권 ▲채무 ▲인허가 등 사업 일체를 720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총자산 1916억원의 58%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늘 계약금 20%를 수령했고 잔금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전액 현금으로 받는다. 에이티세미콘은 확보한 재원을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사업 발굴 등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회사의 재무구조가 현격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신사업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사업 방향은 확정되는 대로 별도의 공시 등을 통해 공개하겠다"라며 "오는 10월쯤 자체 기업설명회(IR)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7년에 설립된 에이팩트는 반도체 제조 관련 테스트 및 반도체 제품 가공, 조립 등을 영위 중이다. 주 고객은 SK하이닉스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약 9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장비 등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스위스에 기반을 둔 무료 게임 퍼블리셔이자 개발사인 엑스테리오(Xterio)가 400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0일(현지시간) 엑스테리오는 펀플러스, 엑스플라이, 메이커 펀드, FTX 벤처스 등으로부터 4000만 달러(538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엔 해시키, 인피니티벤처스크립토, 매트릭스 파트너스, 애니모카브랜즈 등도 함께했다. 이 기금 마련을 통해 펀플러스는 웹3 게임에서 엑스테리오의 독점 파트너가 된다. 펀플러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2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독립 게임 개발자이자 퍼블리셔다. 엑스테리오는 앞으로 멀티플레이어 블록체인 게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자금으로 자체 게임과 파트너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고, 새로운 IP를 생성하며,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사용한다. 엑스테리오의 공동설립자 제레미 혼은 "우리는 모든 유형의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기존 게이머와 웹3 청중 모두에게 재미있고 매력적인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테리오는 일렉트로닉 아츠, 액티비전 블리저드, 크래프톤, 잼시티, 넷이즈 등 최고의 게임 브랜드 게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페이먼츠가 해외 가맹점을 늘리기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선다. 토스의 페이테크(Paytech)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FIS의 솔루션인 월드페이(Worldpay)의 가맹점 대상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토스페이먼츠의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양사의 제휴에 따라, 더 많은 해외 가맹점이 토스페이먼츠의 결제 시스템을 통해 국내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며, 한국 고객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FIS는 가맹점, 은행 및 자본시장 대상 기술 솔루션을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는 선두 업체이며, 미국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이자 S&P 500 회원사다. 가브리엘 데 몬테수스 FIS 국제 머천트 솔루션 총괄은 “한국은 혁신의 얼리어답터 시장으로, 전자상거래 분야 최신 트렌드에 대한 매력적인 테스트 베드로 인정 받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안착과 더 나은 전자상거래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국이 미국이 떠난 아프가니스탄에서 구리 광산 개발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프간 카불의 왕우(Wang Yu) 중국 대사는 최근 아프간 탈레반 석유 및 광산 장관과 만나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왕우 대사는 '매스 아이나크' 지역 구리 광산이 중국에 의해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간 수도 카불 남동쪽 40km에 위치한 매스 아이나크 지역은 2000년이 넘은 불교 유물과 유적지들이 있는 곳으로세계에서 두 번째로 구리 매장량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탈레반 정부는 2021년 8월 15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집권한 이후 아프가니스탄 광산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가장 적극적인 나라가 바로 중국이었고, 탈레반과의 관계 강화에 공을 들여왔다. 미국의 지질조사국은 아프간에서 아직 탐사되지 않은 1조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광물 자원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주미 아프간 대사관이 2012년 게재한 한 자료에서는 아프간 정부가 추산한 매장 가치가 3조달러(약 3600조원)로 제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프간은 1970년대 이래로 현대적인 방식을 이용해 광물 자원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거나 체계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30일 경기도 판교 이노비즈협회에서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이노비즈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ESG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협회와 KCL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양기관의 축적된 전문지식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이노비즈협회 회원사의 역량강화 및 애로사항 해소 지원을 위해 마련되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KCL 교육, 인증, 시험평가, 분석 등에 대한 포괄적 협력 ▲이노비즈협회 회원사 탄소중립 대응 ESG 경영지원 협력 ▲이노비즈협회 회원사 해외인증 지원 협력 ▲이노비즈협회 회원사 신기술 및 R&D 연구개발 등 기술지원을 담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KCL은 이노비즈협회 회원사의 시험검사 및 ESG 관련 교육 수수료를 할인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회 회원사 전용사이트를 구축하여 이노비즈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협회에서도 회원사들이 KCL의 건설, 생활, 에너지, 환경 뿐만아니라 마스크, 배터리, 화재안전, 바이오, e-모빌리티, 공기질 등 제조분야의 품질향상과 제품 인증을 위한 국내외 서비스 및
[더구루=최영희 기자] 코아시아가 핵심사업으로 투자 중인 전장용 반도체 부문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코아시아는 30일 글로벌 완성차향 전장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utomotive AP)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차량의 인포테인먼트(IVI) 기능을 제어하는 반도체다.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규모와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회사는 지난 6월 일본 완성차 업체에 전장용 AP를 공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8월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Automotive Processor SoC) 개발(NRE)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까지 회사는 3개월 간 3건의 글로벌 완성차향 AP 공급 및 턴키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성사시켰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보유한 독일, 일본을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 설계 역량과 그룹사의 반도체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전장용 반도체 사업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코아시아는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관련기업 인수, 인력 확보, 해외 진출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더구루=최영희 기자] 음악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문화테크 기업 뮤직카우가 키움증권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해 뮤직카우 음원 IP 플랫폼 시장 확대 및 이용자 보호 강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유동성 위기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뮤직카우는 잇달아 주요 투자를 성사시켜내고 있다. 이른바 옥석가리기 국면에서 지속적인 투자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올 상반기 위탁매매 누적 점유율 20.23%로 같은 기간 고객계좌는 약 1227만 좌에 달한다. 17년 연속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 키움증권은 뮤직카우가 개척한 음원 IP를 차세대 주요 자산으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음악 저작권의 경우, 대외 경기에 영향을 적게 받는 투자 안전성이 가장 큰 특징으로, 매월 꾸준하게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매력으로 꼽힌다. 키움증권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문화금융상품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MZ세대의 신규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뮤직카우 입장에서는 1천만이 넘는 키움증권 제휴를 통해 신규
[더구루=최영희 기자] 카카오 계열사 ㈜넵튠이 선택한 3D 메타버스 개발사 컬러버스는 3D 메타버스 ‘퍼피레드’의 정식 서비스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를 통해 30일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퍼피레드는 서비스 당시 10대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사랑받았던 3D 커뮤니티로, 과거 PC 버전에서 서비스되던 아기자기함과 엔티크한 무드의 ‘퍼피레드’를 2022년 감성으로 재해석한 모바일 3D 메타버스다. 퍼피레드 유저들의 추억을 소환할 채팅 시스템을 포함해 미니 파크 꾸미기, 아바타 및 애완동물 육성, 아기 돌보기, 역할 놀이 등 서비스는 트렌드를 가미해 복원하고, 다양한 신규 아이템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적용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메타버스가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2003년 출시 이후 국내에서만 총 300만 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할 만큼 큰 인기를 모은 ‘K-메타버스’의 원조로, 지난 2016년 8월에는 13년의 장기 서비스를 뒤로 하고, 서비스가 공식 종료되며 수많은 유저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퍼피레드를 추억하던 유저들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