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컬러버스, 3D 메타버스 '퍼피레드' 정식 서비스 시작

 

[더구루=최영희 기자] 카카오 계열사 ㈜넵튠이 선택한 3D 메타버스 개발사 컬러버스는 3D 메타버스 ‘퍼피레드’의 정식 서비스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를 통해 30일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퍼피레드는 서비스 당시 10대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사랑받았던 3D 커뮤니티로, 과거 PC 버전에서 서비스되던 아기자기함과 엔티크한 무드의 ‘퍼피레드’를 2022년 감성으로 재해석한 모바일 3D 메타버스다.

퍼피레드 유저들의 추억을 소환할 채팅 시스템을 포함해 미니 파크 꾸미기, 아바타 및 애완동물 육성, 아기 돌보기, 역할 놀이 등 서비스는 트렌드를 가미해 복원하고, 다양한 신규 아이템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적용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메타버스가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2003년 출시 이후 국내에서만 총 300만 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할 만큼 큰 인기를 모은 ‘K-메타버스’의 원조로, 지난 2016년 8월에는 13년의 장기 서비스를 뒤로 하고, 서비스가 공식 종료되며 수많은 유저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퍼피레드를 추억하던 유저들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카페, 네이트판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커뮤니티 청원서를 공유하고, 프로젝트를 되살리기 위한 ‘퍼피레드 부활 운동’을 전개했으며, 2019년 9월 기준 1만 명 이상이 부활 운동 청원서에 서명하기에 이른다.

이처럼 폭발적인 호응과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과거 퍼피레드를 개발한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 이용수 대표는 지난 2019년 10월경 ‘퍼피레드’ SNS 활동을 통해 부활을 사전 예고했으며,  금일, 정식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모바일 3D 메타버스로 완전 부활시켰다.

실제, 트위터를 통해 첫 게시물을 올린 직후 실시간 트위터 순위에 #퍼피레드가 노출되며 유저들의 폭발적인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6년만에 공식 부활한 오늘을 기다리며 과거 퍼피레드를 경험했던 팬, 그리고 신규 메타버스를 찾고 있는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컬러버스 측은 퍼피레드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이용자들을 위한 풍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9월 1일까지 3일간 접속만 해도 푸른 철제 의자와 테이블, 정자에 이르기까지 하우징 인테리어를 한층 돋보이게 할 ‘푸른 철제’ 세트를 선물한다.
 

한편, 컬러버스는 2021년 10월 넵튠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았으며, 넵튠이 보유한 컬러버스 지분은 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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