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도입한다. 미군에 이어 유럽에서도 로봇 무기 체계 시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25일 유럽연합(EU) 관보인 'TED'에 따르면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 GmbH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이번 계약은 직접 공급 계약 형태로 체결됐으며 기술의 특수성이 인정돼 입찰은 진행되지 않았다. 공급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인도는 빠르면 오는 11월 1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독일군이 도입하는 모듈형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은 길이 95cm, 높이 68.5cm, 무게 51kg의 제품이다. 최대속도는 초속 3m, 최대 운용거리는 10km다.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만들어지며 전방 색상감지 카메라, 후방 색상·깊이 감지 카메라,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다. 최장 3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자갈밭이나 언덕, 계단과 같은 평탄하지 않은 지형에서도 움직임에 무리가 없고, 센서와 조명 등도 부착해 실외 활동에 강하다. 이번 계약은 테스트 목적으로 보인다. 독일 연방군은 최근 미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미국 자회사인 아레나넷이 미공개 프로젝트 개발 인력 모집에 나섰다.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길드워의 신작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레나넷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발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5개 부문에 걸쳐 구인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구인이 진행 중인 부문은 △수석 콘셉트 아티스트 △수석 기술 아티스트 △시니어 테크니컬 아티스트 △UI 아트 총괄 △시니어 브랜드 매니저 등으로 5개 부문 모두 각 파트의 리더를 모집하고 있다. 아레나넷이 미발표 프로젝트를 주도한 새로운 인력을 구하고 나서면서 길드워 3 개발에 속도가 붙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길드워 시리즈는 2005년 첫 작품이 출시됐다. 2012년 출시된 길드워2는 출시 직후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서양권 대표 MMORPG로 자리잡았다. 길드워2는 현재도 확장팩이 꾸준히 출시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만큼 아레나넷의 길드워3 개발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7월에도 미공개 프로젝트를 주도할 개발진을 채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길드워3 개발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멕시코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MS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멕시코 AI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2024(Microsoft AI Tour 2024)'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3년간 멕시코 AI인프라, 이니셔티브 강화를 위해 13억 달러(약 1조72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멕시코 AI기술 민주화를 주도하겠다"며 "3년 안에 멕시코 국민 500만명, 3만 개 중소기업에 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MS는 AI인프라 확대를 위해 멕시코 내 인터넷 네트워크망 확장에 나선다. MS는 통신기업 비아셋과 손잡고 2025년가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15만명 이상의 멕시코 국민들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 수자원 보호 프로젝트 등에 투자한다. 또한 3년 내 500만 명에게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국가 기술 이니셔티브(Artificial Intel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4족보행 로봇 '스폿'(Spot)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스폿은 추가된 기능을 앞세워 보안 로봇 분야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스폿에 새로운 자율 문 통과 시스템을 추가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신규 기능 개발을 위해 스웨덴의 아사아블로이와 협업했다. 스폿은 약 32kg의 본체에 카메라와 조명 등을 달고 있다. 배터리 수명은 90분, 시속 5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고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단순히 지시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스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또한 360도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자율주행 프로그램 등을 탑재해 주변 장애물을 피해 최대 중량 14kg 화물을 싣고 이동할 수 있으며 특수 흡착 패드인 스마트 그리퍼를 장착할 경우 장애물을 들어 올리고 상자 등을 옮길 수도 있다. 챗GPT-4와 통합된 최신 모델의 경우에는 이미지와 언어도 처리할 수 있다. 이에 스폿은 위험 건설 현장 순찰, 발전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배터리 제조 기업 노스볼트(Northvolt)가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기로 했다. 노스볼트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노스볼트는 23일(현지시간) 스웨덴 내 사업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노스볼트는 지난 9일 인력 구조조정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성명을 공개한 바 있다. 노스볼트는 이번 구조조정안은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노스볼트는 최근 몇 달 동안 전기차 산업이 직면한 수요 문제 등 수많은 압박에 직면해 있다. 유럽 대체 연료 관측소가 지난 7월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5월 기준 유럽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등록 대수도 전년 대비 10% 감소한 22만6000대를 기록했다. 노스볼트는 스웨덴 스켈레프테아에 위치한 첫번째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엣트(Northvolt Ett)의 1단계 완성에 집중한다. 노스볼트 엣트는 지난 2021년 12월 첫 가동을 시작했으며 50만제곱미터(㎡) 부지 위에 건설됐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16GWh다. 노스볼트는 당초 노스볼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 빅테크 고투(GoTo)가 텐센트와 손잡고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고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성장을 가속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고투는 텐센트 클라우드와 5년간의 클라우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텐센트 클라우드는 고투에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과 PaaS(Platform as a Service) 제품을 공급한다. 또한 자카르타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투에 접근권한도 부여한다. 고투 엔지니어링팀은 텐센트 클라우드 전문가들과 협업을 진행, 인도네시아 내 디지털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이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텐센트 클라우드 관계자는 "고투와 협력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게 돼 기쁘다"며 "텐센트 클라우드의 유연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투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투 관계자는 "텐센트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은 고투 생태계를 이용하는 많은 소비자, 파트너,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텐센트 클라우드는 사용자에게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구루=홍성일 기자] T모바일과 스페이스X가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위성 통신 서비스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 시버트 T모바일 US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 "위성-셀룰러 프로그램의 베타 프로그램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T모바일은 해당 위성 통신 프로그램을 올 가을 중 시행할 예정이었다. T모바일은 지난 2022년 8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와 손잡고 위성 통신 서비스인 '다이렉트 투 셀'을 개시하기로 했다. T모바일과 스페이스X는 위성 통신 서비스를 통해 통신 커버리지가 도달하지 못하는 소외지역 등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T모바일과 스페이스X는 우선 올해 가을 중으로 문자, 긴급 알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향후 무선 통신 서비스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T모바일과 스페이스X의 무선 통신 서비스 일정이 차질을 빚은 것에 대한 자세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는 스페이스X 위성 부족, 연방통신위원회(FCC)를 통한 경쟁사들의 견제 등이 뽑힌다. 스페이스X는 과거 다이렉트 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서 미래형 5G 유리 안테나 기술이 개발됐다. 건물 내부 창문을 기지국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 등장으로 5G 서비스 강화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리 제조업체 AGC는 '웨이브안테나(WAVEANTENNA)'라는 미래형 안테나 제품을 출시했다. AGC는 지난 2020년 시제품을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올해 중 상용화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AGC는 통신업체 NTT도코모, 인프라기업 J타워와 협력해 제품의 테스트도 진행했다. AGC는 웨이브안테나 제품 개발을 위해 무선통신 기술기업 알칸 시스템즈와도 협력했다. 웨이브안테나는 2장의 유리 사이에 투명한 특수 전도성 소재가 끼워져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해당 안테나는 건물 창문에 부착 가능하며, 케이블과 연결하면 5G 통신망과 연결된다. AGC 등이 창문 부착형 안테나를 개발한 것은 5G 통신망에 사용하는 고주파 대역의 전파의 도달범위가 작다는 단점 때문이다. 그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물마다 안테나를 설치해 커버리지를 보다 꼼꼼하게 확대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2022년 SK텔레콤이 화학소재 기업 동우화인켐과 3년간 공동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중고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사이버트럭 공급량이 증가하며 가격 하락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AWD 크루 캡(듀얼모터 모델)' 모델의 중고차 판매가가 10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가장 낮은 가격이 책정된 상품은 9만5000달러였다. 해당 모델의 신차가격은 9만9990달러에서 시작된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첫 전기픽업으로 지난해 11월 30일(현지시간)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인도 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중고차 가격이 급등했다. 사이버트럭의 중고차 가격은 한 때 신차의 2배 이상을 호가하며 최대 27만5000달러에 달했다. 평균 가격도 20만 달러를 상회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구매계약서에 인도받은 직후 1년 내에 차량을 판매할 경우 소유자를 고소하겠다는 조항을 삽입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사이버트럭에 대한 초반 수요가 해소되고 테슬라가 공급량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중고차 가격은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하락세는 5월부터 본격화돼 연초보다 50% 이상 하락한 상황이 됐다. 사이버트럭 중고 가격 하락은 테슬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연례 커넥트 개발자 콘퍼런스(Connect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커넥트)에서 차세대 증강현실(AR) 글래스 '오리온'의 시제품을 공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타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가상현실(VR)과 AR 관련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25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커넥트 2024'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커넥트 2024에서는 신형 VR, AR 하드웨어 공개 행사와 함께 거대언어모델(LLM) 라마와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등이 전시되는 '메타 AI 쇼케이스'가 함께 개최된다. 이번 커넥트 2024에서는 오리온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AR 글래스의 시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리온은 이미 9년간 진행된 AR 글래스 개발 프로젝트로, 메타는 오리온을 통해 '첫 번째 완전한 AR 글래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오리온 AR 글래스 시제품이 커넥트 2024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은 올 3월부터 나왔다. 마크 주커버그 CEO도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2021년 출시된 '갤럭시 크롬북 고(Galaxy Chromebook Go)'에 이은 신형 크롬북을 개발 중이다. 신형 크롬북은 이번 주 중으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크롬북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형 크롬북과 크롬OS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과 하드웨어 데모 행사 등이 진행된다. 구글의 크롬북 쇼케이스 개최와 함께 삼성전자도 2021년 이후 3년만에 새로운 크롬북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Xol'이라는 코드명으로 신형 크롬북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올해 초부터 전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Xol은 갤럭시 크롬북 플러스(Galaxy Chromebook Plus)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삼성 크롬북 플러스'라는 이름의 제품을 출시했었다. Xol의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랩터레이크 리프레시 SoC가 장착되며 전용 구글 어시스턴트 키, 최대 1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전용 구글 어시스턴트 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와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Jonathan Ive)가 오픈AI와 손잡고 새로운 인공지능(AI)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애플의 디자인을 확립했던 '레전드' 디자이너와 오픈AI의 협업을 통해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조너선 아이브의 디자인 회사인 '러브프롬(LoveFrom)'은 오픈AI의 새로운 스마트 하드웨어 디자인에 한창이다. 앞서 조너선 아이브는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과 만나 새로운 하드웨어 개발을 논의한 바 있다. 조너선 아이브는 1992년 애플에 합류했으며 디자인 부문을 이끌며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iOS 디자인 작업을 이끌었던 디자이너다. 2019년 애플 퇴사 이후 러브프롬을 설립하고 다양한 제품을 디자인해왔다. 조너선 아이브가 오픈AI의 새로운 하드웨어를 디자인할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해 9월 전해졌다. 조너선 아이브와 샘 알트만 CEO가 새로운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조너선 아이브와 샘 알트만의 만남을 주선한 것은 에어비앤비의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미국 경영 우수기업 '톱10'에 진입했다.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며 ESG를 선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32위에서 22계단 수직 상승한 10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 선정한 현지 경영 우수기업 순위에서 필립모리스가 10위를 꿰찼다. WSJ는 △지속가능성 △혁신 △고객만족도 △사회적 책임 △인재 개발 △재무 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필립모리스는 글로벌 친환경 경영을 적극 펼쳤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필리핀·이탈리아 등에 위치한 공장에 총 1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이어 아르헨티나·멕시코·리투아니아 등에 자리한한 공장에 총 9.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운송수단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에서 운행하는 차량 2만1000여대 가운데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비율은 27%에 달한다. 전년 19%에 비해 8%p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도 탄소 배출량 감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스마트폰 렌즈 시장이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급 과잉 및 수익성 악화라는 구조적 문제에까지 직면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자회사 중란 일렉트로닉스(Zhonglan Electronics, ZET)는 오포(OPPO)와 비보(Vivo)에 렌즈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 렌즈 업계의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다. ZET는 일부 업체에 스마트폰용 전면 카메라 및 3P·4P 렌즈,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FOD) 렌즈, 사물인터넷(IoT) 카메라용 렌즈 등 제품만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렌즈 시장은 주문을 확보하기 위한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인해 수익성이 심각할 정도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제품은 손실을 감수하며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렌즈는 물 한 병보다 싸다”고 말했다. 가격 경쟁 심화 외에도 스마트폰 수요 감소 및 기술 혁신 둔화도 렌즈 업계의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애플 아이폰16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에만 잠망경 렌즈를 적용하고 그 외 모델은 이전 세대 렌즈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