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연질 페라이트 자석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국 연질 페라이트 자석 공급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연질 페라이트 자석 시장 규모는 119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111억4000만 위안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산 연질 페라이트 자석 품질은 다른 국가에 비해 아직 낮은 편으로 가격 역시 타국보다 저렴하다. 현재 중국산 제품의 시장 평균 가격은 3만~4만 위안 수준이다. 연질 페라이트 자석의 주요 생산국은 중국과 일본이다. 생산량은 중국이 많지만, 기술력은 일본이 앞서 있다. 중국은 연질 페라이트 자석 전자기 성능을 지속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연질 페라이트 자석 산업이 사용되는 통신, 전자제품 등의 수요가 더욱 증가하며 생산량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화경산업연구원 자료를 보면 2020년 중국의 연질 페라이트 자석 생산량은 21만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60%를 차지했다. 2021년 생산량은 30만t으로 전년 대비 42.9% 증가했고, 지난해는 34만t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연질 페라이트 자석 수요는 산업 가치사슬 하류의 응용분야 발전 정도와 밀접하게 연관돼
[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코트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의 '최근 말레이시아에 중국 기업이 몰려드는 이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레이시아에 대한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45억 링깃(약 4조3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544억 링깃(약 16조1500억원) 대비 급감한 수치다. 다만 제조업 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24억 링깃(약 7100억원) 증가했다. 전기차·신규 에너지·배터리 등에 대한 투자가 늘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중국 전기차 기업의 투자가 잇따랐다. 사이므다비는 비야디(BYD) 자동차를 유통하기 위해 5억 링깃(약 1500억원)을 투자했고, 유엠더블유 홀딩스 지분 61.2%를 36억5700만 링깃(약 1조900억원)에 인수했다.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에 따르면 2023년 비야디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브랜드였으며, 독일 BMW를 능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에는 말레이시아와 중국 간 외교 관계 수립 50주년을 기념하여 말라카주에서 기념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더구루=김병용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 의료로봇 스타트업 내비간티스에 투자했다. 의료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내비간티스는 12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푸마벤처캐피탈이 주선했다. 미래에셋캐피탈과 코모란트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아밋 하잔 푸마벤처캐피탈 설립자가 내비간티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내비간티스는 2022년 설립한 글로벌 의료로봇 회사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뇌졸중 환자의 긴급한 요구와 다른 뇌신경혈관 치료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신경혈관 로봇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모 다얀 내비간티스 최고경영자(CEO)는 "로봇으로 신경혈관 치료에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지원해 준 투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미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북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라우스 로베 릴리움 CE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올해 말 미국에서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2029년 초 공장을 가동,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가운데 하나인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현장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2억5000만~3억 유로(약 3760억~4510억원) 이상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생산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3월 말 현재 우리는 1억200만 유로(약 153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기 있지만 유인 시험비행 등에 상당한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형 유니버셜보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26일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를 위해 세 가지 주요 전략을 공개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우선 올해 3분기 한국형 유니버셜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니버셜 보험은 보험료 의무 납입 기간이 지난 시점부터 보험료의 납입금액과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상품이다. 중도 인출, 납입 유예, 추가 납입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또 디지털 혁신 및 전환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이에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앱 '오렌지토피아(Orangetopia)'를 제공한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사업 포트폴리오는 은행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현지 중형은행인 노부은행 인수를 추진 중이다. 내년 중순 인수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2024년 6월 17일자 참고 :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한화생명·노부은행 인수 협의 지속"> 남궁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올해 총보험료 수입 50% 이상 성장, 2550억 루피아(약 220억원) 이상 기록을 목표로
[더구루=김병용 기자] LG그룹 맏사위 윤관 대표가 이끄는 블루런벤처스(BRV)와 삼성그룹의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인공지능(AI) 의료 스타트업 서틀메디컬(Subtle Medical)에 투자했다. 서틀메디컬은 25일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고(故) 구본무 LG 선대회장 사위로 알려진 윤관 대표가 설립한 BRV캐피탈·이그나이트이노베이션가 투자했다. 이외 투자자로는 퓨전펀드가 있다. 서틀메디컬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시리즈B 라운드 조달액이 3000만 달러(약 420억원)로 늘었다. 누적 투자액은 5000만 달러(약 700억원)에 이른다. 서틀메디컬은 AI 기반 의료 영상 기술기업이다. AI 및 첨단 생성 모델을 활용해 MRI·PET·CT·SPECT·혈관조영술 등 의료 영상 검사 데이터 수립을 가속화한다. 이미지 표준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잠재적인 방사선 및 조영제 복영량을 줄여 검사 안전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틀메디컬은 전 세계적으로 30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7개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고, 주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유럽에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약 1조원을 조달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독일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은 7억 유로(약 1조50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했다. 이번 ABS 발행은 총 6개 트랜치(만기구조)로 구성됐다. 미국계 로펌 화이트앤드케이스가 자문을 제공했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현대차·기아의 독일 판매 확대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현대차·기아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다.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독일 시장에서 총 8만5528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4만9616대, 기아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3만5912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3.4%와 2.4%,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각각 9위와 11위로 나타났다. <본보 2024년 7월 7일자 참고 :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프랭클린템플턴이 비트코인 레이어2 스타트업 비트레이어(Bitlayer)에 투자했다. 비트레이어는 11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프랭클린템플턴과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VC) ABCDE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가 비트코인 레이어2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비트레이어 측은 설명했다. 비트레이어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비트코인 레이어2 기술기업이다. 비트코인 가상머신(BitVM) 패러다임을 기반으로한 최초의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을 개발했다. 비트코인 레이어2는 이더리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탄생한 이더리움 레이어2 계열 블록체인처럼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하며 확장성을 내세우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처럼 비트코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비트코인 레이어2의 목표다. 비트레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사와 협력해 비트레이어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필리핀 경쟁당국이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생글리 국제공항 개발사업을 승인했다.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경쟁위원회(PCC)는 생글리포인트국제공항(SPIA) 컨소시엄과 카비테주(州) 정부 간 합작투자(JV) 및 개발 계약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필리핀 카비테주 생글리 공항을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으로 확장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존 마닐라 국제공항의 확장 한계 및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SPIA 컨소시엄은 지난 2022년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삼성물산을 비롯해 △필리핀 유첸코 그룹(투자사) △매크로아시아(공항운영사) △독일 뮌헨공항(공항운영사) △영국 아럽(설계사) 등 글로벌 회사들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EPC(설계·조달·시공)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3단계로 이뤄진다. SPIA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사업은 1단계 사업이다. 1단계 사업비는 56억 달러(약 7조7500억원) 규모다. 총 사업비는 110억 달러(약 15조2130억원)로 추정된다. 1단계 사업은 총 2차에 걸쳐 제1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해 연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녹십자홀딩스가 계열사 지씨셀(GC셀)과 함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의 기업공개(IPO) 공모에 참여, 약 350억원어치 주식을 매수했다.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녹십자홀딩스·지씨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아티바 주식 208만3332주를 매수했다. 녹십자홀딩스가 166만6666주, 계열사 지씨셀이 41만6666주를 각각 샀다. 매매 가격은 주당 12달러로, 총 매수액은 약 2500만 달러(약 350억원)다. 두 회사는 아티바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해당 주식을 매입했다. 녹십자홀딩스·지씨셀는 또 공모가 대비 15% 할인된 주당 10.2달러 전환가격으로 보통주 55만433주를 전환했다. 아티바는 앞서 지난 19일 나스닥에 상장했다. 아티바는 총 1392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1억67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조달했다. <본보 2024년 7월 19일자 참고 : 지씨셀 美 관계사 아티바, 공모가 확정…'2300억' 조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이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에 설립한 회사다. 앞서 지난 202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발전사 및 에너지기업 등으로 구성된 K-컨소시엄이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Pilot Energy)가 추진하는 수소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파일럿 에너지는 K-컨소시엄과 중서부 청정에너지 프로젝트(Mid West Clean Energy Project·MWCEP) 지분 투자를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파일럿 에너지와 K-컨소시엄은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본설계(FEED)를 위한 자금을 공동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컨소시엄은 중서부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우리 정부가 올해 세계 최초로 개설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5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열고 연간 6500GWh(기가와트시)의 물량을 공고했다. 낙찰된 사업자가 청정수소를 발전 연료로 활용해 만든 전기는 전력당국의 구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이 사업은 서호주 클리프 헤드 유전 설비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연간 120만t의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2026년부터 연간 100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클리프 헤드 유전에 저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1990~2000년대 마블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이작 펄머터(Isaac Perlmutter) 전 마블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월트디즈니와 경영권 분쟁에서 패배함에 따라 회사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머터 전 회장은 지난 4월 월트디즈니가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이후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주식 약 2560만주를 전략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29억4400만 달러(약 4조8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디즈니에서 해고된 펄머터 전 회장이 이사회에 다시 진입하려다 실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디즈니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월가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의 트라이언파트너스가 요구한 새 이사 지명 안건은 표대결 끝에 부결됐다. 펄머터 전 회장은 이사회 자리를 얻기 위해 트라이언파트너스를 지지했다. 펄머터 전 회장은 1990년대 파산 위기에 놓여있던 마블 지분을 인수해 경영하면서 10여년간 '엑스맨'과 '스파이더맨' 등 인기 캐릭터를 영화 스튜디오에 라이선싱 방식으로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냈다. 2009년에는 마블을 40억 달러에 디즈니에 매각하면서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