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국내 대형 증권사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투자은행(IB) 부문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 등 주요 5개 증권사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82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5개사의 순이익 전망치는 25% 증가한 1조5100억원으로, 당초 예상치(1조3700억원)를 웃돌 전망이다. 성장치가 가장 큰 곳은 NH투자증권이다. 지난해 보다 55% 증가한 29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어 키움증권이 29% 늘어난 3500억원, 한국금융지주는 4600억원으로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5.3% 증가한 3900억원, 삼성증권은 3.5% 증가한 34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같은 성장세는 수수료의 바탕이 되는 주식 거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일평균 코스피 거래대금은 31조5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급증했다. 증시 호황으로 투자자가 대거 몰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세계 각국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1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는 중요 광물 비축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 계획은 미래 생산량 확대에 중점을 두고, 실물 비축량 확보의 필요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호주 정부는 현지 광산업체와 프로젝트 개발업체와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또 최근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을 지분 매각 방식으로 동맹국에 공급하는 방안을 영국 등에 제안했다. 지분 보유국은 호주의 핵심 광물 전략적 비축량 중 지분만큼의 비율을 받을 권리를 갖고 공급량을 보장받게 된다. 아울러 12억 호주달러(약 1조1100억원)의 예산을 투입, 핵심 광물 전략 비축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 핵심 광물 전략 비축을 시작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 낮추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중국 수출 규제에 따라 우선 2개월치 희토류 비축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에너지 전환과 제조업에 필수적인 다른 중요 광물 자원에 대해서도 비축 물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유럽연합(EU)은 주요 7개국(G7)에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에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북극항로를 선점하기 위해 협력를 확대하기로 했다. 18일 코트라 및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티스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14일 중국 하얼빈에서 북극항로 협력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류웨이 중국 교통부 부장과 알렉세이 리하체프 로사톰 대표가 참석했다. 두 나라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북극해 해상 운송 발전을 위한 행동 로드맵을 승인했다. 로드맵은 지속 가능한 운송 회랑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 협력 내용으로 운송 효율성 개선, 현대적 물류·기술 솔루션 구현 등이 포함됐다. 북극항로는 러시아 북부 해안을 따라 동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연결되는 최단 해상 루트를 말한다. 기존 수에즈 운하보다 운항 거리가 짧아 시간·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중국은 앞서 2018년 '중국 북극 정책' 백서를 통해 북극항로의 개발·이용 의지를 밝히며 "각 당사국과 '빙상 실크로드'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북극항로 구상에서 핵심 파트너는 러시아다. 북극항로의 약 90%가 러시아 연안을 통과하기 때문에 러시아와의 협력이 필수다. 중국은 얼마 전 첫 북극항로 급행노선 운항에 성공했다. 중국-유럽 북극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5년 후 5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친환경 데이터 센터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코트라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 매출이 2025년 25억7000만 달러(약 3조6500억원)에서 2030년 35억4000만 달러(약 5조300억원)로 연평균 약 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태티스타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인프라 수요 증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봤다. 시장조사기관 모더인탤리전스는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은 인프라 가용성과 안정성을 기준으로 분류되는 '티어 3' 등급 시설이 지난해 기준 약 90%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은 더 높은 안정성과 무중단 운영을 보장하는 상위 등급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추세다. 무중단 운영과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최고 등급인 '티어 4' 시설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4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 데이터 저장을 넘어 AI 연산, 고성능 컴퓨팅(HPC) 등 미션 크리티컬(업무 수행을 위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개인 투자자를 위한 AI 투자 솔루션을 강화했다. 신규 고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인니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16일(현지시간)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의 AI 기반 기능인 'MAIA(Mirae Asset Intelligent Assistant)'에 새로운 5가지 전략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이먼 구나완 사업개발 책임자는 "5가지 새로운 전략은 초보 투자자부터 숙련된 트레이더까지 모든 MTS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개인의 목표와 특성에 맞게 투자 전략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기존 '마켓 뉴트럴' 이외에 △마켓 뉴트럴 어그레시브 △스윙 △HFT 스캘프 △울트라 스캘프 △울트라 스캘프 맥스 올로케이션 등 총 6가지 투자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마켓 뉴트럴 전략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마켓 뉴트럴 어그레시브 전략은 조금 더 공격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위한 전략이다. 스윙 전략은 중기 매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HFT 스캘프·울트라 스캘프·울트라 스캘프 맥스 올로케이션 등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 펀드를 출시한다. 17일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블랙록은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을 운용하기 위한 머니마켓펀드(MMF)를 출시할 예정이다. MMF는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다. 블랙록은 미국 연방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 액트'에 따라 기존 MMF를 재설계했다.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기업이 준비자산을 관리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유동성을 공급한다. 앞서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니어스 액트에 서명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이 공식적으로 제도권에 편입됐다. 해당 법은 허가 받은 발행사만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고, 발행시 달러 혹은 단기국채 등 유동성 자산을 1대 1 비율로 예치하도록 의무화한 게 골자다. 2014년 처음 등장한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나 금과 같은 특정 자산 가격에 가치를 고정시키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한 가상자산이다. 달러와 일대일로 가치를 연동시키는 테더(USDT)와 서클(USDC)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 가치는 31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이 미국 워싱턴주(州)에 엑스에너지(X-energy) 소형모듈원전(SMR) 12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엑스에너지와 협력 중인 두산에너빌리티와 DL이앤씨의 수혜가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국영 정유기업 올렌이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투자한 석유화학 플랜트의 지분 인수를 제안했다. 해당 사업에서 발생한 현대엔지니어링의 본드콜(계약이행보증금 청구) 이슈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올렌은 16일 "GA 폴리올레핀스(Grupa Azoty Polyolefins)의 모든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없는 제안을 했다"고 공시했다. 올렌이 제시한 인수가는 10억220만 즈워티(약 4000억원)다. 올렌은 이 법인의 지분 17.3%를 보유하고 있다. 올렌은 "이 제안은 GA폴리올레핀스의 자산을 포함해 모든 주식을 현금 및 부채 없이 매수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제안은 올해 말까지 유효하며, 거래는 내년 6월 30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GA폴리올레핀스 최대 주주인 그루파 아조티 측은 "올렌의 제안 조건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한 분석이 완료되면 추가 조치를 결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자본 시장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톤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부대 시설을 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독일 릴리움(Lilium)의 특허 자산을 인수한다. 미국 개인항공기(PAV) 전문업체 오버에어(Overair)에 이어 릴리움까지 품으며 몸집을 계속 불리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신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할 계획이다.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아크 ETF 트러스트' 하위 ETF 3종의 예비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신규 ETF는 △아크 비트코인 수익 ETF(ARK Bitcoin Yield ETF) △아크 다이어트 비트코인 1 ETF(ARK DIET Bitcoin 1 ETF) △아크 다이어트 비트코인 2 ETF(ARK DIET Bitcoin 2 ETF) 등이다. 새로운 ETF는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성과를 추종하는 구조화된 노출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각화된 분기별 시리즈를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크 비트코인 수익 ETF는 옵션 매도 전략을 통해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트코인 변동성을 완화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수단으로 설계됐다. 운용 자산의 최대 25%가 아크인베스트 펀드에 투자된다. 아크 다이어트 비트코인 1 ETF는 하락장에 50% 하방 방어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전기업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NANO Nuclear Energy)가 초소형모듈원전(MMR)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가 증시에 상장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태양광 전기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HD현대 조선산업용 로봇 파트너'인 독일 스타트업 노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 이하 노이라)가 인도 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와 손잡았다. 노이라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인도 내에 로봇 제조 생태계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장쑤성 옌청이 한중 경제 협력의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SK온을 포함해 100여 개 기업의 투자를 확보했으며 올해도 추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