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에티오피아 건설업계가 모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6일 에티오피아 국영 통신사 ENA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KOSCA) 주최로 '한-에티오피아 전문건설업 협력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한국 전문건설업체가 에티오피아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전문건설업체들은 "첨단 건설 기술 공유, 기술 개발, 인력 교육 등을 통해 에티오피아 인프라 확장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에티오피아 측은 "이번 파트너십이 두 나라 건설업계의 협력이 프로젝트 중심에서 장기적인 투자 생태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3대 대형 은행이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에 약 20조원의 자금을 지원할 전망이다. 일본 제조업체도 '라피더스'에 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은행과 기업 모두가 '일본 반도체 살리기'에 나섰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부문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확대하고자 법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북미 대형트럭·트레일러 금융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북미 상용차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확대도 꾀한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와 현대 트랜스리드는 16일 합작사 '현대트랜스리드 캐피탈'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회사는 현대 트랜스리드 고객·딜러를 위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금융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현대 트랜스리드 캐피탈은 상온·냉장탑차, 평상형 트럭, 트럭 차대, 수소 전기 트럭 '엑시언트' 등 현대 트랜스리드의 모든 제품에 대한 독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북미 계열사인 현대트랜스리드는 트레일러 전문 제조업체다. 이와 함께 액시언트의 북미 독점 유통·판매도 맡고 있다. 션 케니 현대트랜스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고객 중심의 원활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운영 효율성 향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짐 드로트만 현대캐피탈 아메리카 CEO는 "자동차 대출을 넘어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그룹과 계열사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본보 2
[더구루=홍성환 기자] 은행이 예금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다. 증권사의 종합투자계좌(IMA)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머니 무브(자금 이동) 가능성이 나옴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의 1년 만기 최고 금리(우대금리 포함)는 2.8~3.1% 수준이다. 보름 전만 해도 2.55∼2.85%였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 '신한MY플러스 정기예금'이 최고 3.1%로 가장 높았다. 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이 3%였다.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KB국민은행 'KB Star정기예금'은 각 2.85%였고, 신한은행 '쏠편한정기예금'은 2.8%였다. 이외에도 SC제일은행(3.2%), BNK경남은행(3.15%), SH수협·전북은행(3.1%) 등이 3%대를 웃도는 금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시장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증권사의 IMA 출시가 예고되면서 금리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IMA는 증권사가 원금을 지급하는 실적 배당 상품으로 운용 손실이 나더라도 증권사가 원금을 책임지는 구조다. 확정 수익률을 제공하지 않고 만기 전 해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원가 상승에 따른 손해율 인상으로 자동차 보험 적자가 커졌기 때문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은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검토 중이다. 현재 올해 손해율을 반영한 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보험료 인상률이 2020년과 비슷한 3.5%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영업 부담이 커진 상태다. 수년간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된 영향이 누적되고 있고, 정비요금 인상과 부품비·수리비 등 원가도 상승하면서 손해율이 악화됐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10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87.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손해율은 85.7%로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올랐다.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까지 자동차 보험 부문에서 누적 34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1630억원의 수익을 올리던 것과 대조적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나마 운하의 수위가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미국 기업의 물류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 13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은 파나마 운하의 최대 사용자로 전체 이용량의 73%를 차지한다. 미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40%, 연간 약 2700억 달러(약 400조원) 규모의 화물이 이 운하를 경유한다.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한 가뭄으로 파나마 운하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선박 통과 가능 횟수와 적재량이 줄어들었다. 시장조사기관인 맥킨지앤컴퍼니는 "파나마 운하 제한으로 미국의 총 해상 운송비가 약 5%, 금액으로는 연간 11억 달러(약 1조6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던 선박이 대체 항로를 선택할 경우 전체 항해 일수는 기존 평균 22.6일에서 약 4일(21%)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나마 운하 제한의 직접적인 영향은 아시아발(發) 컨테이너 화물에 크게 의존하는 미국 동부와 걸프만 항만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해운 분석업체 윈드워드는 "파나마 운하를 통해 미국 중부·동부로 기항하던 컨테이너선이 전년 대비 약 4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항로를 이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바이에른주(州)가 유럽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주정부는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코트라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올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전략(Microelectronics Strategy)'을 공개했다. 200억 유로(약 34조4000억원) 규모 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자국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계획을 담고 있다. 독일은 유럽연합(EU) 내 웨이퍼 생산 능력의 약 30%를 차지하며 연구·개발, 제조 진입,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러한 독일의 중요성을 고려해 독일 내 반도체 제조시설 건설에 9억2000만 유로(약 1조6000억원) 규모의 국가보조금을 승인했다. 바이에른 주정부는 2021년 바바리안 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고, 국립 프라운호퍼 연구소 산하 연기기관 4곳에 1300만 유로(약 2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바이에른 주정부는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바이에른 반도체 클러스터는 BMW·아우디 등 완성차 기업과 인피니온과 같은 종합 반도체 기업(IDM)이 동일 지역에 있어 '설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검토 중이다. 늘어나는 전기 수요를 충족시키는, 에너지 안보 차원의 전략이다. 12일 코트라에 따르면 엘리 코헨 이스라엘 에너지인프라장관은 현지 일간 예디오트아흐로노트 인터뷰에서 "원전 건설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국가 원자력 에너지 전략의 원칙을 수립하고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세계 여러 선진국이 원전을 운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기술 덕에 원전 비용이 갈수록 저렴해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독자적인 연구 개발도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앞으로 전력 소비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따른 에너지 안보 차원으로 보인다. 그는 "이스라엘 전력 수요가 매년 3.7%씩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하면 20년내 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또 AI, 양자컴퓨팅, 전기차 등 수요를 고려하면 원자력 에너지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력 공급이 몇시간이라도 중단되면 어떤 것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며, 경제적 손실이 막대할 것"이라며 "전문가 조직이 권고안을 내면 이를 내각에 제출할 방침"
[더구루=홍성환 기자] GE 버노바 히타치(GVH)가 개발한 소형모듈원전(SMR)이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의 일반 설계 평가(GDA) 2단계를 통과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5대 사모펀드인 스웨덴 EQT와 노르웨이 로봇기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최대 1만대를 공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1X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QT와 1X는 12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EQT가 투자한 기업에 1X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1만 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물류, 시설 운영, 창고 관리, 제조, 의료 분야가 대상이다. 도입 여부는 해당 기업이 결정한다. 베른트 뵈르니히 1X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물 경제에 본격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은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개선, 지속 가능한 노동 모델을 전 세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드 퍼슨 EQT벤처스 선임 파트너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공상 과학 소설에서 현실 세계로 이동하고 있으며, 1X는 차세대 대량 생산 로봇 도입을 선도할 독보적 위치에 있다"며 "휴머노이드 도입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초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