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데이터센터용 AI 추론칩 스타트업 디메트릭스(d-Matrix)에 추가 투자했다. 디메트릭스는 13일 2억7500만 달러(약 40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가업가치를 20억 달러(약 3조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펀딩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불하운드캐피털, 트라이아토믹캐피털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카타르 투자청(QIA)과 EDBI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사업부 M12, 인더스트리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가 추가 투자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23년 이 회사에 처음 투자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9월 7일자 참고 : [단독] SK하이닉스 이어 삼성·미래에셋·MS, AI칩 스타트업 '디-매트릭스' 베팅> 디메트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테마섹 등이 주요 주주로 있는 데이터센터용 AI 추론칩 업체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 등의 추론 연산 인프라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AI 시장은 전통적인 사전 학습 중심 모델에서 추론 모델로 무게 중심이 이동 중이다. 기존 AI 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가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시설 기본설계(FEED) 계약자로 선정됐다. 설계·조달·시공(EPC) 본사업 연계 수주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SAF 생산업체 DG퓨얼즈(DG Fuels)는 12일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 카운티에 개발하는 첫 SAF 생산 시설의 주요 계약자로 삼성E&A를 선정했다. 삼성E&A는 이후 DG퓨얼즈과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FEED를 시작할 예정이다. FEED 후 EPC 본사업까지 연계 수주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간 최대 2억 갤런의 SAF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전체 사업비는 80억 달러(약11조7300억원)로 추산된다. DG퓨얼즈는 내년 3분기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릴 예정이다. SAF는 폐식용유·농업 부산물 등의 원료로 만든 친환경 대체 연료다.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SAF 혼합 비율을 2%로 설정하고 2030년 6%, 2050년 7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한다. 일본은 2030년까지 10%, 미국은 2050년까지 100%를 SAF로 대체하겠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일본 소재기업 토요탄소로부터 첨단 원자력 분야의 핵심 소재인 등방성 인조흑연을 공급받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소프트웨어 기업 빅베어AI 홀딩스(BigBear.ai)가 생성형 AI 플랫폼 '에스크 세이지(Ask Sage)'를 인수하기로 했다. 투자은행들은 AI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황재원 한국씨티은행 커머셜사업본부 전무이사가 베트남 언론과 인터뷰에서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재원 전무는 12일 베트넘 경제매체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에 "우리의 중요한 임무는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많은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했다"며 "베트남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권으로, 아시아 전역의 무역 및 투자 흐름 지원에 대한 씨티은행의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황 전무는 "베트남 씨티은행과 한국 기업 고객 요구에 맞춘 대출, 현금 관리, 무역 금융, 외환 서비스 방법에 대해 생산적인 논의를 나눴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이 한국과 아세안 지역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 전략의 중요한 시장임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으로 1만개 한국 기업이 진출했고, 누적 투자액은 900억 달러(약 130조원)를 넘는다"며 "양국 무역 규모는 작년 820억 달러(약 120조원)에 달했으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어 "씨티은행의 역할은 한국과 베트남 간 가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은행이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의 탈중앙화 신탁(LF Decentralized Trust)에 준회원으로 합류했다. 가상자산 분야 정책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LF 탈중앙화 신탁은 12일 "한국은행이 준회원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 신탁에 합류한 10번째 중앙은행이다. 현재 프랑스, 싱가포르, 독일, 브라질, 영국, 노르웨이 등 각국 중앙은행이 참여 중이다. LF 탈중앙화 신탁은 리눅스재단이 추진하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이다. 안전하고 복원력이 뛰어난 코드를 통해 조직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의 개방적인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디지털 우선 경제에 필요한 투명성과 신뢰성, 보안성, 효율성을 제공하는 광범위한 기술과 표준을 지원한다. 2000년 설립된 리눅스재단은 오픈소스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오픈소스 기반 다양한 최신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글로벌 조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 세계 1700개 이상 회원사와 900개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주요 회원사로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레드햇 등이 있다. LF 탈중앙화 신탁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이노빅스(Enovix)의 AI 스마트폰용 실리콘 음극 배터리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Honor)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실리콘 배터리 상용화에 차질이 우려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뱅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가 연내 증시에 상장할 것이란 관측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싱가포르 투자전문매체 딜스트리트아시아는 11일 "슈퍼뱅크가 올해 말 인니 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대 5조3600억 루피아(약 47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투자설명서를 보면 슈퍼뱅크는 현재 자본금의 15%의 해당하는 최대 52억주를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500~1030루피아(44원~90원)다. 이달 중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초 공모를 실시할 전망이다. 다만 슈퍼뱅크 측은 "이는 시장 추측일 뿐이다"며 딜스트리트아시아에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고객 기반 확대,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 파트너십을 통해 인니의 포용적 성장을 견인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슈퍼뱅크의 IPO 관측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부터 지속해서 상장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본보 2025년 1월 15일자 참고 : '카카오뱅크 투자' 슈퍼뱅크, 증시 상장 추진…기업가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헤지펀드 베라다스 파트너스(Veradace Partners)가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Fortegra)를 DB손해보험에 매각하는 것에 반대하고 나섰다. 매각 구조가 주주 가치보다 경영진 이익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이유에서다. 베라다스는 10일(현지시간) 팁트리(Tiptree) 주주를 대상으로 포테그라 매각 안건에 반대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발송했다. 팁트리는 포테그라의 모회사로, 베라다스는 팁트리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비특수 관계인 주주 중 두 번째로 많은 지분율이다. 팁트리는 다음달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베라다스는 "팁트리 이사회가 포테그라를 DB손해보험에 부적절한 가치 평가로 매각하기로 결정한 점에 크게 실망했다"며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거래 구조가 팁트리 주주의 이익에 어긋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거래는 팁트리가 아닌 자산을 매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비효율적"이라며 "이러한 구조는 팁트리 경영진에게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에 달하는 주주 자금으로 백지 수표를 발행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베라다스는 "현재 팁트리 시가총액과 포테그라 매각으로 얻게 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인근에 건설된 데이터센터가 전력 공급 문제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1위 전구체 기업인 중국 중웨이신소재(CNGR)의 홍콩 기업공개(IPO) 일반 투자자 공모에서 목표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 11일 홍콩 일간지 더스탠다드에 따르면 CNGR은 홍콩 IPO 일반 투자자 공모에서 16억3000만 홍콩달러(약 31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이는 목표액을 4배 이상 웃도는 액수다. CNGR은 이번 IPO를 통해 최대 39억4000만 홍콩달러(약 74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샤먼국제무역, CALB, 렌스그룹, 신왕다 등 많은 중국계 대기업으로 투자를 약속받았다. 오는 17일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을 완료하고, 거래를 시작한다. CNGR은 조달한 자금을 한국 생산 시설 건설, 중국 카이양 인산염 광산 투자,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R&D)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CNGR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피노(옛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지분을 인수하며 한국에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미국발(發) 관세 장벽을 피하기 위한 우회 전략의 일환이다. CNGR은 또 포스코퓨처엠과 합작 설립한 씨앤피신소재를 통해 신규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씨앤피신소재는 CNGR과 포스코퓨처엠이 8:2 비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한다. 카자흐스탄을 교두보로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로 사업 영토를 확장할 계획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