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AI 스타트업 오픈파이프(OpenPipe)를 인수했다. AI 생태계 기술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계 미국인 팀 황이 설립한 AI 기반 법안 분석 기업인 피스컬노트(FiscalNote)가 암호화폐 투자를 공식화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테네시주(州)에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 최대 80기가 지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뉴스케일파워와 협력 중인 국내 기업의 낙수 효과가 예상된다. 테네시 밸리 전력청(TVA)과 엔트라원 에너지(ENTRA1 Energy)는 2일(현지시간)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로 뉴스케일파워 SMR을 구축하는 계약을 맺었다. 77㎿(메가와트)급 뉴스케일파워 SMR 약 80기가 건설되는 셈이다. 양측은 테네시 등 미국 동남부 7개 주에 총 6GW 전력을 공급하는 6개 엔트라원의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450만 가구 또는 60개 신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엔트라워 발전소에는 뉴스케일파워 SMR이 적용된다. 엔트라원은 지난 2022년 뉴스케일파워와 체결한 독점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 회사의 SM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소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현재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 등이 테네시에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스킵 알바라도 엔트라원 최고 프로젝트 책임자(CPO)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최대 600억원 규모로 부실채권을 매각할 계획이다. 자산 건전성을 제고해 경영 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3일 인도네시아 경제 매체 콘탄에 따르면 KB뱅크는 하반기 6000억~7000억 루피아(약 500억~600억원) 규모로 부실채권을 매각·상각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이 발행한 수쿠크(이슬람 채권)와 자산 교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외에 대출 회수 강화, 대손충당금 확대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KB뱅크는 이를 통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을 5~6% 수준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다. 작년 말 기준 KB뱅크의 NPL 비율은 8.74%다.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올해 상반기 부실채권 매각·상각을 실시하며 자산 건정성 회복 계획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면서 "이같은 계획은 자산 건전성을 개선하고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KB뱅크는 앞서 지난 3월 인도네시아 기업 'TBS 에너지 우타마'가 발행한 수쿠크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한 바 있다. <본보 2025년 3월 27일자 참고 : KB국민은행 인니법인, 부실채권 턴다…"수쿠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 계열사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업체 C2N 다이애그노스틱스(C2N Diagnostics)가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 대상을 기존 60대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C2N은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 연령 제한을 50세 이상(1975년 이전 출생자)으로 확대하기 위한 추가 검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C2N은 앞서 2년 전 60세 이상으로만 혈액 검사를 도입한 바 있다. 조엘 브라운 C2N 최고경영자(CEO)는 "50대 초반 진단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알츠하이머 환자와 가족을 위해 쉽고 접근성이 뛰어나며 저렴한 혈액 검사 수요를 충족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C2N은 혈액 내 매우 적게 존재하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개발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임상시험에 참여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C2N이 개발한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는 기존 방식인 아밀로이드 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에 비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안전하게 아밀로이드 베타 등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암호화폐가 투자 자산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제도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26일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25일 도쿄에서 열린 '웹X 2025'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암호화폐 자산은 높은 변동성이라는 위험을 안고 있지만 적절한 투자 환경을 조성할 경우 분산 투자의 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건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혁신이 억제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암호화폐 수익에 대해 20% 단일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당인 자민당도 암호화폐 이익에 대한 분리과세 체계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일본은 암호화폐 수익을 잡소득으로 분류해 개인 소득세율에 따라 15~55%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단일 세율이 입법화된다면 일본 내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지금보다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지분 7%를 확보했다.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올해 6월 30일 기준 "아이온큐 주식 약 186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분율은 7.1%다. 지분 가치는 22일 종가(39.78달러) 기준 7억4100만 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1분기 말까지 아이온큐 주식 약 520만주를 갖고 있었다. 지난 2분기 동안 보유 지분을 3배 이상 늘린 셈이다. 이에 앞서 아마존도 이달 초 아이온큐 지분 약 85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지분 평가액은 약 3400만 달러(약 470억원) 수준이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먼로 교수가 2015년 설립한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전하를 띤 원자인 이온을 전자기장을 통해 잡아두는 이른바 '이온 트랩 방식'을 활용해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구글벤처스,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이 주요 투자자로 있다. 아이온큐는 올해 2분기 매출 2070만 달러(약 29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수치로,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유럽 AI 반도체 스타트업 악셀레라AI(Axelera AI)가 약 24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2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악셀레라AI는 최대 1억5000만 유로(약 2400억원)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다. 익명의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기존 및 신규 투자자과 접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자금 조달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설립된 악셀레라AI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하이테크 캠퍼스 AI 혁신 센터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이다. 컴퓨터 시각,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해 AI 추론(AI inference)을 위한 특수 목적 AI 하드웨어 가속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작년 7월 이 회사에 투자했다. 또 유럽연합(EU)이 올해 3월 6160만 유로(약 1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본보 2024년 7월 1일자 참고 : 삼성전자, 엣지 AI 솔루션 스타트업 '악셀레라AI' 투자> 엣지AI는 '온 디바이스 AI'라고도 불리는데, AI 알고리즘이 기기에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기기에서 직접 실행되는 분산형 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에너지 디벨로퍼인 페르미 아메리카와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미국 텍사스주(州) 대형 원자력 발전소 인허가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현지시간 25일, 페르미가 텍사스 아마릴로에 짓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 캠퍼스에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4기를 건설하기 위한 통합운영 허가신청(COLA)을 최종 확정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고 고 25일 밝혔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로, 페르미는 지난 6월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COLA를 제출했다. 토비 노이게바우어 페르미 공동 창립자는 "양사 간 협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원전 르네상스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텍사스는 웨스팅하우스가 안전한 신규 원전을 건설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메수트 우즈먼 페르미 원전 건설 책임자는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사업 추진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 회사의 기술력과 검증된 성능은 규제 승인을 획득하고 효율적인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고 강조했다. 댄 립먼 웨스팅하우스 에너지 시스템 사장은 "AP1000은 현재 유일하게 정식으로 인허가를 받고 즉시 시공이 가능한 첨단 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GE버노바와 롤스로이스가 스웨덴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사업을 놓고 경쟁한다. 두산에너빌리티·LS일렉트릭·SNT에너지·비에치아이(BHI) 등 국내 발전용 기자재 기업의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최대 5개 가상자산 거래소를 승인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를 등에 업은 밀리터리뱅크(MB뱅크)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MB뱅크는 1994년 설립된 베트남 국방부 소속 금융기관으로, 3000만명 가까운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24일 VN이코노미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판득쭝 베트남 블록체인·가상자산 협회(VBA)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개 사업자가 가상자산 거래소 시범 운영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거래소 운영사와 협력해 유동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력 후보로 MB뱅크와 베트남 최대 증권사인 사이공 증권(SSI), 테크콤증권(TCBS) 등을 거론했다. MB뱅크는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나무와 기술 제휴 양해각서를 맺은 바 있다. 두나무는 MB뱅크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서 베트남 내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 가상자산 관련 법·제도, 투자자 보호 장치 구축 등을 지원한다. 또 업비트의 혁신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인프라, 보안·규제 대응 경험, 인재 양성 등 각종 운영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현지 석유화학 투자 3건을 연기한다. 대신 한국과 중국 사업에 매진한다. 유가 약세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