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다. 오픈AI와 오클로 간 파트너십과 관련해 이해상충 문제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뱅크가 태국 인터넷 은행 인가를 획득할 전망이다. 국내 금융업계 불모지로 꼽히는 태국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23일 관련 업계 및 태국 언론 등에 따르면 태국 중앙은행(BOT)이 카카오뱅크·SCBX·위뱅크 컨소시엄과 크룽타이은행(KTB) 컨소시엄, 어센드머니 등 세 곳을 가상(인터넷) 은행 사업자로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상반기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인가를 받은 사업자는 1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공식 출범한다. 태국 중앙은행은 앞서 작년 9월 인터넷 은행 사업자 입찰을 마감하고 심사를 진행해 왔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금융지주회사 SCBX와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 자회사 위뱅크 등과 협력해 인터넷은행 인가를 신청했다. 카카오뱅크는 추후 설립되는 인터넷은행 지분 20% 이상을 취득해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 컨소시엄은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전문은행이 참여해 운영 경험과 기술이 강점으로 꼽힌다. <본보 2024년 9월 25일자 참고 :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태국 가상은행 레이스 선두주자"> 태국 국영은행인 크룽타이은행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블레이즈홀딩스(Blaize Holdings)가 충청북도 스마트시티 사업에 엣지AI 기술을 지원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에 자금을 투자했다. 프랑스 국영기업 EDF리뉴어블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개발한 태양광·BESS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은행과 독일수출입은행(KfW IPEX-Bank), 일본 미쓰비시UFJ은행, 캐나다수출개발공사 등 네 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조달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업은 EDF리뉴어블스와 캐나다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파워서스테이너블이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젝트다. 375㎿(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단지와 4시간 동안 150㎿의 전력을 충·방전할 수 있는 BESS 시설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했다. EDF리뉴어블스는 프랑스 국영 에너지 기업 EDF의 자회사다. 북미 지역에서 23GW(기가와트) 규모 재생 에너지 시설을 개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가 우주에서 미래 암 치료제로 주목받는 금 나노입자 생산을 추진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다올자산운용이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오피스 빌딩의 소유권을 인수했다.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 오션웨스트캐피털파트너스는 "다올자산운용 등 한국 채권단을 대리해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건물 '285 매디슨 애비뉴(285 Madison Avenue)'의 압류 절차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건물 소유자인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RFR이 작년 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다올자산운용은 2017년 11월 약 23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이 빌딩의 중순위 대출채권에 투자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 대유행으로 미국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 2022년 말 채무불이행이 발생했다. 대출 만기를 한 차례 연장했지만 작년 말 채무불이행이 다시 발생했다. 결국 다올자산운용은 대출 만기를 추가로 연장하는 대신 소유권 압류를 선택했다. 이 빌딩은 전체 면적 4600㎡ 규모, 26층 오피스 빌딩이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인근에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역과 브라이언트파크가 있다. 임 차율은 96%에 이르지만 건물 가치는 코로나 이전에 비해 절반 수준인 3억 달러(약 4300억원)로 평가받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와 카타르가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 플랫폼을 조성한다. 21일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 간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20억 달러(약 2조8500억원) 규모 공동 투자 플랫폼을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카타르 투자청(QIA)이 각각 10억 달러씩 출자한다. 두 기관은 러시아 내 기술·의료·광물 분야에 초점을 맞춰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러시아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 2014년 40억 달러(약 5조7000억원) 규모로 공동투자 플랫폼을 처음 설립한 바 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러시아 프로젝트에 대한 카타르 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 나라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가스 분야 협력과 상호 무역 증대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양국 모두 천연가스가 풍부해 시장을 주도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대표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가 일본 증강현실(AR) 안경 스타트업 '셀리드(Cellid)'에 투자했다. 셀리드는 21일 75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확장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와 일본 최대 벤처캐피털(VC) SBI인베스트먼트가 투자했다. 이로써 셀리드의 누적 투자액은 1500만 달러(약 210억원)로 늘었다. 셀리드는 AR 안경용 디스플레이와 공간 인식 엔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플라스틱 소재로 모든 색상의 영상을 투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AR 안경 제품을 공개했다. AR 안경은 일반 안경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AI가 시야에 들어오는 상황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착용자가 눈에 보이는 물건의 사용법을 물으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를 알려준다. 시라가 사토시 셀리드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사 및 고객과 협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용자가 AR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마이즈미 토세이 IMM인베스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인도가 양자무역협정(BTA)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산업재 전반에 걸쳐 상호 간 무관세를 적용하는 이른바 '제로-포-제로(zero-for-zero)' 협정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코트라 및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는 최근 무역협정 협상에 돌입했고, 내달 말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발표할 전망이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이코노믹타임스에 "정부는 BTA에 포함된 약 1만1000개 관세 품목을 모두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협상은 품목별 관세가 아닌 상품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등의 문제를 포함하는 패지키 협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와 같은 선진국 간에는 제로-포-제포 협정이 가능하지만 인도가 미국에 이를 제안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는 최근 무역협정의 기본 조건을 확정했다. 최대 90일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은 인도에 26%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등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 관세를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지난 9일 상호관세 발효를 90일간 유예했다. 인도는 미국을 상대로 연간 450억 달러 정도의 무역흑자를 얻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430조원 퇴직연금 시장을 잡기 위해 금융사들이 앞다퉈 로보 어드바이저(RA)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금융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파운트투자자문과 손잡고 최초로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를 출시했다. 뒤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국내 종합자산운용사로는 처음으로 RA 일임 서비스를 내놨다. 삼성자산운용은 RA 전문운용사 쿼터백자산운용과 공동 소유한 알고리즘을 토대로 삼성증권을 통해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을 운용 지시하는 RA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투자증권도 디셈버앤컴퍼니와 협력해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 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도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작년 말 17개 투자일임업자가 신청한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기존에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내에서 투자자가 직접 운용 지시를 내려야 했고 일임이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국이 알고리즘 기반의 자동 운용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면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투자일임업자의 RA가 가입자를 대신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의 1분기 실적이 대규모 산불과 폭설 등의 여파로 부진할 전망이다. 19일 보험업계 및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 등 증시에 상장된 손해보험사 세 곳의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36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조7600억원 대비 약 25%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화재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6400억원으로 전년(7010억 원)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DB손해보험은 4400억원으로 전년 5830억원보다 25% 감소할 전망이다. 현대해상의 경우 42% 감소한 28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역대급 산불과 폭설 등으로 손해율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손해보험사에는 4895건, 생명보험사에는 1건의 산불 관련 보험금 청구가 접수됐다. 지난 2월 한파·폭설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 가깝게 치솟았다. 지난 2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다섯 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7%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6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2027년까지 석탄발전소 건설을 계속한다.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 14일 국가능원국과 공동으로 '차세대 석탄화력 발전 업그레이드 특별 행동 실시 방안(2025~2027년)'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의 에너지 절약·열 공급·유연성 개선·신규 설비의 성능 제고 △2027년까지 전력망의 빠른 부하 조정이 필요한 지역의 설비 개조 및 신설 △피크 조절이 부족한 지역에 심층 피크 조절과 부하 범위 조정 성능을 갖춘 설비 개조 및 신설 △지역 자원 특성에 따른 저탄소화 개조 추진 등이 담겼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화석연료 제한 선언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 사이에 석탄 사용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이었다. 발개위는 신규 석탄발전소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 발전을 보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규 발전소가 단위 출력당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024년 대비 10~20% 감축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석탄발전소도 이런 조건을 맞추기 위해 설비를 개조·교체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중국 석탄 관련 단체는 석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현지 석유화학 투자 3건을 연기한다. 대신 한국과 중국 사업에 매진한다. 유가 약세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