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미국 수처리 기업 '아쿠아포터스'와 이차전지 산업 폐수 처리 기술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친환경 신사업 발굴 일환으로 풀이된다. 두 회사는 3일 이차전지 산업 폐수 처리 기술 개발·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아쿠아포터스의 기술을 활용해 한국 내에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경상북도 포항에서 하루 약 80㎥(8만ℓ) 규모 이차전지 산업 폐수를 처리해 재활용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쿠아포터스는 "이번 계약은 자사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는 것"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건설사인 GS건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이 지역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인 산업 폐수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쿠아포터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BX™' 시스템은 고염도 산업 폐수 처리를 위해 설계된 비열 담수화·염소 농축 기술이다. 총 용존 고형물(TDS) 농도가 높을 경우 효율이 떨어지는 기존 막처리 방식과 달리, ABX™ 기술은 흡착 화학 기술을 사용해 염수에서 물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염분을 포화 농도 이상까지 농축한다.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3월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에 큰 장이 열린다. 각종 규제 불확실성으로 지난해 말부터 미뤄졌던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10대 건설사 단지가 상당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동작구 노량진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노량진6구역 재개발)'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노량진 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다.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은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99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69가구다. 단지는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이 도보권이며 영화초·영등포중·영등포고와 인접했다. 노량진 학원가도 가깝다. 삼성물산이 짓는 강서구 방화동 '래미안 엘라비네'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강서구에 처음 선보이는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로, 방화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6층, 10개동 총 557가구 규모다. 27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단지가 들어서는 방화동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도보 약 5분 거리로 가깝고 9호선 공항시장역과 5호선 송정역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철강회사 메란티 그린스틸이 오만 제철소에 수소 에너지를 도입하기로 했다. 2일 코트라에 따르면 그린스틸은 오만 두쿰 지역에 건설 중인 '열간성형철(HBI)' 공장에 단계적 에너지 전환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HBI는 철과 산소가 결합돼 있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DRI)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이다. 기존 고로 방식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 4분의 1로 감축할 수 있어 저탄소 원료로 주목받는다. 그린스틸은 두쿰 경제특구 내 친환경 수소 사업 개발권을 보유한 암나 컨소시엄과 협력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친환경 수소 11.5%, 천연가스 88.5%를 혼합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후 수소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바스티안 랑엔도르프 메란티 그린스틸 최고경영자(CEO)는 오만 무스카드 사무소 개소식에서 "빠르게 친환경 수소를 도입할 계획이지만, 기술적 타당성과 환경적 성능, 사업성이 반드시 검증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린스틸은 두큼 경제특구 내 연산 250만톤 규모 HBI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중반 '최종 투자 결정(FID)'을 확정할 예정으로, 2029년 중반 산업 가동에 들어간다는 목
[더구루=홍성환 기자] 강남·서초·송파구 등 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했다. 강남 3구가 동반 하락한 것은 2년 만이다. 강남권 약세와 함께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폭도 4주 연속 둔화됐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월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0.04%포인트 축소돼 4주째 둔화세를 이어갔다. 상급지로 꼽히는 △강남구(-0.06%) △송파구(-0.03%) △서초구(-0.02%) △용산구(-0.01%)가 가격을 낮춘 급매물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강남 3구가 동반 하락한 건 2024년 2월 첫째 주 이후 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용산구는 같은 해 3월 첫째 주 마지막으로 하락한 뒤 내내 상승 기조를 이어왔다.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일부 다주택자들이 호가를 낮춰 급히 주택 처분에 나섰고, 고가 1주택 보유자들도 6월 지방선거 이후 보유세 개편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은 점 등이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4개 지역은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어 왔다. 부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철강산업 부활을 위해 수입산 철강 제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제조업이 되레 위축됐다"는 주장이 나온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NYT)는 1일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제철소 일자리를 늘렸지만, 많은 미국의 공장을 고사시켰다"고 보도했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며 "이는 수입을 억제하고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리노이주(州)에 있는 거대한 제철소의 재가동은 이러한 전략이 효과를 냈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제철소 소유주인 US스틸은 약 400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2023년 말 해당 제철소에서 해고됐다가 최근 다시 고용된 브래든 모리스씨는 NYT에 "관세 정책은 도움이 됐다"며 "이는 우리가 다시 일어서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반대로 미네소타주 자전거 수리 도구 제조업체인 파크툴은 철강 관세 정책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관세로 인해 철강과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하면서, 제품 가격을 10% 인상했다. 이로 인해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 파크툴의 에릭 호킨스 대표는 "지난해 모든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7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한국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 공식 초청을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은 28일 "미국이 나토 회원국에게 "우크라이나와 인도·태평양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7월 나토 정상회담 공식회의에 초청하지 말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청한 관계자들은 "다만 해당 국가는 부대 행사에 초청될 수 있다"면서 "미국의 요청은 정상회담 개최 수를 줄이는 데 부분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아나 룽게스쿠 전 나토 대변인은 "나토 동맹국을 정상회담에서 제외하는 것은 나토의 핵심 사안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나토 측은 "동맹국의 정상회담 참여 여부는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토는 올해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과 국방 전문가,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토론 패널 형식의 공개 포럼을 생략할 것을 제안했다. 다만 회의 기간 중 '나토 정상회의 방위산업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나토는 "이번 결정은 자원 부족으로 인한 비용 절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4만7000가구에 달하는 신도시급 규모의 목동 재건축이 본격화하면서 아파트 거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정부의 압박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실수요자 선호가 높은 평형 위주로 가격도 올랐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목동 신시가지 11단지 66㎡ 은 20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작년 말과 비교해 1억원 이상 올랐다. 목동 4단지 47㎡도 지난 14일 21억원에 손바뀜했다. 작년 말보다 약 2억원 올랐다. 목동 8단지 54㎡, 목동 13단지 122㎡도 이달 최고가를 다시 썼다. 현재 2만6000여 가구인 목동 신시가지는 재건축 후 약 4만7000가구 규모 거대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2기 신도시인 판교신도시(2만9000가구)와 위례신도시(4만5000가구)를 뛰어넘는 규모다. 14개 프로젝트의 총공사비는 약 30조원으로 추정된다. 14개 단지 수주 물량이 이르면 연내 모두 쏟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단지별 상황을 보면 △1·2단지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 △3·4단지 추진위원회 구성 완료 △5단지 설계자 선정 진행 △6단지 조합설립인가 △7단지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 △8·9단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우주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실리콘 태양광 패널을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촉발한 '우주 태양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지원하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지난해 약 22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냈다. 지난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추락하면서 수천 억원에 달하는 평가 손실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27일 "지난해 1억5320만 달러(약 2200억원)에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2억2710만 달러(약 3300억원)의 비트코인 미실현 평가 손실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1억5730만 달러(약 2300억원)였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작년 12월 말 기준 비트코인 5400개를 보유 중이었고, 현재 시점에서는 6000개를 넘어섰다. 이 회사는 작년 2분기 초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았다. 이 회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회사다.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는 지난 3월 가상화페 인프라 기업 '헛 에이트(HUT 8)'의 채굴 부문을 인수해 이 회사를 출범시켰으며, 지분 약 20%를 보유하고 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작년 9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상장 당시 투자자 관심을 모으며 주가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 MP 머티리얼즈가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시설 건설에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MP 머티리얼즈는 27일 "텍사스주(州) 노스레이크 약 48만5600㎡ 부지에 대규모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단지 '10X'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투자액은 12억5000만 달러(약 1조8000억원) 이상이다. 이 시설은 포트워스에 위치한 MP 머티리얼즈의 기존 생산시설에서 약 16㎞ 떨어진 곳에 들어선다. 2028년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MP 머티리얼즈는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약 1만톤 규모로 네오디뮴-철-붕소(NdFeB) 영구자석 생산 능력이 늘어날 전망이다. 영구자석은 전기차와 반도체, 방위산업 등에 필수적인 소재로 전기차, 풍력발전기, 엘리베이터, 드론, 스마트폰, 에어컨 등에 쓰이는 핵심 부품이다. 희토류 공급망에서 가장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영구자석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MP 머티리얼즈는 "신규 제조시설로 텍사스 북부 지역은 미국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의 중심지로서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채굴·정제 △금속화·합금 △완제품 자석 생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칠레 정부가 신규 리튬 개발 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칠레는 세계 2위의 리튬 생산국으로, 자원 수출 위주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7일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칠레 광업부는 5건의 신규 리튬 계약 심사를 감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살라르 데 아스코탄 △퀼라구아 수르 △힐라리코스 △살라르 데 피에드라 파라다 △살라르 데 아구아 아마르가 등 5개 리튬 염호가 대상이다. 광업부는 감사원 승인을 거쳐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칠레 정부는 지난 2023년 가브리엘 보리치 행정부에서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에 따라 자국 내 생산량 확대를 추진 중이다. 미래 전략 산업으로 분류된 리튬 생산에서 국가 통제권을 확보해, 가치사슬 내 자국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리튬 연간 생산량을 2024년 28만톤에서 2034년 43만톤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칠레는 세계 2위 리튬 생산국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등 인근 경쟁국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내주고 있다. 마누엘 비에라 칠레 광업협회 회장은 "규제를 철폐하고 투자 친화적인 정책을 도입한다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중국 최혜국 지위 박탈이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ITC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항구적·정상적 무역관계(PNTR)' 지위 철회가 앞으로 6년간 미국 경제와 산업, 제품 조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산업 분야의 미국 무역과 생산, 가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는 8월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PNTR은 미국과 무역에서 의회의 정기적 심사 없이 최혜국 관세를 적용받는 관계를 말한다. PNTR이 폐지되면 해당 국가의 최혜국 지위가 박탈되고, 따라서 해당국 제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의 토대가 마련된다. 현재 미국의 PNTR 지위에서 제외된 국가는 러시아·북한·벨라루스·쿠바 등 4개국뿐이다. 미국는 지난 2000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계기로 PNTR 지위를 부여한 바 있다. 이후 중국의 대미 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년 1월 취임 첫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튬인산철(LFP) 기술로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제조사들이 나트륨 이온 기술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적은 나트륨이 공급망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배터리 1, 2위 CATL과 BYD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상용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에 투입된 차량이 500대를 넘어섰다. 로보택시용 자율주행차량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가장 많이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로보택시 서비스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한만큼, 배치 규모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