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우정통신보험(PTI보험)이 약 700억원 규모 자본확충을 추진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TI보험은 신주 발행을 통해 최대 1조2060억 동(약 700억원) 규모 자본확충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르면 연내 당국의 승인을 받아 증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PTI보험은 조달한 자금을 금융 투자 확대, 영업 강화, 인프라·IT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PTI보험은 이와 함께 6030억 동(약 340억원) 규모 무상증자도 실시할 예정이다. 무상증자를 완료하면 정관 자본금은 1조2060억 동에서 1조8090억 동(약 1030억원)으로 늘어난다. PTI보험은 오는 22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PTI보험은 베트남 3대 손해보험 기업 가운데 하나로 현지 자동차 보험 시장 점유율 1위, 개인 보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 PTI 지분 37.32%을 인수, 최대주주가 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투자에 재시동을 걸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미국 스트래티지(Strategy·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암호화폐 폭락으로 약 9조원의 손실을 봤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올해 1분기(1~3월) 비트코인 관련해 59억1000만 달러(약 8조78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스트래티지는 52만8185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1분기 비트코인 가격은 7만6600~10만9358만 달러의 변동성을 보이며 3월 말 기준 8만2444달러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계속해서 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졌다. 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처음엔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들였고, 이후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글로벌 명품쇼핑몰 파페치(Farfetch)의 잔여 지분을 인수, 지분 100%를 확보했다.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쿠팡은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그린옥스캐피털파트너스(Greenoaks Capital Partners)와 파페치 지분을 보유한 특수목적법인(Surpique LP)의 잔여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쿠팡은 그린옥스가 보유한 특수목적법인 지분 19.9%를 1억4000만 달러(약 21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의 일환으로 쿠팡은 그린옥스에 자사 클래스A 보통주 546만5099주도 제공한다. 8일 종가(19.82달러) 기준 약 1억800만 달러(약 16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쿠팡은 파페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 지분율을 80.1%다. 쿠팡은 앞서 지난해 초 그린옥스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파페치를 인수한 바 있다. 그린옥스는 쿠팡의 초기 투자자 가운데 하나다. 2007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파페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명품을 판매하는 유럽 부티크와 백화점 매장 등이 입점해 190여개 국가 소비자에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화엔지니어링 등 한국 기업 3곳이 몽골 교량 건설 사업의 타당성조사 및 설계 입찰에 참여했다. 8일 몽골 공공조달시스템에 따르면 몽골 도로교통부가 교량 건설의 설계 입찰을 마감한 결과 8곳의 기업이 입찰에 참여했다. 이중 한국 기업은 3곳으로 도화엔지니어링·유신엔지니어링·수성엔지니어링 등이다. 이 공사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툴강 위에 4.7㎞, 6차선 교량을 건설한다. 타당성조사 및 설계 업무에 배정된 사업비는 286억 투그릭(약 120억원)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입찰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184억 투그릭(약 77억원)의 사업비를 제시했다. 유신엔지니어링이 184억520만 투그릭(약 77억원), 수성엔지니어링이 202억180만 투그릭(약 85억원)을 각각 써냈다. 입찰에 참여한 중국의 경우 광주지철설계연구원이 199억6890만 투그릭(약 84억원)을 제시했고, 창사설계소가 205억1700만 투그릭(약 86억원)을 제안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의 인구는 2021년 기준 약 16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7.3%가 거주하고 있다. 높은 인구 밀도와 자가용 중심의 교통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노력을 인정받았다. SK테스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리더십)'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B(매니지먼트)'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글로벌 ESG 평가다. 이들은 전세계 2만4000여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 및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앨빈 피아다사 SK테스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CDP 등급 개선은 회사 경영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SK테스는 ITAD(IT Asset Disposition, IT 자산 처리 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총 23개국 40여개 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2월 이 회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시가 하수도 터널 사업 입찰을 시작한 가운데 삼성물산의 참여 가능성이 나온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시는 전략적 하수도 터널 프로젝트(DSST·Dubai Strategic Sewerage Tunnels Project)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1단계 입찰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입찰은 6개 패키지 가운데 J1과 W 패키지에 대한 것이다. 제출 마감일은 오는 9월 말일까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UAE 에티하드W&E(Etihad Water & Electricity) △일본 이토추·호주 플래너리 컨소시엄 △사우디아라비아 비전인베스트 등 세 곳이 잠재력 후보로 거론된다. 삼성물산과 이탈리아 건설사 위빌드가 이토추·플래너리 컨소시엄에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삼성물산은 작년 8월 이 사업의 사전적격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8월 6일자 참고 : 삼성물산·대우건설·SK에코, '30조원 규모' 두바이 하수터널 EPC 사전적격심사 통과> 이 사업은 두바이의 기존 하수도 시스템을 양수 시스템에서 중력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이 중국 BYD·CALT 협력사인 반도체 진공펌프 제조업체 그랜드하이텍(베이징퉁자·北京通嘉)에 투자했다. 그랜드하이텍은 8일 5억 위안(약 100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중국 국영 투자자인 베이징신소재기금이 주도했다. 미래에셋캐피탈과 상하이 지방 국유투자기금 루이리펀드 등이 투자했다. 기존 투자자인 포춘캐피털도 참여했다. 2012년 설립한 그랜드하이텍은 반도체 건식 진공펌프 제조업체다.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 CALT, 중국 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진공펌프는 밀폐된 공간에서 기계·물리·화학적 방법을 이용, 공기를 추출하고 진공 상태를 발생·유지하는 설비다.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부산물을 처리한다. 반도체 증착·식각·확산 공정 등에서 활용된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태양관 제조 시설에서도 쓰인다. 왕진인 미래에셋캐피탈 중국법인 공동 법인장은 "그랜드하이텍은 반도체, 태양광 등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이뤘다"면서 "회사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약 1조원 규모로 일본 부동산 펀드를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싱가포르 국영방송 CNA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소 1000억엔(약 1조원) 규모 일본 부동산 펀드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오는 6월 마감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일본 주요 도시의 사무실 건물과 다세대 주택, 물류센터, 호텔 등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CNA는 "모건스탠리가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본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해외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부동산에 대한 투자액은 전년보다 약 60% 증가한 5조5000억 엔에 이른다. 이 중 해외에서 유입된 투자액이 1조 엔가량을 차지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발표한 올해 1월 기준 공시지가는 1년 전보다 전국 평균 2.7% 올라 4년 연속 상승했다. 이는 33년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일본 땅값은 거품 경제 시기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으나 1992년 급락하기 시작해 거품이 꺼지고도 장기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지역별 공시지가 상승률을
[더구루=김병용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대장주 아이온큐(IonQ) 주가가 3년 내 200% 이상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자산운용이 미국에서 출시한 배터리 재활용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폐지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한 수익률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산운용사 네오스인베스트먼트(NEOS Investment)는 7일 'Mast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Mast Global Battery Recycling ETF)'를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영업일 종료 후 펀드 거래를 마감하고 25일 청산할 예정이다. 네오스 측은 "이 펀드를 청산하는 것이 주주들의 최대 이익를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ETF는 지난 2023년 12월 KB자산운용과 네오스가 협업해 뉴욕 증시에 상장한 상품이다. KB자산운용이 상품을 만들고 네오스인베스트먼트가 유통·판매를 담당했다. KB자산운용이 미국 증시에서 ETF를 선보인 것은 당시 처음이었다. 이 상품은 배터리 재활용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및 전기차 관련 산업의 성장의 전반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주요 원자재와 배터리 생산을 포함한 배터리 생태계에 전반적으로 투자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테슬라·리오틴토·발레·BYD·글렌코어 등이 있다. 하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고속철도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진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6일 코트라 인도 암다바드무역관의 '인도 고속철도 시장 진입 기회 마련을 위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뭄바이와 암다바드를 연결하는 508㎞ 노선의 고속철도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인도의 첫 번째 고속철도 사업으로 2030년 두 도시를 2시간 내에 연결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130억 달러(약 20조원)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일본이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를 통해 110억 달러(약 16조원) 규모 초저리 대출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비공개 입찰을 통해 인도 국방부 산하의 공기업인 BEML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BEML은 L&T, IRCON, 힌두스탄건설 등 현지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자본이 투입된 만큼 일본 신칸센 고속 열차의 기술이 상당 부분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RTC, 카와사키중공업, 히타치중공업, IHI인프라시스템 등 일본 기업에 프로젝트 관리, 기술 이전, 시스템 운영, 인력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는 14억 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중국·인도네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을 내년 1분기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관세를 매길 것으로 전망하며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바카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위스키 숙성 창고에 투입했다. 바카디는 스팟을 기반으로 일부 위스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