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비핵심 자회사 매각을 매각했다. 네옴시티 등 국가 주요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현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PIF는 22일(현지시간) 기술 서비스 회사 티카(THIQAH)를 사우디아리비아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엘름(Elm)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액은 34억 리얄(약 1조3400억원)이다. 이는 네옴시티와 같은 국가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위한 자금 확보 목적으로 풀이된다. PIF는 네옴시티와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비롯해 첨단 산업 육성와 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에 막대한 돈을 지출하면서 보유 현금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9월 기준 PIF의 현금 보유량은 150억 달러로 1년 전 500억 달러 대비 75% 감소했다. 이는 PIF가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PIF는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PIF는 앞서 이달 초 무라바하 신용 시설을 활용해 70억 달러(약 10조600억원)를 조달했다. 무라바하 신용 시설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자산 가격과 이익을 합의해 자금을 조달하는 이슬람 금융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인공지능(AI) 기반 음악·오디오 기술 스타트업 뮤직AI(Music AI)에 투자했다. 뮤직AI는 23일 40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커넥트벤처스와 NEA 등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킥스타트, 토바캐피탈, 발루티아, 펠리온 등이 투자했다. 뮤직AI는 AI 기반 음악·오디오 앱 모이세스(Moises)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AI 도구를 활용해 뮤지션들이 음원에서 보컬 및 악기 소리를 추출할 수 있게 해준다. 뮤지션·아티스트·프로듀서·에이전시 등 현재 전 세계 5000만명 이상이 이 앱을 사용 중이다. 하루 250만분 이상의 오디오를 처리하고 있다. 모이세스는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어워드에서 올해의 앱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랄도 라모스 뮤직AI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모든 사람이 음악 분야 혁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발전시킬 준비가 됐다"면서 "실용적인 응용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를로스 카스텔라노스 삼성넥스트 책임자는 "온디바이스 AI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케이블 공사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호주 매리너스링크는 22일 호주 본토와 태즈매니아섬을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 1단계 공사와 관련해 컨소시엄 두 곳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호주 엔지니어링 기업 DT인프라스트럭처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호주 현지 건설사로 구성된 CPB·UGL 컨소시엄과 경쟁한다. 매리너스링크는 이르면 연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호주 남부 빅토리아주(州) 라트로브밸리와 태즈매니아섬을 연결하는 345㎞ 길이의 지하 및 해저 케이블을 설치하는 공사다. HVDC 케이블과 광섬유 케이블, 통신국, 변전소 등을 건설한다. 사업비는 약 40억 호주달러(약 3조6000억원)로 추산된다. 해저 케이블 용량은 1500㎿(메가와트) 규모로 15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6년 착공, 2030년 인도가 목표다. 매리너스링크 측은 "이 사업의 주요 토목 패지키 사업은 지역 기업이 직접 혜택을 볼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태즈매니아와 빅토리아의 혜택이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판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Mistral AI)가 기업공개(IPO) 청사진을 공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회사 고든MD글로벌인베스트먼츠(GordonMD Global Investments)가 한국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고든MD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한국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공동투자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든MD는 한국 제약바이오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든MD는 지난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설립한 제약바이오 전문 투자사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해 왔다. 크레이그 고든 고든MD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당국으로부터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기술 설계 승인을 획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이퓨얼(e-fuel) 전문기업 인피니움(Infinium)이 신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움은 시리즈C 우선주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구체적인 조달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라운드는 캐나다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주선했다. 일본수소기금·일본개발은행·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미쓰비시·미시간대·록크릭 등이 신규 투자했다. 인피니움은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설립한 회사로 액체연료 합성 공정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가스액체화(Gas to Liquid)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합성해 그린 연료를 생산하는 이퓨얼 기술을 갖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지난 2022년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통해 이 회사에 처음 투자한 바 있다. 이퓨얼은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거나 적은 그린(Green)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고, 여기서 나온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결합·가공해 생산한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을 말한다. 산업공정 혹은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퓨얼을 만들면 탄소를 감축하면서 연료를 얻는 1석2조의 효과가 있어 차세대 그린에너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아시아 지역 고액 자산가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21일 고액 자산자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웰스 캠페인 '지금이 당신의 웰스타임(Now’s your time for wealth)'을 공개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중국, 대만,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시아 지역 주요 7개 시장에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9년까지 2000억 달러(약 290조원) 규모의 고액 자산가 자금 순유입과 연평균 두자릿수 이상 웰스 솔루션 수익을 목표로 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인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헤지펀드에 대한 노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부다비투자청은 캐나다 DMA(Dedicated Managed Account) 플랫폼 이노캡인베스트먼트에 지분 투자했다. 앞으로 지분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부다비투자청은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번 투자를 헤지펀드에 대한 노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아부다비투자청은 기금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헤지펀드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노캡은 DMA 플랫폼을 운영하는 투자업체다. 투자자의 기금을 수탁해 효율적인 투자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투자자들은 이노캡의 플랫폼을 통해 340여개 펀드에 830억 달러(약 120조원)를 할당했다. 아부다비투자청은 "이노캡의 플랫폼은 우리에 더많은 현금 효율적인 구조를 제공하는 동시에 헤지펀드와 주식 노출에 대한 더 큰 투자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기반을 둔 ADIA는 중동 최대이자 세계 4위 국부펀드로 운용자산은 2023년 기준 9840억 달러(약 1420조원)에 달한다. 100% 해외 투자로 운용되며, 전반적으로 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원자력·천연가스가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모델 구축에 나섰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 연기금이 현대자동차에 미국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권·인권 문제 개선을 촉구했다. 덴마크 연기금 샘펜션(Sampension)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주요 유럽 연기금과 함께 정의선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미국 공장 근로자의 노동권·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서한에 참여한 연기금은 샘펜션을 비롯해 노르웨이 최대 연기금 KLP와 스웨덴 보험사 포크삼(FolkSam) 등이다. 샘펜션은 "미국 내에서 현대차와 하청업체 간 심각한 노동 인권 침해 문제가 제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실제로 현대차 조지아 공장 건설에 참여하는 직원의 안전보건 문제와 관련해 많은 소송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州) 서배너에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를 건설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전기차 시장 1위를 목표로 세운 연산 30만대 규모의 대형 공장이다. 샘펜션은 또 "많은 현대차 하청업체가 앨라배마주(州) 교도수 수감자를 노동력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강제 노동과 수감자 안전·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꼬집었다. 현대차그룹은 2005년부터 미국 앨라배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와 손잡고 현지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과 피지코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채널을 통해 피지코의 손해보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피지코에 차입·재융자 등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양사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뛰어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가 경제와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지코 측도 "양사의 장점을 결합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 지분 2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직접 경영에 참여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은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이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기반으로 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연말까지 스타링크 적용 항공기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위산업 기업 '안두릴(Anduril)'이 미국 육군에 공급할 차세대 군용 확장현실(XR) 헤드셋을 선보였다. 안두릴은 내년 2분기 미 육군에 수백 대 규모 시제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