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롯데벤처스 등 국내 벤처캐피털(VC)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엣지 인공지능(AI) 프로세서 개발사 아나플래시(ANAFLASH)에 투자했다. 아나플래시는 20일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 일환으로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VC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서 △롯데벤처스와 △신성델타테크 산하 L&S벤처캐피탈 △플러그앤드플레이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아나플래시는 올해 말까지 시리즈A 라운드를 마감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으로 배터리 구동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용 비휘발성 AI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나플래시는 삼성전자·HGST·SK하이닉스에 근무했던 송승환 최고경영자(CEO), 삼성전자 출신 김시환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지난 2017년 공동 설립한 회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가 있고, 한국법인(세미브레인)을 두고 있다. 아나플래시가 개발한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 IP '로직-이플래시(EFLASH)'는 장치가 비활성 상태일 때도 전력 소비 없이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다른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과 달리 추가 마스크 없이 로직 공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엑스에너지가 노르웨이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 동반 진출할 전망이다.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노르웨이 원전기업 노르스크원자력(Norsk Kjernekraft)은 20일 엑스에너지와 SMR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노르스크원자력은 엑스에너지를 비롯해 DL이앤씨·DL에너지와 협력해 SMR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노르스크원자력은 앞서 지난 8월 DL이앤씨·DL에너지와 SMR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4년 8월 29일자 참고 : [단독] DL이앤씨·DL에너지, 노르웨이 소형원전 설립 추진> 노르스크원자력은 노르웨이 수도 베르겐 인근 몽스타드 지역에 SMR을 건설할 계획이다. 우선 타당성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가 타당성조사 관련해 자금을 지원한다. 조니 헤스해머 노르스크원자력 최고경영자(CEO)는 "DL이앤씨는 원전의 효율적인 건설과 운영에 있어 폭넓은 경험이 있으며, 엑스에너지는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원자력 에너지가 몽스타드 지역 미래 에너지 믹스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지분 5% 이상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X는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스케일파워 지분 5.63%(551만428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관 투자자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지분율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7.71%(779만2646주)로 기관 투자자 가운데 가장 지분율이 높고, 미래에셋글로벌ETFs홀딩스가 5.54%(559만8729주)로 그 뒤를 잇는다. 글로벌X는 이 회사가 운용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우라늄 ETF를 통해 뉴스케일파워에 투자하고 있다. 9월 30일 기준 이 ETF의 순자산가치(NAV)는 최근 1년간 12.29% 상승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1기당 77㎿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년 중으로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19일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닛케이)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최대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 생명공학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운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BI홀딩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벤처캐피털(V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현지 VC BIM벤처스와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며, 보건의료·교육·인프라·레크리에이션·관광을 증진하는 전략적 국가 진화 계획이다. 비석유 부문 수출을 2016년 16%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 기반을 둔 한국계 은행인 한미파이낸셜(Hanmi Financial Corporation)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미파이낸셜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한국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에 있는 기존 코리아 데스크와 협력해 한국 기업의 미국법인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니리 한미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대표사무소는 우리의 USKC(US Subsidiaries of Korean Companies·한국 기업 미국법인)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최근 한국 기업의 미국 직접투자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파이낸셜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에 기반을 둔 한국계 은행이다. 지난 2000년 설립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텍사스, 일리노이, 버지니아, 뉴저지, 뉴욕, 콜로라도, 워싱턴 등에서 32개 지점과 8개 대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커머셜·연방중소기업청(SBA)·무역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비트코인 빚투'로 유명한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약 2조4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에 나섰다. 비트코인 매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7억5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로 선순위 무담보 전환약속어음(Convertible Senior Notes)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만기는 2029년 12월이고, 금리는 0%다. 특정 조건에 따라 2026년 12월 일부·전액 현금 상환할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해 왔다. 처음엔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들였고, 이후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적극 사들였다. 2020년 중반 이후 비트코인 가치가 약 700% 급등하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2500% 이상 급등했다. <본보 2024년 10월 8일자 참고 : '비트코인 큰손'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인베스트먼트·CPPIB)가 한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CPPIB는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중국계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운용하는 물류센터 사모대출펀드에 4375억원을 출자했다고 18일 밝혔다. CPPIB는 세계 10대 연기금 중 한 곳으로 운용자산(AUM)이 6751억 캐나다달러(약 668조원)에 이른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가 있으며, 홍콩, 런던, 룩셈부르크, 뭄바이,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CPPIB는 다른 주요 연기금보다 부동산·PE 등 대체투자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CPPIB는 한국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ESR, 네덜란드공적연금(APG) 등과 합작해 켄달스퀘어디벨롭먼트벤처 1호(KDVⅠ)를 조성했다. 초기 투자액은 1억7500만 달러로, 이후 2018년과 2019년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본보 2024년 2월 21일자 참고 : 캐나다 연기금 CPP인베스트먼트, 韓 물류센터 펀드 투자 일부 회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비중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1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월가 대표 헤지펀드 가운데 하나인 밀레니엄은매니지먼트는 올해 3분기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2350만주 추가 인수했다. 인수액은 8억4900억 달러에 이른다. 이에 보유 주식 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와 함께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와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의 비중도 확대했다. 이외에 이더리움 현물 ETF도 매입했다. 영국 런던에 기분을 둔 헤지펀드 카풀라인베스트먼트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와 피델리티와이즈오리진비트코인 ETF 등을 6억 달러 규모로 추가로 매수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가 설립한 튜더인베스트먼트도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추가 투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가상화폐 친화적인 입장을 거듭 표명해 왔다. 실제로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제약사 자이버사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내년 1분기 중으로 국소분절성사구체경화증(FSGS) 치료제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테판 글로버 자이버사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내년 1분기 VAR200 임상 2a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초기 데이터 판독은 내년 중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염증조절복합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와 관련해서는 "후속 1상을 준비하면서 비만 심험용 쥐(DIO) 모델에서 IC100을 사용한 두 가지 개념 증명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연구 가운데 하나는 올해 말 시작할 것"이라며 "한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와 비교해 단일 요법으로 IC100을 평가하고. 다른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와 함께 IC100을 평가할 것"아라고 설명했다. 자이버사는 지난 2014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만성 신장 희귀질환인 FSG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의약품 VAR200을 개발하고 있다. 염증조절복합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은 루푸스신염과 당뇨병성 신장 질환과 같은 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제공하기 위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공급한다. 공급처를 지속해서 확보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룸에너지는 미국 최대 전력회사 가운데 하나인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와 최대 1GW(기가와트) 규모의 SOFC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상업적 연료전지 계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AEP는 우선 100㎿(메가와트) 규모 연료전지를 주문했고, 내년 주문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블룸에너지의 플랫폼은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AEP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블룸에너지는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제조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600여개 전력 다소비 고객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와 연료전지 사업에 협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삼성생명의 재무 건전성 관리에 부담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주가 전망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지금여력(K-ICS·킥스) 비율은 삼성전자 주가와 연동한다. 주가 1만원당 킥스 비율 민감도는 작년 말 기준 3% 수준이다. 주가가 내려가면 기타포괄순익누계액이 감소하면서 가용 자본이 감소한다. 6월 말 기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8.51%(5억815만7148주)다. 삼성생명 킥스 비율을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작년 말 218%였던 킥스 비율은 1분기 말 213.10%로 하락했고, 2분기 말에는 201.50%까지 감소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권고 수준인 150%보다는 높은 수치이지만 내부 관리 목표 기준인 200%에는 겨우 턱걸이했다. 6월 기준 생보사 전체 킥스 비율(212.6%) 보다도 낮다. 삼성생명의 킥스 비율이 하락함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삼성생명은 향후 3~4년 이내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하지만 킥스 비율이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코가 수소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코트라 '체코 내 수소 에너지·모빌리티 프로젝트 확산, 한국과 협력에도 관심' 보고서에 따르면 체코는 에너지 분야의 경우 탈석탄·탈러시아 경향이 가속화되고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국 최대 산업인 자동차산업의 미래차 전환이 시급한 상태여서 수소 에너지·모빌리티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체코는 2033년 에너지 분야 탈석탄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했다. 석탄발전 수익성 악화 등 영향으로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시점은 2027~2030년으로 빨라질 전망이다. 체코는 원전과 재생에너지 동시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빠르면 2026년부터 전력 순수입국으로 전환이 예상된다. 에너지 부족 상황에 대비해 원전 추가 건설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때문에 원전,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소 생산, 활용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정부도 원전 및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잉여 에너지 활용,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체코 최대 산업이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인 반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해 미국에서 새로 추가되는 발전 설비 용량의 절반 이상을 '태양광'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빅테크 기업들이 태양광 발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 신설될 발전 용량 64기가와트(GW) 중 33GW를 태양광 발전이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양광 발전은 올해 상반기 12GW 추가됐으며 하반기에 21GW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신규 발전 용량은 2002년 58GW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태양광 설비 확장은 텍사스 주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텍사스 주에는 상반기에만 미국 전체 신규 용량의 27%에 달하는 3.2GW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됐으며, 연말까지 9.7GW가 추가로 구축된다. 또한 텍사스 주는 태양광 발전의 핵심 설비인 배터리저장장치(ESS) 신규 설치 규모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태양광 설비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에는 빅테크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있다. 최근에도 메타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10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이 약 14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싱가포르 투자청(GIC), 카타르 투자청(QIA) 등이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기업가치 1700억 달러(약 240조원)를 목표로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애초 50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는데, 투자자 관심이 높아져 두 배로 증액됐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아이코닉 캐피털이 주선하고 있다. TPG,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스파크 캐피털, 멘로 벤처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GIC·QIA와 투자 참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앤트로픽은 올해 3월 기업가치 615억 달러(약 90조원)로 평가받고, 35억 달러(약 4조9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전직 오픈AI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2021년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AI의 안전성과 윤리적 사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오픈AI의 챗GPT 시리즈와 경쟁하는 '클로드(Claude)'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