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첨단소재 제조업체 보스턴머트리얼즈(Boston Materials)에 투자했다. 보스턴머트리얼즈는 135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로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임팩트 펀드 엑셀러8과 미쓰비시케미칼 산하 미국 벤처캐피털(VC) 다이아몬드엣지벤처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를 비롯해 발로벤처스, 게이트모어벤처캐피탈, 콜랩펀드 등이 참여했다. 보스턴 머트리얼즈는 미국 매사추세츠주(州)에 본사를 둔 첨단소재 제조업체다. 차세대 반도체 및 항공기 플랫폼에 사용되는 첨단소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금속처럼 전도성이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플라스틱처럼 가벼운 신소재를 개발 중이다. 이 회사의 특허 기술인 'Z-액시스 파이버(Z-axis Fiber)'는 수직으로 정력된 탄소섬유를 사용해 향상된 에너지 전달 특성을 갖췄다고 보스턴머트리얼즈 측은 설명했다. 이 소재는 반도체와 항공기, 전기차 등 분야에서 열관리와 중량 감소 등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안베시 쿠리잘라 보스턴머트리얼즈 최고경영자(CEO)는 "고급 에너지 전달 소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한국에 이어 대만과 미국에서 잇따라 대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처를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호주 철도 터널 공사 계약을 따냈다. 호주 건설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호주 빅토리아주(州)에 따르면 GS건설·위빌드·브이그 컨소시엄은 빅토리아빅빌드(Victoria’s Big Build)와 멜버른 도시순환철도(Suburban Rail Loop·SRL) 터널 공사 본계약을 맺었다. 빅토리아빅빌드는 빅토리아주의 도로·철도 인프라 사업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이다. 이 공사는 SRL 동부 구간 글렌웨이벌리와 박스힐 사이에 10㎞ 길이의 2차선 터널을 뚫는 것이다. 수주액은 17억 호주달러(약 1조5700억원)에 이른다. SRL 동부 프로젝트는 멜버른에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26㎞ 길이 노선에 6개 새로운 역이 지어진다. 오는 2035년 개통이 목표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앞서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협상을 진행해 왔다. 컨소시엄은 호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풍부한 인프라 건설 경험을 보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보 2024열 7월 9일자 참고 : [단독] GS건설, 호주 멜버른 순환철도 터널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 축소되면서 사모대출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부동산 사모대출펀드를 잇따라 조성하고 있다. 사모대출펀드는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대출하는 펀드를 말한다. 지분 투자보다는 기대 수익률이 낮지만 부동산 담보를 통해 손실 위험을 줄이는 구조다. 최근 은행과 증권사가 부동산 PF를 축소하면서 사모대출 수요가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은 지난달 3억2500만 달러 규모로 한국 부동산 사모대출펀드를 조성했다. ESR이 한국에서 부동산 사모대출펀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SR은 물류센터·데이터센터·인프라·에너지 전환 등 분야의 부동산 자산에 초점을 맞춰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홍콩계 투자펀드 운용사 SC로위도 앞서 지난 9월 한국 부동산 부문에 초점을 맞춘 사모대출펀드를 설립했다. 특히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인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해당 펀드에 출자해 주목을 받았다. SC로위는 홍콩에 기반을 둔 스페셜 시츄에이션 투자 전문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이 신임 대표 자리에 오른다. 건설 경기 한파와 대외 환경 어려움 등으로 실적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한발 빠르게 경영진 쇄신에 나선 모습이다. 다만 김 신임 대표의 경우 건설업 경험이 부족하다는 측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내달 이사회를 열고 김보현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창선 회장의 사위인 김 대표 예정자는 2020년 4월 공군 준장으로 퇴역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에 편입된 이후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고, 지난해 총괄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대우건설 측은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아울러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설업에 종사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일부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군 장교 출신이기 때문에 조직 관리 능력은 뛰어나겠지만 건설업에 대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 문제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 미국 경제 성장에 발복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금리 인하로 미국 주택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미국 주택 개보수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코트라 '미 금리 인하에 따른 주택 개보수 시장 기대감 상승' 보고서에 따르면 하버드대 주택연구센터는 주택 소유주가 주택 수리·개조에 지출하는 연간 비용이 올해 3분기 기준 4720억 달러에서 내년 3분기 기준 477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3분기 기록한 최고치(4870억 달러)에 가까운 수준이다. 하버드대 주택연구센터의 주택 리모델링 활동 선행 지표(LIRA)는 주택 개보수 및 수리 관련 산업의 경기 변동 예측을 위한 지표로 현재 분기와 이후 4개 분기의 지출 연간 변동률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향후 1년 동안 해당 산업의 지출 패턴 변화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카를로스 마틴 주택연구센터 리모델링 퓨처 프로그램 디렉터는 "얼어붙었던 신규 주택 건설과 기존 주택 판매가 해빙되는 것은 내년 주거용 부동산의 개보수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주택 가치 상승에 따른 홈에퀴티(주택 가격에서 주택 모기지 원금 잔액을 뺀 주택의 순수 자산가치)의 동반 상승은 재량적 혹은 필요한 주택 개보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간다. 고객 접점을 넓혀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이달 중으로 바리어붕따우 지역에 푸미지멈 산하 붕따우 거래사무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붕따우 거래사무소는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의 54번째 오프라인 영업점이다. 바리어붕따우성은 베트남 동남부 해안에 위치한 경제 항만도시다.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포스코·효성 등이 진출해 있다.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은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2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아이다호주(州) 첫 원전 부지의 환경준수 절차를 완료했다. SM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SK온 계약의 마일스톤(이정표)을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일본에서 7000억원에 달하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구매 계약을 확보했다.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국영 정유기업 올렌(Orlen)이 석유화학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를 재검토한다. 현재 이 사업을 수행 중인 현대엔지니어링에 '불똥'이 튈 우려가 나온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중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와 손잡고 유럽 시장에서 레벨4(완전 자율주행) 전기밴 상용화에 나선다. 양사는 내년부터 유럽 주요 도시에서 실증 주행을 시작, 밴 모델을 중심으로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이 보유한 한국산 경공격기 FA-50의 성능을 개선해 영공 방위와 전력 현대화를 추진한다. 기존 대비 탐지·타격·항속거리 등 핵심 성능을 향상시켜 대중국 견제와 우방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