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시험비행 400회의 이정표를 달성했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4일 시험비행 402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를 4개월 이상 단축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테스트를 앞두고 지난 8개월간 400회가 넘는 시험비행을 수행했다. 아처는 △전환 비행 △고속 운항 △착륙 기능 개선 △음향 측정 개선 △제어 법칙 최적화 등 5개 핵심 테스트 영역에 집중했다. 아담 골드스테인 아처 창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400회 비행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달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올해 말까지 모든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해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처는 현재 조지아주 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자회사 세비게임즈그룹(Savvy Games Group)에 엔씨소프트·넥슨 등 기금이 보유한 게임사 주식을 모두 양도할 방침이다. 차세대 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로 점찍은 게임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3일 일본 일간지 니혼게이자이(닛케이) 등에 따르면 PIF는 내년부터 국영 게임사 새비게임즈에 게임사 주식을 양도할 예정이다. 이는 게임 지식재산권(IP) 활용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함이다. PIF는 엔씨소프트, 넥슨 등 국내 게임사를 비롯해 닌텐도·액티비전 블리자드·일렉트로닉 아츠(EA)·캡콤 등 글로벌 게임사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PIF는 엔씨소프트의 2대 주주로 지분 9.3%를 보유하고 있다. 또 넥슨 지분 10.23%를 갖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 모바일 게임사 스코플리를 50억 달러에 인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주도로 게임 및 e스포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개발한 게임인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PIF는 앞서 지난해 9월 게임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일본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일본 물류센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IC는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 물류센터는 일본 부동산 개발업체 다이와하우스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자산이다. 4층, 12만6000㎡ 규모다. 2022년 완공했다. GIC는 최근 일본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작년 4월 블랙스톤으로부터 일본 전역의 물류센터 6개를 8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야토미시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매입했다. 작년 12월에도 오사카와 후쿠오카에 위치한 물류센터 2곳을 인수했다. 일본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와 엔저로 많은 투자자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MSCI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 도쿄 부동산 거래액은 1010억 달러(약 135조원)에 달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불가리아 정부가 내달 중으로 현대건설과 코즐로두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개발 사업의 설계 계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3일 불가리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에너지부 장관과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코즐로두이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말리노프 장관은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와 10월 말까지 코즐로두이 신규 원전 설계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며 "이 사업은 불가리아의 저탄소 경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프로젝트 실행을 가속화하는 것이며 올해 설계와 자금 조달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11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노형이 적용될 예정으로 2035년까지 가동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본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말리노프 장관은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연기금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이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Lucid) 비중을 확대했다.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신형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높이면서 주가 상승 여력에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캘퍼스는 지난 2분기 루시드 주식 26만2123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지난 6월 말일 종가(2.61달러)를 반영하면 매수액은 약 68만 달러(약 10억원) 수준이다. 캘퍼스가 보유한 루시드 주식 수는 131만7396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루시드는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전기차 기업이다. 테슬라 전 부사장인 버나드 체와 오라클 출신 샘 웽이 설립했다. 현 CEO인 피터 롤린스는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 출신으로 모델S를 설계했다. 루시드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 및 아야르서드컴퍼니와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 자금조달 약정을 맺었다. PIF는 루시드의 지분 6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최근 1~2년간 지속해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본보 2024년 8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일본 임대주택을 인수했다. 저금리·엔저 등으로 일본 부동산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도쿄 대도시권에 있는 8개 임대주택을 8000만 달러(약 1100억원)에 인수했다. 해당 임대주택은 500여가구로 구성됐으며, 평균 준공 연수는 6년이다. 주로 젊은층 전문가와 커플이 거주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일본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일본 종합상사 소지쓰와 협력해 임대주택에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했다. 또 지난해에는 아부다비투자청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본 전역의 리조트 호텔 27개를 9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매입했다. 이어 올해 초에도 그랑도쿄사우스타워의 사무실 4개 층을 2억8100만 달러(약 3800억원)에 샀다. 일본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와 엔저로 많은 투자자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MSCI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 도쿄 부동산 거래액은 1010억 달러(약 135조원)에 달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도쿄증권거래소(TSE)와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의 기업공개(IPO)에 협력한다.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증시 상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도쿄증권거래소가 주도하는 'TES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TSE Asia Startup Hub)'에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TES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는 유망 아시아 스타트업의 도쿄 증시 IPO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 출범한 조직이다. 현재 52개 파트너사와 4개 옵서버(참관인)가 참여 중이다. 국내 금융사 가운데서는 산업은행이 유일하다. 이외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금융사가 합류했다. TES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는 도쿄 증시에서 IPO를 추진한 아시아 유망 기업을 모집 중이며, 3분기 지원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국내 최대 벤처투자 기관으로서 2023년 연간 5000억원의 직접 지분 투자와 1조2000억원의 벤처펀드 출자 사업을 실시했다. 또 벤처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 운영을 통해 2016년 이후 2800여개 스타트업에 IR 기회를 제공하며 벤처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이 한국을 찾는다. 현대건설과 원자력 발전 사업을 논의할 전망이다. 불가리아 에너지부는 이번 주 말리노프 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말리노프 장관은 방한 기간 중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11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신규 건설이 확정된 7·8호기는 AP1000 노형이 적용될 예정으로 2035년까지 가동을 목표로 한다. <본보 2024년 6월 26일자 참고 : [단독]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불가리아 대통령 회동…원전사업 논의> 말리노프 장관은 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양측은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우리 기업의 불가리아 에너지 사업 입찰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이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이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유럽 내 생산 공장 구축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통과한 유럽 반도체법은 전 세계 칩 생산에서 유럽의 비중을 10% 미만에서 20%로 두 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법은 이미 1150억 유로(약 170조원) 규모의 공공 및 민간 투자 약속을 유치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유럽에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이다.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는 독일 드레스덴에 100억 유로(약 14조800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도 인근 마그데부르크에 수십억 유로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독일 보쉬도 자국 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외에 에스티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탈리아에 50억 유로(약 7조4000억원)의 공장을 짓고 있고, 인텔은 폴란드에 46억 유로(약 6조8000억원)의 복합단지를 짓고 있다. 세계 2위 전력 반도체 기업인 미국 온세미는 지난 6월 체코에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체코 로즈노프 포드 라도슈템에 생산 시설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서방 제재에 맞서 두 나라 간 '밀월'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0~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29차 러·중 총리 정례회담이 진행됐다. 두 나라는 새로운 투자 협력 계획 요강을 체결했다. 연내 새로운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러시아 연방 정부 간 상호 투자 촉진 및 보호 협정을 완료하고 서명할 계획이다. 이 협정은 2006년 10년 만기로 체결된 바 있다. 하지만 만료 이후 재협상이 지지부진해 왔다. 두 나라 간 투자 협력 목록에는 원자재, 천연가스·화학, 농업, 자동차, 가전제품 생산, 운송·물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총 86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두 나라는 또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지급·결제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무역·금융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자 무역, 투자, 경제 거래에서 자국 통화 결제 비중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양국 무역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금융 부문 실무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1996년부터 매년 총리 정례회담을 개최했다. 제30회 러중 총리 회담은 내년 중국에서 열린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폐수처리장 사업비 10억 달러를 확보했다. 3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아부다비 SWS·마루베니·수에즈 컨소시엄과 타슈켄트 폐수처리장 건설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 공동개발 협정을 맺었다. 이 시설은 하루 150㎥ 규모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다. 역내 지속가능한 물관리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총연장 42㎞에 달하는 폐수 수집기가 구축된다. 이 협정은 개발, 자금 조달,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25년간 운영 및 유지 관리를 포함한다. 완공하면 우즈수브타미노트가 하수도 라인에 대한 책임을 맡는다. 이 프로젝트는 깨끗한 물, 위생,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관련된 유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와 일치한다. 이 사업은 타슈켄트의 공중 보건 및 환경 여건을 개선하고 전력 소비를 1000만㎾h 이상 줄여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며 우즈베키스탄의 인프라 개발을 더욱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전국 통합 시장진입 제도를 도입했다. 3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21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시장진입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시장진입 관련 네거티브 리스트의 관리 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법률, 행정 법규, 국무원 결정, 지방 법규에서 설정한 시장진입 관리 조치와 성, 자치구, 직할시 등 지방정부가 설정한 임시적 시장진입 관리 조치를 전국 통합 시장진입 네거티브 리스트에 일괄 포함한다. 또 △심해 △항공우주 △바이오헬스 △신에너지 △인공지능 △정보 보안 △스마트 궤도교통 △현대 종자산업 등 새로운 업태나 영역에 대해 영역별 시장 환경 개선을 통해 시장진입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시장진입에 있어 내국민 대우 원칙을 강화한다. 국내 자본 및 외국 자본 간 시장진입 정책 조율을 통해 기존 경영 주체의 시장진입 기회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국민 대우 원칙을 적용한다. 아울러 국가 및 사회의 안정과 관련이 없고, 충분한 시장 경쟁을 통해 공급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업종은 진입 제한을 폐지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측은 "국가나 지방 차원에서 설정한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수명이 다한 폐 태양광 패널을 분쇄하지 않고도 고순도의 은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새로운 추출 기술은 태양광 발전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면서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안정시킬 수 있는 '21세기 연금술'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매쿼리 대학교(Macquarie University) 연구팀은 폐 태양광 패널에서 은을 정밀하게 추출할 수 있는 '제트 전기화학 은 추출(Jet Electrochemical Silver Extraction, JESE)'이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광물 자원 기업 리튬 유니버스(Lithium Universe)와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매쿼리 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약산성 용액을 제트기류처럼 빠르게 분사해 수 초 내에 은만 선택적으로 녹여내는 방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JESE 기술은 태양광 패널의 다른 구성 요소는 그대로 둔 채 은 전극에만 직접 작용해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폐 태양광 패널 전체를 분쇄한 뒤 화학 처리를 해 자원을 회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에 은 외에 실리콘, 유리 등을 재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출하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중국 빅테크의 시장 참가가 스마트 안경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한 29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급증했다.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원인으로는 AI 기능의 발전과 경쟁 심화로 평균 판매 가격이 1000위안(약 19만5000원)대로 낮아졌다는 점이 뽑히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출하량의 78%를 AI 탑재 스마트 안경이 차지했다. AI는 스마트 안경은 실시간 번역, 건강 관리, 사물 인식,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샤오미와 화웨이가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스마트 안경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들의 시장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빅테크 외에도 로키드, 엑스리얼 등 스마트안경 전문 기업들도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을 벌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