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시중은행들이 새해 가계 대출 제한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들은 생활 안정 자금 목적으로 받는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상향하고 중단했던 비대면 대출을 재개한다. 신한은행은 내년 실행하는 대출에 대해 생활 안정 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린다. 이달 중순부터 신청받기 시작했다. 모기지 보험(MCI·MCG)과 대출 모집인을 통한 대출도 다시 취급하고 있다. 모기지 보험을 적용하면 대출 한도를 계산할 때 소액 임차 보증금을 빼지 않기 때문에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내년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된 신용 대출 한도와 비대면 대출도 재개할 예정이다. 분양 주택에 대한 전세 대출 판매도 다시 시작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생활 안정 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했고, 내년 한도를 더 높이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중단한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 적용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 2일부터 생활 안정 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은 젊은 인구와 소비 지출 증가, 중산층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함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우리 금융사는 인도네시아의 성장 가능성과 기회를 포착, 적극적으로 시장 진출·투자에 나서고 있다. 28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 '한국 금융사의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주요 트렌드와 진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은 △디지털 금융과 핀테크 혁신 △디지털 결제 시스템과 온라인 금융 서비스 확산 △인도네시아 정부의 다양한 규제 완화 노력 등 세 가지 주요 트렌트로 요약된다. 인도네시아는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인터넷 사용자 수를 바탕으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수요·공급이 급증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디지털 은행 및 다양한 핀테크 기업이 온라인 결제 및 송금 서비스, 디지털 자산 관리 및 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시장에 진입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금융 기업·기관은 디지털 기반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에서도 간편하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금융과 소액 대출 상품을 확대하고 다양한 금융 교육을 제공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빈즈엉성 도시 개발 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한다. 빈즈엉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대우건설과 투자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보반민 빈즈엉성 인민위원장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빈즈엉성 부동산·도시 개발 사업을 비롯해 인프라 개발 등 분야의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보반민 위원장은 "빈즈엉성은 해외 기업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면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사회 경제적 인프라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빈즈엉성은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북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1인당 GDP 기준 베트남 전체 4위, 국가 경제 기여 6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장 지역이다. 꾸준한 외국인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향후 개발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쌓아온 디벨로퍼 경쟁력과 시공법인 대우비나를 통한 현지화된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 도시 개발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워런트 상환을 완료했다. 자본 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명된 비벡 라마스와미 로이반트사이언시스 창업자가 '비트코인 빚투'로 유명한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채권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대만법인에 대한 추가 투자에 나선다.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15차 회의를 열고 쿠팡의 21억1100만 대만달러(약 950억원) 규모 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이커머스 서비스 및 자체 물류센터 가동을 위한 것이라고 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앞서 투자심의위원회는 작년 12월과 올해 4월 각각 24억7500만 대만달러(약 1100억원), 60억5500만 대만달러(약 2700억원) 투자를 승인한 바 있다. 쿠팡의 대만 투자 금액은 110억 대만달러(약 4900억원)를 넘어서게 됐다. 쿠팡은 2022년 10월 대만에서 로켓직구·로켓배송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왔다. 지난해 11월엔 대만 북부 타오위안 지역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반의 다양한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센터인 두 번째 대형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를 오픈했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3호 풀필먼트도 개발 중이다. 또 쿠팡은 현지 본사 외에 별도의 도소매 전문 사업 법인을 추가로 설립했다. 하이퉁무역(海通商)이라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이 베트남 전자지갑 서비스 업체 지페이(Gpay) 지분 5%를 추가로 확보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페이와 지분 5.297%(34만주)를 양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분 가치는 89억 동(약 5억1100만원)이다. 양수인은 KB증권 베트남 합작법인인 KB피나(KB Fina)다. 이 법인은 KB증권과 지페이 모기업 G그룹이 지난 2021년 1월 합작 설립한 핀테크 회사다. KB증권이 지분 78%를 갖고 있다. <본보 2021년 1월 20일자 참고 : KB금융, 베트남 '핀테크 합작사' 설립> 지페이는 지난 2018년 설립한 전자지갑 서비스 업체다. 지난 2019년 전자결제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KB증권은 앞서 지난 2021년 1월 실시한 지페이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9월 말 기준 KB피나의 지페이 지분율은 41.54%다.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은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코트라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의 전자결제 거래액은 277억9000만 달러로 전년 226억4000만 달러 대비 약 23% 증가했다. 오는 2028년 452억90
[더구루=홍성환 기자] 손철수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장이 공식 취임했다.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26일 손철수 신임 법인장 선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손철수 법인장은 앞서 지난 7월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법인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손 법인장은 1999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이후 기업금융 업무를 주로 수행해 왔다. 2019~2022년 베트남법인에서 근무하며 해외 사업 경험도 갖췄다. 손 법인장의 최우선 과제는 실적 반등이다. 캄보디아법인은 올해 3분기 누적 약 1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캄보디아법인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24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동남아 사업의 한 축을 담당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2022년 1월에는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현재 캄보디아 전역에 14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총자산은 14억 달러에 이른다. 대출잔액은 12억3800만 달러, 예금잔액은 6억8200만 달러 수준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자금난으로 파산을 신청한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신규 투자를 확보했다. 사실상 폐업 절차에 돌입한 상황에서 신규 투자자를 유치함에 따라 회생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반도체 시장이 새로운 생산 기지로 주목받으며 연평균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25일 코트라 '베트남 반도체 공급망의 전망,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16년 106억2000만 달러에서 2023년 150억1000만 달러로 41%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코로나 대유행 이후 많은 기업 공급망 다변화를 시도하면서 베트남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 정부도 적극적인 반도체 육성 정책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트남 반도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1.48%를 기록할 전망이다. 베트남 반도체 교역 동향을 살펴보면 시스템 반도체의 수입·수출 비중을 각각 98.8%, 80.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반해 메모리 반도체는 수입이 1.1%, 수출이 19.2%에 그쳤다.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은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수입은 2018년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으나 2019년과 2020년 급증했다. 2021년과 2022년 소폭 감소했던 베트남의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리야드 메트로 개통을 시작으로 국가 전체로 도시철도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무역관의 '리야드 메트로 개통으로 보는 사우디 대중교통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도시철도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리야드 메트로는 국가개발정책 '비전 2030'에 따른 주요 프로젝트로 대중교통망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대기질 개선 △도시 혼잡 완화 등 목표로 추진했다. 총 6개 노선, 176㎞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국내 건설사인 삼성물산이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에는 약 230억 달러가 투자됐고, 하루 1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대규모 철도망으로 설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리야드 메트로를 개통하며 대중교통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수도 리야드를 세계적인 스마트 도시로 변모시키고 교통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내보였다. 리야드 메트로 개통은 단순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넘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지분을 8%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유럽 전력 인프라 기업 SPIE와 손잡고 유럽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테슬라는 SPIE와 함께 메가팩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 그룹이 에너지 집약적인 기존 재활용 공정을 대체하는 '배터리 셀 직접 재활용(Direct Recycling)' 기술을 도입하며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학·열 처리 대신 기계적 분해 방식을 적용한 재활용 전문 센터를 가동해, 배터리 셀 생산 효율 제고와 자원 선순환 구조 확립을 동시에 추진한다.